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곤

Dagon

1 메소포타미아 신화의 다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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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서(西)셈족(특히 아모리족)의 신이었던 듯하며, 《함무라비 법전(法典)》에서‘우리의 아버지’로 부르고 있다. 바빌로니아에서는 흔히 (水神) 에아와 동일시되는데, 따라서 어류(魚類:dag)의 신이라 보고 있으나, 헤브라이와 페니키아에서는 곡물(穀物:dagan)의 신으로 보았다.

블레셋 사람들은 반인반어(半人半魚)의 모습으로 표현하여 이를 숭상하였고, 아슈도드와 가자에 그 신전(神殿)이 있었다. 구약성서의 《사사기(판관기)》 중 삼손데릴라의 이야기에서 삼손이 죽은 곳이 바로 가자의 다곤 신전이다. 또한 그리스인은 해신(海神) 포세이돈과 동일시하였다.

바알 신의 아버지라는 설도 있다.

2 각종 매체에서 인용한 모습

2.1 크툴루 신화의 다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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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 레머(Jeff Remmer)가 그린 다곤 이미지 출처

딥 원대부이자 수호신으로서 추종받는 그레이트 올드 원그레이트 딥 원
생김새는 말 그대로 그냥 딥 원의 거대화 버전으로서, 그 기원은 사항 1로서 러브크래프트가 당대에 돌던 해석에 따라 1의 '수신 다곤'을 기반으로 만들어낸 최초의 그레이트 올드 원이다. 신화의 다곤 자체가 곡물을 상징하며, 물고기를 상징하지는 않기 때문에 하워드 필립스 러브크래프트의 다곤은 틀렸다는 의견이 있다. 하지만 당시에는 다곤을 모두 물고기로 봤으며, 작가 역시 이런 학설을 적용한 것뿐이다. 한 개인의 착각이기보다는 시대의 오류인 셈이다. 황금가지판 <러브크래프트 전집>에서는 '데이곤'이라고 번역되었는데 영미권에서도 데이곤이라고 발음한다.

니알라토텝을 제외하면 사실상 르뤼에가 가라앉고 코난 사가-하이보리아 시대가 끝난 이후에도 현실세계에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몇 안되는 크툴루 신화 신격체이다. 아마 다른 그레이트 올드 원들과는 달리 초차원적인 존재라기 보다는 지구에 존재하는 신격체의 느낌이 강해서인 듯. 러브크래프트 본인은 다곤을 폴리네시아 부근의 원주민, 어민들에게 풍요의 신으로 숭배받는 것으로 표현했으나[1] 이후 크툴루 신화를 다루는 작가들은 다곤에게 르뤼에의 수문장 역할을 부여하기도 했다.

여담으로 최초로 등장한 그레이트 올드 원이라고도 볼수 있다. 러브크래프트가 크툴루의 부름을 쓰기도 한참전에 나온 작품이 바로 다곤이다.

출현하는 작품 중 유명한 것으로는 <다곤>과 <인스머스의 그림자>가 있다. 러브크래프트가 꿈을 바탕으로 썼다는 <다곤>은 몇 페이지 되지 않는 단편으로 한 선원이 표류를 하다 우연히 다곤을 직접 만난다는 내용이다. 분량은 얼마 안 되지만, 러브크래프트 특유의 건축물 묘사와 외계에 관한 상상력, 거대한 괴물과 세상의 멸망 등을 함축적으로 녹여냈다. 엄청난 석조건축이나 부조로 새겨진 그림, 흉물스러운 괴물의 침입과 그로 인하여 파괴되는 세상 등 여타 코즈믹 호러에서 나올만한 요소는 다 나온다. 여기서 다곤은 고래도 한 손으로 때려잡을 정도로 거대한 대형종 딥 원들보다도 더 크고 강대하며, 수많은 딥원에게 둘러싸여 숭배를 받는 알 수 없는 존재로 나온다. 모습은 거인어류, 양서류를 합한 듯한 모습이다. 여느 작품과 같이 기이한 사건을 직접 체험한 주인공이 회상으로 수기를 써내려가는 방식이다. 막판에 주인공이 창문에 나타난 다곤의 환상을 보고 공포에 질려 소리치는 장면은 압권이다. 일명 "창문에! 창문에!"로 대표되는 이 장면은 크툴루 계통 작품 소감의 18번 소재이기도 하다.[2]

다만, 이 작품은 '어째서 주인공은 창문에 비친 다곤의 모습을 보고도 침착하게 글을 쓸 수 있는가?'란 의문을 불러 일으키기도 한다. 작가가 주로 사용하는 1인칭 기법의 오류인 듯하다.[3][4] 이러한 오류는 다른 작품에서도 가끔씩 보인다.

