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에다 겐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No.18
마에다 겐타 (前田健太, Kenta Maeda)
생년월일1988년 4월 11일
국적일본
출신지오사카
포지션투수
투타우투우타
프로입단2007년 드래프트 1순위
소속팀히로시마 도요 카프 (2007~2015)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2016~)
2010년 일본프로야구 사와무라상
와쿠이 히데아키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즈)
마에다 겐타
(히로시마 도요 카프)
다나카 마사히로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
2015년 일본프로야구 사와무라상
가네코 치히로
(오릭스 버팔로즈)
마에다 켄타
(히로시마 도요 카프)
2010~11년 일본프로야구 센트럴리그 최다탈삼진
콜비 루이스
(히로시마 도요 카프)
마에다 겐타
(히로시마 도요 카프)
스기우치 도시야
(요미우리 자이언츠)
2010년 일본프로야구 센트럴리그 다승왕
요시미 가즈키
(주니치 드래곤즈)
다테야마 쇼헤이
(야쿠르트 스왈로즈)
마에다 겐타
(히로시마 도요 카프)
요시미 가즈키
(주니치 드래곤즈)
우츠미 테츠야
(요미우리 자이언츠)
2010년 일본프로야구 센트럴리그 최우수 평균자책점
천웨이인
(주니치 드래곤즈)
마에다 겐타
(히로시마 도요 카프)
요시미 가즈키
(주니치 드래곤즈)
2012~13년 일본프로야구 센트럴리그 최우수 평균자책점
요시미 가즈키
(주니치 드래곤즈)
마에다 겐타
(히로시마 도요 카프)
스가노 도모유키
(요미우리 자이언츠)

카프의 자랑이다

1 개요

일본 출신의 야구선수로 구로다 히로키의 뒤를 이어 안습한 팀 히로시마에서 고생하던 약팀의 에이스였으며 현재는 LA 다저스의 투수. 별명은 본명을 줄인 마에켄(マエケン). 주무기는 140후반~150km/h 초반의 패스트볼과 낙차가 큰 예리한 슬라이더.

2 프로 입단 전

야구 명문이라 불리는 PL 학원[1] 출신으로 고등학교때 나름 주목받는 선수였다. 고등학생 시절에는 타격도 병행하였는데, 당시 4번타자로 괜찮은 성적을 냈으나 투수에 더 자질이 있다는 평을 받으며 2007년 드래프트에서 히로시마의 단독 지명을 받았다.

참고로 일본 드래프트 제도는 많은 변화를 거쳐 현재 1라운드의 경우 12구단 동시 지명, 2라운드부터는 ㄹ자 지명(짝수 라운드는 하위팀부터 지명/홀수 라운드는 상위팀부터 지명.) 방식이다. 그리고 양리그의 우선 순위는 그해 올스타전 성적이 좋은 리그-그해 올스타전 성적이 동률일시(일본은 올스타전을 2차전 또는 3차전으로 치룬다) 올스타전 득실차가 앞선 리그-이것까지 같으면(…) 제비뽑기로 결정된 리그의 최하위팀에게 주어진다. 퍼시픽리그가 우선권을 얻는다면 짝수 라운드는 퍼시픽 6위-센트럴 6위-퍼시픽 5위-…-센트럴 1위 순서고 홀수 라운드는 센트럴 1위-퍼시픽 1위-센트럴 2위-…-퍼시픽 6위 순서. 1라운드에서 2개 이상의 팀이 중복된 선수를 지명할 경우 해당 선수를 지명한 팀들끼리 제비뽑기를 통해 이중 한 팀만 교섭권을 얻게 된다. 제비를 뽑는 순서는 그 해 하위팀부터지만 뽑자마자 개봉하는게 아니라 제비뽑기 대상인 모든 팀이 뽑은 뒤 동시에 개봉한다. 중복지명 후 제비뽑기에서 꽝을 뽑은 팀들이 다시 이 과정을 반복해서 모든 팀에서 1라운드 지명 선수가 나올 때까지 1라운드가 계속되므로 이론적으론 총 11차례(전구단-11구단-10구단-…-2구단) 제비뽑기도 가능하다(…).

