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케이스케

(혼다 게이스케에서 넘어옴)
AC 밀란 2016-17시즌 스쿼드
2 데 실리오 · 4 호드리구 엘리 · 5 보나벤투라 · 7 데울로페우 · 8 수소 · 9 라파둘라 · 10 혼다 · 11 오캄포스 · 13 로마뇰리
14 M.페르난데스 · 15 고메스 · 16 폴리 · 17 사파타 · 18 몬톨리보 · 20 아바테 · 21 반조니 · 23 소사 · 29 팔레타
30 스토라리 · 31 안토넬리 · 33 쿠코 · 35 플리차리 · 63 크투로네 · 70 바카 · 73 로카텔리· 80 파샬리치
91 베르톨라치 · 96 칼라브리아 · 99 돈나룸마
* 이 표는 간소화된 버전입니다. 스쿼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여기를 참고해주세요.
* 본래 스쿼드에서 타 팀으로 임대간 선수는 제외되었습니다.
AC 밀란 No.10SV 호른 구단주 겸 회장
혼다 케이스케(本田 圭佑, Keisuke Honda)
출생1986년 6월 13일
오사카 부 셋쓰 시
국적일본
신체조건182cm, 74kg
포지션공격형 미드필더, 윙어
등 번호일본 축구 국가대표팀 - 4번
AC 밀란 - 10번
소속선수나고야 그램퍼스(2005-2008)
VVV-펜로(2008-2009)
CSKA 모스크바(2010-2013)
AC 밀란 (2013- )
구단주SV 호른 (2015- )
국가 대표80경기, 35골

1 개요

일본 축구 역사상 가장 야심찬 선수[1]
일본에서 가장 인기가 좋은 축구선수

일본의 축구 선수 겸 축구 클럽 구단주. 2016년 기준 AC 밀란 소속되어 있으며, 포지션은 미드필더이다. 또한 오스트리아의 에르스테 리가(2부) 소속 SV 호른(SV Horn)을 소유하고 있다.

2 선수시절

2.1 유년기와 j리그 시절

중학시절 '평발'에 축구 재능은 전무하다는 악평을 들으며 감바 오사카에 입단을 거절당했다. 그러나 좌절하지 않고 축구일기라는 것을 쓰며 자신의 목표, 비전, 축구 전술, 경기 내용뿐 아니라 자신이 먹은 식단과 영양소까지 일일이 작성하였다고 한다. 이러한 노력으로 고3 때 팀을 전국대회 4강에 진출시키는가 하면 졸업과 동시에 나고야 그램퍼스에 입단하게 된다. 나고야[2]에서 프로 경력을 시작했고, 청소년 대표나 올림픽 대표 등으로 선발되기도 했지만 딱히 눈에 띄는 선수는 아니었다. 이후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의 VVV 펜로로 이적한 이후로 본격적인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2.2 CSKA 모스크바 시절

이적 첫 해인 07/08시즌 VVV 펜로는 2부 리그로 강등당하고, 다음 해인 08/09 시즌 2부 리그에서 36시합 출장 16골 13 어시스트를 올리며 시즌 MVP로 선정된다. 이 활약으로 인해 다음 해에 러시아 프리미어 리그CSKA 모스크바로 이적했다.

CSKA 모스크바에서는 성공적인 커리어를 보냈는데 특히 세비야와의 챔피언스 리그 맞대결에서 프리킥 득점에 성공하며 세계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3] 하지만 2011시즌 초반에는 감독과의 불화가 심각해져서 벤치로 밀려나기도 했다. CSKA가 헤매자 감독이 혼다를 다시 쓰기 시작했고, 혼다도 대활약을 펼치면서 주전으로 복귀 에이스급으로 맹활약 하며 자신의 진가를 발휘했다.

