海腹川背(うみはらかわせ)
목차
1 개요
슈퍼패미컴, 플레이스테이션, NDS 및 닌텐도 3DS, PC 로 발매된 컬트 와이어 액션 게임. 해당 게임의 주인공인 소녀의 이름이기도 하다. 캐릭터 디자이너는 콘도 토시노부.
게임의 제목이자 소녀의 이름인 우미하라 카와세(海腹川背)란 이름은 '바다(海)에 사는 고기는 배(腹)에 지방이 붙었고 강(川)에 사는 고기는 등(背)에 지방이 붙었다'란 말에서 따온 것이다.
2 슈퍼패미컴용 '우미하라 카와세'
1994년 12월 23일에 TNN에서 발매.
과거 캡콤의 바이오닉 코만도에 나왔던 와이어 액션을 극한까지 발전시킨 듯한 액션 게임. 게임 자체는 몇 가지의 오브젝트로 구성된 맵에 와이어를 걸고, 그것을 이용해 탈출구까지 도달하기면 하면 되는 심플한 룰을 채택하고 있다. 그러나 와이어의 탄성을 이용, 수많은 테크닉이 존재하기 때문에 '얼마나 빨리 탈출할 수 있는가', 또는 '얼마나 기발한 곡예 플레이를 할 수 있는가' 라는 야리코미 요소가 마니아들의 심금을 울렸다. BGM들의 퀄리티도 괜찮은 편이어서 이쪽으로도 호평을 받았다.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주인공의 도구나 적들은 대개 해산물과 관련이 있다. 주인공 소녀 우미하라가 사용하는 와이어는 낚시 바늘과 찌, 낚시줄. 자세히 보면, 바늘 옆에 등푸른 생선 모양의 찌(혹은 미끼)가 달렸다.
등장하는 적들도 모두 해양동물. 금붕어, 장어, 문어, 참치, 해마 등이 앞길을 가로막는다. 낚시줄로 이들을 한순간 무력화할 수 있으나 이내 곧 다시 등장한다. 또한 적들마다 패턴도 달라서 문어는 먹물을 뿜는다든가, 해마는 사방에서 날아온다든가, 작은 물고기들이 연이어 튀어 나온다든가, 고둥은 벽에 붙어서 기어온다거나 하는 차이점이 있다. 이밖에도 발을 치거나 물고기를 가두는 항아리가 나오는 등 낚시에 쓰이는 요소들을 골고루 배치한 것이 특징.
적들의 종류와 형태를 간략히 소개하자면 다음과 같다. (생선이름은 정확하지 않을 수 있다.)
- 금붕어: 일정한 구역을 걸어서 이동한다. 그냥 피하든가 루어로 낚아서 무력화시킨다. 어류는 대개 비슷한 패턴이다.
- 미꾸라지: 금붕어와 같은 패턴. 몸이 위아래로 길다. 바닥에 통통 튀는 작은 알...처럼 보이는 도토리[1]를 발사한다.
- 도미: 푸른색 도미. 금붕어와 같은 패턴.
- 참치: 바닥에 누워있다가 펄떡펄떡 뛴다. 루어로 낚아서 다른 지형으로 이동시키는 게 편리하다.
- 문어: 우미하라가 오는 방향으로 먹물을 뿜는다. 먹물에 걸리면 뒤로 밀린다. 이를 이용해 먹물에 맞는 순간 반대쪽을 바라보면서 방향을 유도하는 전법도 존재. 와이어를 걸어 일정 이상의 힘으로 끌어당기면 벽에서 떨어지며 무력화되며 포획할 수 있게 된다. 몇몇 널찍한 스테이지에서 유용.
- 말미잘: 말미잘 자체는 움직이지 않으나 포자를 뿜는다. 포자는 벽을 타고 이동하며 와이어랑 만나면 와이어에 붙어서 따라온다. 포자가 나오는 타이밍과 이동 방향을 파악해서 회피해야 한다. 문어랑 마찬가지로 일정 이상의 힘으로 끌어당기면 뽑히는데, 제거하지 않으면 일정 시간 후에 다시 뿌리를 박으니 주의. 엉뚱한 데 올라가기라도 하면 좀 골때린다.
- 고둥: 벽이 있다면 수평이든, 수직이든, 거꾸로든 무조건 타고 이동한다.
