ウルフ・エニアクル
기동전사 건담 AGE의 등장인물. 성우는 오노 다이스케[1]/김장[2].
1 소개
천재적이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은, 정확한 MS 조종기술로 이름이 알려진 지구연방군의 에이스.
성격은 평소에는 여자를 밝히는 등 약간 경박한 타입이지만 전투에 들어가면 냉철하고 정확하게 상황을 판단한다. 다만 이런 성격 탓인지 상관과 충돌이 잦아 2부에선 크게 출세하지 못했고, 사고를 일으킨다는 이미지가 강해져 상대적으로 에이스라는 이미지가 묻힌 것으로 보인다.
본래 군에 입대하기 전엔 MS 그랑프리 레이스의 선수였으며 챔피언에 자리에 오르기도 했으나, 주변에 자신과 겨룰만한 인물이 없다는 이유로 레이서를 은퇴하고 보다 더한 자극을 위하여 군에 입대했다. 군 내부에선 하얀 늑대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그 별명에 걸맞게 자기가 타는 MS는 반드시 흰색이어야 한다는 신조를 갖고 있다. 외전 소설인 기동전사 건담 AGE UNKNOWN SOLDIERS에서 이름의 유래가 나온다. 사실 흰색은 자신의 스폰서가 요구한 컬러라서 타게 된 모양. 실제로 본인은 그냥 흰색이 아니라 빛나는 흰색이다. 그러므로 나는 하얀 늑대보다는 은색 늑대가 더 어울린다.라고 주장했었다. 사실 흰색보다는 은색을 더 좋아하는 듯. 하지만 결국 하얀 늑대 확정. 당시 라이벌로 붉은 여우라는 자도 있었다.
1부의 플리트 아스노에게 있어선 동료이자 형 같은 존재이고, 2부의 아세무 아스노에게 있어선 상관이자 스승이며 또 다른 아버지격인 인물. 이런 활약 덕에 2부에선 건담 월드에서 거의 없다시피한 제대로 된 멘토라는 평가까지 나왔다.링크
별명도 그렇고 전용기의 컬러링(백색)도 그렇고 신 마츠나가의 오마주라는 설이 대세. 1부 PV에선 냉동 캡슐같은데서 일어나면서 머리카락 일부분이 동물 귀처럼 쫑긋거리는 장면이 나와서 보통 사람은 아닐 것 같은 분위기도 보였다. 이 때 모습은 전작에 등장했던 데카르트 샤먼과도 유사하다는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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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작중 행적
2.1 A.G. 115
23세. 중위이며 디바의 정규 크루 중 한 명이다. UE(베이건)이 콜로니 '노라'를 습격할 당시엔 디바 함내의 회복수면 캡슐에서 자고 있었기에 베이건의 노라 습격 소동을 모르고 있었다. 수면에서 일어난 후엔 그로덱 아이노아 함장으로부터 디바 모빌슈트 부대의 대장으로 임명된다. 소설판에서는 빅링에서 파견된 디바의 MS 부대 대장이다. 초반부의 탑승기는 제노아스 커스텀.
자기 취향의 흰색 위주인 MS 건담 AGE-1를 마음에 들어해서, 파일럿 자리를 두고 플리트와 모의전을 하던 도중[3] 베이건의 습격을 받고 이를 플리트와 함께 물리친 것을 계기로 서로를 인정하는 사이가 되며,[4] 파덴 입항 후에 무크레드 마도나의 마도나 공방에 들러 고성능 MS G-에그제스를 넘겨받고, 이후 파덴 전투와 민스리 전투에서 활약한다.
최종 결전인 앰벳 공략전에서 플리트가 베이건의 데퍼스를 파괴하는데 도움을 주어 건담 못지 않은 전적을 올린다. 그리고 기체에서 내려 베이건의 사령관 기라 조이를 추격하던 도중, 쓰러진 베이건의 병사를 발견하고 죽어가던 베이건의 병사로부터 지구의 모형이 달려있는 목걸이를 받았다.[5] 이후 앰벳이 자폭할 때 플리트와 함께 무사히 탈출에 성공하고 디바로 귀환한다.
