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 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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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 탐보 (Wat Tambor)
고향스카코, 메타론
종족스카코안
출생-
사망야빈 전투로부터 19년 전
소속분리주의 연합, 테크노 유니언
인간관계두쿠 (상관)
다스 시디어스 (상관)
그리버스(동료)
누트 건레이 (동료)
메이스 윈두(적)
아나킨 스카이워커(적)
성우크리스토퍼 트러스웰(에피소드 2)
매튜 우드(클론전쟁 3D)
데이비드 콜린스(에피소드 3: 비디오 게임)

1 개요

Wat Tambor

에미르 왓 탐보는 스카코안이며 정교한 기밀복을 입고 전자 확성기를 통해 말한다.[1] 그는 테크노 유니언의 수석 감독관으로서 은하계에서 가장 발달한 전쟁 장비들을 제어한다. 탐보는 클론 전쟁 동안 분리주의자 평의회의 일원으로 활동하고, 라일로스 전투가 끝난 뒤 잠시 동안 공화국의 포로가 된다. 그는 훗날 무스타파에서 다스 베이더에게 살해당한다.

2 스타워즈 레전드 세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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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개요

"그는 분리주의 연합 테크노 유니언의 감독이자 무기공학자이다. 훌륭한 전략가이며, 극도로 위험한 자로 - 그는 전쟁 병기들에 대한 전문가이며 방어 기술의 달인이다. 또한 도망치는데 선수기도 하지."

- 자바 더 헛

왓 탐보는 스카코 행성 출신의 스카코안 남성이다. 그는 테크노 유니언의 수석 감독관이었으며, 백토이드 아머 워크샵의 경영자였다. 그는 "에미르(왕)"이란 칭호를 갖고 있었다. 그는 공화국 의회의 테크노 유니언의 대표 자리에서부터 경력을 쌓았다. 탐보는 곧 유니언 내에서 수직 승진하였으며, 결국엔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그는 두쿠 백작의 분리주의 정부를 지원하는데 동의했다. 그리고 분리주의자들과 은하 공화국 사이에 전쟁이 발발하자, 탐보는 기술적 우위를 점할 여러 방법을 고안한다.

라일로스 침공이나, C-B3 코르토시스 배틀 드로이드 시리즈를 제작하는 것과 같은 여러 계획을 통해 탐보는 전쟁에 깊숙히 관여하였다. 전쟁이 소강기에 접어들자, 탐보는 자고바에 점포를 열었는데 공화국 부대와 현상금 사냥꾼의 공격을 받는다. 다행히 그는 그리버스 장군에게 구출되었다. 이후 왓 탐보는 분리주의파 평의회의 일원으로 합세하게 되었다. 19 BBY, 그는 고향인 스카코로 소환을 받아 돌아가게되었다. 그곳에서 그는 스카코 종교 지도자의 지도로 영적인 여정을 떠나게 되었다. 여행 중 그는 그의 미래를 보았고 무스타파에서 벌어질 일을 알게 되었다. 그는 다른 동료 분리주의자들과 함께 다스 베이더에게 살해당할 예정이었다. 그의 죽음은 신 질서의 초석이 될 터였다.

2.2 생애

2.2.1 젊은 시절

왓 탐보는 스카코의 크림린 혈족에서 태어났다. 그는 어린 시절 중 짧은 기간동안만 고향에서 머물렀고, 곧 메타론으로 여행을 떠났다. 그곳에서 그는 산업과 기술을 배워 경력을 얻을 것이었다. 탐보는 나름 별종에 속했는데, 대부분의 스카코안들은 절대 고향을 떠나려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메타론의 대기는 스카코안들에게 적합하지 않았고, 탐보는 그의 전신을 감싸는 수트를 개발하여 착용하였다. 또한 그는 파운드리의 사유지에서 상당한 시간을 보내었다. 메타론에 있는 동안, 탐보는 뛰어난 전투 공학자가 되었다. 얼마 후에, 그는 헤고 다마스크의 조력으로 공화국 의회 내의 테크노 유니언의 대표자 자리를 물려받았다. 그에 대한 감사로, 탐보는 다마스크에게 하이포리를 훈련장으로 제공하였고, 또한 그의 선 가드들과 새 제자에게 인력을 지원하였다.

