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시로미야 나츠히

괭이갈매기 울 적에에 등장하는 롯켄섬의 18명
우시로미야 집안당주우시로미야 킨조
장남 일가우시로미야 크라우스우시로미야 나츠히우시로미야 제시카
장녀 일가우시로미야 에바우시로미야 히데요시우시로미야 조지
차남 일가우시로미야 루돌프우시로미야 키리에우시로미야 배틀러
차녀 일가우시로미야 로자우시로미야 마리아
고용인샤논카논로노우에 겐지
고다 토시로쿠마사와 치요난죠 테루마사


右代宮夏妃

괭이갈매기 울 적에의 등장인물. 성우는 시노하라 에미.

우시로미야가의 장남인 우시로미야 크라우스의 아내, 즉, 우시로미야 배틀러의 백모이다. 서열은 10위. 배틀러의 평가는 '애들이랑 별로 얘기를 안하는 깐깐한 사람.' 정도. 대단히 진지한 성격이라서 배틀러의 농담도 농담으로 받아들이지 못한다. 계속 실수를 하는 샤논에게도 상당히 엄하다. 정확히 말하면 남편 크라우스와 에바로 인해 생긴 스트레스를 샤논에게 화풀이하여 푸는 것이지만......

우시로미야 가문을 위해 여러방면으로 노력하지만 노력의 결실을 맺지는 못하고 있다. 항상 두통이 심하다.

크라우스와 결혼을 한 뒤[1]오랫동안 아이를 가지지 못해 결과적으로 우시로미야 에바가 결혼한 후에도 서열을 유지할 수 있었다. 늦둥이 딸인 우시로미야 제시카를 훌륭한 당주로 키우기 위해 남자애 말투를 쓰는 제시카에게 맨날 야단만 쳐서 제시카와는 사이가 나쁘다.

오랫동안 아이를 가지지 못 해서 첫째 시누이 에바에게 무시당하고, Ep1의 재산분배 이야기가 진행되고 있을 때 에바에게 '몸종'소리까지 듣는 수모를 당한다. 사실 원문은 借り腹으로, 엄밀히 해석하자면 '몸종'이 아니라 "씨받이"라고 번역하는 것이 옳다. 이것만 봐도 어느 정도 폭언인지는 알 수 있을 듯.

Ep1에서 에바에게 저렇게 폭언을 들었지만 옆에 있는 남편은 에바를 나무라긴 커녕 되려 나츠히에게 흥분하지 말라고 하며 나츠히의 편은 들어주지도 않아서 부부관계가 참 삭막하구나 하는 인상을 줬다. 고위층 자제끼리 정략 결혼을 해서 정없이 사는구나 하는 인상을 줬지만, 두 사람의 신혼여행 회상을 보면 플레이어들의 뱃속까지 닭살로 뒤덮힐 장면을 연출하기도...
친정은 무슨 신관 쪽이라나 뭐라나. 영경은 나츠히가 친정에서 가져온 물건이다.

여러모로 안습의 여인이지만 Ep1은 그녀의 독무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의 비중을 자랑한다. 어른들 중에서는 마지막까지 살아남는다. 우시로미야 로자가 죽고, 배틀러가 어르고 달래고 꿀밤을 때려도 막지 못 한 우시로미야 마리아의 폭주를 조용한 말과 눈빛 하나로 막았다.
특히 만화판 Ep1에서는 작화 보정을 받아 폭풍간지를 보여준다. 하지만 EP2에서는 초반에 리타이어.

결혼한지 12년만에 제시카를 낳았다는 것과 제시카의 나이가 만 18살인걸 고려하면 20살에 결혼을 했다고 해도 50살. 상당한 동안이다.(...)[2][3]

남편 때문인지 킨조를 존경하기 때문인지 둘 다 인지는 몰라도 킨조에게선 믿을 만한 사람으로서 계속 인정받고 싶어하는 듯. Ep5에서는 후루도 에리카가 이상한 의심(이라기보다 반은 알면서 못박는 걸 즐겼다고 보는 게 맞다)을 하기도 했다. Ep7에 나온 묘사에 따르면 베아트리체가 사실 킨조의 애인이란 소문을 이야기하면 화를 내며 그녀는 킨조의 은인일 뿐이라고 주장한다.