2.2 A.G. 140 ~ A.G. 141
48세 → 49세, 계급은 소령. 여전히 현역 MS 파일럿으로 활동 중으로, 탑승기는 G-바운서. 가는 곳마다 상관과 충돌을 일으켜 이곳저곳 부대를 전전하였다.
아세무가 아직 학교에 다니고 있었을 때 토르디아에서 베이건이 나타나면서 아세무가 건담 AGE-1를 몰고 제하트의 제다스 R과 처음으로 교전하다가 위기에 몰렸을 때 뒤늦게 나타나는 모습으로 나왔다.
아세무가 입대해서 부대에 배속될 때 최종적으로 다시 디바 모빌슈트 부대의 대장 자리로 돌아온다. 그와 두 번이나 같은 부대에 속했던 오브라이트 로레인의 평에 따르면 모범적인 군인은 아니지만 최고의 대장.
콜로니 토르디아에서 건담 AGE-1의 활약을 봤던 울프는 처음 만난 아세무에게 '앞뒤 보지 않고 덤벼드는 게 네 아버지랑 똑같다'며 말을 걸었지만 정작 아세무가 단둘이 있을 때 예전의 플리트에 대해 묻자 그가 느끼고 있는 부담감을 눈치채곤 '재미있는 꼬마였다'라고 가볍게 대답하고는 '네 배경이 뭐든 너는 내 부하다. 건담 빼앗기지 않게 열심히 해라.'라고 말했다.
이후 아세무가 제이드라와 교전했을 때 뭔가 눈치챘는지[6] 혼자 상대하지 말라는 자신의 명령을 어겼는데도, 미레이스 아로이 함장이 아세무를 꾸짖으려고 하자 잠시 혼자 있을 시간을 주는 게 좋겠다는 식으로 두둔하면서 말렸다.
빅링 사령부에서 디바 크루 모두가 (앞서 가 대화를 나눈 아셈을 제외하고) 플리트 아스노한테 경례로 인사를 할 때, 혼자서만 윙크로 인사를 대신한다. 또한 미레이스와 달리, 플리트를 가리킬 때 주로 이름으로 부르고 있다. 대놓고 친하다는 건가.....[7]
아세무가 느끼고 있는 중압감을 파악하고 있던 울프는 X라운더 적성이 D가 나왔다는 거에 충격을 받은 아세무를 끌고 마도나 공방으로 가, 저 둘의 데이터가 반영된 커스텀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에 참가시켰다[8]. 이 때 "네 방식대로 강해지면 돼." 라고 아세무에게 한마디 해준다. 빅링 방어전에서도 아세무 근처에서 싸울 때, 아세무에게 '넌 강하다'며 의욕을 주고 있었다.
빅링 방어전에서 제이드라, 크로노스와 만났을 때 아세무와 마찬가지로 궁지에 몰렸고, 결국 G-바운서의 두 팔을 공격당하고 말았다(하나는 제이드라에게 일부 파괴되고, 하나는 크로노스에게 완전히 파괴되었다). 그러다 팀전으로 대응하고 있던 다른 부하들에게서 더는 버티기 힘드니 도와달라는 요청을 받게 된다. 크로노스와 싸우고 있는 플리트 아스노야 별로 걱정할 게 없지만, 제이드라를 상대로 싸우고 있는 아세무는 꽤 고전할 것임을 알기에 울프는 갈지 말지 망설였으나, 자신은 괜찮으니 가라는 아세무의 말에 꼭 살아 남으라는 말을 남기고 오브라이트 로레인이 있는 다른 구역으로 이동한다.
