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홋카이도의 행정구역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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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町)과 촌(村)은 그 수가 너무 많기 때문에 진흥국 청사 소재지 혹은 이미 문서가 있는 지역을 제외하고는 표기하지 않는다.
2. 밑줄은 진흥국 청사 소재지를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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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타시나이 시 / Utashinai City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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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기(市旗) | |
| 국가 | 일본 |
| 도도부현 | 홋카이도 |
| 면적 | 55.95km² |
| 인구 | 3,590명[1] |
| 상징 | |
| 시화 | 진달래(ツツジ) |
| 시목 | 마가목(ナナカマド) |
| 시조 | 휘파람새(ウグイス) |
| 홈페이지 | |
면사무소 시청사(...)
歌志内市 / Utashinai City
목차
1 개요
일본 홋카이도에 위치한 도시로써, 하위 행정구역상으로는 소라치 종합진흥국에 속해 있다. 스키장이 있으며, 홋카이도의 유바리시와 마찬가지로 석탄 산업이 쇠퇴한 도시[2] 이며, 온천, 스키장 등을 유치해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그것 뿐이라면 여기에 작성될 일도 없었을 것이다.
2 또 하나의 유바리
미나미소마를 제외하면 일본에서 인구가 가장 적은 시(市)로써, 인구는 2016년 기준으로 3,590명밖에 안 된다! 한국으로 비교하자면 강릉시 구정면(2013년 1월 1일 기준 인구 3,966명)이나 세종시 연동면, 칠곡군 가산면(둘 모두 2013년 1월 1일 기준 인구 3,970명) 인구와 비슷한 수준이다. 면적도 인구도 한국의 웬만한 면 지역들과 비슷하며, 저 정도 인구면 일본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시(市)인 요코하마와 1000배 가까이 차이나는 것이다! 참고로 리즈시절의 인구는 1948년 당시에 약 46,000명을 기록했었으나 석탄산업이 쇠퇴하면서[3] 지금과 같이 인구가 줄었다.
2009년에는 유바리와 마찬가지로 재정건전화단체로 지정되었다. 다만 유바리와는 상황이 많이 다른 게 유바리처럼 부채가 엄청난 수준은 아니다. 우타시나이의 총 부채액은 2013년 기준으로 약 15억엔. 그리고 유바리처럼 쓸데 없이 이것저것 손대다가 망한 게 아니라 단순하게 탄광사업 쇠퇴 + 인구감소 요소가 합쳐져서 세수가 감소한 게 원인이다. 사진의 빈약한 시 청사건물만 봐도 알겠지만 도시 인프라에 뭘 투자한 적도 없다. 문제는 이 동네도 부채를 갚을 일이 막막하다. 재정건전화 단체로 지정되게 만든 원인인 15억엔의 부채액은 겨우 몇년간에 걸쳐 생긴 게 아니라 1960년 이후부터 빚이 조금씩 쌓인 끝에 눈덩이처럼 불어난 것이다. 유일한 희망은 곳곳에 만들어놓은 공업단지에 업체들이 입주해 세수를 증대시켜주는 건데 2014년 시점에서도 거의 입주를 안해서 텅텅 비어 있다. 이 동네를 돌아다니다보면 대형물류창고들처럼 보이는 건물들이 모인 곳이 있는데 그게 바로 공업단지 건물이다.이만큼 인구가 줄어들면 합병돼야 마땅하겠지만 주변 도시들 재정상황도 부채를 맡을 만큼 그다지 좋은 상황이 아니라 합병도 어려운 상황이다. 면적이야, 우타시나이 자체고 그렇고 이곳과 접한 지자체들도 아시베츠 시를 제외하면 하나같이 자잘한 면적이니 크게 상관 없을 듯하다. 참고로 아시베츠는 면적이 영양군보다 조금 넓은 정도인데, 인구는 영양군보다도 적다(...).
사실 이렇게 부채가 늘어나게 된 것은 이 동네 사람들 잘못만은 아니다. 이 동네 사람들 잘못이라고는 그냥 가만히 있었을 뿐(...). 중앙 정부에서 대대적으로 행정구역을 정리해 인구가 적은 시와 마을은 통폐합시키던 시기에 무슨 이유인지 아직 재정이 건전하던 우타시나이는 제외됐는데, 문제는 도시 인구가 전혀 늘지 않고 세수를 올릴 사업체는 입주하지 않은 채 세월이 흐르면서 물가가 상승하다보니 그냥 시를 운영하는 데 들어가는 비용이 시의 전체 세수 자체를 압도해버렸다. 그리고 압도된 시점부터 부채가 쌓여서 결국 이 지경이 된 것. 그러니까 우타시나이 시가 시(市)로 존재하는 한 계속 부채는 쌓이게 된다.
시내 중심부. 한밤중에 시내를 돌아다니면 정말 프리피야트 같은 유령도시에 온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적막하다.[4] 낮에도 거리에서 사람 구경하기가 힘든 수준.
그나마 우타시나이를 거쳐가는 장거리 트럭 운전사들 때문에 주유소는 꽤 많다.
참고로 '우타시나이'라는 이름은 아이누어로 '모래가 많이 있는 늪'이라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