- 양동이: 가까이 접근하면 작은 물고기들이 한꺼번에 튀어나온다. 강에서는 송사리, 바다에서는 날치가 튀어나온다. 송사리들은 나오자마자 빠른 속도로 지상을 걸어다니고 날치는 포물선을 그리며 물 위를 튀어다닌다. 대개 3마리씩 튀어나온다. 루어로 낚아서 제거할 수 있지만 스턴이 안 걸리고 양동이 자체가 무겁기 때문에 낚싯줄을 당기지 말고 직접 접근해야 한다.
- 발: 대나무 발. 천장에 쳐져 있으며 안에서 물고기가 리젠된다. 양동이와 마찬가지로 루어로 낚아서 제거할 수 있다.
- 상어: 왔다 갔다 이동하면서 빨판상어를 던진다. 빨판상어의 패턴은 금붕어와 같다.
- 빨판상어: 상어에게서 나오기도 하지만, 천장에 붙어있다가 떨어지기도 한다.
- 거대 게: 일종의 보스 몬스터. 말 그대로 거대한 게. 생김새는 대략 참게와 비슷하다. 횡 스크롤로 이동하면서 거품을 뿜어낸다. 각 거품에 맞으면 밀려나고, 거품에서 새끼 게가 깨어나는 경우도 있다. 게는 이동하면서 집게로 우미하라의 발판을 한 블록씩 무너뜨린다. 문이 있는 곳의 발판을 무너뜨렸을 때 게를 피해 문 위로 올라가면 공략 완료.
- 말뚝망둥어: 금붕어와 같은 좌우왕복 패턴. 빨갛고 작은 알을 발사한다. 알을 피해서 낚아야 한다.
- 해마: 세 종류가 있다. 아빠 해마는 공중에 뜬 채 새끼 해마를 낳으며 먹물을 뿜는다. 새끼 해마는 자유로이 이동한다. 일반 해마는 위아래로 움직이기만 한다. 크기가 제각기 다르며, 아빠 해마는 거대하고, 일반 해마는 우미하라의 두 배 정도. 새끼는 우미하라의 절반 크기이다. 일반 해마는 낚시바늘을 걸어 이동할 수 있으며, 부딪혀도 피해를 입지 않는다. 또한 낚아서 가방에 담지도 못한다. 적이라기보다 맵 오브젝트의 일종. 일정 이상의 장력이 걸리면 이들도 먹물을 쏜다.
- 거대 올챙이: 일종의 보스 몬스터. 우미하라의 몇 배나 큰 올챙이. 다리가 두 개로 변태 중이다. 맵을 걷거나 뛰어다니는데, 알을 낳고 이 알에서 작은 개구리가 나온다. 점프 거리를 판단하여 올챙이를 피할 수 있다. 알을 낳기 전에는 꼬리를 흔든다. 알에서 나온 개구리는 맵을 뛰다가 물로 떨어지기도 하는데, 빠진다고 사라지는 게 아니라 계속 헤엄친다. 올챙이를 피하기 위해 우미하라가 낚싯줄에 매달린 채 물에 빠질 때도 있으므로 개구리는 반드시 낚아서 가방에 넣어야 한다. 만약 낚싯줄에 매달려 개구리를 피할 자신이 있다면, 굳이 낚을 필요는 없다. 올챙이 맵 위를 왕복 4회 이동하면, 올챙이는 물로 뛰어들고 닫혀있던 문이 열린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공략 완료. 도대체 왜 올챙이가 개구리를 낳는지, 양서류인 올챙이가 왜 육지에서 알을 낳고 물로 돌아가는지는 모른다.
- 돌돔: F25에 등장하는 적들. 일렬로 공중에 떠서 흐느적거리거나 원형 모양으로 무리 지어서 움직인다. 공중에서 자유롭게 움직이는데다가 다양한 형태로 무리를 짓기 때문에 피하기가 쉽지 않다. 낚아서 전부 가방에 넣어야 스테이지 클리어. 초반에는 일렬로, 초반 무리를 다 낚으면 원형으로 나타난다.
- 붕어:돌돔과 거의 동일. 다만 제2파가 십자형태라서 거지같은 지형과 맞물려 난이도가 폭등한다.
- 가리비: 위아래로 수직이동한다.
