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내용물 뿐만이 아니라 겉포장에 그려진 새우깡 양도 점점 줄어간다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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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그룹에서 만든 자꾸 손이 가는 새우맛(?)이 나는 과자. 1971년부터 생산되기 시작했으며 가장 인기가 있는 과자 중 하나이다. 사실 갈매기가 이 과자를 바다에서 자주먹고[1] 몽골인들은 절대로 안먹는다 카더라[2][3]여담으로 마요네즈에 찍어먹으면 맛있다. 단, 새우깡 마요네즈에 기름이 많으니 주의!
사실 농심의 CF는 세뇌영상이고 이를 알아차린 사람은 제거당한다는 진실이 있다
2 역사
출시 초기인 1974년 당시의 광고 안 생겨요
새우깡이란 이름의 유래는 개발 당시 회장의 딸이 아리랑을 "아리깡 아리깡 아리리요∼"하며 부른것에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가장 유력하다.[4] 그리고 그 뒤로 농심그룹에서 나오는 과자들은 양파깡, 감자깡처럼 재료+깡 등으로 이름을 붙였고 이에 다른 기업들도 이를 따라하면서 '깡'하면 스낵류로 생각나게 만들었다. 카드깡과는 관계 없다
파칭 공법이라는 70년대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공법으로 만들었는데, 덕분에 당시의 과자 중에서는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그 인기가 어느 정도였냐 하면 당시의 아이들이 슈퍼마켓에 물건을 납품하려고 동네에 들어온 농심 트럭을 소독차 마냥 쫓아다닐 정도. 그럼 이건?
하지만 세월 앞에 장사 없다고, 출시된지 근 40년이 되어가는 물건이다 보니 아무래도 예전에 비해서는 인기가 상당히 떨어진 상태다. 거기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웰빙 열풍이 불며 유탕처리된 과자들의 인기가 동반하락했다. 그런데 새우깡은 유처리제품이지 유탕처리제품이 아니다.
3 사건 사고
3.1 생쥐깡 논란
2008년 3월, 어떤 소비자가 노래방에서 판매하는 일명 노래방 새우깡 속에서 쥐의 머리부분으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발견되었다고 주장함에 따라 최악의 사태를 맞는다. 이 사태 이후 생쥐깡, 쥐머리깡이라는 별명과 함께 추락. 대부분의 대형마트라든가 상점에서 철수되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잊힘에 따라 이전만큼은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의 판매고를 회복하고 있다. 제조과정상에서는 쥐머리가 들어갈 수 없다고 한다. 왠지 모르게 이 일 터지고 난 후 과자 양이 드라마틱하게 늘었다. 한 95%채워 주는 것 같다. 최근 80%정도로 줄었지만 그래도 타 질소과자들보다는 2배 많다(...)[5]
(모 작가의 만화에선 베헤리트라 설명되었다)
식약처 조사 결과 그 쥐 머리 모양의 이물질은 유기물이 탄화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3.2 쌀벌레 논란
그리고 2010년 8월 13일에는 쌀벌레가 나왔다.
거기다가 초반에 농심에서 제품 공정상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며 새우깡 한봉지를 환불해 주겠다고 대응하는 바람에 이래저래 말이 많은 상태. 그 환불받은 새우깡에도 벌레가 있으면...
4 바리에이션
바리에이션으로 새우깡, 먹물 새우깡, 매운맛 새우깡, 쌀 새우깡이 있다.
새우깡의 가장 흔한 바리에이션이 2000년부터 출시되기 시작한 매운새우깡인데, 덕분에 맛의 변화가 가장 두드러진다. 원래는 일반 새우깡처럼 퍼석하면서 하나하나의 크기가 크고, 매운맛의 정도도 그렇게 강하지 않은 형태였다. 그런데 2014년 정도에 리뉴얼을 거치면서 과자 하나하나의 크기가 좀 더 가늘고 작게 변했으며 단단해졌고, 동시에 매운맛의 자극성이 강해졌다. 리뉴얼 이전의 매운맛 새우깡과 비교하면 전혀 다른 과자라고 봐도 좋을 정도. 여담으로 매운새우깡의 경우는 흔히 매운맛 새우깡으로 알려져 있다.사실 풀네임은 매운 "생새우"로 만든 새우깡 이다만
90년도 후반에 몸에 좋은 먹물을 넣었다며 야심차게 출시한 먹물 새우깡은 검은색 음식을 선호하지 않던 당시의 시대상황 상 대차게 망했어요.[6] 오징어 먹물이란 것 자체부터 왠지 먹기에 거부감이 드는데다 그렇다고 맛이 좋은것도 아니고 비릿한 맛이 느껴지기까지 했으니 망하지 않았으면 오히려 이상했을 물건.