<인스머스의 그림자>에서는 직접 등장하지 않지만, 다곤을 숭배하는 다곤 밀교, 즉 딥 원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위대한 크툴루와 함께 아버지 다곤, 어머니 히드라로서 숭배를 받는 듯 하다. 숭배자들 역시 다곤과 비슷하게 생겼는데, 전체적으로 인간 형태지만, 어류와 양서류의 특징이 합쳐진 모습이다. 출현은 하지 않더라도 마을에 물고기를 몰아주거나 해저 도시를 보호하는 권능을 발휘하는 등 그 영향력은 막강하다.

팬 아트 등을 그릴 때는 <다곤>에서 묘사한 내용에 따르는 경우가 많다. 바다 위로 떠오른 해저 도시에서 거대한 건축물 사이를 거니는 물고기+양서류 괴수로 나온다. 각종 동물을 혼합하거나 외계에서 날아와 지구 생명체와 닮은 점이 없는 여타 그레이트 올드 원이나 엘더 갓, 외계인들에 비해 비교적 단순한 모습이다. 어차피 거대한 물고기인지라 크툴루 신화를 잘 모르는 사람도 다곤 그림은 쉽게 구별할 수 있는 편이다. 간혹 촉수괴물로 묘사하기도 하지만, <다곤>에서는 촉수보다 사지가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5] 어느 물고기를 모델로 했는가에 따라 그림이 달라지는 괴물이기도 하다.



크툴루의 부름 지구의 음지에서 보름달이 뜬 밤, 인스마우스를 조지고 자신의 해저도시를 파괴하려는 미 해군을 막기 위해 주인공이 탄 전함 앞에 친히 모습을 드러내시는데 그 위용이 가히 크툴루님 저리가라 수준이다. 가까스로 주인공이 배 안에 침투한 딥 원들을 처치했나 싶었는데 갑자기 크왕!하며 바다 위에서 솟아오르더니 선체를 부여잡고 이리저리 흔들어댄다. 대다수의 수병들이 딥 원에게 당하고, 그나마 남은 수병들도 정신이상을 호소하는 가운데 주인공이 고생고생해서 함포사격으로 조지는데 성공하지만… 묘사상으로 죽었다기 보다는 약간 부상을 입고 다시 바다로 돌아간 느낌이다…. 이 게임을 근성으로 클리어한 유저들이 하나같이 말하길 요 스테이지만 넘기면 이후 등장하는 크리쳐들이 그리 무섭지 않을 정도란다. 오오 데이곤님…….

위와는 반대로 TRPG 크툴루의 부름에서 등장하는 다곤은 아담하기 짝이 없다(...) 물론 인간보다야 거대한 크기지만 상관인 크툴루님과 비교하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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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와 마찬가지로 능력치도 높은 편은 아니라 대강 아프리카 코끼리와 엇비슷한 정도다(...) 물론 아프리카 코끼리보다 공격 명중률도 훨씬 높고 각종 주문[6]도 보유하고 있어서 실제로 둘을 붙여본다면 어지간히 주사위 운이 따르지 않는 한 다곤 쪽의 승리가 되지만.아무리 그래도 M16 탄창 2개를 명중시키면 죽어버릴 hp인건 문제가 있는 기분이 들지만.[7] 덤으로, 실수인지 고의인지 룰북에서 신격체를 소개하는 항목이 아니라, 일반 종족들이나 딥 원과 나란히[8](...) 취급 되고있다.

