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논(괭이갈매기 울 적에)

괭이갈매기 울 적에에 등장하는 롯켄섬의 18명
우시로미야 집안당주우시로미야 킨조
장남 일가우시로미야 크라우스우시로미야 나츠히우시로미야 제시카
장녀 일가우시로미야 에바우시로미야 히데요시우시로미야 조지
차남 일가우시로미야 루돌프우시로미야 키리에우시로미야 배틀러
차녀 일가우시로미야 로자우시로미야 마리아
고용인샤논카논로노우에 겐지
고다 토시로쿠마사와 치요난죠 테루마사


괭이갈매기 울 적에의 등장인물. 성우는 코바야시 유우.

샤논처럼 "복음의 집" 출신의 사용인으로 그녀와는 남매같은 사이. 샤논과는 달리, 우시로미야가의 3세대 인물들[1]과 대화를 잘하지 않으며 과묵 + 무표정. ep6에서 밝혀진 거에 의하면 본명은 요시야.

근무 기간은 3년째. 묵묵히 일하는 그 근무 태도로 집사인 겐지는 그를 마음에 들어하고 있다. 철이 들 무렵부터 고용인으로 살아와서 삶의 방식에 상당히 회의적이며 자신을 가구라 칭한다. 이는 샤논이나 겐지도 가끔 쓰는 표현이지만 더 눈에 띈다.
EP1에서 첫 등장때부터 배틀러 일행 앞에서 자신을 가구라고 불렀다.

우시로미야 제시카가 좋아하는 상대이며, 본인도 제시카를 좋아하면 좋아하지 싫어하지 않는 듯하다. 허나, 인간과 가구는 연애할 수 없다며 제시카를 거절중.
하지만 작중에서 제시카와의 관계가 발전해나가는 모습이 자주 그려진다.물론 그 끝은 작품의 장르상 어쩔 수가 없다

마녀측한테 가구라고 불리는 3명(샤논,카논,겐지)중 베아트리체에게 가장 적대적인 인물.
작중에서 베아트리체와 사사건건 대립하며, 그 때문에 베아트리체의 가구와 펼치는 판타지 배틀신이 제일 많다.(…)

황금몽상곡에선 스피드에 올인한 캐릭터. 방어력이 그야말로 시망이지만 스피드는 등장한 캐릭터 중 제일 빠르고 점프도 높게 하는데다 전체적으로 공격 자체가 빠르기 때문에 느릿느릿한 캐릭터를 다루고 있다면 그야말로 짜증난다. 거기다가 대부분의 캐릭터가 이 게임 특성상 단독으로 하긴 힘든 두 자리수 콤보를 하드 난이도 컴퓨터가 아주 자연스럽게 사용할 때가 있다. 즉 아주 자연스러운 공격 이어넣기가 가능하단 이야기. 메타기도 콤보의 마무리로 넣어주면 좋다. 페어 효과는 사일런트 어택으로, 본디 이 게임 시스템 자체가 맞는 쪽이 메타 게이지를 더 많이 받는데, 효과 내용은 메타 게이지를 약 30% 정도 덜 받게 한다. 다시 말해 상대의 필살기 말리기…

그리고 어째 시체가 꽤 자주 사라진다.
아래는 각 에피소드별 전개.

1 에피소드별 전개

1.1 EP 1

쿠마사와와 함께 지하보일러실 순찰중 지하 보일러실에서 기척을 느끼고 혼자 보일러실로 달려갔다가 말뚝이 박혀 부상을 입었다. 이후 난죠가 치료하였지만, 결국 죽었다고 알려왔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다 거짓이고 난죠와 쿠마사와는 그가 죽었다고 이야기를 맞춘 것 뿐. 제시카앞에선 정말 죽은척을 했다.

1.2 EP 2

샤논&카논이 집중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에피소드. 트레이드 마크인 카논 블레이드라 불리는 손에서 나오는 붉은검(…)이 처음 등장한다. 어쨌든 현실에선 제2의 밤에 사망. 그의 시체는 소실되어 발견되지 않았지만, 마녀는 붉은 글씨로 카논의 사망을 선언하였다.

1.3 EP 3

루시퍼와의 싸움에서 승리[2]했지만 결국 제 1의 밤에 예베당에서 사망하였다. 이후 잠시 실명한 제시카의 앞에 나타나 인도한다.

