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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데 볼이 웃고 있다
1 개요
오리온그룹(구 동양제과)에서 1976년 출시한 과자. 통땅콩이 들어간 볼 형태의 과자다.
오리온그룹, 해태제과, 롯데제과에서 모두 출시하고 있는데, 해태는 '구운 오징어땅콩'이다. 원조는 역시 일본.
영어로 번역하면 squid peanut balls, 오징어X랄이 된다 카더라...
2 과자의 특징
이름 그대로 통땅콩이 들어갔는데 땅콩이 보이지 않아서인지 종종 먹다가 다 벗기지 않은 땅콩 껍질을 씹게 된다. 제목대로라면 오징어맛 과자와 땅콩의 조화를 의도해야 하나 사실 과자 자체의 맛은 오징어맛과는 거리가 멀다. 하지만 과자 겉면의 짭짤한 맛과 과자 안쪽의 단맛, 땅콩의 고소함이 잘 어우러진다. 사실 오징어 땅콩 겉부분의 갈색 선들이 오징어 채다...
한때 새우깡과 더불어 술안주 과자의 양대산맥을 이뤘다. 새우깡이 소주와 어울리는 반면에 오징어땅콩은 이름처럼 맥주와 궁합이 좋다. 하지만 지금은 감자칩에 밀리는 추세. 땅콩이 통으로 들어있어 그런지 가격대 용량은 새우깡에 비해 좋지 않다. 다만 가격 대비 칼로리는 엄청나다... 한 봉지에 202g 1005 칼로리가 넘으므로 무의식적으로 먹다 보면 어느새 폭풍 돼지로 변신할 수도 있으므로 주의.
대표적인 스테디셀러 스낵중 하나로 2003년까지 9억 5000만봉지가 팔렸다고 한다.
얼마 전부터 매운맛 버전이 출시되어 판매되는 중.꽤 짭잘하다.
알싸한맛 버전도 출시되었다. 스낵 치고 상당히 와사비 맛이 강하며 간장 푹찍은 초밥 맛이 난다 간장 특유의 짠맛과 뒤에 올라오는 후끈한 와사비맛이 일품
3 원조
가스가이(春日井)제과에서 나온 이카피나(いかピーナ)란 제품으로 1967년에 처음 발매되었다. '이카'는 오징어이고, '피나'는 피낫츠(땅콩)의 줄임말로, 번역하면 그대로 '오징어땅콩'이다.
파일:이카피.jpg
덴로쿠(でん六)에서 나온 이카피(いかピー)란 제품도 있다.[1]
4 기타 이모저모
대체 어째서인지는 모르겠지만 디시인사이드에 과자, 빵 갤러리의 하위 갤러리긴 하지만 전용 오땅갤러리가 개설됐다. 현재는 거의 패망의길에 들어서고 있는중..인데 언제부턴가 오현민 갤러리로 사용되고 있다.오현민의 땅 오땅
2011년 이말년이 사측으로부터 11박스를 선물로 받았다. 이에 이말년은 트위터에서 3박스를 뿌렸다(...)
관련 유머로 한 학생이 지하철을 탔는데(버스 or 기차 일때도 있음) 앞에 있던 할머니께서 땅콩 먹으라며 한줌 쥐어주셔서 아무 생각없이 받아 먹었다. 그런데 알고보니 할머니께서 오징어땅콩을 입안에 넣어 녹여드신 후 딱딱한 땅콩은 뱉어서 준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흠좀무. 이와 비슷한 내용이 코미디빅리그의 졸탄극장에서 개그소재로 쓰였다.[2]
술집에서도 대부분 다 동명의 안주를 파는데, 볶은 땅콩과 구운 마른 오징어 채를 내온다.[3] 가장 기본적인 안주인 견과류와 건어물의 조합인지라 은근히 많이 팔리는 안주다. 몇몇 호프집에서는 아예 기본 안주로 내오기도 한다.헌데 요즘은 좀 비싸서 그냥 스위트콘 하나 내주고 끝인경우도 있다
GS25 전용으로 '오징어해씨볼'이란 과자도 나왔다. 가격은 1000원 난 원빈 할테니까 넌 오징어해씨볼
해태제는 가격은 조금 싸지만 맛은 현저하게 떨어진다.이래서인지 잠깐 들어왔다가 악성재고로 남다가 조용히 오리온제가 자리를 다시 차지하고 있다.
현재 봉지가 굉장히 작아지면서 질소봉지는 아니게 됐다. 어떻게 보면 양심적
게다가 일단 묵직한 무게때문에 다른 과자보다 가성비가 좋게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