참고로 위의 다곤과 마찬가지로 지역에 따라 다간이라고도 부른다고 한다. 전설의 용사 그레이트 올드 원! 사실 오보스시안아우터 갓이라 카더라

Fate/Zero 팬들은 몇몇 근거를 들어 3권에서 캐스터프레라티즈 스펠북[9]으로 소환한 거대한 바다괴물(海魔)이 다곤이라 주장하고 있다. 통칭 다곤 님.(...) 하지만 진짜 다곤일 확률은 낮다. 존재감이 그리 크다고 할 수 없지만, 그래도 다곤이 크툴루 다음 가는 그레이트 올드 원인 걸 감안하면 더더욱. 그리고 다곤 님은 인간형이시지 그런 촉수덩어리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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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몬베인 시리즈에서는...후반부에 그냥 졸개 떼거리 수준으로 전락하는 걸로 모자라 크툴루 본인에게 먹히기까지 한다. 지못미... 진정한 신성모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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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펑크 시리즈칠흑의 샤르노스 웹노벨에서는 본편으로부터 수 십년전 《결사》에 의해 포획 당하고(...) 세레나리아의 이전 영주 관저에 갇혀있다가, 결사의 최고간부 중 하나인 《삼박사》아담 바이스하우프트의 현상 수식 실험을 위해 메어리황금안에 의해 현현하였으나, 세레나리아샤르노스로 착각하여 공포에 떨고 있었다.(...)
그러나 그 곳에 나타난 메어리 로부터 "흑의 왕은 당신을 상처입히지 않고, 그런 일 내가 시키게 두지 않을 겁니다."라는 말을 듣고, 검은 강아지(...)의 모습으로 현현하여 메어리를 따라서 세레나리아를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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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 메어리로부터 "쿠로"(...)라고 이름 붙여져 런던에서 애완동물(...)로 살고 있다. 꿈길을 걷던 리리와도 만나게 되는데 리리는 굉장히 귀여워 하지만 하필 그때 리리의 모습이 새끼 고양이라 메어리가 말리 않았으면 리리를 공격할뻔 했다. 공격했다간 차장씨에게 썰렸겠지만

인수도에서는 대곤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딥 원인 너울아비들의 숭배를 받는 신으로 나온다. 9화 마지막에 등진 모습이 실루엣으로 첫 등장하는데 그야말로 무시무시한 압도적인 모습으로 나온다.

프리큐어 올스타즈 DX2의 최종보스인 바텀이 다곤과 유사한 모습을 하고 있다.

2.2 스튜어트 고든 감독의 호러영화 데이곤

데이곤(영화) 참조.

2.3 은하영웅전설에 등장하는 성역

은하영웅전설에 나오는 성역으로, 자유행성동맹은하제국의 충돌 초기에 자유행성동맹군은 이곳에서 제국군 함대를 포위 섬멸했다. 이 전투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다곤 성역 회전 항목을 참조하기 바란다.

참고로, 과거의 다곤 성역 회전에서 써먹은 전술로 재미 좀 봤던 동맹군이 또다시 그 전술을 그대로 써먹으려다 제국군의 금발 애송이에게 패한 것이 은하영웅전설 1권에서 나오는 본편 최초의 전투인 아스타테 성역 회전이다.

2.4 도타2의 다곤

도타2의 아이템. 5단계로 나눠져 있으며 한번 조합 후 조합법을 사서 아이템의 능력치를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다. 한번에 강력한 마법 데미지를 줄 수 있어서 인기가 높은 편이다. 허나 1단계에서 5단계까지 업그레이드하는 경우는 가성비가 상당히 떨어져서 정상적으로 흘러가는 경기에선 보기 드문 템트리이며, 보통 자신의 팀이 유리할 때 가는 편이 많다. 5단계까지 올리는 것은 상당히 비효율적이지만, 1단계 다곤은 데미지 여하는 둘째치고 사거리가 상당히 짧아 보통 쓸거면 2~3단계까지 올리고 쓴다.
궁극기로 사용아이템의 쿨타임을 없애는 땜장이에겐 코어아이템으로서 도타2 내에서 다곤을 가도 가성비가 꿀리지않는 몇 안되는 영웅이다.

2.5 게임 컬드셉트에 등장하는 크리쳐 카드

창조주 컬드라와 네 주신에게 대항하기 위해 반역신 발테아스가 만들어낸 4대 속성의 왕들 중 수속성의 왕이자 일용직 근로자. 거대한 문어처럼 생겼다. 머맨들이 신처럼 숭배하는 모양이다.

공60/방80. (이하 소환비용은 컬드셉트 1기준)
소환비용 140G/수속성 토지2 소유/제물1

일단은 속성 최강의 크리쳐라는 설정상, 소환하기 참~ 까다롭다. (나름 높은) 140의 마력에, 수속성 토지를 2개 이상 점령하고 있어야 하며 제물로 손에 든 카드도 하나 바쳐야 한다. 게다가 수속성의 왕이랍시고 불 속성 대지에는 소환하지 못한다.