3 프로 입단, 안습의 에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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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단 첫 해에는 2군에서만 머무르며 투구의 안정성을 높이는데 주력했지만,그다지 좋지 않은 성적을 거두었다. 2년차인 2008년 에이스의 상징인 18번을 받으면서 팀의 기대 유망주임을 알렸고, 1군에서 100이닝 넘게 던지며 괜찮은 성적을 올렸다. 투수로서 흔치 않은 홈런도 쳤고, 팀내 다승 2위로 팀에서 기대하던 만큼의 성적을 냈다. 참고로 이해 승수는 9승인데, 팀내 다승 1위는 10승을 올린 콜비 루이스이다.

본격적으로 선발 로테이션에 진입한 2009년에도 호투했지만 안습한 팀 성적과 본인의 제구력 난조로 2010년 한화를 보는듯한5연패와 7연패를 찍으며 승률 5할도 못 찍었다. 제구력 난조라고 하지만 WHIP과 탈삼진 등 대부분의 투구 지표에서 준수한 모습을 보였는데도(...) 이거 천조국 간 누구,같은 리그 꼴찌팀 투수가 생각나는데 최종 성적은 8승 14패. QS도 22회로 리그 상위권이었고, A클래스 팀들을 상대로 시즌 ERA보다 낮은 2점대의 ERA를 찍었음에도 4승 9패로 정말 꿈도 희망도 없는 시즌을 겪었다. 이 해 득점 지원율은 3.28로 2009년 리그 최하위였지만 이듬해 같은 리그 꼴찌팀 투수가 2.47로 NPB 역대 최저(...)득점 지원율을 기록했다.

2010년에도 팀은 마찬가지로 막장이었지만 본인 스스로 절치부심하여 전해에 비해 나은 모습을 보였고, 연일 호투하며 그렇다고 승을 많이 먹은건 아니다 생애 처음으로 올스타전에 출전하게 되었다. 후반기에 약간 부진하긴 했어도 시즌 전체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이며 센트럴 리그 최연소 투수 3관왕을 달성하며 사와무라 상을 얻는 데도 성공. 또한 골든글러브와 베스트 나인에도 선정되며 2010년 NPB 최고의 투수였음을 인정받았다.

2011년에도 작년과 같은 피칭으로 선발경기 출장 1위, 최다이닝, 최다 탈삼진을 마크했지만 2009년과 마찬가지로 승률이 5할을 못 넘겼다. 팀은 DTD를 하며 5위를 찍었다.1승만 하라고 스막 시발들아"빠따들아 점수 좀 내라고 그래도 다행인건 10승은 했다(...) 노히트노런도 달성할 수 있었지만(상대팀은 야쿠르트) 안타깝게 실패하고(8.1이닝 노히트노런) 그 경기 패전투수가 되었다.정말 답이 없다

2012년에는 전 해 안타깝게 달성하지 못한 노히트노런을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를 상대로 달성했고 올스타전에도 참가하여 올스타전 MVP를 차지하였고, 평균자책점 1위와 3년 연속 리그 최다이닝을 달성했다. 올스타전에서 이대호에 대한 인상으로 타구음이 날카로워서 공포감을 주는 타자였다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외야 플라이로 잡았다고...... 하지만 팀은 다시 또 DTD하며 B클래스에 랭크. 마에다 전에 에이스라 불리던 구로다 히로키는 데뷔 첫 해인 97년에 팀이 A클래스에 들면서 A클래스를 경험한 적은 있으니... 하지만 카프가 A클래스를 찍을 때 구로다는 쩌리였다. 그가 에이스로 각성한 뒤로는... 안습. 그나마 그 A클래스도 66승 69패로 승률 5할이 안 된다는 게 함정.

2013년에 열린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 일본 대표로 참가하여 상대적으로 부진한 동갑내기 에이스 다나카 마사히로에 비해 좋은 모습을 보였고, 15이닝 18탈삼진 1실점으로 WBC 우수선수에 선정되었다. 최종 성적은 예선 1R 중국戰 5이닝 6K 1피안타 승, 2R 1-2위 결정전에서 네덜란드를 상대로 5이닝 9K 1피안타 승, 준결승전 푸에트토리코 상대로 5이닝 3K 4피안타 3볼넷 1실점 패

이때 좋은 투구내용을 보여줌에 따라 MLB에서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2013년 시즌 초반 WBC 휴유증따위 없다는 듯이 호조를 달리다가 옆구리 통증으로 4월 말부터 5월 중순까지 콜업과 강등을 반복했다. 이후 부상 때문인지 교류전에서 얻어맞으며 0점대까지 내려갔던 평균자책점이 3점대 가까이로 폭등했지만 이내 제 자리를 찾아가며 히로시마의 에이스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013년 8월 22일 기준 19경기 11승(2위) 5패 130.2이닝 91피안타(11피홈런) 120K(2위)/29BB ERA 2.14(1위)로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퍼시픽 리그의 괴물때문에 묻힌 감이 없지 않아 있다. 4년 연속 200이닝 투구는 어려워 보인다. 팀은 주니치와 2.5게임차 3위.