황금몽상곡에선 어째서인지 드래노어/에리카 페어에서 마지막에 제시카가 변장을 하고 출현(..)[4] 이후 진짜 나츠히는 제시카인 척 하면서(마지막엔 노래도 부른다...) 에리카를 혼란스럽게 만들면서 위기에서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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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각 에피소드에서의 그녀의 결말

1.1 EP 1

5명이 남을 때까지 살아남았다가 사건현장에 떨어진 편지를 혼자 보고는 홀로 베아트리체의 초상화가 걸린 로비로 향한다. 그리고 총성이 들리는데 뒤늦게 도착한 배틀러가 본 것은 이마에 총을 맞은 나츠히의 시체와 그녀가 가지고 있는 총연이 피어오르는 윈체스터 라이플 뿐...

1.2 EP 2

제1의 밤에 산제물로 바쳐져, 예배당에서 배가 세로로 갈리고 그 안에 과자와 사탕이 가득 담긴 시체로 발견.

1.3 EP 3

Ep3 : 중간에 마녀로 등극한 에바 베아트리체가 소환한 시에스타 자매의 저격을 받고 사망. 사실은 우시로미야 에바가 저지른 살인.

1.4 EP 4

친족회의에 모습을 드러낸 우시로미야 킨조가 소환한 시에스타 자매의 랜덤 사격에 머리 반쪽이 날아가서 사망. 사실은 샤논에 의해 사망

1.5 눈물의EP 5

갑툭튀한 탐정 에리카한테 범인으로 몰리고 킨조와 붕가했을 거라는 모욕까지 뒤집어쓰며 메타세계의 마녀재판에선 람다델타베른카스텔붉은 진실킨조는 생전에 너 따위는 좋게 본 적도 없었고 그냥 죄다 니 현실도피란 것까지 까발리는 등[5]말 그대로 언어적 강간을 있는 대로 다 당했다. 결국 심적으로 완전히 박살난 채 옛날에 지은 죄를 사죄하면서 본편은 끝. 하지만 그 말미에 우시로미야 배틀러가 미심쩍인 태도를 보이며 Ep5의 현실은 끝났다. Ep5는 본격 안습 낫삐전설. 이 이후 ???? 코너에서 나츠히는 결백하다는 걸 배틀러가 인증해줌으로써 메타세계에선 구제받을 수 있었으나 결국 현실에선 어떤 결말을 맞았는진 알 수 없게 되었다. 뭐, 3일째 자정에 폭사했겠지.

1.6 EP 6

제 1의 밤에 자신의 방에서 시체로 발견.
실은 섬에 오게 된 외부인 후루도 에리카의 오만한 행동에 대해 모두가 에리카를 놀려 주고자 가짜 사건을 계획했고 이를 위해 자기 방에서 죽은 척을 하고 있었다.
물론 이를 눈치챈 에리카는 사망확인을 위해 정말로 목을 잘라 죽여버렸다.

1.7 EP 7

본편에선 거의 활약이 없다가, 티파티에서 에바와의 황금을 둘러싼 논쟁중 총에 맞아 사망.

1.8 EP 8

공기. 19년 전 절벽에서 베아트리체를 버린 일에 대해 살인자로서 깊게 죄책감을 느끼고 있음을 고백하고 베아트리체에게 용서받는다.

베른카스텔의 게임에선 제 2의밤에 크라우스와 함께 사망.

2 Ep5 스포일러

사실 예전에 사망한 우시로미야 킨조가 살아있는 것처럼 위장되어있는 건 나츠히가 고용인들과 난죠 테루마사를 포섭했기 때문이다.
원래 나츠히는 킨조의 사망을 위장할 생각이 없었으나, 이 때 크라우스가 그동안 사업투자를 이것저것 말아먹었는데다 결정적으로 막대한 투자사기[6]를 당해 거의 전재산을 압류당할 위기에 처했다는 사실을 고백한다[7]