2012년 2월 1일 한국 내셔널리그강릉시청 축구단에서 뛰다 CSKA 입단이 확정되어 화제가 된 김인성과 한솥밥을 먹을뻔...했는데 김인성이 별다른 활약없이 2013년 1월에 방출되면서 짧은 만남으로 남게됐다.[4]

2.2.1 11-12 시즌

전반기에만 리그에서 7골을 몰아치며 뛰어난 활약을 펼쳤지만, 재수없게도 오른쪽 무릎연골 반월판이 찢어지는 엄청난 부상을 당하면서 거의 시즌아웃에 가까운 상황을 맞게 된다. 수술 이후 혼다는 재활치료를 위해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한 병원으로 떠나는데 하필 그 행선지 때문에 일부 네티즌들은 드디어 혼다가 FC 바르셀로나에 이적한다는 짓궂은 루머를 퍼뜨리며 놀려댔다.

이런 상황에서 2011/12 겨울 이적시장을 앞두고 혼다의 전 에이전트는 이적설이 양산되는걸 방관하고 오히려 조장했다는 이유로 해고되었다. 혼다 왈, "그 녀석은 좋은 녀석이었다. 무능했을뿐."[5] 이후 2011/12 겨울 첫번째 이적시장에서 프랑스 리그앙 1위를 고수하던 파리 생제르망이 혼다 이적을 위해 179억원을 제시했으나, 정작 모스크바 감독은 혼다의 이적은 없다고 거절.

그 직후 일본과 유럽 주요 매체에서 일제히 세리에 A의 라치오로 이적이 결정됐다고 보도했으며, 결정적으로 라치오 구단주 본인이 혼다 영입을 천명했기에 라치오 이적이 확정되는 듯 보였다. 하지만 결국 겨울 이적시장 마감 당일 라치오에서 혼다 영입에 실패했다는 내용을 보도했고, CSKA측 역시 혼다의 이적은 없다고 보도했다. 몸값 조정까지는 성공했으나, 분할지급을 원하던 라치오와 일시불을 원하던 CSKA의 입장차이가 막판까지 좁혀지지 않은 것이 원인이라는 모양. 애초에 혼다가 이적을 하지 못한 것은 CSKA가 책정한 몸값이 터무니 없이 높았고 결정적으로 소속구단이 그를 이적시킬 마음이 없었다는데 있다.[6]

결국 라치오 이적이 무산된 혼다는 바르셀로나에서의 재활치료를 끝마치고 레알 마드리드와의 UEFA 챔피언스 리그 16강 1차전 경기를 위해 다시 러시아로 떠난다. 이 경기에서 혼다는 후반 20분에 중앙 미드필더로 투입돼 갓 부상에서 복귀한 선수치고는 굉장히 준수한 활약을 펼쳤고[7] 팀의 극적인 동점골을 만드는데 일조했다.

CSKA 모스크바 감독은 혼다 투입 후 공격이 살아났다며 그를 추켜세웠고# 이후의 리그 경기도 선발출장해 2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완전히 살아난 모양새더니 아니나 다를까...이번엔 왼쪽 허벅지를 부상당하며 실려나갔다.이쯤되면 그냥 불쌍하다

호날두가 혼다를 조심해야 한다며 주가를 한창 띄워줬음에도# 병원에 실려가느라 2차전은 아예 명단제외 당했고 결국 CSKA는 4-1로 무참하게 패배하고 말았다. 혼다에게는 다시 한번 자신의 가치를 입증하고 빅리그로 진출할 수 있는 결정적인 기회를 놓친 셈이 되고 만 것이다.

부상에서 회복된 이후엔 국대에서 미친 활약을 선보이며 한을 풀고 있다(...).

13-14 시즌은 챔피언스리그에서 맨시티, 바이에른 뮌헨,빅토리아 플젠(체코)과 조를 이룬 소속팀에서 맹활약을 해야할 처지인데 2차전 플젠과의 홈경기에서 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역전과 재역전,상대방 자책골로 조 꼴찌 후보(?)를 겨우 이겼기에 혼다의 골은 큰 평가를 받지못했다.