시즌 마지막 등판에서 야쿠르트를 상대로 등판해 6이닝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공동 다승왕(16승,오가와 야스히로) 달성에 실패. 이 경기 등판전 1.96으로 1점대 였던 평균자책점도 2.10으로 상승하여 2년 연속 1점대 평균자책점 달성에 안타깝게 실패. 마찬가지로 부상으로 인해 4년 연속 200이닝 투구 달성에도 실패했다. 하지만 2위 노미 아츠시와 여유로운 차이로 2년 연속 평균자책점왕을 차지했다.

2013년 10월 12일, 난생 처음 등판한 클라이맥스 시리즈 퍼스트 스테이지 1차전에 한신 타이거즈를 상대로 등판하여 7이닝 1실점 5K로 호투했고 팀 타선도 8점을 내며 도운 덕분에 성공적인 포스트시즌 데뷔를 마쳤다.

2013년 10월 17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클라이맥스 시리즈 파이널 스테이지 2차전에 선발출장했지만 2번 타자 데라우치에게 뜬금포쓰리런을 맞았다. 테라우치는 시즌 성적 타율 0.225에 2홈런으로 백업유틸급 성적을 기록했다.

결국 5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팀은 스가노 도모유키에게 완봉패를 당하며 2패를 기록했고, 결국 3연패 하며 일본시리즈 진출이 좌절됐다.

시즌 종료 후, 전년도에 비해 7000만엔 상승한 2억 8천만엔에 연봉 계약을 했다. 구로다 히로키의 2억 5천만엔을 넘어서는 구단 사상 최고액. 또한 구단에 메이저리그 진출 의사를 표명했다.

2014년에는 전년도에 비해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양키스에서 강한 영입 의사를 표명했다. 전반기까지 9승 4패, ERA 2.08로 솔리드한 1선발의 모습을 보여줬으나, 8월 ERA 4.64로 갑자기 몰락했다. 이 때문에 올해는 망했어요인줄 알았으나... 9월 3일 이후 5경기 1승 1패 39이닝 ERA 1.61으로 다시 좋은 모습을 보이며 리그 탑급 투수의 성적을 기록했다. 다만, 후반기에는 부진하며 2승 5패 ERA 3.25의 매우 아쉬운 성적을 기록. 피안타율(0.241)도 전해(0.203)에 비해 많이 상승했다.그래도 피안타율 3위

2014년 10월 11일 한신 타이거즈와의 클라이맥스 시리즈 퍼스트 스테이지 1차전에 등판하여 6이닝 1실점 6K로 호투했지만 빠따가 무득점으로 일관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11월 12일 열린 미일 올스타전에 선발로 등판하여 5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시즌 종료 후 선수 본인은 포스팅을 통해 MLB에 진출하려 했지만, 팀에서 포스팅을 허락하지 않으며 팀에 잔류하게 됐다. 개정된 포스팅 룰로 인해 구단이 최대 2000만 달러밖에 벌 수 없게 된 것이 그 이유라고 추측 중.[2] 게다가 히로시마가 2년 연속으로 A클래스 진입에 성공하면서 상승세를 탄 것도 있다. 우승 도전을 위해서는 에이스인 마에다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니.

2015년에는 15승 8패 평균자책점 2.09 175탈삼진의 성적을 기록하며 오타니 쇼헤이, 후지나미 신타로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커리어 두 번째 사와무라 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시즌 후 다시 포스팅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는데, 팀에서도 이번에는 포스팅을 허락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다.