배낭: 사실 적은 아니고 1UP이며 직접 포획해서 잡아야 한다. 보통 의외에 장소에 있지만 돌연 나타났다 사라지는 경우도 있고 F42에선 낚싯줄을 거는 용도로(!) 사용하기도.[2]
사소한 특징이지만, 다른 해양동물과 달리 적으로 나오는 어류들은 전부 두 발로 걸어다닌다. 즉, 그냥 어류가 아니라 반인반어 그럼 최종 보스는 다곤?
일반적으로 이런 액션 게임이 물에 빠지면 게임 오버가 되지만, 우미하라는 낚시줄이 땅 위에 걸려 있다면 아무리 물에 빠져도 상관없고, 떨어질 것 같은 상황에서도 완전히 떨어지기 전에 벽에 낚시줄을 걸어 암벽등반(?)에 성공하면 다시 복귀할 수 있다. 물론 그리 쉽지는 않고, 또 장소에 따라서는 불가능한 때도 있다.
그 외에 잘 알려지지 않은 요소 중 게임 전체 플레이타임이 판정에 들어가는데, 이는 다음에 갈 스테이지에 영향을 준다. 만약 30분 내로 엔딩 스테이지를 보지 못할 경우, 미리 정해진 필드로 강제 이동되며, 그 스테이지는 무조건 엔딩 스테이지다. 이 게임의 특성을 생각해보면 사실상 30분내로 못하면 게임오버 즉 사형선고. 흠좀무. F28은 오직 이 조건으로만 갈 수 있다.
또한 타이틀 화면에서 치트를 치면 이 제한시간을 5분으로 줄일 수 있다. 방법은 셀렉트를 100번 누르면 "시작" 옆에 5 min.이라고 뜨는데 이 때 시작을 누르면 된다. 이 상태에서 한 번이라도 조작을 했다간 표시가 사라지게 되니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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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엔딩이 전혀 없는 게임으로도 유명하다. 스태프롤 하나 올라가고 끗. 사실상 시리즈 자체에는 공식적으로는 스토리가 없는 듯이 나아가고 있기 때문에 크게 신경쓰는 사람은 없다. 물론 해석하라면 얼마든지 할 수 있겠지
TNN이 다소 듣보잡 회사였다는 점(…)이나, 고난이도로 악명이 높던것도 있고 해서인지 대중적인 히트는 치지 못했지만 일부 계층에서 상당한 지지를 받았던 게임이었다. 발매 당시에는 신문 1면을 전부 사용하는 광고를 때리기도 했으며, 게임 대회까지도 열었을 정도였다. 단 게임을 발매했던 회사 TNN은 결국 이 게임을 포함해 두 개의 게임만을 내고 게임 업계에서 발을 뺐다. 슈퍼패미컴용으로 나올 예정이 있었던 속편은 그대로 묻혔다. 그래서 SNES판은 지금도 레어 아이템으로 유명하다.
꽤 오랫동안 매니악한 게임이었지만, 게임센터 CX에서 다뤄졌고, PSP판의 완성도가 안 좋은 의미로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급(…)이었던 것 등으로 인해 지명도가 조금 올라가기도.
3 플레이스테이션용 '우미하라 카와세 슌'
海腹川背・旬
1997년 2월 28일에 발매. Xing으로 회사를 갈아치우고 플레이스테이션으로 나온 우미하라 카와세의 속편으로, 그래픽이 전작의 도트로 이루어진 그래픽에서 일러스트 스캔과 폴리곤을 바탕으로 한 것으로 바뀌고, 음악, 맵 구성이 변화되었지만 기본적인 게임 자체의 룰은 같다. 속편이지만 '우미하라 카와세 2'가 아닌 '우미하라 카와세 슌'이 된 것은 '2'와는 조금 다른 개념의 속편이라는 의미라고 한다. 旬은 기본적으로 생선 같은 것이 제철에 난 것이라는 뜻도 지니고 있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적절한 네이밍.
BGM은 전작과는 약간 분위기가 다르지만 여전히 호평을 받았으며, 이번에는 BGM의 수가 2개 줄어든 대신 네임 엔트리 화면에서 나오는 보컬 테마곡 '두근거림이 눈을 뜨고 있어(ときめきが目を覚ましてる), '하늘의 푸르름(空の青さ)'이 추가되었다. 곡을 부른 것은 코모리 마나미. 한동안 관련 앨범이 나오지 않아 코모리 마나미의 노래들 중 드물게 앨범 미수록곡으로 남아있다가 2008년 나온 우미하라 카와세 사운드트랙에서 완전수록되었다.