33 BBY의 도르발라 사건 이후, 피니스 발로럼 최고 의장은 무역로에 대한 세금 부과를 주장하였다. 이 정책으로 유니언이 손해를 보게 될 것을 알았던 탐보는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그러나 운좋게도 나부의 상원의원 팰퍼틴이 에리아두에서 무역 협약을 논의할 것을 제안하였다. 하지만, 회의는 무역 연합의 여럿 주요 인사들이 암살되는 것으로 끝나버렸다. 결국 세금 정책은 의회에서 통과 되었다.

2.2.2 테크노 유니언의 감독관이자 백토이드 사의 경영자

몇 년 후, 왓 탐보는 테크노 유니언의 수석 감독관 직을 계승하였으며, 또한 백토이드 아머 워크샵 사의 최고 경영자가 되었다. 테크노 유니언의 수석 감독관으로서 탐보는 하오르 촬 엔지니어링 사, 그리고 리퍼블릭 시에나 시스템 사와 쿠앗 시스템 엔지니어링 사를 감독할 권한도 부여받았다. 32 BBY, 백토이드 사는 최대 고객과 거래를 체결한다. 평화로운 행성 나부를 침공하기 위해, 무역 연합은 그들의 배틀 드로이드를 사용하였다. 후에 공화국이 개입하면서 무역 연합의 군대 해체를 명령하였고, 그와 함께 백토이드 사와의 거래도 끊어졌다.

그러나 탐보는 무역 연합을 따라 두쿠 백작의 독립 항성계 연합에 가입하였다. 두쿠는 공화국을 섬멸할 수 있는 군대가 필요하였고, 탐보는 이를 만들어 낼 수 있었다. 하지만, 공화국의 시야가 미치는 곳에서 군대를 양성하는 것은 너무 위험한 일이었다. 그래서 왓 탐보는 손해를 감수하면서 이너 림 내의 백토이드 공장의 가동을 중단하고 무기와 드로이드 제작 공정을 아우터 림의 비밀 공장으로 옮겼다. 그 중 잘 알려진 곳이 바로 지오노시스다. 그는 불만에 찬 거주민들을 매수하여 보안을 유지하였다. 그러나 모두가 넘어가지는 않았는데, 아누스 리드 상원의원은 탐보가 비밀리에 드로이드를 생산하고 있음을 정확히 짚어내었다. 그러나 그의 주장은 아우터 림에는 그만한 시장이 없다는 반대 주장에 묻혀버렸다. 공화국의 조사단도 딱히 이렇다 할 만한 근거를 찾지 못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리드 의원은 "자살"한다.

타파니 구역의 상원의원 로드, 헛 그루도, 그리고 훌로 홀로완이 선 러너를 이용하여 폰도르를 파괴하려는 음모를 계획하자, 탐보는 이들에게 현상금을 내걸었다. 그는 현상금 사냥꾼 길드의 크라도스크에게 그들의 죽음을 의뢰했다. 한편, 탐보 모르게, 두쿠 백작 역시 그들에게 현상금을 내걸었는데, 선 러너에 대한 계획에 흥미가 생긴 백작은 그들을 생포하길 원했다. 후에 백작은 감독관을 찾았고 수배를 철회하길 요청했다. 로드, 그루도와 홀로완은 결국 현상금 사냥꾼 장고 펫에게 붙들려왔다.

연합과의 관계에도 불구하고, 탐보는 여전히 공화국 정책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었다. 그는 알사칸에서 난민 구호 운동을 위한 모금행사에 나타나기도 하였다. 두쿠 백작이 머지않아 연합의 존재를 드러낼 것을 알게되자, 탐보는 유니언의 공장을 증강하였다. 그는 비밀리에 수만의 배틀 드로이드를 생산하여 시설을 지켰다. 평소와 같은 일반적인 생산 활동 중임을 보여주기 위해, 탐보는 공화국의 정례 시찰단의 방문을 허용하기도 하였다.