4 메이저리그 진출

메이저리그 칼럼리스트 및 전문가들은 마에다를 2선발~솔리드한 3선발 정도로 보고 있으며 가격은 포스팅비 포함 5년 80~100M 정도로 보고 있거나 혹은 그 보다 낮게 보고 있다. 그것도 그럴 것이 11월 30일 기준 30살의 조던 짐머맨이 5년 110M에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계약을 했는데 짐머맨이 매년 WAR 3.0은 거뜬히 찍어주는 1선발급 투수임을 감안하면 아직 미국무대에서 검증 된 것이 없는 마에다가 100M을 넘기에는 쉽지 않아 보인다. 확실히 다르빗슈 유의 슬라이더나 다나카 마사히로의 스플리터처럼 메이저리그에서도 최상급으로 통할 만한 결정구는 없는데다가 패스트볼 구위도 메이저 기준에서는 특급은 아니다라는 평가가 있었다. 커맨드가 우수한 편이지만 이정도로는 100M 계약을 따 내는 것은 어렵다고 볼 수 있다.

일단 LA 다저스와의 계약이 유력하다는 설이 돌았고, 실제로 다저스와 계약을 맺었다. 문제는 계약 내용인데, 계약 기간 8년에 총 보장액은 고작 25m(...)이다. 물론 활약 여부에 따라 인센티브가 추가되어 최종적으로 8년 100m까지 올라갈 수도 있지만, 아무리 봐도 다저스의 완벽한 승리라는 게 주 의견이다. 다저스 입장에서는 마에다가 드러눕더라도 연간 3m이라는 초염가 연봉만 줘도 되고, 마에다가 인센티브를 수령할 만큼 좋은 피칭을 선보인다면 그건 그것대로 반가워할 일이다. 반면 마에다 입장에서는 8년간 꾸준히 좋은 피칭을 보여줘야 인센티브를 타갈 수 있는데 36세까지 꾸준히 좋은 피칭을 해줄지도 의문부호가 따른다. 해외 언론의 말에 따르면 LA 다저스와 마지막까지 경합을 벌였던 팀은 휴스턴 애스트로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였던 것으로 추정이 된다고 한다. 즉 이건 그냥 마에다가 LA에서 살고 싶어서 이런 계약을 OK했다라고밖엔...[3]

그리고 다저스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일단 옵트아웃이 없고(...) 매년 30경기에 200이닝 수준이면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고 하는데, 옵트아웃이 없는 건 그렇다 치고 인센티브 조건이 너무 박하다는 평. 물론 8년이라는 기간을 선수 본인이 요청했다는 이야기가 있는 걸 감안하면 옵트아웃을 구단에서 수용해 줄 이유가 크게 없지만. 옵트아웃은 엄연히 선수 옵션이다. 클럽 옵션이 아니다 ! [4][5]

그리고 4월 7일 (한국시간)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첫 등판에서부터 6이닝 무실점의 준수한 피칭을 하더니 급기야는 다저스의 올 시즌 첫 홈런이자 자신의 시즌 1호 홈런을 까버렸다 ! 데뷔전부터 답내친, 요시 그란도시즌 다저스 팬들은 잭 그레인키의 뒤를 잇는 공격형 투수(?)의 탄생일지도 모른다고 환호 중.[6] 당시 펫코 파크 현지에 나가 있었던 일본 현지 해설진들이 마에다의 홈런을 보고 벙찐 것은 덤(...).

4월 13일 다저스의 홈 개막전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두 경기 연속 무실점 경기를 했다. 승리투수 요건도 갖춘 상황이었으나, 후속투수인 페드로 바에즈가 동점 홈런을 맞는 바람에 시즌 2승 달성에는 실패했다.

4월 18일 샌프란시스코전, 7이닝 7K 1실점(4안타 3볼넷)의 인상적인 피칭으로 시즌 2승째를 따냈다(98구). 그랜달과의 호흡이 잘 맞는 모습... 수비형 포수인 그랜달이 2타수 2안타 1타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는데, 마에다를 위해 일본어를 배우고 있다는 후문이다. http://sports.news.naver.com/wbaseball/news/read.nhn?oid=460&aid=0000000350

4월 24일 콜로라도전에서는 투수들의 무덤 쿠어스필드에서 6⅓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3승을 달성했다. 이 날까지의 성적을 보면 역대급이라는 소리가 절로 나오는데 4경기 등판해서 25⅓이닝 1실점 평균자책점 0.36 이라는 엄청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개막 이후 4경기-20이닝 이상을 투구하면서 1실점 이하라는 기록은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의 기록이라고 한다. NPB에서나 MLB에서나 마에다보다 우위에 있는 것으로 평가 받은 다르빗슈나 다나카의 데뷔 시즌 기록과 비교해봐도 전혀 꿀리지 않은, 아니 더 뛰어난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그야 AL이 아닌 NL 서부지구로 갔으니까. 마에켄 현명해 시즌이 아직 많이 남았고 경기가 안풀리는 날도 있겠지만 지금 같은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강력한 NL 신인왕 후보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같은해 등단한 어느 작가 때문에 힘들겠지만

