엑스칼리버(소울 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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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일 때의 모습. 매우 엑스칼리버다워서(?) 키드조차 보면서 매우 황홀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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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한 모습. 참고로 하의는 안 입는다. 살짝 꽁치를 닮았다는 소문이 있다.

소울 이터에 등장하는 무기이자 발암물질. 성우는 코야스 타케히토 / 임하진 / 트로이 베이커. 여타 매체에서 다뤄졌듯이 성능은 최강. [1]

"멍청이!" "바보자식!"같은 성우가 맡은 모 작가님이 떠오른다.

"내 전설은 12세기부터 시작되었지."

작중에서 밝혀진 능력에 의하면 빛의 속도로 이동이 가능하며 장인에게 빛의 날개가 생겨 하늘을 날 수 있으며 공간을 베어 버리는 흠좀무한 무기. 장인의 영혼파장이 어떻든 간에 다 맞는 대단한 무기이지만 무기의 성격이 꽤나 고약한지라 저 녀석의 비위를 맞춰줄 사용자가 없어서 버려지는 녀석. 데스 시티 외곽에 있는 한 산맥의 동굴 속에 보관되어 있는데, 그 동굴에 사는 요정들도 이 성미 탓에 꽤나 피를 보고 있어서 천진하게 웃고 있다가도 엑스칼리버 얘기만 나오면 얼굴이 일그러진다.(...)

연재중, 등장할 때마다 연출의 짜증력이 성장하고 있다. 작중 인물만 짜증나게 하는 게 아니라 독자까지 짜증나게 할 지경. 후반부에는 언급되는 것만으로도 지면에 부담스럽게 얼굴을 들이미는 경지에 오른다. 말로 설명하는 데는 한계가 있으니 직접 보는 걸 추천. 짜증난다.[2]

작중에서는 과거 프랑켄 슈타인 박사가 이 무기를 찾았으나 성격 때문에 포기. 대사를 보건대 시드 바렛도 한 번 피를 본 적이 있는 모양이다. 데스 더 키드블랙☆스타도 이 녀석을 찾았으나 위에서 말한 성격 때문에 원래 장소에 다시 박아버린다. 근데 두 사람 앞으로 사무전에 커다란 화단을 보내 망신을 당하게 만든다. 옥스 포드는 검을 뽑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에 대해 레포트를 작성하기 위해 직접 얘기를 들으러 찾아갔다가 역시 치를 떨며 돌아가 버린다.

9권에서 놀랍게도 이 망할 무기의 비위를 맞춰주는 히로 더 브레이브라는 대단한 놈이 등장. 원래 히로는 잘 생긴 외모와는 달리 성격이 심약하고 힘이 약해서 늘 다른 아이들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살았으나, 엑스칼리버를 손에 넣으면서 180도 달라진다. 그리고 엑스칼리버가 히로와 함께 있을 때 보관되어 있던 동굴에 살던 요정들은 연일 잔치를 벌였고, 엑스칼리버가 꽂혀있던 곳에 화사한 꽃들이 피어났다. (...) 엑스칼리버의 악랄함을 알 수 있는 장면.

그리고 사무전의 이름난 무투파 세 명, 블랙☆스타데스 더 키드, 키리쿠 룽그를 필살기 히로 더 아토믹[3]으로 순식간에 관광보내면서 사무전 학생중 최강으로 등극한다. 그러나 엑스칼리버의 요구사항 1000가지를 전부 다 들어주던 히로마저도 엑스칼리버의 연속 재채기에 짜증이 치밀어 올라서 그대로 원래 있던 동굴에 다시 쳐박아버리고 다시 다른 아이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생활을 하게 된다. 그리하여 동굴 속 요정들에겐 다시 지옥이 도래했으며 이전 엑스칼리버가 꽂혀있던 곳에 가득 피어있던 꽃들은 모조리 시들어 다시 삭막한 풍경으로 되돌아왔다.(...)

"이게 이 세상의 마지막 모습인가...시간이 남아 돌았던 탓에 쓸데없는 지혜를 얻었구나."[4]

"세계를 광기로 가득 채운다고 해서 도대체 뭐가 달라진다는 거냐?"
"멍청이!! 규율이란 각자의 책임 아래에서 결정되는 것이다!!"[5]

이후 등장이 없을 것 같았는데 애니판에선 마지막 싸움에서 사신님아수라와 면식이 있는 것처럼 나온다. 대체 과거가 뭐야... 그보다 저 싸움에서 누구라도 좋으니 엑칼을 들고 참전했었더라면...