하지만 80이라는 나름 높은 방어력으로 방어적으로는 좋지 않느냐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절대 아니다. 전투종료시 100G의 마력을 뜯어간다!! 그야말로 일용직 노동자 아닌가!! 직장의 신 미쓰 다곤(전투가 끝날 때마다 일당을 받아간다...)

특수능력은 모든 수속성 생물의 방어력이 10 증가한다. 까딱 잘못하면 남 좋은 일 시켜주기 좋은 크리쳐이다.

코믹스에서는 소녀의 모습...으로 등장한다.이카무스메.. 정확히 말하면 본체가 소녀이고 거대 문어형 신체가 따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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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코야키를 재료가 뭔지 모르는 채로 먹고선 맛있다고 했지만 동족상잔임을 깨닫고는 급분노한다.

본디 수많은 다곤들 중 살아남은 강자로, 인간의 대마법사 세명을 상대로 대등한 싸움을 벌이지만 협정을 통해 셉터 길드 본부로서 움직이는 섬 역할을 맡게 된다. 대신에 셉터 본/지부에 있는 셉터들에게 조금씩 마력을 받기로 약조했다. 처음에는 섬 역할이 질리면 인간들 전부를 죽이고 바다로 도망치려고 했지만 인간들의 생활을 보면서 거기에 감화되어 완전히 인간의 편이 된다. 자신도 길드 마스터이기도 하며 셉터 길드가 대의회 중심으로 돌아가지만 길드 마스터로서 명령을 하면 길드의 인간들도 받아들여 움직인다.

이후 어둠의 셉터들의 습격에 분전하지만 그들의 리더인 벨카일에게 강제로 언서몬 당해서 셉터 본부는 괴멸하게 된다.

2.6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의 다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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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층의 어비스데몬 프린스 중의 한 명으로 데모고르곤의 영토 바로 아래층인 그림자해(The Shadowsea)에 기거하고 있다. 엄청나게 오랜 세월을 살아온 악마라 데모고르곤도 다곤의 가치를 알고 동맹 비슷한 관계를 구축해 놓았다. 다곤은 아마 원시체가 어비스로 오기 전부터 있었던 듯 하다.

모습은 물고기등의 해산물에서 가장 혐오스러운 부분만 딴, 촉수괴물로 쳐다보면 미쳐버린다. 오비리스 악마의 공통능력인 광기의 형태라고.

바다의 대악마로 각종 바다계열 악마들을 거느리며 가끔 끼리끼리 노는 다른 바다종족들을 상대로 포교도 하는듯 하다. 3.5 들어 이름만 있던 데몬로드 중에서 화려하게 부활한 케이스이다.

다곤은 타나리를 창조한 고대악마인 오비리스의 군주 중 하나로서, 혼돈의 여왕이 혼돈과 질서의 전쟁때, 총동원령에 거부하고 잠수탄 덕에 살 수 있었다. 다곤으로서는 참으로 다행인 것이 영토가 바다였다는 점이다. 다른 군주인 오복스-오브는 맞아 죽었다.[11]

이 혼돈과 질서의 전쟁 때문에 고대 악마의 몰락이 시작되며, 원래 졸병들이었던 타나리가 주인들의 약해진 틈을 치고 올라와 어비스=타나리의 공식을 세우게 만든다.

그 모든 사건을 견뎌내면서도 생존한 자답게 불멸자급의 매우 뛰어난 지적능력의 소유자로, 세력을 확충해 바다의 신으로 올라서려는듯 하다. 그래서인지 사악한 물의 지배자인 올라이드라와 밀약이 있다는 설정도 있다.

다른 차원구급 데몬 로드들처럼 인간에게 숭배되는데 외딴 어촌이나 섬에서 숭배된다. 인간들이 다곤에게 제물을 바치면 권능으로 물고기 풍년을 선사한다. 선호하는 제물은 다름아닌 지적능력이 높은 인간이다. 따라서 숭배가 계속되는 곳의 사회는 점점 미개한 사회가 돼서 막판에는 문명이 원시인 수준으로 떨어지게 된다.

2.7 데빌 메이 크라이4의 등장 악마

자세한 건 다곤(데빌 메이 크라이) 항목 참조.

2.8 마법전대 마지렌쟈의 극 후반부 메인 빌런이자, 명부 10신의 다곤

자세한 건 3현신 다곤 항목 참조.