4월 29일 마이애미전에서도 잘 던졌으나 운나쁘게 패전투수가 되었다. 메이저리그 첫 패배. 메이저리그 데뷔 처음으로 100구를 넘겼고,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왔으나 후속투수가 주자를 모두 불러들이는 바람에 결과적으로 4실점을 한 셈이 되었고 평균자책점이 1.41로 다소 올라버렸다.(...) 기대를 모았던 MLB 일본 투수들의 전투력 측정기스즈키 이치로와의 대결에서는 삼진, 3루수 플라이, 유격수 플라이로 모두 마에다가 승리.

5월 11일 뉴욕 메츠 전에서 선발 등판했으나 메츠 선발 노아 신더가드에게 연타석 홈런답내친을 시전하는 토르, 한 경기 한 투수한테 홈런 두방??을 맞았고, 5이닝 4피안타 2볼넷 4실점 4자책 3K의 기록을 남겼다. 이 날 등판의 4자책점은 모두 신더가드의 홈런으로 허용했다. 경기는 그대로 메츠가 승리하며 시즌 2패.

5월 16일 에인절스 전에서 3회초에 집중적으로 난타당하며 4이닝 5피인타 2볼넷 4실점 4K 1안타 1타점 기록을 하며 시즌 3패. 시즌이 지나면서 점점 상대 타자들이 마에다의 피칭을 분석하고 드러나기 시작하자 점점 오래 버티지 못하는 조짐을 보였다.

이후 몇 경기를 부진하다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 이후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에서 타구에 손을 맞는 불상사를 겪고도 5이닝 무실점으로 반전세를 보이며 다시 꾸준히 좋은 피칭을 하고 있다.

그러다가 6월 8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 경기에서는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최다인 9개의 탈삼진을 뽑아내며 6.2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지원을 아예 못 받고 0-1로 패전투수행...그럼에도 이대로만 해 주면 올해엔 무난히 돈값을 했다는 평으로 남을 전망이다.

6월 14일 애리조나 디백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는데, 팀이 5-3으로 앞선 6회말 선두타자 폴 골드슈미트의 강습타구에 오른쪽 다리를 맞는 불상사를 겪었고 결국 부축을 받으며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불행 중 다행으로 X-레이 촬영한 결과 뼈에는 이상이 없었다고 한다. 그리고 마에다가 내려간 뒤 불펜진이 나머지 이닝을 잘 막아내며 승리투수가 되었다. 이날 성적은 5.1이닝 3실점(2자책점).

이후 정상적으로 6월 19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6.1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이날 다저스 타선이 밀워키 선발 맷 가자에게 한 점도 뽑지 못하면서 승리투수는 되지 못했다.

6월 25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원정경기에서는 앤드류 맥커친에게 홈런 두 방을 허용하며 5이닝 4피안타 2볼넷 4탈삼진 4실점으로 시즌 5패를 기록했다. 여담이지만 이날로 15번째 선발 등판을 기록하면서 그에 따른 인센티브 100만 달러를 수령하게 되었다.

그리고 6월 마지막 경기인 6월 30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3피안타 2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고, 타선의 활발한 득점 지원 속에 시즌 7승을 달성하며 6월 한 달을 잘 마무리지었다.

7월 5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경기에서는 4이닝 7피안타(1피홈런) 3볼넷 5탈삼진 4실점을 하고 강판당했다.[7]

전반기 마지막 경기인 7월 11일 샌디에이고전에선 7이닝 2피안타 1피홈런 무볼넷 1실점 13K의 기록을 남기면서 8승을 거뒀고, 부진했던 지난 등판의 기록을 깨끗이 씻을 수 있게 되었다. 전반기까지의 성적은 18경기 8승 6패 평균자책점 2.95, 103.2이닝 107탈삼진.

후반기 첫 등판인 7월 17일 애리조나전에서는 4⅓이닝 7피안타 5탈삼진 1볼넷 5실점으로 무너지며 패전하고, 평균자책점이 3.25로 상승.