2.3 이적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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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의 이적을 도와주세요.(…) 밑에 깨알같은 케로로

2010년 월드컵 이후 온갖 유명인사/언론들에게 호평을 받은 관계로 빅클럽 이적설이 끊이질 않았다.상기 언급한 뱅거 감독의 아스날 FC부터 시작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FC, 첼시 FC, FC 바르셀로나, 발렌시아 C.F., 세비야 FC, ACF 피오렌티나, AC 밀란, 갈라타사라이 SK 등등. 심지어 당시 일본 웹에서 혼다 게이스케를 검색하면 추천검색어 1위로 '이적'이 뜰정도였다.[8] 하지만 CSKA 모스크바가 돈이 궁한 팀이 아닌 관계(구단주가 가스 재벌이다.)로 팀의 에이스인 혼다에게 이적료를 터무니 없이 높게 책정하였고(약 200억원) 계약기간도 길었기 때문에 러시아를 떠나기는 힘들어 보인다는 말이 많았다.[9]

여러가지 이적설이 나도는 와중에 혼다 본인은 스페인 프리메라 리가로의 이적을 원하는 것으로 언론에 보도되었고, 특히 레알 마드리드에 대한 열망이 강하다는 식으로 보도되었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별다른 반응이 없었고 처음에는 이적설이 나올 때마다 호들갑을 떨며 응원하던 일본 팬들도 반쯤 체념한 분위기가 되었다. 반면 한국에선 비아냥적으로 언론 기사거리로 잘 쓰였다. 정대세분데스리가 1부리그 FC 쾰른에 단번에 이적하자, 국내 언론에선 설레발만 많던 혼다와 달리 단번에 소문없이 이적된 정대세를 견주며 까기도 했다. 하지만 정대세도 분데스리가에서 부진으로 한국으로 이적 푸틴이 직접 나서 혼다의 러시아 탈출을 방해하고 있다는 농담도 돌고 있으며, 혼다의 얼굴을 다른 팀의 유니폼에 갖다 붙이는 놀이까지 나오고 있다(…).

여기까지 보면 혼다가 언플의 달인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언론의 희생자였다. 조직에 대한 헌신같은 판에 박힌 인터뷰, 판에 박힌 행동만 하는 일본축구계에서 넘치는 개성과 실력, 해외에서의 인지도로 인해서 일본 미디어의 클릭수 부풀리기용 먹이거리가 된 것이다.[10] 일본 언론[11]에서는 이적설 떡밥으로, 한국 언론에서는 예전의 스즈키 이치로처럼 악역으로써 활약해주었다. 한때 절정으로 넘쳐나는 이적설에 혼다 자신이 "괴롭다"는 인터뷰한 일도 있다. 사실 인터뷰는 겸손, 개념있게 하는 편.

아무튼 2013년 여름 이적시장이 열리자 AC 밀란으로의 이적이 유력하다는 정보가 각종 언돌을 통해 보도가 되면서 다시 한번 관심을 받았다. 이때 CSKA 감독은 '그런 오퍼를 받지 못했다'고 밝혔고, AC 밀란의 구단주 역시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우리팀은 혼다를 영입할 필요가 없다'고 못을 박았지만, 2013년을 끝으로 CSKA와의 계약이 만료되는 혼다가 이적금 없이 밀란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가장 높게 점쳐지고 있는 상태였다.

여름 내내 밀란과의 링크가 계속 나고 있었고, 밀란에선 부정하기도 했지만, AC밀란 공식 홈페이지에서 혼다 이름이 박힌 10번 저지를 판매하면서 계약이 기정사실화 되가다가 마침내 꿈이 이루어졌다.[12] 그래도 몰락한 명가 밀란이라지만 오랫동안 혼다가 바래왔던 명문팀 10번이 되었다. 당시에는 카카와의 호흡이 어느정도 일까 기대하는 팬들이 많았다.

2.4 AC밀란 시절

2.4.1 13~14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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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2월, AC 밀란행이 공식 발표되었다. AC 밀란 팬 여러분! 최고의 미드필더를 영입했습니다! 하지만 챔피언스리그에서 모스크바 소속으로 뛴 것때문에 밀란에서 13-14시즌 챔피언스리그 경기에는 나올 수 없다.

2014년 1월 13일 US 사수올로 칼초전에 교체 선수로 들어와 골대도 맞추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94년생 공격수 베라르디가 밀란을 상대로 4골을 넣으며 완전히 묻혔다.