솔론 시티에 도착한 뒤엔, 미레이스 아로이가 솔론 시티의 대표와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사이 테크노 솔론 공장에 잠입하여 결국 베이건의 기체 3기를 발견했다. 곧 발각되는 바람에 쫓기는 신세가 되었으나, 그 와중에 디바에 신호를 보냈다. 신호를 보낸 뒤 밖으로 나와서 미레이스를 발견하여 차를 태우고 MS 부대의 보호를 받고 탈출하며, 전투가 끝나고 영창에 가 있는 아세무를 보러 온 울프는 '네가 이겨야 할 상대는 아버지나 다른 사람이 아니라 너 자신이다'라는 말을 남기고 떠난다.
디바가 노트람으로 향하던 도중에 데실 가레트와 함께 독단으로 출격한 매지션즈 8이 공격하자 매지션즈 8의 레시 아드벨과 일대일로 교전하여 별 어려움도 없이 격파에 성공하는데 '미래를 보는 능력인지 뭔지 몰라도, 이것이 이 몸의 실력이다!' 라고 말하며 설사 X라운더 능력이 없더라도 충분히 대적할 수 있다는 걸 직접 보여주었다. 정작 주인공인 아세무는 기계의 힘으로 억지로 X라운더의 힘을 이끌어 내어 싸웠기에 더더욱 비교가 된 장면이다.
이후 강해지고 싶은 마음에 뮤셀을 착용했다가 부작용을 겪었고, 플리트에게 꾸지람을 들은 아세무에게 X라운더를 뛰어넘는 '슈퍼 파일럿'이 되면 된다며, 자신처럼 'X라운더를 이길 수 있는 파일럿이 되라'는 말과 함께 '아무리 뛰어난 능력을 가져도 마음이 썩어버리면 의미가 없다. 마음이 강한 사람이 최후에는 이긴다'라고 충고한다.
노트람 방위전에선 아세무와 함께 활약하는데, 아세무가 혼자서 데실에게 달려들자 맥스, 아리사가 올 때 기다려서 공격하자고 했는데, 아세무가 그 말을 무시하면서 천하의 개쌍놈데실 가레트의 크로노스를 상대하다 데실이 근처 매지션즈8의 기체 2개를 원격조정하는 바람에 위기에 빠지자 매지션즈 8 파일럿 둘을 격추시키면서 구했다. 하지만 이 때, 데실에게 등을 보이고 말아서 그대로 빔샤벨 한 방을 콕핏에 직격당한다.
기체는 파괴되기 직전이고, 본인도 이미 큰 부상[9]을 입었기 때문에 살아남지 못함을 직감한다. 그래서 어떻게든 구출시키려는 아세무의 행동을 거절하면서 "아세무, 슈퍼 파일럿이 되어라. 누구보다도, 이 나보다도 더 굉장한 우주 최강의 파일럿이 되어라.'는 말을 남기고 G-바운서와 폭사한다.
죽을 때까지 아세무의 멘토 역할을 하였고, 그의 죽음은 아세무의 각성을 초래하여 데실 가레트를 관광보냈다. 그의 죽음을 파악한 디바의 승무원들 여러 명이 슬퍼하였으며, 플리트 아스노는 그가 예전에 '구세주가 된다는 결의를 끝까지 잊어버리지 마라.'고 말한 걸 떠올리며 잠깐이지만 동요했다.
소설판에서는 아세무가 매지션즈 8과 데실을 상대하다가 뮤셀의 부작용 때문에 위기에 처한 것을 감싸다가 죽는다. 유언의 내용도 약간 다른데 아세무의 멘토이자 플리트의 동료로서, 플리트는 어린 시절에 부모를 잃었기 때문에 네 마음을 알지 못한 부분이 있을 테니 이해하라며, 네겐 플리트에게 없는 것이 있으니 네 자신으로서 충분하다는 말을 남긴다.
성격이 조금 경박해보이는 캐릭터이긴 해도 플리트의 동료이자 아세무의 스승으로서는 더할나위없이 훌륭했던 인물.
ova인 기동전사 건담 AGE MEMORY OF EDEN선행영상 에서 연방군 부대의 대장으로서 베이건 부대와 교전하는 장면이 추가 되었다. http://www.aemedia.org/2013/06/gundam-age-memory-eden-24min-preview.html
3 기타
BD 7권 특전 일러스트 투표에서 2위를 달성했다. 그런데 1위를 차지하여 함께 일러스트에 나오게 된 것이 하필 불구대천의 원수 데실 가레트(...)