이중 클리어 성공시 나오는 '하늘의 푸르름'의 경우 애니메이션 오프닝을 연상케 하는 영상이 붙어있으나, 이 영상이 왠지 화면에 나오는 작은 TV상에 방영되고 있는 형태로만 나와서 많은 사람들을 당황케 했다. 추출을 해봐도 원래 해상도가 그 작은 TV 사이즈 그대로여서 도저히 볼 수 없는 수준.
문제의 영상. 뒷설정을 먼저 보았다면(정식은 아니나) 와닿는 광경이 많을 것이다. 산뜻하면서도 여운이 남는 엔딩. 참고로 이 영상은 OST의 초회특전 DVD에도 야리코미 영상들(...)과 함께 수록되어 있었다.
특이하게도 특정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 중간 데모로 황당하게도 후원회사의 광고가 나온다. 이때 광고의 모델과 나레이션을 우미하라 카와세 본인이 맡는 것으로 되어 있는데, 이때의 성우는 위의 보컬곡을 불렀던 코모리 마나미. 이것 때문에 성우 공식 홈페이지를 보면 '우미하라 카와세 역'이라고도 써있다.
2000년 1월 26일에는 베스트판으로 '우미하라 카와세 슌 세컨드 에디션'이 발매되었다. 이 세컨드 에디션은 염가판이긴 하지만 새로운 맵이 추가되었고 콘도 토시노부의 신규 일러스트가 들어가는 등 사실상 버전 업판. 이 신규 일러스트는 오리지널에 있었던 생뚱맞은 광고 대신 들어간 것이다. 그 대신 주인공의 목소리를 들어볼 수 없게 되었다 그 결과 오리지널판의 광고 데모는 좀 황당하긴 하지만 여기서밖에 볼 수 없는 레어한 데모가 되어버렸다.
전작의 30분 시간제한은 없으나, 컨티뉴를 하면 할 수록 엔딩 스테이지가 정해진 스테이지에서 한 단계씩 멀어진다. 결국 원코인 클리어를 해야 한다는 말(...)
적 캐릭터 일람. 전작에 비하면 확실히 수가 줄어들었으며 장애물도 양동이를 제외하고 전부 삭제되었다. 본작에선 전작과 달리 적들에 의한 방해보단 지형지물과 갖가지 시츄에이션을 이용해서 난이도 조절을 했다고 볼 수 있겠다.
- 금붕어: 강에서 출현. 전작의 금붕어와 동일한데 색깔이 많이 바뀌었다.
- 전갱이: 바다에서 출현. 금붕어와 동일 패턴.
- 미꾸라지: 강에서 출현. 전작의 장어와 동일.
왜 아직도 도토리를 토해내느냐는 묻지 말자 - 상어: 바다에서 출현. 전작의 상어와 동일.
- 빨판상어: 맞아도 죽지 않지만 조작불능에 빠진다. 전작에 비해 길고 늘씬해졌다.
- 고둥: 강, 바다에서 출현하며 전작에서는 맞으면 미스 판정이 났지만 본작에서는 맞아도 그냥 조작불능. 참고로 강, 바다에서의 색깔이 다르고 점수도 1점씩 차이난다.
- 양동이: 전작에 나온 그 양동이. 역시나 강에서는 송사리가, 바다에서는 날치가 3마리씩 튀어나온다.
- 피라니아: 스테이지 중간에 돌연 튀어나와서 돌격해 오지만 맞아도 기절할 뿐 죽지는 않는다. 특정 스테이지 이외에서는 등장하지 않는 희귀한 적.
DS판의 도감 컴플리트의 주적 - 거대 올챙이: 전작에 나온 보스급의 다리가 둘 달린 올챙이. 디자인이 좀 더 투박해졌다. 패턴은 동일하나 왕복횟수가 3회로 줄어 좀 더 쉬워졌고 전작의 문을 막는 판자가 없어져 아예 대놓고 전투를 스킵할 수도 있다. 하지만 2체가 동시에 공격해오는 스테이지는 스킵이 사실상 안 되게 되어있어 꽤나 짜증난다.