2.2.3 클론 전쟁

"이 새로운 배틀 드로이드들이 완성된다면, 당신은 은하계 최고의 군대를 갖게되는 겁니다."

- 왓 탐보가 두쿠 백작에게

지오노시스의 분리주의파 평의회에서 두쿠에게 동맹을 재서약하면서 탐보는 다른 지도자들을 만난다. 한편 제다이 기사 오비완 케노비가 백토이드 사의 공장 부근을 염탐하다 붙잡히고, 그를 따라온 파드메 아미달라 상원의원과 제다이 파다완 아나킨 스카이워커도 사로잡히게 되었다. 그들은 사형을 선고받았지만, 제다이 마스터 메이스 윈두가 이끄는 제다이 부대에 의해 구출되었다. 제다이는 곧 엄청난 공화국 군대를 이끌고 왔다. 그 규모는 분리주의자들이 전혀 예상치 못한 것이었다. 곧이어 벌어진 대규모 전투에서, 연합은 후퇴하였고 탐보 역시 탈출하였다. 그러나 백토이드 사는 주요 공장 시설중 한 곳을 잃었다.

2.2.4 코르토시스 배틀 드로이드 계획

탐보는 연합의 전투 공학자라는 새 직책에 맞게 공화국과의 전투에서 우위를 점할 방법을 물색하였다. 그 결과로, 메타론의 테크노 유니언 공학자들이 C-B3 코르토시스 배틀 드로이드를 설계하였다. B2 수퍼 배틀 드로이드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이 배틀 드로이드는 제다이의 광선검 공격에 영향을 받지 않도록 고안되었다. 탐보는 제작에 필요한 코르토시스 광물을 범죄 집단의 수괴, 자바 더 헛과의 거래로 구했다. 완성된 드로이드 부대는 두쿠 백작의 직접 지휘를 받아 공화국의 수도로 침투하였다. 두쿠는 제다이 사원에서 고대 시스 유물을 탈취하는데는 성공하였지만, 아나킨 스카이워커와 공화국의 장교, 롬 모크는 드로이드 부대를 막아내었다.

제다이 평의회가 스카이워커를 보내어 메타론의 C-B3 배틀 드로이드 제조 공정을 파괴할 계획임을 알게되자, 탐보는 그 자신과 그의 계획의 운명에 대해 걱정하였다. 그는 현상금 사냥꾼 반달로를 그의 개인 경호원으로 고용하였지만, 그의 부대는 스카이워커의 작전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스카이워커는 반달로를 죽이고 왓 탐보를 체포하였다. 공장의 파괴와 함께, 배틀 드로이드에 코르토시스 장갑을 도입하는 계획은 사라져버렸다. 탐보는 텔리안에 수감되었다. 그러나 상업 길드가 교도소의 내부 구조를 입수하는데 성공하였다. 탐보의 부하 인 두 명의 스카코안이 변신 가능한 종족인 클로디아트 체인즐링 누리를 대동하고 그가 갇힌 수감실로 방문하였다. 구출 작전은 성공적이었고, 탐보는 무사히 탈출할 수 있었다. 그는 이후 데너스의 파운드리 시티에 있는 그의 집으로 돌아가 부상을 회복하였다.

이후 탐보는 공석에서 쿠앗 사네모이디언의 기술을 훔치려 했다며 매도한다. 탐보는 또한 연합의 드로이드들의 방어 기술 개발의 달인이었다.

2.2.5 오비도의 음모

"어리석구나. 탐보. 너는 목격자를 남기지 말았어야 했어!"

"물론 그리하지 않을 거다."
- 로르카 오비도와 왓 탐보

탐보는 복수를 획책했다. 그러나 그는 군사 작전 보다는 공화국의 군수 시설을 폭파하길 원했다. 그는 군수업체인 오비도 엔지니어링의 감독, 로르카 오비도 장군에게 연락하여 아스투리아스에서 사업을 논의할 것을 제안했다. 오비도는 항상 클론 호위병을 대동했기때문에, 작전의 비밀 유지를 위해 아빌레스 프라임에서 이동 중인 감독의 함선을 급습하였다. 그는 감독을 제외한 다른 호위 병력들을 몰살하고자 하였다. 그러나 오비도는 이를 예상하고 있었고, 부상을 입었지만 가까스로 탈출하였다. 그의 우주선은 아스투리아스에 불시착하였다. 그러나 탐보의 드로이드 부대가 들이닥쳤고, 모든 승무원들을 살해하였다. 오비도는 회합을 위해 자리를 뜬 상태였다.

