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 문서 : 던전 앤 파이터/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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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적용 도트)
온라인 게임 던전 앤 파이터의 등장인물. 나이는 17세. 성우는 이소은.[1]
1 소개
본디 수쥬의 제1왕녀. '현안왕 쇼난 케이'가 사망한 후에는 수쥬의 새로운 왕으로 등극하였다. 사망할 때쯤 그녀는 수쥬를 떠나 타국을 여행다니고 있던터라, 현 영연방 여왕 엘리자베스 2세와 똑같이 자고 일어나니 왕이 된 경우다.
본디 선대왕 쇼난 케이는 국수주의자로서, 다른 국가와의 교류를 거절하는 쇄국 정책을 펼치고 있었으나, 그녀는 그와 사고방식이 정반대라서 등극하자마자 곧바로 개혁을 통해 수쥬의 문을 열었고 그 첫발로써 무투대회를 열어 아라드 대륙과 노이어페라, 천계와 차원의 틈에서 오는 여러 모험가들을 받아들인다. 이걸 게임상에 구현한 것이 바로 불사(不死)#2 패치에서 업데이트된 무투던전. 그리고 시작되는 천계 사절단의 깽판
다른 놈들 은 다 사투리를 쓰는데 드물게 표준어를 구사한다. 심지어 일본 던파의 시즈키도 사투리를 씀에도 불구하고.[2] 배운 집 자식이라 이거지?
시궁창 공주 패리스와 대결해 본 적도 있다고 하는 천재 격투가이며, 직업은 넨마스터. 참고로 이 결투에서 패리스와 무승부를 기록하고[3] 그녀의 눈에 상처를 선물해주었다.[4]"미안하긴 하지만 당신이 자초한 결과입니다. 먼저 싸움을 건 것도 그쪽이잖아요?" –쇼난 아스카, 눈을 다친 패리스에게 (캐릭터사전 발췌)[5]
중화풍 문화인 슈쥬 사람인데[6] 이름이 쇼난 아스카라서 안 어울린다거나 왜색이 짙다며 반감을 가지는 사람들도 많다. 다만 일본인이라는 구체적인 설정도 없으며, Asuka가 아니라 Aska니까 괜찮지 않느냐는 사람도 있지만… 문제는 쇼난이라는 이름도 일본식이다. 어차피 '넨'부터 왜색 혐의가 짙은 만큼 일본어에서 따온 게 맞는 것으로 보인다. 사실 초기 던파의 경우 뭔가 상관없는 데에도 일본 관련 말을 집어넣는 경우가 많았다. 일부 귀검사나 프리스트 스킬 시전 대사라든가 잡몹 쿠로가루와 시로가루 등등... 어차피 있어보이는건 전부 짬뽕시켜 만든게 던파니 뭐라하지 말자. 한국풍(=조선풍)인 천계도 독일어권 이름 일색이다.
이름만 보고 기모노이거나 슈쥬인이니 한푸 혹은 치파오 같은 걸 입고 나올 거라고 생각한 사람들이 많으나 정작 한복을 입고 나와서 위처럼 추측한 사람들을 벙찌게 만들었다. 나의 아스카는 그러지 않아 대신 칙사 우가 완전한 중국풍 의상과 이름을 가지고 등장했다.
게임상에선 청/황룡 유니크 보주를 파는 NPC로 나온다.
진지하고 시크해 보일것 같은 이미지완 달리 목소리를 들으면 정말 발랄하다. 발랄해도 너무 발랄하다. 애잖아
2 대사
(평상 시)
"궁궐 밖에 나와 있을 때 마음이 제일 편안합니다!"
"우의정 아저씨가 찾으시면, 못 봤다고 해주실래요?"
"성왕의 명성에 누가 되지 않도록, 좋은 국왕이 될 거예요."
(클릭 시)
"격식을 따질 필요는 없죠~."
"바람에서 안정된 넨의 기운이 느껴지는걸요!"
"수쥬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전 수쥬의 국왕, 쇼난 아스카라고 해요."
(대화 종료)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또 재미난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다음 기회에~ 그땐 한 번 겨뤄봅시다!"
(대화 신청)
- 반갑습니다. 저는 수쥬국의 국왕인 쇼난 아스카입니다. 저도 한 때 아라드를 돌면서 무사수행을 했기 때문에 먼 곳에서 오는 여행자들을 보면 감회가 새롭습니다.
- 부디 이곳에서 좋은 시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쇼난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편하게 물어보세요.
- 눈빛이 범상치 않은 분이로군요. 무투대회에 참가하러 오셨나요? 제 옆에 있는 '철인의 문'을 지나서 들어가시면 바로 참가 가능합니다.
- 그럼 좋은 시합을 볼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 넨의 흐름이 심상치 않습니다. 세상을 뒤흔드는 사악한 힘이 자연의 거대한 흐름마저 뒤엎으려 하는군요. 모험가님도 경계를 늦추지 마시길.
2.1 호감도 관련 대사
우수한 모험가에 대한 소문이 계속 들려오더군요. 누구일 것 같나요? 후후…
(선물 수령)
"어머. 선물을 받을 줄 몰랐네요. 고맙습니다."