쌀 새우깡의 경우는 절반 정도의 크기로 만들어서 그걸 두 개 붙여놓음으로써 '둘이 나눠먹는 새우깡'으로 만들었다. 그리고 뒷면을 보면 "본 제품을 임의로 분리해서 판매하지 말아 주십시오"라는 경고문이 적혀있다. 그러나 2011년 6월경 리뉴얼되어서 일반 새우깡처럼 한 봉지에 담기게 되었다. 이쪽의 포장컬러는 황금빛을 띄는 노란색. 양은 기존 40g 2봉을 합친 80g으로 동일하다. 당연히 성분도 동일. 결국 특유의 장점만 사라진 리뉴얼.
여담으로 쌀 새우깡의 경우 마요네즈와사비란 독특한(?)성분이 들어있어서 기존 새우깡과 맛이 다르다.
그러나 90g에서 85g으로 내용물이 줄었고, 일반 새우깡이나 매운새우깡을 마요네즈에 찍어먹으면 비슷한 맛이 난다. 굳이 양적 손해를 감수할 이유는 없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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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런 것도 있었다... (흠좀무) 1996년 11월에 출시되어 이듬해 말까지 판매되었다고 한다. 어린이만 먹고 어른은 NO Touch! 라고 적혀있는 문구가 압권. 맛이 어른이 보면 기겁할 맛?
그런데 이녀석의 뒤를 잇는 게 롯데에서 나왔다! 이름하여 초코는 새우편. 말 그대로 새우깡에 초코를 바른건데 이건 이거대로 괴랄맞기 짝이없다. 원래는 일반 브랜드 상품이지만 세븐일레븐 한정으로 선행공개되었는데, 평가가 괴식 확정! 인가 싶은데 미묘하게 아닌 것 같기도하고 수준. 35g에 1200원이라는 자비 없는 가격이 문제. 그리고 이놈 오리지널도 아니다. 원래는 일본 롯데제과에서 카루비와 콜라보를 해서 가나 초콜릿을 더한 에비센을 만들었는데, 이놈이 원조. 새우깡의 전형을 따라서 포장도 따라했다. 다만 일본은 카루비와 롯데의 콜라보로 나온 제품인데, 한국 롯데에서 판매하는 것은 일본 카루비건 한국 농심이건 협력 이야기가 쥐뿔도 없다는 것이...
중국 농심공장에서 만든 것으로 카레 새우깡이라는 것이 존재한다.
5 원조 및 표절
파일:Attachment/새우깡/새우짭.jpg
일본의 과자인 캇파 에비센과 모양이나 맛은 물론 포장 디자인까지 비슷한 표절 제품이다.
캇파 에비센의 짝퉁은 새우깡 이외에도 대만의 샤웨이셴(蝦味先)을 비롯 브라질(Ebicen)이나 중국 대륙에도 있는데, 제조원인 칼비(calbee)에서는 해외에 기술을 수출한 적이 없다니 아마 일본의 제과기계 메이커가 농심을 포함한 여러 나라에 에비센 제조설비와 함께 노하우를 유출시킨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사실 새우맛이 나는 스낵은 크루푹 우당(krupuk udang)이라는 인도네시아 전통 음식에서 비롯된 것이다.
줄여서 과자계의 지름신이다
그리고 할인점 홈플러스에는 다시 새우깡을 베낀 자체상품인 '왕새우'를 판매하고 있다. 원판인 새우깡도 양에 비해 저렴한 편이지만 이건 새우깡보다 더 싸면서도 400g짜리 크고 아름다운 포장으로 판다. 모조품답게 맛은 오리지날보단 좋지 않으나 가성비 덕에 홈플러스에서 과자를 고를 때 고민하게 만드는 짝퉁. 놀랍게도 새우깡보다 짭인 왕새우가 새우 함량이 1% 가량 더 들어있다.
북한에도 이와 똑같은 짝퉁이 있다. 어떻게 찍었을까[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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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 2014년 어린이날에 등장한 여러 종류의 짝퉁 과자들. 잘 보면 새우깡 뿐만 아니라 양파링, 고구마깡 등과 비슷한 과자도 보인다. 참고로 북에서는 이런 유탕처리 과자들을 '튀기과자'라고 부른다. 이전 문서에는 대외선전용으로 급하게 만든 것이라 쓰여져 있었지만.... 재미교포가 찍은 사진에서 평양 시내 노점상에서도 팔리는 것이 확인되었다. 그래도 김일성과자같은게 아닌게 어디야 이와중에 빵은 전부 효모빵이다 얘들아 힘내..
1985년 청보식품에서 새우깡의 짝퉁인 새우야라는 과자를 내놓았다. 청보 특유의 괴이한 맛 + 짝퉁의 조합으로 먹어본 사람들의 평으로는 맛이 정말 최악이었다고 한다. 1987년 청보가 망하면서 자연스레 단종되었으나 저 CF 로고송이 꽤나 중독성이 강하다. 광고는 좋았다의 좋은 사례다.
이집트에도 '미우미우'라는 이름의 짝퉁 새우깡이 존재한다. 새우깡의 모양과 식감은 비슷하지만 고소한 감칠맛은 덜한 편.