2014년 1월 16일 코파 이탈리아 16강 스페지아 전에서 선발 선수로서 후반 2분 중거리슛이 골키퍼의 손에 맞고 튀어 나오자 침착하게 밀어넣으며 2번째 출전 경기만에 골을 기록하였다.

그러나 그 이후부터는 활약이 전혀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없다. 나오는 경기마다 낮은 평점을 받고 교체될 때는 야유까지 받을 정도. 3월 17일(한국시간) 파르마와의 안방경기에 나올 당시 밀란 서포터들이 우~~야유하는 모습이 나왔으며 팀은 2-4로 졌으며 10위권 바깥으로 떨어지며 고전 중. 이러다보니 혼다에 대한 언급 자체가 축구 사이트에서 거의 없어지다시피 했다.

이제는 모스크바가 감옥이었던 게 아니라 세상물정 모르는 혼다를 가혹한 바깥 세상으로부터 지켜주고 있었을 뿐이라는 이야기까지 나올 정도이다.

다만 익숙하지 않은 4-2-3-1의 오른쪽 윙에서 뛰고 있다는 점은 감안해야 할 사실이다. 그렇게 빠른 편도 아닌데다 측면 플레이가 익숙하지가 못 하다. 허나 7경기 연속 워스트를 받은 걸 쉴드치기는 어려울 듯.

그 것보다 혼다의 변화된 외모 '충격'…의혹받는 '바세도우 병'이란? 이 것이 진짜 문제이다.
아직 정확한 얘기가 나온 것이 없지만, 정말 갑상선 항진증(바세도우병)을 앓고 있다면 모스크바가 안 내보내준게 아니라 본인이 나올 수가 없는 상황이었던 것이다. 그 것보다 선수 생명에 큰 위기가 온 걸지도 모른다.

2014년 4월 8일,오랫만에 제노아전에서 골을 터뜨렸다. 팀은 여전히 중위권이고 시즌은 이미 무관 확정에 챔피언스리그의 진출이 좌절되었지만 혼다 개인으로선 오랫만에 맛보는 리그 골이자 팀이 2-1로 이겼으니 기뻐할 일이었다.

밀란의 레전드 수비수인 코스타쿠르타가 혼다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혼다가 밀란의 10번이라기엔 너무 부진한 모습을 보여서라고. 밀란의 일원이라고도 인정하기 싫다니 말 다한셈이었다.

2.4.2 적응중인 14~15시즌

그러나 2014~2015 시즌이 열리자 혼다는 종전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똑같은 오른쪽 윙포워드에서도 7경기 6골 2어시라는 놀라운 포인트 적립률을 과시하며 메네즈와 함께 밀란을 먹여살리고있다. 원인으로는 혼다가 제일 잘하고 선호하는 2선 중앙에서의 플레이가 카카와 겹치던 것이, 카카가 이적하고 난 다음부터 중앙으로의 적극적인 활동범위 확대로 인해 플레이가 훨씬 자유로워지고 몸에 맞는 상황이 된 것이다. AC밀란의 핵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AC 밀란은 2015 아시안컵에 혼다가 차출되는것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하지만 그 이후로 무득점 행진이 이어지면서 초반 활약이 묻히게 되었다. 현재 14-15시즌은 21경기 6골인 상황

2.5 앞이 보이지 않는 15~16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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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밀란이 인자기 감독에서 미하일로비치 감독으로 전환하는 시기에 혼다는 새 감독한테도 중용받지만 아직까지 폼이 올라오지 않아서 부진을 겪고 있다. 올 시즌 유독 미들진이 약한 밀란이라서 그런지 빠른 각성이 필요한 매우 심각한 상태이다. 이렇다할 활약이 하나도 없는 상황이라 이탈리아 언론의 직격타를 맞고있는 상황이다. 한국시간으로 9월 14일 밀란 더비의 패배의 원흉이 되어서 까임은 더 심해졌다. 결국 벤치로 전락하였는데...