8월 23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서 5이닝 6피안타 4볼넷 4탈삼진 3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었다. 지구 라이벌 두 팀이 치열한 선두다툼을 하고 있는 가운데 맞이한 홈 3연전의 첫 경기였고, 상대 에이스인 매디슨 범가너와의 맞대결이라 많이 중요한 경기였다. 이 날 포수 야스마니 그란달과 중간 중간 사인이 맞지 않는 모습을 보여 불안하긴 했지만 어쨌든 5회까지 버텨냈고, 신인들의 가세와 살아난 베테랑들로 물오른 다저스 타선이 범가너와 샌프란시스코 불펜을 성공적으로 공략하면서 9점으로 풍성하게 득점 지원을 해줬다.

8월 23일 기준으로 이번 시즌 다저스가 DL 명단에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를 포함해 무려 27명이 등재되었을 정도로 투수, 야수 가릴것 없이 부상자가 속출했고, 다른 선발 투수들도 최소 한 번씩은 부상으로 로테이션을 걸렀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계약전부터 건강이 우려되던 마에다가 로테이션을 아직까지 거르지 않고 있다.

시즌 최종전인 10월 2일 샌프란시스코전에 선발 등판했지만 2.2이닝 5실점으로 부진, 유종의 미를 거두지는 못했다. 그래도 다저스 신인 역대 2위에 해당하는 16승에[8] 평균자책점 3.48의 준수한 성적으로 데뷔시즌을 마감했다. 참고로 이 경기는 야구 방송의 살아있는 전설 빈 스컬리의 마지막 방송경기였다.

2016 내셔널 리그 디비전 시리즈 3차전에 선발 등판했지만 3이닝 4실점으로 털리면서 패전했다.

2016 내셔널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1차전에 선발 등판했지만 4이닝 3실점으로 조기강판. 5차전에서는 3.2이닝 1실점으로 또 다시 조기강판 당했다.

5 피칭 스타일

2013년 6월 30일 한신전 완봉
평균 145km/h, 최고 152km/h의 구위가 좋은 패스트볼과 낙폭이 큰 슬라이더가 결정구이다. 이외에도 드롭커브, 서클체인지업,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할 수 있다. 선발 로테이션에 본격적으로 합류했던 2009년에는 제구력이 제대로 잡히지 않아 안타를 많이 맞았었다. 이해 성적은 193이닝 동안 피안타 194개. 하지만 볼넷은 29개로 흔히 팬들이 말하는 볼넷을 내줄 거면 차라리 안타를 맞아라...하는 타입이었다.

이후 2010년 이후 포텐셜이 제대로 터지면서 안타도 적게 맞고, 볼넷도 적게 내주는 완성형 투수로 자리 잡았다. 탈삼진을 많이 잡는 파워피쳐형은 아니지만 어느정도 탈삼진도 잡는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2010~2011년 센트럴 리그 탈삼진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수비와 견제 능력도 상당히 좋은 편이며, 3년 연속 200이닝 투구라는 점에서 내구성도 상당히 좋은 편.

다만 공식프로필이 182cm/73kg로 위의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야구선수치고는 상당히 마른 편이라, 과거 스카우트들은 마에다의 하드웨어가 빅리그 진출에 있어 걸림돌이 될 것이라 지적하기도 했다. 참고로 2014년 MLB 포스팅 시장을 달구고 뉴욕 양키스로 이적한 동갑내기 다나카 마사히로는 188cm/93kg.[9][10] 또한 패스트볼의 구위가 빅리그 레벨에서 경쟁력이 있는지는 미지수였던데다가, 다나카 마사히로다르빗슈 유처럼 특출난 승부구가 있는 것도 아니고 일본 투수들의 전가의 보도인 스플리터도 구사하지 않아서 기대치가 그렇게 높지는 않았다. 베이스볼 아메리카가 평가한 2013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TOP 10 유망주 순위에선 다나카 마사히로가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여러 쿠바 선수들에게 순위가 밀리며 7위에 그쳤다. 참고로, 2009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서의 7위는 2012년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아오키 노리치카였다.

메이저리그 진출 후에는 초반과 타순 두 바퀴까지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세 바퀴에 접어들고, 투구수가 100개 가까이 다가가면 피안타율이 급증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시즌이 지날수록 피안타율이 서서히 높아지더니 후반기에는 방전된 것 같은 모습을 보이면서 포스트 시즌에서는 2경기 연속 조기강판 수모를 겪었다.