- 오징어: 주인공이 있는 쪽을 향해 6개씩 소환되어 유도탄처럼 날아오는 적. 하나하나 잡아도 되지만 대열이 흐트러지면 골치 아파진다. 접촉하면 사라지므로 그냥 벽이 있는 쪽에 붙어 몸으로 때워도 상관없다.
- 복어: 공중에서 유유히 떠다니면서 이동하는 것 외에 별다른 동작을 하지 않는다. 그냥 접촉하면 조작불능에 빠지며, 제거하려면 낚싯줄을 건 뒤 탄성으로 줄을 당겨 몸으로 충격을 가해야 한다. 줄을 걸고 잡아당기다 보면 복어가 부풀어 오르는데 이때가 찬스. 부딪히면 직선 방향으로 날아가며 벽에 박는데, 끝나면 플레이어의 위치로 돌격하므로 방심해선 안 된다. 15번 충돌시키면 성공이며 날려버린 후의 돌진이 빗나가서 벽에 박는 것도 1회 성공으로 치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서는 두세번 만에 끝장낼 수 있다. 여담으로 복어 격파 후에 바로 엔딩 스테이지가 나와서 최종보스라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 사실 복어는 무지 쉽고 그 다음 스테이지가 환장하게 어렵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페이크 최종보스일지도?
- 거대 양동이:
사실 드럼통이다희한하게 거대한 양동이로 다리가 달려서 움직인다. 토해 내는 것 역시 작은 물고기가 아닌 일반 전갱이. 이 패턴 후 걸어다니거나 위로 뛰어오르기 때문에 숨겨진 루트를 타려면 반드시 빨리 낚싯줄을 걸어 같이 움직여야 한다. 양동이 자체는 접촉해도 아무런 영향이 없지만, 몸집이 큰 탓에 우선적으로 낚싯줄이 걸리기 때문에 남아있는 전갱이에 맞아 미스가 날 수 있다.
3.1 튀어나와라! 우미하라 카와세
とびだせ! 海腹川背
튀동숲
흑역사 1. 정식으로 발매된 게임은 아니고, 우미하라 카와세 슌의 프로그래머가 만들었던 일종의 확장 프로그램. PS용 게임 개발 키트와 우미하라 카와세 슌 본편 CD를 이용해 기동시키며, 우미하라 카와세의 이동에 맞춰 시점이 변화하는 사양이었다고 한다. 일단 당연히 플레이가 힘든건 둘째치고(…), 회사의 클레임에 부딪혔기 때문에 결국 어둠 속에 묻혔다.
4 PSP용 '우미하라 카와세 Portable'
海腹川背Portable
흑역사 2. 2008년 3월 27일 마벨러스에서 발매. 긴 침묵을 깨고 나온 '우미하라 카와세 슌'의 PSP용 이식작이었으나, 체험판에서 엄청난 버그(게임의 룰 자체를 깨는 버그. 간단히 말하자면 와이어가 오브젝트를 뚫고 지나간다)가 발견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버그는 PSP 본래의 사양입니다 라는 말과 함께 발매 강행, 흑역사가 되었다.#참고자료 링크가 소실된 상태이다.
와이어 관련 버그 외에도 재현도 자체가 나쁘고, 리플레이가 제대로 동작하지 않는 등의 기타 잡다한 버그도 산재해 있어 이런걸 어떻게 팔았나 싶을 정도. 심지어는 개발 회사인 로켓 스튜디오에서도 이 게임의 개발을 이력에 넣지 않는 등 진짜로 흑역사 취급이다.
참고로 본 이식작의 제작은 원작의 프로그램에 관여한 스태프가 전혀 없는 절망적인 상태에서 이루어졌다고 하여, 어찌보면 망작이 탄생하는 것이 당연했다. 팬들은 이 물건을 들어 우미하라 카와세라 부르지 않고 '우미하라 카와세 비슷한 것 Portable' '뭐시기 Portable' 등으로 부르며 비꼬기도 한다. 또 공식 사이트에서 게임 제목에 오타를 내서(…) 나온 표기인 海'原'川背Portable이라고 일부러 비꼬아 표기하는 사람들도 있다.
일단 우미하라 카와세 슌의 엔딩에서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낮은 해상도로 인해 제대로 볼 수 없었던 애니메이션 동영상이 비교적 제대로 볼 수 있는 해상도로 수록되어있었다는 점에서는 의의가 있었지만, 그래도 게임 본편의 낮은 완성도를 커버해줄 순 없었다.