2.5.1 인터뷰

원문 링크

2015년 10월 4일, 밀란과 나폴리의 시합이 있었고, 이 경기에서 밀란은 0-4로 대패. 혼다는 출전하지 못했다. 그리고 시합 이후 일본 기자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렇게 답변했다.

(시합에 대해)

전반전은 제법 좋은 승부였고, 실점 장면은 우리들 스스로 초래한 것이었다. 그 뒤에, 찝어말하자면 나폴리의 기세가 사그라들기 시작해서 동점을 만들 찬스도 몇번 있긴 했는데… 후반전은 전혀 다른 시합이 되어버렸지만 개인적으로는 문제점이 알기 쉬워졌을 뿐 문제점 자체는 달라지지 않은데다, 문제점이 더 커져버린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아마도 오늘 시합에서 팬이나 경영진, 선수들은 크게 상처받고 문제를 깨달을 것이다. 오늘의 패전에서 제대로 무언가를 배우지 못한다면 시간이 얼마나 걸리든지 재건은 머나먼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출전하지 못한 것에 대해)
어째서 출전하지 못하게 된건지 모르겠다. 이런 한심한 시합을 하면서 출전할 기회를 주지 않는게 이상하다. 이탈리아 언론에게는 대단히 큰 문제겠지만, 이 시합에서 누가 잘했고 누가 잘못했는가를 논하는 시점에서 일단 넌센스다. 최근 3년정도, 이대로는 누가 뛰든지 무리라는 것은 어느정도 알고 있을거라고 생각한다. 그걸 제대로 짚고 넘어가야 한다.

(해결책에 대해)
맨체스터 시티나 PSG만큼 돈을 쓴다든가. 그게 아니라면 좀 더 구조적인 부분에서부터 고쳐가야한다. 선수가 깨닫는다고 해도 이 팀은 변하지 않는다. 역시 경영진이 깨닫고, 그리고 감독이 깨닫고, 그리고 선수들이 깨닫고, 동시에 팬들도 깨달아야 한다. 나는 팬들이 박수를 치는 타이밍을 보면서 오로지 승리에만 좌우되는 팬들이라고 느끼고 있다. 경기 내용따위는 보질 않고, 그냥 이기면 박수를 친다.
밀란은 3년간 여러 선수들을 실험해왔고, 이번에도 100억 엔 정도를 써서 또 다시 새로운 선수를 실험하고 있다. 탑 플레이어는 아니라곤 해도 각국의 대표선수들이 모여있는 집단. 그럼 어째서 시합에 나가는 선수가 맡겨진 포지션에서 활기있는 플레이를 하지 못하는 것인가. 좀 더 구조적인 부분. 이른바 평가기준이다. 평가기준을 언론, 팬, 감독, 경영진으로부터 전부 바꿀 수 있다면 커다란 재건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한다.
나는 이 이야기를 2년동안 생각해온건데, 반대로 이탈리아 사람들한테 평소에 깨닫지 못하고 있었던 것인지 묻고싶다. 지금 이 상황에서 유벤투스까지 약해진다면…유벤투스도 지금 위험하지 않나. 정말로 이탈리아 전체가 위험하다. 그러니까 이탈리아 언론에게 내가 이런 이야기를 했다고 전해달라. 어차피 나를 또 마구 까대겠지만.

전무후무한 수준으로 아주 신랄하게 밀란의 문제에 비판하였다.

이 인터뷰 하나만으로 혼다는 전세계의 밀란팬들에게 축구 실력을 떠나 지지를 받기 시작하였다. 원래부터 강직한 발언을 하기로 유명하였지만 팀에서 입지가 위험한 선수가 이런 수준으로 인터뷰를 한 것이 상당히 대단하다는 반응이다. 오죽하면 혼다의 밀란 시절에 유일하게 기억에 남을 것은 인터뷰라고 할 정도이다.

이 인터뷰에 밀란 레전드들이 화가 났다.