6 기타 이모저모
참고로 라면에 넣고 끓이면 라면에서 새우탕면 맛이 난다. 이것으로 보아 새우탕면과 새우깡은 맛 성분이 같다고 유추할 수 있다. 참고로 새우깡과 새우탕면에는 실제로 새우가 들어간다. 새우깡의 경우 꽃새우 3~5마리. 참고
부산 해운대에 위치한 아쿠아리움 부속의 매점에 가면 부산 갈매기들을 살찌우기 위한 새우깡이 매대 가득 쌓여있다. 배치된 정도가 아니라 쌓여있다. 그리고 그 새우깡 한 봉지면 잠깐이나마 갈매기들의 황제가 될 수 있다 카더라.
1991년에 제작된 CF에서 '손이 가요 손이 가 새우깡에 손이 가요 아이 손 어른 손 자꾸만 손이가~ 누구든지 즐겨요 농심 새우깡~' 이라는 CM송은 그야말로 대한민국 식품 광고쏭의 레전드 오브 레전드.[8] 청산별곡을 가르칠 때 새우깡 CM송을 aaba구조의 예로 많이 든다.
CM 광고 중에 바다에서 빨간 새우가 튀어나와 포장지로 들어가는 게 있었는데 사실 새우는 바다에서 건져올리면 회색을 띠고 있다. 빨간 건 구웠기 때문이다. 바다가 펄펄 끓는 듯
또한 미국 등지에서 먹을 경우 사람들이 없는 곳에서 먹기를 바란다. 과자봉지에서 나는 새우냄새 때문에 대차게 까이기 십상이다. 양키들은 새우 안먹나? 미국사람들도 새우에 환장하는사람들 많다
소주안주로 성인들에게 인정받는 유일한 과자이기도 하다.
여담이지만 센스가 압박스러운 한컷짜리 광고가 있다.
파일:Attachment/새우깡/I am your saewoo.jpg
Noooooo~~~ 아들은 이미 죽은 몸이지만 신경쓰지 말자. 아니 나중에 자란 쪽이 자식이고 과자가 된 쪽이 아빠아닌가?
2013년 고려대학교 입실렌티에서는 초대가수로 온 윤형주 씨가 자신의 노래를 학생들이 따라부르지 못하자 롯데껌, 롯데월드 등, 자신이 작곡한 CM송을 불러주었다. 그 대미를 장식한 곡이 바로 이 새우깡. 그동안 노래 몰라서 못부르고 있던 학생들이 이 노래만은 떼창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오오 새우깡 오오
어쩐지 같은 회사 제품인 양파링 CM송을 정신줄 놓고 부르다보면 마지막 부분에 이 CM송의 "누구든지 즐겨요 농심 새우깡"으로 연결된다. 양파링 쪽은 그나마 다행인게 이 CM송을 잘못 부르면 오리온 고래밥으로 연결된다(...).
위 사진과 같이 튜브가 없을 시 위급상황에서 인명구조로도 쓸 수 있다고 한다. 질소과자 문서 참조. 그래도 양은 많은 편이니 용서하자.
모 래퍼가 좋아한다.
2010년도부터 포장지 뒷면에 새우깡을 새우소금구이 방식으로 굽는다고 설명과 그림이 추가됐는데, 새우깡 자체의 분류가 유처리 제품이란 점을 고려하면 상당히 해괴한 설명이다.
갈매기들에게 주면 잘 받아먹는다. 15년쯤 두시탈출 컬투쇼에 이를 소재로 사연이 올라왔는데, 갈매기들이 새우깡을 받아먹고는 계속 바닷물에 입수했다 나왔다를 반복해서 보니 매운새우깡을 먹고 저런 행동을 보이더라고……. 그런데 실제로는 매운새우깡을 주면 아예 안 먹거나, 아무렇지도 않게 받아먹는다고 한다. 갈매기들도 각각의 입맛이 있으니……. 중간에 다른 과자를 한두 개 섞어 던져도 그냥 먹는다.- ↑ 실제로 경희대학교 윤무부 교수가 출간한 한 조류도감에서 괭이갈매기의 먹이 중에 새우깡을 기록해놨다(...).
- ↑ 몽골 사람들은 새우를 벌레라고 생각해서 싫어한다고 한다. 그쪽은 바다가 없어서 해산물을 싫어하기 때문이라고, 저 포장지에 큼지막하게 그려진 새우만 봐도 기겁하는 사람도 있다.
우리로 치면 바퀴벌래깡 - ↑ 말 그대로 카더라이다. 개인차가 있을 수 있겠지만 몽골인들도 수입되어 들어온 새우를 먹으며, 새우깡도 판매되고 있다.
- ↑ 농심 공홈 FAQ에도 그렇다고 인증했다. 참고
- ↑ 2016년 8월 기준 50%내외...
- ↑ 블랙푸드 열풍이 불기 시작한 것은 2006~2008년 정도로 웰빙열풍이 불고 나서도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서 부터이다.
시대를 앞서가는 과자 - ↑ 아마 재미교포가 북한여행 중에 찍은 사진으로 보인다.
- ↑ CM송의 대가 가수 윤형주씨가 작사,작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