5 닌텐도 DS용 '우미하라 카와세 슌 세컨드 에디션 완전판'
海腹川背・旬 セカンドエディション完全版
2009년 10월 29일에 닌텐도 DS로 발매된 이식작. 젠터프라이즈에서 발매되었다. 슈퍼패미컴 당시의 오리지날과, PS로 나왔던 슌 세컨드 에디션을 모두 수록하고 있으며, 버그를 수정한 진정한 완성판. DS 전용 새로운 맵과 신규 일러스트도 추가된 역대 최고 호화사양. BGM 또한 좀 더 깔끔하게 리마스터되었다. 일부 곡은 옛날과 분위기가 확연히 달라진 게 느껴질 정도. [3]
원작의 프로그래머가 직접 개발에 참여했기 때문에 이식도 훌륭하여 PSP판의 악몽을 종식시켰다. 심지어는 실제 SFC판의 리플레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 게임의 세이브파일을 만들어내 리플레이를 재생해보면 대부분 정상적으로 클리어가 될 정도로(…) 높은 이식도를 자랑한다. 단 SFC판의 묘기는 역시 불가능하게 되었다.
전체적으로 화면 크기 외엔 원작이 거의 그대로 재현되어 있고 보컬곡 두 곡도 빠짐없이 들어가있다.[4] 또한 슈퍼패미컴판의 타이머가 우미하라 카와세 슌에서처럼 0.01초 단위까지 표시되도록 변경되었다.
대체로 초보자에 대한 배려가 잘 되어 있는 편. 일례로 중간중간 액션 조작 설명이 나올때 남은 화면을 이용해 글로 해설을 해주기도 하는 등의 추가요소가 있으며, DS 모드에서는 0스테이지가 10초 타임어택 맵 튜토리얼 스테이지로 바뀌며 (설정화면에서 켜고 끌 수도 있다) 초반에 일부 지형을 주파하기 쉽게 수정해 놨다. 물론 신규 맵으로 가는 데는 그런 거 없다. 신 요소들의 난이도가 극악하지만, 2개의 화면을 이용하여 친절하게도 미니맵 상에 뭐가 어디 있는지 다 보여주기 때문에(...) PS판처럼 직접 답사하는 노고는 덜어도 된다.
가장 파격적인 요소로 전작들에 없던 도전과제가 존재하는데, 구작에 맞먹는 정신나간 야리코미들을 그대로 가져왔다. 일단 도감 컴플리트나 1회만 노미스로 클리어하는 건 약과고 맨 처음 시작하는 필드를 10초 내에 클리어해야 한다던지, 양동이에서 튀어나오는 물고기를 한 번도 피탄당하지 않고 공중에서 캐치해야 한다던지 이런 실력파 지향 과제 외에도 모든 문을 한 번씩 들어가야 한다거나[5], 스테이지에 랜덤하게 날아다니는 참새를 3마리 이상 몸에 앉힌다거나[6] 하는 순전히 노가다성 과제도 있다. 이쯤 되면 일러스트나 사운드를 잠가 놓고 영영 못 꺼내게 하려는 건 아닌가 싶다.(...) 하지만 어려운 조건 같아 보여도 그냥 근성을 가지고 스테이지를 진행하다 보면 자연히 해금된다.[7] 무엇보다 히든 일러스트 중에는 취소된 컨셉화나 제법 레어한 축전이 존재하여 안 할 수 없게 만든다.
5.1 개발에 관련된 소동
여러가지로 문제가 많았던 PSP판 이후에 나오는 작품이었는데 이것마저도 개발 도중 소동이 일어나고 법정문제까지 가는 등 난리가 나서 또 망작이 나오는건가 하고 팬들을 불안에 떨게 한 적이 있다.
처음에는 게임 개발을 원작의 프로그램을 맡았던 사카이 키요시가 아닌 다른 회사에 하청을 주는 것으로 되어있었는데, 이 하청회사에서 '게임에 버그가 아직 많이 남아있는데 납품 기한을 단축시키고 발매를 강행하려고 한다'라며 난리를 쳤고 이에 대한 내용을 담은 괴문서가 팬들 사이에서 나돌아다녔기 때문.