2.9 마법소녀 프리티☆벨의 해마왕 다곤

생긴 것은 펩시맨의 양쪽에 어류의 귀를 단 모습, 혹은 거대한 에일리언? 다리 쪽은 해마족 답게 뱀장어처럼 생겼다. 유래는 크툴루 신화의 다곤.

4대 마왕과 광견 사쿠라 이후로 등장한 마왕클래스의 마족으로, 17화에 첫등장한다. 루라의 말에 의하면 질려서 꼼짝도 안 하고 있다고 한다. 실제로도 턱을 괸 상태에서 대사도 "..."밖에 없다. 잔뜩 있는 아들 놈들 중 그나마 쓸만한 게 그 마이어 밖에 없으니 안 질리고 배길 리가 있나. 그리고 등장한 그 화에서 바로 아야카에 의해서 순살당해 일회용 캐릭터가 되었다. 마왕클래스의 마족이나 천사가 깨져버리는 것은 그 전에도 보였었지만, 일격에 순살은 다곤이 처음이다.

이렇듯 엑스트라지만, 루라의 평에 '너희같은것들(해마족)을 이끌면서 긴 시간동안 큰 사고를 안낸'군주라며 나름 평가 하며, 강력하지만 현대전에선 무용지물인 크툴루를 절대 쓰지 말라고 명해놓은 등 마왕클래스다운 그릇은 있던 듯. 실제로 지금까지 등장한 마왕클래스 마족들은 광견 사쿠라까지 포함해 실력과 지력 양면으로 만렙을 찍어놓은 작자들이었다. 그래봐야 결국 엑스트라지만

2.10 파이널 판타지 13의 몬스터

13장 강탄신좌 오펀즈·크레이들[12]에서 등장한다. HP 203400에 빙속성 반감, 수속성 흡수, 뇌속성은 약점이다. 문제는 13장쯤 가면 20만 정도는 그야말로 순식간에 뽑는 데미지인데다 속도가 좀 빠른 것말고는 딱히 내세울게 없는 평범한 잡몹이라는 것.

러시 어설트 옵티마로 적당히 ○버튼만 연타해도 알아서 죽을정도로 허약한데다 생긴 것도 날치에 오리발 달아놓은 것처럼 멍청하게 생긴데다 그나마도 색놀이다.(...)
  1. 인스머스의 그림자에서 언급된 바로는 물고기를 많이 잡히게 하는 대가로 자신의 권속들인 딥 원들과 교제를 강요한다고 한다.
  2. 다곤이 직접 주인공을 잡으러 온 거라는 말이 있는데, 작중 '왼 쪽 부분이 불룩해진 달이 뜨는 밤이면 더더욱 그것이 보인다.'라는 말이나 느닷없다 못해 뜬금없는 다곤의 출현으로 보아 주인공이 본 환각이 틀림없다.
  3. 러브크래프트 생전에도 이러한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이 많았다고 하며, 러브크래프트 본인은 '엄청난 공포에 미쳐버려서 도망쳐야 한다는 것조차 잊어버렸다.'는 식으로 해명한 적이 있다.
  4. 그리고 난파된 화자가 진흙에 빠져 난파선까지 어떻게 갈 수 있냐는 의문을 <데이곤을 옹호하며>라는 에세이로 변론한 적도 있다. 주인공이 비록 몸의 절반이나 진흙에 묻혔으나 근성으로(...) 기어갔다고 썼다.
  5. 손으로 고래를 끌고 간다든가, 주인공을 잡으러 온다든가 등등.
  6. 이 주문이란 것들은 소환/종속 주문밖에 없다. 높은 확률로 이딴 너절한 걸 하느니 그냥 탐색자를 패죽이려 들 것이다.
  7. 델타그린 기준, 50구경 기관총으로 무리없이 원턴킬 띄울 수 있다(...)
  8. 바로 다음 페이지.
  9. 캐스터의 보구이며 나인성교본이라고도 불린다. 르뤼에 이본 이탈리아어판이다.
  10. 가운데 작은 동물이 다곤, 좌측의 여성은 칠흑의 샤르노스의 주인공 메어리 클러리서 크리스티, 우측의 남성은 셜록 홈즈다.
  11. 오복스-오브는 화신이 살아남은 상태로 부활했다.
  12. 마지막 던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