"이것은 모험의 선물인가요? 감사히 받겠습니다."
"모험가의 선물만큼 흥미로운 게 없지요."
(선물 수령 - 친밀 단계 이상)[7]
"감사합니다. 이 선물을 보면서 당신을 떠올릴게요."
"당신이 주신 선물을 볼 때마다 저도 함께 모험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어려운 소망이겠지요?"
"당신과 함께 할 수 없는 저의 아쉬움을 이렇게 달래주시는군요. 상냥하시네요."
(대화 신청 - 친밀 단계)
- 제 말투에서 쇼난의 특색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 건, 제 스승님이 쇼난분이 아니었기 때문일 겁니다. 외국인 손님과 이야기하기 위해 조심하고 있기도 하고요.
- 저뿐만이 아니라 사절이나 안내로 나오신 분들도 조심하고 있기에, 쇼난의 말을 제대로 듣고 싶으시면 시장 쪽으로 가시는 게 좋을겁니다. 이걸로 궁금증이 조금은 풀리셨나요?
- 이곳저곳을 여행할 수 있는 모험가님이 참 부럽네요.
- 저도 예전에는 많은 곳을 둘러보러 다녔답니다. 식견을 넓히기 위해서였지만 기분 전환을 하고 싶어서이기도 했지요. 제가 한 나라를 책임져야 한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부담스러웠거든요.
- 많은 반대를 뿌리치고 길을 떠나던 아침 하늘이 얼마나 새파랗던지… 그 청명한 하늘색이 아직도 가슴 깊은 곳에 남아 저를 지탱해주네요.
- 하지만 지금 제 상황이 힘들다거나 도망치고 싶은 것은 아닙니다. 방황은 이미 마쳤으니까요.
- 화려한 옷보다 가치 있는 것은 바른 마음이겠지요. 쇼난의 국왕으로서 언제나 초심을 잃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남을 짓밟고 그 위에서 군림하는 지도자는 절대로 되고 싶지 않아요.
- 모험가님은 이 나라를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제국의 위험이 점점 커지고 있는 지금, 개개인의 기량이 아니라 한 나라로서 제대로 준비를 해가고 있다고 보십니까? 모험가님은 여러 나라를 다니셨을 테니 견해를 듣고 싶습니다.
- 벨 마이어 공국이 건재했다면 좋을 텐데 참 안타깝습니다. 제국의 야망을 함께 막을 동지가 하나 줄어든 셈이니까요. 하지만 아무리 제국이 강대하다고 하더라도 무의 국가로 이름 높은 쇼난을 함부로 건드릴 수는 없을 겁니다.
- 저는 철저히 대비하자는 주의고, 모두 저의 의견에 동의하여 잘 따라주십니다. 그 덕에 어려움은 없지만, 모험가님의 눈으로 보았을 때는 어떠한지 의견을 듣고 싶었습니다.
- 그럼 모험가님. 좋은 정보가 있으시면 언제든 저를 찾아와 주세요. 모험가님이 우리 쇼난에서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저도 최선을 다할 테니까요.
(대화 신청 - 호감 단계)
- 멀리서 들려오는 당신의 활약상을 듣고 다시 찾아와 주시기만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 좀 딱딱한가요? 장난을 쳐보고 싶었어요. 모험가님이 당황하는 표정이 재밌거든요. 아무렇지도 않은 척하지만 뭐라고 말해야 할지 고민하는 모습을 보는 게 즐거워요.
- 어머, 화내지 말아 주세요. 저도 이렇게 장난을 치고 싶은 분이 생길 거라고 생각도 못 한 걸요. 모험가님과 이야기하는 건 정말 즐겁군요.
- 모험가님과 조금만 더 일찍 만났더라면 함께 여행할 수 있었을까요? 같은 걸 보면서 웃고, 떠들고, 때로는 화내고 다투면서… 그러면서도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면서 즐겁게 지낼 수 있었을 것 같아요.
- 안타깝네요. 모험가님과의 인연이 너무 늦게 시작된 것이 정말 안타까워요…
- 잠깐 손을 보여주시겠어요?
- ……
- 역시 남들보다 훨씬 단련된 손이로군요. 이 손으로 수많은 역경을 헤쳐나오셨겠지요. 정말 존경스러워요. 남들이 볼 때는 거칠기만 한 손이겠지만 제 눈에는 정말 아름다워 보이는군요.
- 후후… 계속 잡고 있고 싶네요.
- 가끔 모험가님과 겨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어떤 삶을 살았든, 어떤 생각을 하고 있든, 서로를 마주 보며 자신의 기술을 펼칠 때, 진정 대등한 관계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 그때는 신분도 소속도 상관없잖아요. 복잡한 사정은 모두 잊어버리고 모험가님과 저, 순수하게 두 사람만 남는 거지요. 어떠신가요?
- 아 참, 호위병에게 들키면 시끄러워질 텐데… 따돌릴 방법을 궁리해봐야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