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 지르코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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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 No.81
유리 발렌티노비치 지르코프
Ю́рий Валенти́нович Жирко́в
Yuri Valentinovich Zhirkov
생년월일1983년 8월 20일
국적러시아 [1]
출신지탐보프
포지션미드필더
프로입단2001년 스파르타크 탐보프 입단
소속팀스파르타크 탐보프(2001~2003)
PFC CSKA 모스크바(2003~2009)
첼시 FC(2009~2011)
FC 안지 마하치칼라 (2011~2013)
FC 디나모 모스크바 (2013~2015)
FC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 (2016~ )
국가대표67경기 1골
EURO 2008 BEST XI
FW
안드레이 아르샤빈
FW
다비드 비야
MF
루카 모드리치
MF
차비 에르난데스
MF
마르코스 세나
MF
하밋 알틴톱
DF
유리 지르코프
DF
카를로스 마르체나
DF
카를레스 푸욜
DF
필립 람
GK
이케르 카시야스

1 소개

러시아의 왼쪽 미드필더. 러시아의 호날두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으며, 탄탄한 체력과 저돌적인 드리블, 뛰어난 테크닉, 측면에서 중앙으로 파고들어 때리는 왼발슈팅이 기가막힌 선수. 참고로 왼쪽 윙백, 미드필더, 윙어를 모두 수행할 수 있는 선수이다.

2 클럽

2001년 러시아의 스파르타크 탐보프에 입단하여 2003년까지 74경기 출장 26골을 기록하였으며 2003년부터 2009년까지 CSKA 모스크바에 입단[2]하여 139경기 출장, 15골을 기록했다. 그 이후로는 첼시 FC에 입단하여 활약중이다.

그의 유명세가 유럽 리그 전체에 널리 퍼진 것은 유로 2008때였다. 거스 히딩크의 지휘와 믿음 하에 당시 왼쪽 윙어로 자주 출장한 지르코프는 안드레이 아르샤빈과 함께 대활약을 보이며 팀의 준결승 진출에 기여하였으며 자연스레 빅 클럽의 주목을 받고 이적설이 나돌았고, 결국 2009년 7월 첼시 FC로 이적에 성공했다.

특히 첼시 이적설은 2009년 2월 즈음 거스 히딩크가 임시로 첼시의 감독직을 맡으면서부터 시작했는데, 당시 첼시의 주전 윙어였던 플로랑 말루다의 좋지 않은 폼 때문에 이적이 성사될 경우 말루다를 제치고 주전 자리를 꿰찰거라 그 누구도 의심치 않았다. 허나 히딩크 형님의 뛰어난 지휘력이 빛을 발했는지 말루다는 폼이 급격하게 좋아지며 니콜라 아넬카와 함께 사기꾼 이미지를 버리고 대각성해버려 결국 로테이션 멤버가 되어버리는 불상사(...)가 벌어졌다.

허나 로테이션임에도 불구하고 왼쪽 윙백, 미드필더, 윙어를 모두 볼 수 있는 그의 특성 하에 리그 후반부에는 부상이 잦았던 애슐리 콜을 대신해 자주 출장하여 좋은 폼을 보여주었으며, 특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리그 경기에서는 말루다와 함께 좋은 활약을 펼치며 팀의 2-1 승리에 기여했다.

10/11시즌에서는 프랭크 램파드의 장기 부상을 메꾸기 위해 중앙 미드필더로 자주 출장했으나 별 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하고 역시 장기 부상을 당했다(...). 말루다가 30대에 접어들어 점점 노쇠화가 되며 자연스레 주전 출장 기회가 많아질 것 같았는데 장기 부상을 끊었으니 안습.

첼시에서의 커리어는 선수 본인에게도, 첼시 팬들에게도 아쉬움을 남겼다. 언급했듯 말루다를 제치고 왼쪽 윙어로서 좋은 활약을 펼쳐줄 것으로 기대되었지만, 말루다가 갑자기 리베리 모드가 되어 리그를 씹어먹고, 본인은 장기 부상으로 데뷔전조차 치르지 못했다. 부상 회복 이후에도 그저 로테이션 멤버로 간간히 모습을 비출 뿐.. 다만 적은 출장 횟수에도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기는 했다.

결국 약 225억의 이적료로 러시아의 FC 안지 마하치칼라로 이적했다. 정작 첼시팬들의 반응은 별로 좋지않은데, 왼쪽윙은 물론 왼쪽미드필더와 유사시에는 왼쪽풀백까지 볼수있는 만능자원인 지르코프를 팔면 도대체 누가 그 자리를 매꾸냐는 것 아아 스멀스멀 기어오르는 벨레티의 악몽

지르코프란 이름 때문에 감기약이란 별명이 있다. 그 모델이 된 실제 감기약 이름은 지미코프(...)

하지만 13-14시즌부터 안지의 재정 위기로 디나모 모스크바로 이적했다. 2016년 1월 26일 제니트로 이적하였다.

3 국가대표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1차전 한국전에 선발로 나와 71분을 뛰고 케르자코프와 교체되었다. 이근호의 골로 0-1로 지고 있던 상황에서 교체된 터라, 그때문인지는 몰라도 2,3 차전 벨기에전과 알제리전에는 출전하지 못했다.
  1. 태어날 당시에는 당연히 소비에트 연방이었다. 모스크바에서 남동쪽에 위치해있는 "탐보프"라는 곳이 고향.
  2. 러브콜의 본좌가 있는 그 곳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