일단 최종적으로는 발매연기 끝에 원작의 프로그래머가 직접 참여해서 게임 엔진을 처음부터 다시 다 짜서 제대로 된 게임이 나왔고, 위의 소동과는 별 관계없게 되었다. 참고로 원래 계획은 처음부터 사카이 키요시에게 제작을 맡기는 것이었으나, 이 사람이 처음에는 참여를 거부했기 때문에 다른 회사 쪽으로 개발이 넘어갔다가 이런 일이 벌어졌다.
6 닌텐도 3DS용 '안녕히 우미하라 카와세'
さよなら海腹川背
2013년 6월 20일 발매. 주인공이 나이를 한살 먹어 20세가 되었다. DS판과 마찬가지로 원작의 스태프가 참여.
시리즈 사상 최초로 신캐릭터가 추가되었다. 9세 버전 카와세, 9세 시절 카와세의 친구 에미코, 카와세의 후손인 시공경찰 잠입조사원(!?) 요코야마 노코.
에미코는 스테이지 중간에서 재시작하는 특수능력을,노코는 시간흐름을 느리게 하는 특수능력을 가지고 있다.
국내에는 2013년 7월 10일 다운로드 판매로 출시.
7 PS VITA용 '안녕히 우미하라 카와세 살짝'
さよなら海腹川背ちらり
2015년 4월 23일 발매. 3DS판을 기본으로 그래픽이 개선되고 추가 스테이지 등이 추가된 완전판. SFC판이 통째로 수록된다.
이후 비타판 추가 에피소드를 전부 수록해 PC로 이식되었다.
2015년 10월 6일에 Sayonara UmiharaKawase라는 제목으로 스팀을 통해 PC 이식되었으나 2016년 1월 기준으로 내려갔다. 유통사였던 아가츠마 엔터테인먼트가 망한 것이 그 이유로, 2월에 퍼블리셔가 데지카로 변경된 채로 다시 올라왔다.
8 주인공 캐릭터 '우미하라 카와세'
일단 공식적으로는 '활발하고 건강한 느낌의 19세의 소녀' 정도 외엔 설정이 없다. 공식적으로 캐릭터를 지칭할 때는 항상 '우미하라 카와세 양(海腹川背さん)'이라고 지칭한다.
얼굴이 매우 어려 보이는 반면 거유인 약간 언밸런스한 캐릭터 디자인이 특징인데, 이는 캐릭터 디자이너 콘도 토시노부가 밝힌 바 로리 얼굴에 거유 캐릭터를 그리고 싶었다라는 이유로 그대로 저질러버린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이 이유가 워낙 민망했기 때문에 예전 인터뷰에서는 '처음엔 나이어린 캐릭터를 그렸는데 나이가 19살이라길래 거유를 갖다붙였다'라고 답했고, 한때는 이 말이 사실로서 돌아다녔다.
참고로 슈퍼패미컴판에서는 도저히 19살로 안보였고 아무리 봐도 초등생 로리거유다. 이후의 시리즈에서는 모습이 개량됐지만 좋게잡아도 17~18세 정도의 애매한 모습.
우미하라 카와세의 신상에 대해서는 게임 디자이너에 의해 쓰여진 상당히 암울한 뒷설정이 있어서 이것이 팬들 사이에서 공식 설정처럼 떠돌아다닌 적이 있었다.
- 궁극의 맛을 찾아 돌아다니는 천애고독한 소녀
- 부모가 둘 다 요리사였으나 서로간의 입장차이로 인해 카와세가 어릴 때 갈라짐
- 언니는 어머니, 카와세는 아버지가 맡아 키웠으나 어느날 아버지가 행방불명
- 중학교 졸업 후 아버지의 유지를 이어 궁극의 맛을 찾기 위해 떠남
- 어머니 쪽에서는 언니가 복어 요리를 잘못 했다가 중독되어 사망
- 우연히 유일한 혈육인 어머니와 조우하게 되지만 결국 그대로 헤어짐
- 뭔가 비정상적인 게임의 배경은 카와세의 우울한 비극으로 점철된 심상세계
- 매일 식재료를 찾아 돌아다니는 카와세의 일상이 어류들과의 싸움으로 나타남
- 별다른 엔딩 시퀀스가 없는 것은 그런 일상이 내일도 똑같이 이어지기 때문
저기 일부설정은 게이머즈에서도 다뤄진적이 있다.