1.4 EP 4

지하감옥에 갇혀 있었다. 마지막에 다시 한 번 저항하겠다며 지하감옥에서 탈출을 시도하지만, 결국 시에스타의 초정밀 사격에 끔살. 시체는 지하감옥 안으로 떨어진다. 배틀러가 시체를 확인할 때는 카논의 모습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문제의 지하감옥의 입구 역시 두꺼운 강철벽으로 막혀져 있어서, 그곳이 정말로 지하감옥의 입구인지조차 불확실했다. 배틀러는 이 때문에 카논이 범인인지 의심했지만, 이 때 역시 마녀는 붉은 글씨로 카논의 사망을 선언하였다.

1.5 EP 5

공기. 도무지 보이지가 않는다.

1.6 EP 6

제시카와 함께 푸르푸르제파르의 '사랑의 시련'에 참가하게 된다. 여기서 패배한 후에, 배틀러를 구하려 하는 동생 베아트리체를 도와준다. 그리고 최후엔 로직에러에 빠져있던 잉여배틀러를 구출하면서 간지를 뿜는다. 후에 샤논과의 총배틀에서 패배. 카논은 사망.

1.7 EP 7

완전한 공기지만, 그에 대한 진실이 밝혀지게 된다. 샤논=카논=3대 베아트리체=야스이며, 우시로미야 리온과 클레르도 따지고 보면 그와 동일인물.

1.8 EP 8

공기. 6살 먹은 엔제한테 화학 원소번호를 알아야 풀 수 있는 퀴즈를 내는 막장 행각을 저지른다.(...)
베른카스텔의 게임판에선 5의밤에 사망한 후 행방불명 처리.

주의. 내용 누설이 있습니다.

이 틀 아래의 내용은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직, 간접적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품의 내용 누설을 원치 않으시면 이하 내용을 읽지 않도록 주의하거나 문서를 닫아주세요.

2 EP6~EP8 스포일러

EP6에서 샤논과 카논은 가구라서 영혼이 0.5인분이기 때문에 둘의 사랑은 동시에 이루어질 수 없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샤논은 조지와, 카논은 제시카와, 각각 상대가 다른 두 커플인데 왜 동시에 이루어질 수 없는가에 대한 의문점은 EP6에서 주어지는 최대의 수수께끼. 그래서 EP6 발매 이후 이에 대한 몇 가지 가설이 존재했었다.
통칭 KBS(Kanon=Beatrice=Shannon)설이 유저들 사이에선 EP6 발매 이후 거의 100% 확실한 가설로 받아들여져왔고, EP7~EP8에서 사실상 정답으로 인정된 이야기. 실제로 EP8에서 베른카스텔은 본인의 게임을 진행하던중 붉은 글씨로 "샤논이 죽는 순간 카논은 행방불명 된다. 그와 동시에 카논의 마스터키도 붕괴된다."라고 언급하면서, 샤논=카논이 확실히 정답임을 다시 한 번 낙인찍었다.

정리하자면, 카논은 샤논과 동일인물이다. 사실 샤논쪽이 실재하는 존재기 때문에, 이쪽이 허상의 존재. EP7에서 윌라드는 카논을 환상이라고 불렀다. 작중에서 단 한 번도 카논과 샤논의 죽음이 동시에 확인된 적이 없으며, 위 항목처럼 ep2와 ep4에서는 아예 시체가 증발해버리는데 그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실존하는 인물이 아니기 때문. 샤논이 베아트리체이기 때문에 바로 이 샤논=카논=베아트리체가 괭이갈매기 울 적에 시리즈의 실질적인 진범의 정체라고 할 수있다.

그의 본명인 '요시야'는 일본식 숫자 읽는 법으로 4,4,8에 대응하며 4+4+8=16, 솔로몬의 악마 16위는 제파르다.
이 본명의 작중 의미는 よしや(요시야)를 해체해서 순서를 바꾸어보면 しやよ(시야요). 즉, しゃよ(샤요)가 된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쉽게 추정할 수 있다. 이는 샤논의 본명인 사요와 비슷하다. 좀 더 정확히는 샤논의 본명은 紗代(さよ/사요)지만, 紗는 しゃ(샤)로도 읽을 수 있다. 이는 紗音(しゃのん/샤논)에서도 확인 가능.