탐보는 회합에 직접 나타나지 않았다. 대신 그는 홀로그램 통신을 사용하였다. 오비도에게 행성의 기후가 스카코안에게는 적합하지 않다는 것으로 변명을 대신하였다. 탐보는 오비도와 공화국의 군수 보급 시설을 폭파할 것을 의논하면서, 그 일이 그와 연합 모두에게 이득이 될 것이라고 설득하였다. 그리고 직전의 폭력 사태에 대해 그에 대한 "암살 시도"가 의회의 감시를 벗어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그러나 그들의 대화를 오비도를 호위하던 클론 코만도가 듣게 되었고 오비도는 결국 거래에 응하지 않았다. 탐보는 드로이드 부대에게 오비도를 살해하라는 명령을 내리며 그가 추락하는 우주선에서 탈출하다 사망한 것처럼 보이도록 처리하라 일렀다. 그러나 공격은 실패했다. 오비도는 공화국의 수도, 코러선트로 돌아갔지만 그 일을 발설하기도 전에 사망하였다.

2.2.6 자이게리아와 가 낙트

탐보와 상업 길드의 지도자, 슈 마이는 최근 연합의 동맹으로 들어온 자이게리아의 여왕 미라즈 신텔의 초청을 받았다. 자이게리아에선 키로스 토그루탄 식민지의 모든 인구가 노예로 경매에 붙여지고 있었다. 왕성에 도착한 탐보는 여왕에게 새로운 동맹에 대한 환영을 표했고, 여왕은 연합을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라 약조하였다. 그러나 경매가 열리자, 여왕은 케노비를 사로잡은 것에 동요하였다. 탐보는 케노비가 가까이 있음에 겁에 질렸다. 비록 여왕이 안전을 보장하였지만, 탐보는 제다이가 능히 그들을 처리할 수 있을 것임을 알았다. 하지만 노예상으로 변장한 스카이워커가 나타났다. 여왕은 그에게 케노비에게 채찍질을 가할 것을 명령했고 이를 따르는 대신 스카이워커는 경비병들을 공격했다. 탐보의 우려는 더욱더 확실해졌고, 그와 슈 마이는 행성을 떠났다.

"사법관이 당신이 만든 특별한 드로이드를 구매하도록 하였습니다. 주파수 장치를 작동시키면 곧 연결되는걸 보실 수 있을 겁니다."

"훌륭하군, 가 낙트. 너의 계좌로 보상금이 입금될 거다."
- 가 낙트와 왓 탐보

이후에 탐보는 동료 평의회원인 파셀 아젠테를 염탐하기로 하였다. 아젠테는 기업 연맹의 사법관이었다. 그는 아젠테가 그의 행동을 의심할 것을 알았고, 이를 위해 쿠리바 인의 불신을 이용하기로 하였다. 아젠테가 탐보에게 사용하기 위한 스파이 드로이드를 찾는다는 소식을 들은 탐보는 판매상인 가 낙트에게 돈을 주고 스파이 드로이드를 아젠테에게 팔도록 주문하였다. 탐보의 예상대로 아젠테는 낙트에게 연락해왔다. 그리고 이 트랜도샨 판매상은 아젠테에게 탐보가 만든 프로토콜 드로이드를 덤으로 주었다. 쿠리바인이 드로이드를 가져가자, 낙트는 탐보에게 연락했고 탐보는 그에게 보상금을 주었다. 탐봉어는 드로이드의 주파수를 조종해 아젠테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할 수 있도록 하였다.

2.2.7 라일로스 정복

"부관! 라일로스가 우리의 목표중 하나인가?"

