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팔아먹고 평생 호의호식, 조선 사람 피까지 쪽쪽 빨아먹고 애국지사?" - 이공[1]의 장례식 행렬을 보면서[2] |
무뚝뚝하고 퉁명스러운 중년 여성. 전라도 사투리를 사용한다. 하지만 속은 깊은 편.
그러나 의외로 사려 깊고 속정도 깊다. 첫날밤에 소박맞고 서커스단까지 흘러 들어온 녹록찮은 인생 탓인지, 철딱서니 없는 홀아비 신난다를 불쌍히 여기고, 목단을 친딸처럼 여긴다. 계순과는 사이가 안좋다.
신난다와 더불어 개그 캐릭터 포지션을 맡고 있으며 서커스단에서 표창 날리기 묘기를 전담하는 것을 보건대 투척무기의 달인으로 추정된다. 그 재주를 실전에 쓸 기회가 있을지는 미지수였는데... 조동주가 속에 백의를 받쳐입고 담사리 공개처형장에 나가는것을 보고서 자신도 몰래 백의를 받쳐입은뒤 조동호와 함께 백의를 드러낸다. 일경들이 조동호를 개머리판으로 마구 구타하자 나도 쏴죽이라며 광분하다가 슌지가 진짜로 쏴서 죽고 만다. 슌지에게 단검이라도 날리고 죽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