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 | |
過 | 熱 |
넘칠 과 | 더울 열 |
영어 | |
Overheat |
뭔가가 지나치게 뜨거워지는 것. 넘칠 과(過)자를 봐도 알겠지만, 이 상태가 되면 영 좋지 않은 일이 발생하게 된다.
1 컴퓨터의 과열
주로 CPU, VGA 부분에서 발생한다. 좀 딸리는 하드웨어로 무거운 소프트웨어를 실행하고 있을 때에 과열될 수 있고 삘받으면 섭씨 100도를 훌쩍 넘기기도 한다. 심해지면 그냥 픽 꺼져버리는데, 이것은 과열로 인한 이상이 아니라 '더 이상 열받으면 안되겠어 어떻게든 하지 않으면'하면서 차단되는 것이다. 이게 안 되거나 억지로 더 열받게 하면 아예 타버려서 시망.
여기서 발생하는 열을 식히기 위해 쿨러와 방열기을 장착한다. 열을 많이 받을수록 쿨러가 열을 감지하여 더 빨리 돌아가게 되고, 이는 소음을 유발한다. 수냉식 쿨러가 과열을 확실히 막아주기는 하는데 세팅을 좀 잘 해줘야 되고, 물이 새면 보드가 사망하므로 사실상 컴덕의 전유물. 쿨러 없이 방열판만 붙여놓으면 소음이 없다는 장점이 있으나 뭔가 무거운 프로그램을 돌릴 생각을 하지 않는 게 좋다.
모바일 기기에서는 특히 두드러지는데, 일반적으로 시중에 팔리는 제품들이 쿨러가 달려 스로틀링까지 가진 않는 컴퓨터에 비해 모바일 기기들은 외부 충격과 통풍, 배터리 소모 문제로 쿨러를 달수 없기 때문이다. 또한 사람이 손에 잡고 쓰기 때문에 온도가 높이 올라가선 안될뿐더러(극단적인 예로 화룡 810을 스로틀링 없이 손으로 잡는다 생각해보라!) 배터리가 바로 옆에 붙어있어 배터리 수명에도 악영향을 끼치고, 화면에도 영 좋지 않은 영향을 주게 된다.
이러한 점을 제조사도 인지하고 있기에 스로틀링을 심하다 싶을정도로 거는것이고, 따라서 전압을 올려서 오버클럭하기보다는 오버클럭하던 무엇을 하던 전압을 낮추는것이 배터리수명/사용시간/기기 수명 및 체감 온도등 실사용과 벤치마크 두경우에 모두 도움이 된다. 전압을 과하게 올리면 회로가 타지만 전압을 낮추면 프로그램들이 먿지 회로가 타진 않는다.
2 총포류의 과열
총기류에서는 주로 총열과 노리쇠 뭉치[1]에서 열이 발생하는데, 열이 번져서 총신이 덩달아 뜨거워지고, 열로 인해 총열이 축 처지면서 좀 더 하탄이 나는것과 함께 집탄성이 하락하며[2] 강선의 마모가 평시보다 심해지며[3] 총열과 노리쇠, 가스활대를 비롯한 열을 받을만한 모든 부품이 열을 받으며 팽창하면서[4] 작동불량이 더 심해지며[5] 최악의 경우엔 쿡 오프 현상이나 아주 드물게 총열뿜쾅이 발생할 수 있다.
총열덮개 부분의 방열 설계로 열을 어느 정도 식히기도 하고, 드물게 냉각핀을 달기도 하고[6] 기관총의 경우 급하면 그냥 물을 들이붓기도 한다. 초기에는 아예 수냉식으로 열을 식히는 기관총이 대부분이였지만 무게 등의 이유로 현재는 도태되었다.