"그렇습니다, 에미르. 그것의 부와 전략적 가치를 따진다면, 리스트의 79번째 목표로 올라와있습니다."
"군대를 가동시켜라. 이제 라일로스는 1순위다."
- 왓 탐보와 TA-175

탐보는 이후 에미르의 칭호를 얻었다. 아젠테의 행적을 추적하던 탐보는 사법관이 아우터 림의 행성 라일로스에 들려 트윌렉 브로커 아르툭과 접촉한 사실을 알게되었다. 아젠테는 그를 고용하여 그가 소유한 보물들을 숨기도록 하였다. 보물에 대한 정보를 알게되자, 탐보는 그의 개인 T-시리즈 전술 드로이드, TA-175에게 명령하여 라일로스를 연합의 최우선 공격 대상으로 지정하였다. 탐보는 곧 라일로스를 침공하였고, 잔혹한 법으로 트윌렉 사람들을 굶주리게 하였다. 그는 라일로스를 봉쇄하고, 마르 툭 함장에게 함대의 지휘를 맡긴다. 그리고 탐보 자신은 라일로스의 수도, 레수에 직접 내려가 사령부를 세웠다. 또한 전술 드로이드 TX-20 에게 프로톤 캐논 부대를 맡겨 방어하게 하였다.

하지만 공화국은 곧 라일로스를 해방시키려는 작전을 세운다. 제다이 장군 아나킨 스카이워커와 그의 파다완, 아소카 타노 사령관이 라일로스를 봉쇄한 연합의 함대를 전멸시키자, 상장군 메이스 윈두와 오비완 케노비가 병력을 착륙시켰다. 케노비와 고스트 중대는 대공포 부대를 전멸시키고 TX-20을 파괴하였다. 곧 공화국의 강습 부대가 착륙하였다. 패배 소식을 들은 탐보는 즐거워할 수 없었고 그들을 질타하였다.

두쿠 백작은 탐보와의 홀로그램 통신에서 그의 미약한 수비력에 대해 실망감을 표했다. 그리고 백작은 탐보에게 윈두의 부대가 레수에 당도하기 전에 보물을 챙겨 떠나라 명령하였다. 또한 두쿠는 공화국이 승리를 거두기 위해선 대학살을 '감수'해야만 함을 전 은하에 보여줄 수 있도록 주문하였다. 이를 위해 탐보는 하에에나 급 드로이드 폭격기 분대를 발진시켜 주변의 트윌렉 마을을 파괴하도록 하였다. 하지만, 연합의 압제에 저항하는 트윌렉 저항군의 지도자, 챔 신둘라의 지원을 받는 메이스 윈두가 레수에 당도하였다. 그러나 탐보는 두쿠의 명령대로 후퇴하여 수도를 폭격하는 대신 보물을 실은 마지막 수 척의 MTT를 기다리기로 하였다. 결국 TA-175는 그의 주인을 버리고 탐보의 셔틀을 타고 떠났다. 곧 공화국 부대가 도착하고 도시를 탈환하였으며, 윈두는 탐보를 몰아넣었다. 그러나 백작은 아직 탐보가 남아있음에도 레수를 파괴하기로 결정하였다. 연합의 수장은 TA-175에게 폭격을 지시하였으나, 스카이워커와 타노의 개입으로 폭격기가 레수에 당도하기 전 모두 파괴시켰다. 탐보는 항복하였고 공화국의 포로가 되었다.