키드 구출편에서도 등장한다. 아무래도 가치있는 아티팩트라 노아에게 수집되어 있었던 모양. 이로써 동굴 속 요정들에게 또 한 번 천국이 도래. 짜증나게 하는 성격은 여전하고 괴물같은 성능도 여전하다. 그래서 주인공 파티는 엑스칼리버에게 괴롭힘 당하다가 결국 교만의 장에서 엘리자베스 톰슨이 엑스칼리버를 사용해 공간절단을 하고 그 공간 너머로 엑스칼리버를 던져버린다.[6]

입버릇은 "바보 자식! 네 녀석에게 선택할 권리 따위는 없다!", "내 전설은 12세기부터 시작된 것이다!", "멍청이!" 등. 그리고 정체불명의 엔드리스한 노래. 실제로 들으면 좀 많이 거시기하다. 심지어 팬이 만든 10시간 버전도 있는데 같은 노래가 10시간이나 반복된다(...). 흠좀무.

엑스칼리버의 노래
엑스캘리버~, 엑스캘리버~ (Excalibur~ Excalibur~)
프롬 더 유나이티드 킹덤 (From The United kingdom)
아임 룩킹 포 헤븐 (I'm looking for haven)
아임 고잉투 캘리포니아~ (I'm going to california~)
X2
엑스캘리버~
엑스캘리버~
엑스캘리버!

분명 코야삥의 좋은 목소리일 터인데 듣고 있으면 열받는다.[7]
마카가 부른 버전도 있다.
팬들이 부른 것도 있다
메탈버전
나이트 크롤
77화 표지를 통해 사신님이나 아수라 등의 등급인 팔부신중 중 하나가 아닐까 의심되었고, 결국 사신님 앞에 직접 모습을 드러내 확인되었다. 관장하는 덕목은 "분노". 어쩐지 그 사람을 화가 치밀게 하는 버릇이 괜히 있는 게 아니었다.(...) 애니판 마지막에 보인 모습도 이 설정의 연장선상으로 보인다.

그리고 사신님 옆에서 얘기를 나누는 걸 보면 아수라의 정체까지도 알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사신님과는 친한 사이였던 걸로 보이며 키드의 각성으로 사신님의 소멸이 가까워지자 자기만큼은 사신님의 끝을 지켜봐주겠다고 했다. 이후 사신님이 키드들을 부탁하며 소멸하자 알았다며 평소와는 다르게 진중하고 슬퍼하는 모습을 보였다. [8]

여담으로, 팔부신중의 일원이라거나 하는 짓을 보면 알겠지만 설정상 얘가 마무기의 원본되시겠다. 자세히 설명하자면, 무기로 변하는 능력을 본 에이본이 흥미를 느끼고 그런 능력을 재현할 방법에 관해서 에이본의 서에 나름대로 정리해 놓았는데, 그걸 입수한 아라크네 고르곤이 보고는 직접 실현한 것. 이 때문에 아라크네는 마무기의 어머니라 불리기도 했다.

  1. 가장 강한무기중 하나인 스피리트 알반이나 아수라가 쓰는 바즈라보다 넘사벽으로 강하게 묘사된다.
  2. 조금이나마 모르는 사람을 위해 적자면, 자신과의 지켜야 할 약속 이라고 하고 협박이라고 읽는 1000가지가 넘는 것을 지켜야 하는데 이중 하나가 자신의 연설을 5시간동안 듣기, 그리고 대화의 타협점이 전-혀 없고, 말 중간마다 계속 말을 끊고, 주제가 계속 바뀌고, 입만 열면 자기자랑만 하고, 쓸데없이 흥얼거리며 노래부르고, 너무 뻔뻔하고 등등. 작중 이것을 모두 지킨 히로는 거의 노예 수준이었다. 책에는 대놓고 짜증나니까 읽지 말고 넘어가라고 써있으니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이 필요한가? 그렇다면 직접 봐라.화면을 때려부숴도 소용없다
  3. 무슨 기술인지조차 안 나온다. 그냥 기술명 외치고 저 세 명이 으아악 하면서 날아가 데꿀멍...
  4. 아수라에게 쓰러진 사신님을 보면서 안타까워하며 아수라에게 한 대사.
  5. 세상이 어떻게 변해도 공포만 없다면 좋다, 규율이니 정이니 하는 쓸데없는 것들 때문에 사신은 자신한테 진것이다 라는 아수라의 발언에 대답한 자신의 말버릇과 대사. 어느때와 달리 진지함이 묻어난다는게 포인트이다.
  6. 실컷 키드 구출 파티를 빡치게 만들다 갑자기 태도를 바꿔서는 "날 휘둘러 네놈들이 구하고 싶어하는 녀석이 있는 곳으로 가라" 라고 하고 무기 모습으로 변했다. 그 후 엘리자베스가 집어들고는 휘둘러 공간에 구멍을 내는 것까진 했는데, 하필이면 그 위치가 교만의 장이었던지라, 던져버리고서 말하길 "저 놈을 쓰자니 내 자존심이 용서칠 않았어 ㅠㅠ"
  7. 코야스의 영어발음이 좋다는 말마따라 엑스칼리바-가 아니라 엑스캘리버로 발음한다
  8. 구 지배자인 팔부신중들이 전세계적으로 광기를 일으킬수 있는 존재라는 걸 보면 이 녀석도 선역이라고 볼수있다, 애초에 규율과 법률의 광기원초적인 분노의 광기어느쪽이 더 흉악해보이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