히노 아키히로는 작중 초반에 울프를 가리켜 3세대에 모두 출연 예정이라고 말했는데 2부 후반인 26화에서 사망해 시청자들 대부분이 당황하였으며, 이를 두고 3부에선 회상신으로만 등장하거나, 혹은 무우 라 프라가 같은 경우(...)가 될지도 모른다는 등 여러 추측이 있었다. 그러나 히노가 울프는 애착이 가는 캐릭터로 아깝지만 늙어 죽는 것 보다 멋있게 사라지는 것으로 했다고 말한 것을 보면 낚시였거나, 계획을 바꾼 것일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보인다. 이에 어째서 인기 있는 캐릭터들만 골라서 죽이는 거냐며 불만을 품는 팬들도 있는 듯하다(…).[10]
2012년 11월 뉴타입 인터뷰에서, 히노 아키히로는 AGE의 모든 에피소드 중에 울프가 죽는 장면이 가장 애착이 가지만 그래도 울프를 거기서 퇴장시킨 건 약간 실수였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성장한 아세무가 울프를 찾아가는 에피소드도 그리고 싶었다고. 사실 아세무가 성장한 계기는 울프의 죽음이 아니라 '슈퍼 파일럿이 되어서 너대로 강해져라.'라는 가르침 자체였기 때문에 울프의 죽음이 전개상 필수적인 것은 아니었다. 그렇게 되었다면 극적인 연출은 약해지긴 했겠지만.- ↑ 기동전사 건담 SEED C.E73 STARGAZER에서 스웬 칼 바얀을 맡았다.
- ↑ 신기동전기 건담W의 주인공 히이로 유이의 성우다.
- ↑ 본편에선 꽤 가벼운 태도를 보이지만, 소설판은 다르다. '아이는 전쟁에 나오는게 아니야, 내보내는 녀석은 쓰레기다' 라는 신념에 의한 것으로 아직 어린 플리트가 전투에 참가하지 못하게 하고 싶어서였다.
- ↑ 게임판에서 이때 플리트와 대화하면서 자신을 슈퍼 파일럿이라고 자칭했다.
- ↑ TV판에서는 이때 병사가 마지막으로 한 말이 나오지 않는데, 게임판과 소설판에서는 "지구의 저녁놀은 아름답다던데 진짜일까?" 라고 제대로 묘사된다http://www.youtube.com/watch?v=Pg4t49qGaB4
- ↑ 직접적으로 말한 적은 한 번도 없지만, 정황상 아세무가 월등한 상대인 제이드라의 파일럿을 의식하고 있는 건 특별한 이유가 있기 때문임은 눈치채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 하지만 디케 건헤일(이쪽은 울프와 달리 소령도 아니고 중위다)도 그렇고 옛 플리트의 동료들은 계급에 구애받지 않고 플리트를 편하게 대한다. 플리트 역시 계급에 연연하지 않고 동료들을 대한다.
- ↑ 그 데이터는 디케 건헤일의 도움으로 AGE 시스템에서 빼낸 거라고. 이 이야기를 들은 아세무는 군기밀 유출이라며 당황했다.
- ↑ 이 때 보면 왼쪽 하복부 쪽을 움켜잡고 있고 있었는데 크로노스의 빔샤벨이 관통한 위치를 봐서는 왼쪽 하복부 아래로는 빔샤벨에 당한 것으로 보인다.
- ↑ 완결 시점에서 보면, 농담이 아니라 아스노 가문 외 인기 캐릭터는 거의 다 죽어 버렸다. 완결 시점에서 보면 1부의 인물들은 대부분 70~80대의 노인들이니 플리트와 그 친구들을 제외한 다른 사람들이 죽은 것도 이상한 것은 아니긴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