그러나 탐보는 결국 또다시 탈출하였다. 무스타파에 착륙한 연합의 수송선 중 하나가 공화국 슬라이서(해킹 팀)에게 포착되자, 탐보는 그들과 클론 지원 부대를 말살하기로 결정하였다. 수송선 컴퓨터 내의 정보를 삭제하기 위해 착륙 장소로 이동하면서, 탐보는 무스타파 생산 시절에서 갓 만들어진 드로이드 군대를 파견하여 공화국 부대를 포위하였다. 그는 부대를 둘로 나누어 다른 방향에서 공화국 부대를 공격하게 하였다. 그러나 초반 클론들의 방어선을 돌파했지만, 그는 슬라이서들이 정보를 탈취해가는 것을 막지는 못했다.
탐보는 공화국 부대로 스파이를 계속해서 파견하였다. 그의 요원 중 하나가 공화국의 사령부에 잠입했다 붙잡히자, 그는 구출 병력을 파견하였다. 그러나 그를 빼내오는데는 실패하였다.
주변 성계들을 위협하기 위해 탐보는 공화국 부대에 대해 대대적인 공격을 감행하였다. 탐보가 공화국의 사령부를 파괴하기 위해 배틀 드로이드와 드로이드 스타파이터 부대를 파견하자, 공화국은 포탑을 이용해 효과적으로 방어하였다. 클론들은 탐보가 재공격을 시도하기 전에 그가 보낸 폭격기들을 파괴하고 탈출하였다.

탐보는 다시 한번 TA-175와 배틀 드로이드 부대를 파견해 얼어붙은 행성인 오르토 플루토니아를 점령하려 하였다. 그러나 원주민인 탈즈의 거센 저항에 탐보의 부대는 후퇴할 수 밖에 없었다. 그는 테크노 유니언의 군대를 이끌고 레고 행성을 침공하여 기지를 세웠다. 그러나 직전의 작전 패배 때 처럼 제다이의 개입으로 그의 군대는 패배하였고 탐보는 전술 드로이드에게 전투를 맡기고 프리깃 함을 타고 케셀 성계로 탈출한다. 그러나 그에게 발신 장치를 달아두었던 제다이는 그를 추적해왔고, 그의 함선은 케셀에 추락한다. 탐보는 TA-175가 지휘하는 드로이드 부대로 자신을 보호하려 하였지만, 제다이 기사는 이를 제압하고 테크노 유니언의 감독관을 체포하였다. 그는 BX 시리즈 드로이드 코만도 부대를 전투에 투입시켰지만, 제다이를 상대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2.2.8 자고바 작전

전쟁의 후반부에, 탐보는 연합이 아우터 림에서의 세력을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였다. 그는 자고바로 향했다. 그곳에는 그가 설계한 거대한 요새가 위치해 있었다. 그곳에서 탐보는 스스로 법을 만들어 원주민들을 통치하였고, 행성 곳곳에 퍼져있는 곰팡이 지대를 망쳐놓았다. 그 결과 곰팡이 지대는 생명체에겐 매우 위험한 죽음의 땅이 되었다. 그는 또한 성채의 중심부에 돌연변이 곰팡이 '하트'를 길렀다. 이 거대한 곰팡이는 외부의 침입을 허용하지 않았다. 이같은 환경은 연합의 군대에겐 최적의 장소였으며, 그 자신을 보호하기에도 충분한 방어를 제공하였다. 그럼에도 공화국은 스카이워커 장군과 함께 제다이 장군 글린-베티와 그녀의 파타완 울루 울릭스를 파견하였다. 곧 클론 부대가 탐보의 요새를 포위하였다. 공성전이 벌어졌고, 공화국군은 탐보가 계속해서 드로이드 부대를 내보내는 동안 그의 요새로 침투할 수 있는 땅굴을 팠다.

탐보와 제다이는 알지 못했지만, 공화국 의회의 고위직 인사 몇이 분리주의파 평의회원들에게 현상금을 내걸었다. 몇 년전 탐보와 거래한 적이 있던 자바 더 헛이 그 현상금을 노리게 되었다. 그는 어린 클론인 보바 펫을 보내 탐보의 목을 가져오게 하였다. 이 일은 보바 펫의 첫번째 임무였고, 그는 위험하고 불가능에 가깝다는 사실을 알고도 수락할 수 밖에 없었다. 펫이 탐보의 요새에 침투했을때, 탐보는 충돌형 함선을 이용해 공화국의 포위망을 돌파하려하였다. 그러나 그의 계획은 어린 현상금 사냥꾼이 함선을 파괴하면서 수포로 돌아갔다. 결국에 보바 펫은 탐보의 사령부에 당도했고, 그의 경비병들과 전투를 벌였다. 마침내 그는 성채 중심부에서 테크노 유니언의 수석 감독관과 마주하였다.