소신있는 발언을 했다는 여론도 존재하지만, 현재 에이스의 등번호인 10번에 걸맞지 못한 혼다의 폼에 '맞는 말이긴 하지만 팀 부진에 일조하고 있는 혼다가 할 말은 아니다' 라는 반응부터 인터뷰 중간의 본인의 출전 관련 언급과 엮어 '못하는 주제에 출전시켜달라고 땡깡쓰는 거 아니냐' 는 반응까지 다양한 반응들이 터져나오고있다. 이바노비치가 '첼시 수비진, 정신차려야' 라고 말하는 거랑 별반 차이가 없다...

그런데 AC밀란 측과 그의 레전드들이 혼다를 까는 건 어찌 보면 또 당연한 게, 혼다 이외의 밀란 선수들이 베총리의가 막장으로잘못 운영한다는 사실을 모를 리가 없다. 그러나 혼다는 아직은 밀란 선수이기 때문에 이 발언은 밀란 선수들 사이에서 분위기를 저하시킬수 있는 발언이었다. 굳이 혼다가 말하지 않아도 카펠로, 코스타쿠르타, 안첼로티 같는 레전드 또는 영향력 있던 분들이 밀란을 비판하고 있던 판에 부진하던 혼다가 출전시간을 늘려달라며 밀란 전체를 까대니 구단 입장에서는 강경한 조치를 취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하다. 게다가 밀란은 이미 95-02년 7년가까운 시절을 방황했다가 반등한 전력까지 있으니 더 까이는게 없잖아 있다.[13]

국내 포털사이트의 반응 역시 '맞는 말을 했다'와 '너부터 잘하고 좀'으로 나뉘었다가 '맞는 말인데 너도 못하잖아'로 통합되고 있다. 일본인이니까 무턱대고 까는 사람들은 적은 편이고 아예 동양인이라 당연히 해야할 말 했다가 인종차별 당한다는 극단적인 옹호 의견도 나오고 있다.

2.5.2 인터뷰 이후

이후 2016년 1월초까지 리그 13게임 출장 0골 1어시라는 환상적인 성적을 보이고 있다. 뭐, 거의 교체로 나오니까 혼다 잘못만은 아니지만 주전경쟁에서 완전히 밀렸다는 이야기.

그런데 인테르와의 밀란 더비에서 보나벤투라와 더불어 양 사이드를 휩쓸며 훌륭한 활약을 해서 밀란의 3대0 승리에 크게 일조했다. 이것이 혼다의 입지를 바꿀지는 모르지만 최근 부진하긴 해도 나름 리그에서 강력한 수비인 인테르를 털어먹었다는 점도 있고하니 중용받을 것으로 보인다.

그후 팔레르모 전에서 뛰어난 실력을 보여주며 이게 방출설이 돌던 선수와 같은사람이 맞나 싶을정도로 맹활약하며 mom에 선정되었다. 폼이 살아나고 있는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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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4일 제노아전에서 경기 시작 5분경에 우측에서 멋진 크로스를 날려 카를로스 바카의 득점에 기여하였다. [14]
결국 63분 데 실리오의 패스를 다이렉트로 꽂아넣어 마무리하는 혼다신의 모습을 보여줬다. 외쳐! 갓혼다!!!!
그 외에도 골대를 맞추는 등 제노아전에서는 무서운 활약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3월 키에보 전에서 mom급 활약을 한 것을 제외하고는 7게임 연속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하고 시즌을 마쳤다. 최종 성적은 30게임 출장 1골 3어시스트라는 밀란 10번으로서는 초라한 성적을 남겼다. 팀내 에이스로서 입지는 자코모 보나벤투라에게 완전히 밀린 상황.

밀란 자체의 좆망화와 더불어 밀란 내부에서의 잡음 등 입지는 여전히 위태롭다. 인자기 시절부터 감독이 별로 신경안쓰고 무시할 정도였는데 그 후 인터뷰를 하고는 더 심해져서 아예 팀에서 무시당할 정도. 본인이 그렇게 잘하지도 않고 3시즌이 지나는데 여전히 팀원들과 호흡이나 적응도 되지 않는다고 하고.. 이탈리아 자체의 인종차별적 분위기를 생각하면 쉽게 넘어갈 부분은 아니다.