6 통산 성적

역대기록
년도소속팀경기수이닝 ERA피안타사사구탈삼진WHIP
2008히로시마 도요 카프19109.292003.2010335551.26
200929
(1위)
193
(3위)
814003.36194
(3위)
29147
(3위)
1.16
201028215.2
(1위)
15
(1위)
8002.21
(1위)
16646174
(1위)
0.98
201131
(1위)
216.0
(1위)
1012002.46
(8위)
17843192
(1위)
1.02
201229
(1위)
206.1
(1위)
14
(2위)
7001.53
(1위)
16144171
(3위)
0.99
201326175.2
(5위)
15
(2위)
7002.10
(1위)
12943158
(2위)
0.96
201427187
(2위)
119002.60
(2위)
16443161
(3위)
1.10
201529206.1158002.09168471751.01
통산8시즌2181509.29767002.39126335712331.015

6.1 완투,완봉 기록

년도완투완봉
200811
200931
20106
(1위)
2
201142
201252
(1위)
201331
201411
201550
통산2810

7 기타

  •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 소속이었던 다나카 마사히로와 동갑내기로, 약팀의 에이스라는 공통점이 있었다.2013년엔 둘 다 탈출 서로를 라이벌로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1988년 생으로 2013년 기준 25살이지만 둘 다 같은 해 결혼했고, 부인들도 연상이고 방송일을 하는 사람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하지만 다나카 마사히로는 일본에서 승률이 5할 이하로 떨어진 적은 없다. 커리어 상으로는 다나카 마사히로가 위. 다만 잔부상으로 매년 몇 번씩 로테이션을 이탈했던 다나카 마사히로와 달리, 마에다는 로테이션을 거르는 일이 없었다. 하지만 2013년 다나카 마사히로가 역대급 성적을 내며 묻히는 안습한 모습.
  • 2012년 1월 2살 연상의 아나운서 나루시마 사호와 결혼을 발표했다. 원래 멘탈이 좋은 편이라는 애초에 안 그러면 막장팀에서 홀로 버틸 수가 ㅇ벗어 평을 받았지만, 결혼 후 아내의 내조 덕분에 더욱 더 안정된 멘탈을 지니게 됐다고.
  • 특유의 준비운동이 은근히 인기 있다. 백문이불여일견. 직접 보자. 일명 마에켄 댄스라 불리는데 준비운동 효과가 있다는 팬들의 말이 있다. 실황 파워풀 프로야구, 프로야구 스피리츠 시리즈에서도 마에다 겐타 선발시 무조건 한 번은 나온다(…). 다이아몬드 에이스에서도 나왔다.
  • 2010~2012년 3년간 리그 투구이닝 1위를 차지하였고, 본격적으로 1군 선발 로테이션에 자리잡은 2009년부터 2012년까지 831⅔이닝을 투구했는데, 같은 기간 동안 그보다 많이 던진 투수는 없다. 연 평균 29번의 선발 등판과 1년에 약 208이닝을 투구했고, 이에 따라 혹사 논란이 자연스럽게 논의되고 있다. 내구성이 좋은 것은 맞으나 흔히 약팀의 에이스들이 그러하듯, 한 번 부상으로 쓰러지면 회복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의견. 일단 2013년 부상 후 흔들리는 모습이었지만 결국 극복해냈다.
  • 프리미어 12에서도 대표팀에 뽑히면서 활약. 그러다가 도미니카 공화국 전 직후 사카모토 하야토 등 88년생 동기 4명과 대만 걸그룹 멤버들을 끼고 술자리를 가진 것이 대만 현지 언론에 폭로되었다(...) 결승전 선발로 내정되었다는 소문[11]이 돌기도 했지만 일본팀이 4강에서 털려서 등판하지 못했다. 아내하고 애도 있는 사람이
  • 빅뱅의 팬으로 알려져 있다. 메이저리그에 진출해서도 자신의 등장곡을 Bang Bang Bang으로 선곡했다.