현재 그 뒷설정을 짠 디자이너 본인은 이것들은 개인적인 뒷설정일 뿐 결코 공식 설정은 아니라는 입장을 밝히고 있으며, 이게 퍼져나가는걸 꽤 곤란해하고 있어 현재 이 뒷설정을 '공식적으로' 볼 수 있는 곳은 없다.
슈퍼패미컴판 당시에는 짧막한 위의 설정을 일부넣은 기본 스토리(해변가에서 누워쉬면서 언니가 죽었던 것을 생각하며 여행하는 시작부 내용. 단 게임 본편에는 나오지 않는다)가 있었으나, 나중에 생각을 바꾼 듯. 뭔가 이상하긴 하지만 그래도 밝은 분위기로 마케팅이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이런 암울한 설정이 더이상 어울리지 않게 되었을 것이다. 사실 저 뒷설정이 밝혀졌을때 좀 오글거린다는(…) 팬들의 반응도 있었다.
팬들 사이에서는 주로 보이시한 성격의 보쿠 소녀로 통하는 듯. 성격은 그렇다쳐도 보쿠 소녀인건 거의 공식인데, PS판 우미하라 카와세 슌('세컨드 에디션'이 아닌 오리지널)에서 스테이지 중간중간 들어가있던 광고 데모의 나레이션에서 자신을 '보쿠'로 지칭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다만 해당 데모의 대사 중에 소년 시절부터...라는 부분도 있어서 이것이 카와세 자신의 대사인지, 아니면 카와세가 그냥 광고의 대본대로 대사를 하는 것인지는 불명. 일단 화면에서는 카와세가 자신의 이야기를 말하는 것같이 되어있고 '소년'이라는 표현이 여성을 포함할 수 없는 건 아니지만, 역시 일반적이지는 않다.
9 코믹스 '우미하라 카와세'
동명의 만화책판이 존재한다. 다만 게임의 내용과는 별 관계없고, 일부의 요소만을 따온 오리지널 스토리.
내용은 여객선에서 일하던 주인공이 물 속에서도 숨을 쉴 수 있는 체질을 가진 우미하라 카와세와 엮이는 이야기이다. 단 여기서의 주인공 이름 우미하라 카와세는 '海原川瀬'로 한자가 조금 다르다. 사람 이름이라고 하면 이쪽이 더 정상적이겠지만... 만화의 제목은 한자가 원작과 같다.
연재되던 잡지가 휴간됨에 따라 '1부 완결'이란 식으로 끝났으며, 단행본은 전 8화 중 6화까지 수록한 1권만 존재한다. 게다가 이제는 관련 회사가 없어져서 7~8화는 끝내 단행본화되지도 못하고 묻혔다. 만화책이 워낙 에픽급이라 번역본도 존재하지 않는다. 찾아내서 본떠 번역하거나. 떠진 본을 찾아내 번역하는 사람은 진정한 용자일 것이다.- ↑ 완전판의 일러스트 중 "도토리가 굴러간다"에서 나오는 것으로 봐서 이게 확실하다.
- ↑ 이는 후속작에서도 재현되는데, 조건이 훨씬 악랄하다.
역시 42는 다르다.그리고 42를 고로아와세로 읽으면 死に가 되는데, 이 스테이지에 치를 떠는 유저들 사이에서 네타가 되기도 했다고(...) - ↑ 오리지날 사운드트랙 혹은 구작의 사운드를 들어보면 알 수 있다. 참고로 사운드 트랙이 1년 먼저 나왔으니 당연히 구작 퀄리티로 실릴 수밖에(...)
- ↑ 네임 엔트리에 나오는 '하늘의 푸르름'은 풀버전이 아닌 1소절까지만 나온다.
앨범 사라 - ↑ 심지어 전 스테이지로 루프하는 문까지도! 참고로 F59에 나오는 문은 처음 스테이지로 워프하는 문이다.
- ↑ 가장 어렵다. 플레이어의 의지대로 컨트롤할 수 있는 요소가 전무하기 때문에. 참새가 가끔 가만히 있는 주인공에게 앉긴 하는데 그 동작이 전자만큼이나 랜덤하다. 유일한 힌트라곤 스테이지에 존재하는 참새 수가 필드마다 다르다는 것.
- ↑ 이를테면 어떤 조건은 특정 스테이지의 구성에서만 만족할 수 있어, 그 스테이지를 찾아서 들어가기만 하면 되기 때문.
찾아도 일단 거기로 들어갈 수 있어야 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