탐보는 현상금 사냥꾼의 갑작스러운 출현에 놀랐지만, 그는 스스로를 방어할 수 있었다. 그는 그의 수트에 장비된 무기를 이용해 어린 펫과 결투를 벌였다. 보바 펫은 탐보가 쏜 에너지 광선을 피하면서 그에게 사격을 가했다. 탐보는 거대 곰팡이 '하트'가 펫에게 공격을 가하면서 그의 사격을 피할 수 있었다. 그들은 탐보가 칼리쉬 장군 그리버스를 소환할 때까지 계속 싸웠다. 펫은 그의 수트 안에 장비된 홀로그램 투영기를 사용해 자신을 악명높은 현상금 사냥꾼 더지로 변장하였다. 그러나 이는 그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않았는데, 그리버스는 이 겐다이 현상금 사냥꾼을 좋아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사이보그 장군은 그의 병사들에게 일제 사격을 명령했다. 홀로그램 투영기마저 소용없어진 펫은 도망치려하였다. 그러나 그리버스가 그를 잡아 제압하였다. 장군이 그에게 마지막 일격을 날리기 직전, 보바 펫은 시타델의 한 곰팡이를 건드려 마비되어 죽은 척 할 수 있었다. 그가 죽은 줄 안 그리버스는 그를 놔두고 전장으로 돌아갔다. 탐보는 우주로 탈출하려 하였으나, 곧 정신을 차린 펫의 추격을 받았다. 그러나 탐보의 탈출은 아사즈 벤트리스의 호위를 받았고 펫은 그를 더이상 쫓을 수 없었다.

2.2.9 오르가나와의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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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값을 치루게 될 거다, 오르가나!"

- 왓 탐보

메타론에서 탐보의 병사들은 제다이 마스터 샤크 티를 붙잡았다. 그들은 그녀를 메타론의 언리얼 시티의 최고 보안 시설에 가두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알데란의 총독, 베일 오르가나가 탐보에게 연락을 취해왔다. 그는 메타론의 기반구조에 흥미가 있으며 이를 자신의 고향에 도입하고 싶다고 알려왔다. 메타론의 선착장에서 베일 오르가나와 그의 부관들을 맞이한 탐보는 그들에게 행성을 곳곳을 안내하였다. 그는 행성의 여러 시설과 체계에 대해 설명하였다. 그러나 오르가나는 수감 시설에 관심을 보였다. 탐보는 그에게 기꺼이 교도소를 안내하였다. 하지만 오르가나는 붙잡혀있는 샤크 티에게 광선검을 건내주었고 그녀는 탈출할 수 있었다. 탐보는 드로이드들에게 그들의 탈출을 막으라 명령하였지만, 그의 노력은 수포로 돌아갔다. 오르가나의 탄티브 IV 가 메타론을 빠져나가는 것을 보면서 탐보는 복수를 다짐했다.

2.2.10 알비노 사이클롭스의 공포의 눈 퀘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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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론의 사건 얼마 후, 탐보는 또다시 스카이워커와 마주하였다. 이때 그는 젊은 제다이 영웅에게 그의 오른쪽 눈을 잃었다. 이후 탐보는 고향, 스카코의 성지인 힘의 언덕으로 불려갔다. 이것은 소수에게만 부여되는 명예로운 일이었고, 탐보는 기꺼이 부름에 응했다. 눈을 잃었던 것 덕분에, 탐보는 알비노 사이클롭스의 눈을 가져오라는 임무를 받았다. 수석 사제인 클롱고는 탐보에게 신서의 여러가지 신성한 상징들을 부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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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비노 사이클롭스가 살고있다고 알려진 그론테시안의 문에 도착하자 탐보는 그의 압력 수트를 벗었고, 곧 문지기의 공격을 받았다. 그는 알비노 사이클롭스를 만나 그의 눈을 얻었다. 그 눈은 그에게 무스타파에서 벌어질 미래를 보여주었다.

