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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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동금호동4가응봉동성수동1가성수동2가
밑줄은 구청 소재지.
옥수동
玉水洞 / Oksu-dong

국가대한민국
광역자치단체서울특별시
기초자치단체성동구
관할 행정동옥수동
면적1.95km²
인구 22,565명
(남: 10,879명, 여: 11,686명)
(2013.3.31.)
세대수9,247세대
(2013. 3. 31.)
주민센터옥수동 주민센터

玉水洞 / Oksu-dong

1 개요

서울특별시 성동구의 법정동이다.

성동구의 서쪽 끝. 2008년 옥수1동과 옥수2동이 통합되어 현재에 이른다. 동호초, 서울방송고, 옥정초, 옥정중이 있다. 옥수역[1]동호대교를 이용할 수 있고, 한남동과는 독서당로로 이어져으며, 매봉길과 약수동이 이어져있다.

과거에는 달동네 하면 달동네중 하나로 옥수동을 떠올리는 사람이 많았으나 달동네들이 2010년 전후로 재개발되면서 래미안 옥수 리버젠, 옥수 어울림같은 비싼 고급 아파트들이 상당수 들어섰다. 동의 서쪽에는 매봉산이 위치해 있으며, 강북압구정동으로 불리어 '뒷구정동'으로 이야기 되기도 한다. 과거 옥수동은 매봉산 일대를 중심으로 "손약국"이라 불리는 일대에 최하층의 최하위 빈민층의 주민들이 주로 거주하는 동네였으나, 현재는 성동구뿐만 아니라, 강북지역에서 집값이 상위권에 속하는 부촌으로 변모했다. 독서당길이 있으며 맛집이나 개인까페들이 들어서고 있다. 한강 산책이 쉬운 동네. [2]

2 동명 유래 및 역사

동명은 예전에 이 동내에 있었던 옥정수라는 우물에서 따왔다. 이 우물은 옥수로가 개통되면서 매립되었다고 한다.

원래의 이름은 두물개 혹은 두물머리였다. 중랑천한강이 합쳐지는데에 위치했기 때문에 두 물이 만나는 개울이라는 뜻으로 지어진 것이다. [3] 두물개에서 두뭇개로, 또 두뭇개의 발음이 힘드니 세월이 흘러 두무개[4]라는 이름으로 바뀌었다. 이를 음차한 것이 두모포(豆毛浦)다.

조선 말에는 한성부 남부 두모방 두모포계 두모동에 속하다가, 1911년에는 경성부 두모면 두모리가 된다. 1914년에는 경성이 축소되면서 경기도 고양군 한지면 두모리로 바뀌었다.

1936년에 경성부로 재편입되면서 옥수라는 지명이 처음 공식 지명이 되었다.

1955년, 금호동과 통합되어 금옥동이 되었다.[5] 이후 1959년에 금북동, 금남동, 옥수동으로 다시 나뉘었다.

1975년, 성동구가 인근 지역들과 경계 조정을 하면서 옥수동도 서쪽 일부를 한남동에 넘겼다. 2008년에는 행정동 옥수 1, 2동이 통합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이곳에 포구가 하나 있었는데 그것이 바로 두모포다. 도성에서 가깝고 잠실로 가기 좋은 위치였다. 한때 이 곳으로 통하는 지름길을 만들려고 남소문을 만든 적이 있었으나 풍수지리적 사정으로 없어지고 광희문이 두모포로 가는 문 역할을 했다.

세종 때에는 동호독서당을 옥수동에 만들었다.

3 유적

888년, 진성여왕 때 창건된 미타사라는 절이 있다. 원래 미타사는 금호동에 있었는데, 도적때문에 옥수동으로 옮겼다는 설, 옥수동의 지형이 과부들을 낳는다하여 옥수동이 비구니 절을 지었다는 설이 있다.

4 지리 및 환경

서쪽과 북쪽은 남산과 이어지는 매봉산, 동쪽은 응봉산과 이어지는 달맞이봉, 남쪽은 한강으로 막혀있다. 그러다보니, 경사가 상당히 가파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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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동네, 달동네하면 떠오르는 동네가 신림동 아니면 한남동-옥수동이었을 정도로 달동네 규모가 컸었다. 드라마 서울의 달 촬영지도 바로 여기 옥수동 달동네다. 그러나 여기도 한강이 코 앞에 있는 관계로 거의 모두 철거되고 고급 아파트가 들어섰다.

옥정초등학교와 옥정중학교, 그리고 서울방송고등학교가 여기에 있다.

5 교통

수도권 전철 3호선경의중앙선이 지나가는 옥수역이 많이 이용되며, 마을버스를 이용하여 약수동이나 성수동까지 갈 수 있다.

압구정동동호대교를 통해 이어지고 옥수터널과 금호터널을 지나면 중구로 이어지는, 강남과 도심을 잇는 교통요충지다.

옥수동의 주요 도로는 4차선으로 되어있는 독서당로와 2차선인 한림말길이다.
  1. 근처에 미타사가 있다. 절이 아니라 사찰정도 된다.
  2. 다만 이촌한강공원 동호대교 구간이 가장 볼게 없긴 하다.
  3. 이는 흔히 알려진 경기도 양수리와 같은 유래다.
  4. 지금도 두무개길이라는 강변도로가 존재한다. 강변북로와 나란히 달린다.
  5. 이와 비슷한 경우는 인근 행당동응봉동이 통합되어 행응동이 된 경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