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봉평리 신라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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蔚珍 鳳坪里 新羅碑

1 개요

경상북도 울진군 죽변면 봉평리에서 발견된 신라 시대의 비석. 대한민국의 국보 제242호.

2 상세

법흥왕 시대인 524년에 만들어졌고 1988년농민이 발견했다. 고구려 및 백제가 한강유역을 차지하고 있어 신라가 중국과 직접 교역을 하지 못하던 시절이라 내용은 전형적인 한문이 아니라 신라식으로 써져 있다. 원래 고구려가 지배하고 있었던 울진 지방이 신라의 영토로 새로 편입되자[1] 원래 살던 주민들(동예계 혹은 고구려계)이 항쟁이 일으켰고, 신라에서 육부(六部) 회의를 열고 대인(大人)을 보내 벌을 주고, 다시 대항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비를 세웠다는 내용이다.

고대사는 삼국사기 등 사서 내용이 부실해서 알 수 없는 것이 많기 때문에 신라인이 직접 기록한 이 비석은 당시 역사를 정확히 아는 데 매우 큰 도움이 됐다.

지금은 울진군에 있는 신라비전시관에 있다. 바로 옆에 봉평해수욕장이 있다.

3 관련 문서

  1. 505년에 실직주를 설치하고 그 유명한 이사부가 실직의 군주로 취임했었다. 우산국 정벌도 비슷한 시기에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