게임 등지에서는 과열로 인한 페널티를 구현하기가 어려웠던지 그냥 대부분 과열되면 다 식을 때까지 발사가 안 되는 것으로 나온다. 아니면 소지자가 화상입고 죽던가
3 동물의 과열
파충류와는 달리 인간과 같은 포유류들은 대부분 체온이 일정한 항온동물이다. 물론 사냥을 하거나 도망을 치는 등 격한 에너지의 소모가 필요한 경우 일시적으로 체온이 증가하는 등 체온의 변화가 있지만 그 변화가 지나치게 큰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을 정도로 일정 체온의 유지가 중요하기에 체온이 상승할 경우 땀을 분비하여 체온을 낮추며, 체온이 감소하는 경우 근육을 진동시켜 열을 발생시킨다
자세한 내용은 항상성 항목을 참조하기 바란다.
그러나 아무리 항상성을 유지한다고 해도 급격한 운동을 하게될시 근육에서 발생되는 열 및 외부의 열로 인해 기본적인 항상성 유지기능을 초과하는 경우가 종종있다. 이 경우 냉각이 쉬운 환경이 아니면 항상성 유지를 위해 강제적으로 운동이 정지되며 외부 열로인한 과열은 열사병을 일으켜 사망에 이를수도 있다.
과열문제는 생물체의 크기에도 영향을 미치며 이로 인해 베르그만의 법칙 체온을 보존하기 위하여 커지는면이 더 크긴하지만 커진 덩치를 원하는 수준으로 움직이기 위해 근육을 작동하는데 나오는 열을 체온 증가의 부산물로 이용하는 만큼 이 열을 냉각 시킬수 있다면 덩치를 가지고도 추가적인 근육 운동을 유발할수 있기에 이러한 현상에 과열 또한 영향을 미치는것 반면 기온이 높은 열대기후의 생물들은 크기가 적은편인데 근육운동으로 발생하는 부가적인 체열을 해소하기 위해 크기 자체를 줄인것이다. 다만 코끼리같이 방열체계를 갖추고 크기가 커지거나 하마와 같이 물과 같은 냉각체계를 가져 크기를 유지하는 경우가 있다.
4 엔진 과열
차량을 너무 굴리거나 냉각수가 부족해지면(아니면 냉각계 쪽 결함이 있으면) 엔진이 과열될 수 있다.
과열된 엔진은 주변에 자신의 상태이상을 어필하며, 심하면 폭발한다.
대우 임페리얼에 달린 직렬 6기통 3.0리터 SOHC 엔진이 이 현상이 잦아 현대 그랜저에게 발목잡히는 원인이 됐다.
5 추가바람
부동산, 주식시장 등이 과열되면 어떻게 되는지는 추가바람- ↑ HK416를 비롯한 숏스트로크 가스 피스톤 시스템을 사용하는 화기는 가스직동식에 비해 열을 덜 받는다지만 약실을 통해 받을건 다 받는다.
- ↑ 기관총처럼 잔뜩 쏠일없는 저격소총에도 무거운 해비베럴을 사용하는 이유가 이것이다. 그런데 한자리에 수십발을 쏴도 집탄성이 계속 유지되어야 하는 롱레인지 슈팅 매치의 경우엔 불배럴(약실부부터 총구끝까지 외경이 거의 동일할 정도로 굵직한)도 많이 쓰이며 오랜시간 걸어가다 한두 발 쏘는 정도의 수렵용 라이플은 표준형이나 좀 더 가느다란 바렐을 쓰기도 한다(어차피 한두발정도 쏠뿐인대 과열을 신결써야 하나? 아니. 그전에 몇 시간동안 걸어야 할 마당에 불배럴?)
- ↑ 즉 총열의 수명이 빨이 줄어든다는 소리
- ↑ 각 부품간의 치수가 변하면서
- ↑ 그렇기에 대부분 기관총들은 과열되어도 정상적으로 작동되도록 신경을 쓰는편이지만 과열로 인한 문제를 생각하지 않아 문제가 생긴 물건도 있긴 하다. 쇼샤라든가, 쇼샤라든가, 쇼샤라든가.
- ↑ 초기의 기관총에 자주 보였지만 코스트대비 냉각효과가 일반총열과 다를바가 없어서 도태되나 싶었지만, AR한정으로 콜트의 IAR이나 JP사의 냉각판 등 금속가공 기술이 높아지면서 간혹보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