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rowhite
1 개요
동체에는 항공사 로고, 혹은 약간의 디자인 요소만 가미하고 나머지 전체를 흰색으로 칠하며, 꼬리날개의 도색을 주로 하는 항공기 도색 방식. 포함하는 범위는 화자에 따라 차이가 있어서, 가령 아래의 아시아나와 같이 꼬리날개 도색이 근처 동체에까지 이어지는 경우 동체 전체가 흰색이 아니라는 이유로 유로화이트로 취급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사실 버스에도 있다
2 역사
1980년대부터 유럽 항공사들이 시작하여 2000년대에는 항공기 도색의 유행이 되었다. 이전에는 동체를 가로지르는 줄을 넣는 치트라인이 미국 항공사들을 중심으로 유행했다. 하지만 미국 항공사들은 여전히 치트라인을 좋아하는듯. 미국 유저들이 한 축을 차지하는 Airliners.net과 같은 항덕 커뮤니티에서는 몰개성화를 이유로 불만이 많으며, 아예 유로화이트라는 용어 자체가 (심지어 상당수 유럽지역 유저들에게도) 부정적인 뉘앙스로 통하고 있다.
3 특징
잘못 디자인하면 죽도 밥도 안 되지만, 적절한 디자인 스킬을 이용하면 굉장히 세련되어 보인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동체에 사용할 글꼴을 선정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지 않으면 메모장으로 편집한 도색이 되어버리기도 한다. 이와 벌개로 항공사들은 상표의 글씨를 휴머니스트 산세리프 계열의 글꼴로 바꾸고 있다.
자동차와 마찬가지로 항공기 또한 흰색 도색은 오염에 취약하다. 관리가 조금만 허술해지면 지저분해지기 십상.
4 예시
이건 잘 된 유로화이트의 예. 아시아나항공의 신도장이다.
이것 역시 잘 된 예. 에어서울의 도장이다.
이쪽도 전형적인 유로화이트의 예이다. 일본항공의 구도장 'The Arc of the Sun'.
유로화이트를 이야기하는데 유럽 항공사가 빠질 수 없다. 에어 프랑스.
에어 프랑스는 그야말로 유로화이트의 전형과도 같은 항공사인 데다 지구 전역에서 찍힐 정도로 규모가 큰데, 유독 땟국물이 줄줄 흐르는 몰골로 찍히는 경우가 많이 보인다.
반대로 이쪽은 안좋은 유로화이트의 예이다. 오리엔트 타이 항공의 경우 과거 중고기를 도입하면서 이전 항공사 (대한항공이나 일본항공, 에어프랑스 등) 의 동체 도색은 건드리지 않고 자사 로고와 꼬리날개의 타이 국기만 덮어씌우는 경우가 많았다.
중국동방항공도 유로화이트를 흉내 시도했지만 너무나 텅 비어있는 모습과 성의없는 로고 배치로 욕만 먹었다.엥 나만 예쁘냐[1]
동체의 도장을 벗기는 것과는 관계가 없다.[2]
- ↑ 동체에 보면 中國東方航空이라는 글씨가 반대로 되어있는데, 이는 중국 항공사들의 전통이라고 한다.
- ↑ 하지만 아메리칸 항공도 2013년부터 신형 도장을 도입함에 따라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아메리칸항공이나 합병 직전의 노스웨스트 항공의 경우 흰색이라기보다 회색조이기 때문에 다르게 보는 의견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