2.2.11 최후

"제발, 무엇이든 주겠소. 당신이 원하는 무엇이든!"

- 탐보의 유언

그리버스는 탐보와 다른 분리주의파 평의회를 소집하였다. 그리고 그들을 보호를 위해 우타포로 보내었다. 그러나 코러선트 공습이 실패로 끝나고, 사이보그 장군은 평의회를 무스타파로 다시 옮길 것을 명령하였다. 알비노 눈의 예언이 실현되는 것이었다. 평의회가 떠나자마자, 공화국 부대가 들이닥쳤고 우타포를 점령하였다. 코러선트에서 두쿠가 사망한 것에 이어, 우타포 전투에서 그리버스가 오비완 케노비에게 살해당하자, 평의회는 연합에 대한 통제권을 장악하게 된다. 평의회의 지도자, 누트 건레이는 새 연합의 최고 지도자가 되었다. 그러나 평의회의 '통치'는 얼마가지 못했다.

황제로 즉위한 다스 시디어스는 평의회를 배신하였다. 그는 평의회의 분리주의파 지도자들에게 그들의 수고에 대한 "보상"을 기다리라 일렀다. 그러나 그 보상은 죽음이었다. 시디어스의 새 제자, 다스 베이더는 그를 환영하던 분리주의자들에게 광선검을 휘둘렀다. 회의실로 도망치던 하코를 베어버린 다스 베이더는 탐보를 발견하고 그를 구석으로 몰아넣었다. 탐보는 자비를 간청했지만 소용없었다. 베이더는 일말의 망설임 없이 그를 베어버렸다. 독립 항성계 연합의 모든 지도자는 살해당했고 연합은 와해되었다.

2.3 성격과 특성

"항복은 필요없을 것 같군. 우린 분리주의 연맹의 영광아래 사라질 것이다."

- 메이스 윈두에게 왓 탐보, 연합의 폭격을 앞두고

탐보는 그 자신이 이루어낸 업적에 대해 매우 자랑스러워 하였다. 그는 그가 메타론과 자고바를 위해 고안한 시스템에 강한 신뢰를 보였으며, 그것들의 이점을 드러내는데 전혀 소극적이지 않았다. 그는 일반인들에게는 전혀 관심을 보이지 않았으며, 이익을 위해서 그들의 요구를 철저히 묵살해버렸다. 또한 그는 언젠가 연합이 은하계를 지배하게 된다면 메타론의 체제를 다른 행성들에도 적용시키고 싶어하였다. 불행하게도, 그의 희망은 부질없는 꿈으로 끝나버렸다.

뛰어난 전략가로 알려진 것과는 대조로, 그는 여러차례 공화국의 포로 신세가 되었다. 무거운 수트를 입고있었지만, 그는 숙련된 전투원이었다. 탐보는 그를 노린 암살 시도를 몇차례 스스로 막아내었다. 그는 안전을 중시했고, 항상 경호원을 두었다. 만일 그들이 당했더라도 탐보는 수트에 장비된 무기로 결투를 벌일 수 있었다.

탐보는 정치적으로 깨끗했던 그의 정치 경력을 자랑했다. 그는 언제나 스스로의 행적을 되돌아보았고, 그 자신이 목표가 되는 일이 절대로 없도록 하였다. 심지어 지오노시스 전투 이후에도 탐보는 정치적 중립으로 남아있길 원했다. 그러나 그렇게 될 수는 없었다. 탐보는 독실한 스카코안으로, 힘의 언덕의 계시를 받은 몇 안되는 자들 중 하나였다. 하지만 그럼에도 그는 무스타파에서의 끔찍한 운명을 피할 수 없었다.

탐보는 여러 언어에 능숙하였다. 드로이드 언어와 스카코 어를 읽고 쓸 줄 알았으며, 공용어, 슬루세스어, 버파인 어, 드로이드 언어 그리고 스카코 어를 사용할 수 있었다.

  1. 왓탐보의 고향 행성 스카코의 대기와 기압은 은하계의 평균과 너무 다르기 때문에 그가 바깥세상에서 계속 살아가려면 특별한 갑옷을 갖춰 입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