난데없이 청천벽력같은 사실을 듣는 것도 두통이 이는데 크라우스는 "그, 그래! 아버지가 숨겼다는 황금이라도 찾는 건 어때! 제시카도 부르자고!! 아하하하..."라며 정줄을 놔버리기까지 했다. 이 때문에 고민하던 그녀는 킨조가 살아있는 한 보증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점, 그리고 킨조가 현재 사망해 있다는 것을 아는 건 자신들 둘과 로노우에 겐지, 난죠 테루마사 뿐이라는 부분을 이용해서 '킨조는 지금까지 쭈욱 서재에만 틀어박혀 겐지와 난죠 외엔 누구의 면회도 거부한다.'는 상황을 쭈욱 연기해오기로 한다.
크라우스의 동생들이 가짜 킨조가 윗층에서 발을 구르며 화내는 연기(사실은 쿠마사와 치요)에도 속아넘어가는 등 얼마간 이 계획은 성공적이었던 듯하다. 그러나 사건이 터질 1986년대에는 그들은 이런저런 정황증거를 포착하고 연합을 맺은 상태였다. Ep1에서 에바가 나츠히를 추궁할 때 밀실 트릭을 이용해 진짜로 끄집어내려던 건 '킨조는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니다'라는 걸 나츠히가 실토하게 하려는 거였다. 이유는 용의선상(아마도 고용인 측)을 좁히기 위한 것으로 추측된다.

19년 전, 우시로미야 킨조가 그녀에게 어떤 아기를 맡겼는데 나츠히가 그 아이를 파도치는 절벽 아래로 버렸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자신이 임신을 못하는 상황에서 킨조가 아기를 맡기니 절망해서 그런 듯하며, 어쨌든 아이를 버린 거에 대해선 나름대로 죄책감을 갖고 있다. 그런데 그 아이에 대한 진실을 알고 있는 본인으로 추정되는 누군가가 참극 발생 며칠 전, 그녀를 '엄마'라고 부르면서 다음 친족회의 때 자신도 참가하겠다는 이야기를 해 나츠히를 심란하게 만들었다.

배틀러가 Ep5 말미에 자신은 이 에피소드에서 탐정이 아니며 따라서 이 '19년 전 아이', 즉 범인은 자신일 것이라는 논리를 펼쳐 완벽하던 후루도 에리카의 서술을 망가뜨렸다. 어차피 배틀러도 이걸 진심으로 믿기보단 에리카의 논리를 무너뜨리기 위해 급조한 가설이긴 했지만, Ep7의 내용에 근거하자면 사실 이 19년 전 아이의 정체는 아마도...

  1. 킨조가 막대한 재산과 권력을 이용하여 나츠히가 소속된 가문의 모든 것을 부도나게 한뒤 사실상 전리품으로 아들 크라우스와 결혼시킨것 킨조가 등장하기 전까지는 매우 행복한 가족이었다고 한다.
  2. 하지만, 간과하기 쉬운 사실이 하나 더 있다. Ep1에서 에바가 지나가는 말로 한 증언에 의하면 그녀는 에바보다도 3살 연하다. 게다가 에바쪽 또한 엄연히 22살 대딩의 엄마란 점에선 두 사람 다 충공깽(...)
  3. 그런데 에바가 크라우스와 나이 차이가 좀 있다는 설정을 보면 그녀는 남편보다 상당히 연하인 것으로 보인다.
  4. 게임 내에서는 제시카 2P컬러로 구현된다.
  5. 사실 나츠히의 환상에 나오는 킨조가 거의 캐붕 수준으로 나츠히와 크라우스 부부에게 호의적이긴 했다(...) 생전 나츠히를 똑바로 쳐다보지도 않았다던 킨조가 외날개 독수리는 너의 마음속에 새겨져 있다며 나츠히를 보고 내 후계자였으면 좋겠다, 자랑스럽다고 하지를 않나 크라우스를 차기 당주감이 아니라고 비난하던 킨조가 크라우스의 사업이 우시로미야 가를 다시 일으켜세울거라고 믿는다고 하지를 않나....
  6. 자그마치 NASA에서 왔다는 말을 덜컥 믿었다. 나츠히도 이걸 곁에서 듣고 '이건 아니지 않나'싶은 생각이었지만 결국 남편을 믿고 놔뒀고, 그 결과는...
  7. 사실상 전 재산이 넘어간것과 마찬가지 상태였다. 상대방이 마음만 먹으면 그날 안으로 집도 절도 없이 쫓겨날 판국. 그나마 킨죠의 보증이 희망이지만 그것도 불안하기는 마찬가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