1983년 친족회의 이후 배틀러한테 실연당한 걸 깨달은 후, 샤논은 자신의 상처받은 마음을 위로할 상상속의 남동생을 만들어낸다. 이것이 카논의 시작. 작중에선 샤논이 배틀러에 대한 연정을 베아트리체한테 주고 베아트리체는 카논을 선물하였다고 묘사되어 있다. 그러나 이러한 카논은 어디까지나 샤논의 머리속의 상상의 존재였으나, 어느 순간부터 다른 사람들에게 사용인중 하나로 인식되어 오고 있다. 즉, 어느 시점에서 샤논이 카논을 연기하기 시작하며 겐지를 필두로 한 다른 사용인들 역시 이 장난에 입맞추어주고 있었다는 이야기. 이것이 1986년에도 이어져서, 매 에피소드마다 사람들은 카논을 샤논과 독립적인 개체로 인지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점들에 대해선 아직 EP7에서 명확히 해답이 나오지 않았다. EP7의 윌과 샤논의 대화 등을 보면 이 샤논-카논의 관계는 이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가장 중요한 줄기중 하나인 듯하다. 이외 EP2에서 붉은 글씨로 카논의 사망이 선언됐지만, 샤논이 멀쩡히 살아있는 상황이 있는데, 이는 샤논이 "카논"을 연기하는 것을 완전히 그만두기로 마음먹으면 선언 가능하단 것이 일반적인 의견으로 받아들여진다. 실제로 EP6에서 언급됐던것도 인격이 2개면 몸이 1개라도 붉은 글씨로 다른 존재인것처럼 말장난칠 수 있단 점이었다.

그외 EP8에서 염소들의 입을 빌려서 "카논은 환상. 고독한 제시카가 만든 허구"라는 발언이 나오는데, 염소들이 악역이긴 했지만 당시 정황상 이것은 진실이 맞을 것이다. 즉 "카논"이란 또 다른 인격으로서의 남동생이 필요했던 샤논과 롯켄섬에서 혼자 살며 고독했던 제시카, 이 둘이 만들어낸 환상이라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이러한 의미에서는 제시카도 본의아니게 공범이 되었다고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여담으로, EP7의 내용에서 세 명이 동일인물임이 분명해지자, 문제편 마녀 환상에서의 샤논&카논vs베아트리체의 대립을 두고 혼자놀기라 부르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그런데 이걸 현실로 놓고 보자면 진짜 눈물나는 상황이다. 한명의 인간이 극한상황속에서 자기 내면의 자신들이 서로 죽고 죽이려고 할 정도로 심각하게 갈등하는것이기 때문이다. 오죽하면 사용인 사망=인격소멸 까지 갈 정도겠는가.

이하는 카논의 문제편내 에피소드별 진짜 행적. 단 본 항목은 어디까지나 카논의 행보이므로, 샤논과 카논 모두의 범행을 포함한 범인의 완전한 행보는 샤논항목 참조.

  • Ep1: 최후생존. 제1의 밤에 샤논의 시체가 있다고 히데요시와 위증. 이후 제2의 밤에 에바 부부를 죽이고, 제4의 밤에 킨조의 시체를 불태움. 그리고 제5의 밤에 자작극을 벌여 사망자로 처리됨. 제6~8의 밤에 사용인들을 모두 죽이고, 마지막에 나츠히까지 불러내어 사살. 이후 폭탄이 터져 사망.
  • Ep2: 제1의 밤에 예배당에서 6명 살해. 그리고 제2의 밤에 제시카를 살해하여 카논의 필요성이 다함으로써 샤논은 카논역을 포기한다.[3] 이로써 인격으로서 카논의 사망이 인정되어 베아트리체는 제2의 밤에 붉은글씨로 카논의 사망 선언이 가능해졌다. 이후는 샤논으로서 활동.
  • Ep3: 제1의 밤에 응접실에서 맨처음 발견된 샤논이 어른조가 다른 방을 돌아다니는 사이 카논으로 분해서 연쇄밀실의 마지막인 예배당에서 사망위장을 하고 있었다. 카논까지 발견된 후, 다시 샤논으로 돌아와서 응접실에 돌아왔다. 붉은 글씨로 사망 선언이 내려져서 인격으로서 샤논과 카논은 사망. 하지만 야스는 생존해 있었다. 이후 행적은 샤논쪽 참조.
  • Ep4: 시체가 지하감옥에 떨어져서 시체를 찾을 수 없게 되었다는 것은 거짓. 처음부터 카논은 존재하지 않았다.
  1. 조지, 배틀러, 마리아.
  2. 루시퍼의 슴가 부분 옷을 찢어버렸다.
  3. 카논을 포기한 것은 이후 범행의 필요성도 작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