  1. 키요하라 카즈히로, 타츠나미 카즈요시, 후쿠도메 고스케 등 대형 선수들이 줄기차게 배출되었다
  2. 히로시마 도요 카프 항목을 보면 알 수 있듯이, 히로시마는 NPB 구단 중에서도 최하위급의 재정을 가진 구단이다. 이런 팀에서 에이스이자 팀에 큰 이득을 가져다 주는 선수를 헐값에 보내주기에는 팀의 상황이 어려웠던 것이 컸다고 볼 수 있다.
  3. 여러모로 다나카 마사히로 때와는 상황이 정반대인데, 다나카는 다르빗슈 유, 이와쿠마 히사시, 류현진 등이 뛰어난 활약을 해준 때여서 다나카의 가치가 올라갔다면 마에다 때는 그 투수들이 전부(...) 부상을 입음에 따라 아시아 투수의 내구성에 대한 의심이 증가함으로써 일본리그에서 혹사당한 마에다의 가치도 낮아졌고, 다나카때 FA투수들 중 매력적인 카드가 별로 없었던 것에 비해 마에다 때는 당장 잭 그레인키, 데이비드 프라이스, 천웨이인 등 좋은 투수들이 많아서 마에다의 가치가 더욱 내려간 감이 없지않다.
  4. 참고로 작년 메이저리그에서 200이닝을 달성한 투수는 12명이다. 한팀에 한명도 안되는 꼴.
  5. 물론 실제론 특정 이닝과 경기 수만 돌파하면 인센티브를 조금씩 타갈 수 있을 듯하다.150이닝 달성시 75만불 이런 식으로. 실제로 이 계약은기사에서도 대 놓고 노예계약이라고 깠다.
  6. 고교야구 시절에 4번 타자를 본 적이 있었을 정도로 타격에도 자질이 있었다고 한다. 프로에서도 팀 동료 소요기 에이신에게 많은 타자들보다 배트 컨트롤이 좋다고 칭찬받은 적이 있다.
  7. 이날 2번 타자로 나온 김현수에게 2루타 1개와 볼넷 1개를 내줬으며, 매니 마차도에게 홈런을 맞고 강판당한 5회초는 김현수에게 풀카운트에서 볼넷을 내준 이닝이었다.
  8. 다저스 신인 역대 데뷔시즌 최다승 기록은 릭 섯클리프가 1979년 기록한 17승이다.
  9. 다나카는 물론이고 대부분의 현역 동양인 메이저리거 투수들과 비교해봐도 6-5/215(약 196cm/98kg)의 다르빗슈 유는 물론이고 6-2/255(약 188cm/116kg)의 류현진이나 6-3/210(약 190.5cm/95kg)의 이와쿠마 히사시, 6-1/205(약 185.4cm/93kg)의 구로다 히로키, 6-2/195(약 188cm/88.5kg)의 우에하라 코지 등과 비교했을 때 신장도 신장이지만, 체중에서 크게 차이가 나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나마 천웨이인이 키만 따지면 6-0(약 182.9cm)으로 비슷하지만, 이쪽도 체중은 195lbs(약 88.5kg)이다. 은퇴한 선수들의 현역시절 프로필을 봐도 노모 히데오가 6-2/220(약 188cm/100kg), 박찬호가 6-2/210(약 188cm/95kg)이다.
  10. 마에다의 신장과 비슷한 메이저리그 투수들의 프로필을 보면 팀 린스컴이 180cm 가량에 77 킬로그램, 요다노 벤츄라가 183 cm에 82 킬로그램, 제이크 피비가 185 cm 에 88 킬로그램, 크리스 메들렌이 178 센티미터에 86 킬로그램, 소니 그레이가 180cm 에 88 킬로그램이다. 참고로 이 선수들은 모두 선발 투수다. 마에다와 체중이 제일 비슷한 선수가 팀 린스컴인데 그나마도 마에다보다 키는 작지만 몸무게는 더 나가며, 린스컴은 서른도 되기 전에 기량이 수직하락했다는 걸 감안하면 마에다에게 별로 좋은 비교군은 아니다. 린스컴 뿐만 아니라 피비 역시 큰 수술을 겪었고, 메들렌은 토미 존만 두 번에 소니 그레이 역시 토미 존 경험이 있는 지라 몸에 칼 안대고 멀쩡하게 던지고 있는 선수는 패망한 린스컴 빼고 벤츄라 뿐인데 벤츄라는 2014년이 첫 풀타임이다. (...)
  11. 실제로는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젊은 우완투수 다케다 쇼타가 던질 예정이었다. 도쿄 대첩(야구)으로 물거품이 되기는 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