[2]
6/8일 대만, 인도네시아, 캄보디아에서 자신의 이름을 내건 축구교실 설립을 위해 출국하는 공항에서 인터뷰를 통해 현재 상황에 대해 언급하였는데 자신을 'ロートル'(로토루: 나이든 노인을 의미 중국어 '老頭児'가 어원)라는 자조적 표현을 들어가며 '자신과 같은 나이많은 선수를 받아줄 팀이 있을까' 라고 언급하였다. 실제로 그는 친형이자 에이전트인 혼다 히로유키에게 타 구단과의 이적협상을 당분간 중단할 것을 지시하였는데 AC밀란과의 관계를 당분간 지속하고자 하는 의사를 가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AC밀란은 중국기업과의 매각협상을 진행중이라는 공식적인 발표도 하였으며 실제 성사될 경우, 중국 기업의 거대 자본을 통한 공격적 선수영입에서 혼다가 잔류할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으며,[15]
[3]
5/24일 AC밀란은 주장인 몬톨리보, 루카 안토넬리(29), 다비데 칼라브리아(19) 이 세 선수만 2019년 6월 30일까지 계약 기간을 연장했다고 공식 발표하였는데, 계약기간이 1년 남은 혼다와의 계약연장이 이루어지지 않은 점은 AC밀란의 잔류여부를 더욱 어둡게 한다고 볼 수 있다.

웨스트햄, 레스터 시티, 토트넘 등 EPL구단들이 이적 관심을 보이고는 있고 실제로 본인의 의사에 따라선 이적이 아주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혼다 케이스케의 '알파 메일' 성향으로 AC 밀란 에이스 상징인 10번을 요구한 이적 뒷얘기도 있는 상황이라 본인이 중심이 되어 주도하지 못하고 서포트나 2인자가 되어야 하는 팀에 이적할 가능성은 낮은 편이다.

7/3일 이탈리아 신문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 는 30명의 AC 밀란 선수들 중, '매각 불가', '불투명', '방출 및 매각' 의 3가지 카테고리로 분류하였는데, 안드레아 폴리, 다비데 칼라브리아, 안드레아 베르톨라치, 리오넬 벤조니 등과 함께 혼다 케이스케가 '불투명' 카테고리에 선정되었다. 하지만 이러한 분류가 신임 감독인 빈첸조 몬텔라 감독의 의중과는 다를 수 있으며 향후 AC 밀란을 인수하게 될 중국 컨소시엄의 의중에 따라서도 달라질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4]

8/5일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 일가가 보유한 지주회사 핀인베스트는 5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AC밀란 지분 99.93%를 중국 컨소시엄에 매각하기로 하는 것을 골자로 한 예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AC밀란을 인수한 중국 컨소시엄은 중국의 유럽 스포츠 투자에 관여하는 회사인 창싱, 중국 정부가 지원하는 투자 펀드 등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5]

2.6 철저히 망하고 있는 16/17 시즌

16/17 시즌 현재 완벽한 전력외이다.[16]
특히 10월 25일 펼처진 제노아CFC와의 원정경기에 실로 오랜만에 출전 했지만 WTF 스러운 경기력으로 0-3 대패의 주역이 되는 등 과거 전성기 시절의 탈아시아급 재능이 증발된지 오래 되었음을 보여주었다. 물론 이 경기에서 밀란은 그 전에 유벤투스를 꺽었던 팀이 맞나 싶을 정도로 대부분 부진했지민 사실상 마지막이나 다름없는 기회를 잡은 혼다로썬 반전을 보여주기는 커녕 동료들과 덩달아 부진했으니 사실상 밀란은 물론 유럽에서의 생활이 끝장 날 가능성이 높다.

FC 바르셀로나에 이적요청을 했지만 바르셀로나가 "고맙지만 됐어요." 라고 정중히 거절했다고 한다. [6] [7] 제노아전을 본 에이전트는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2.7 국가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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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국가대표의 실질적인 에이스로서 4-2-3-1 전형에서 3의 중앙 포지션에서 플레이하며, 공격과 조율을 모두 담당한다. 클럽 한정으로 동포지션에서 가장 잘 나가는 가가와 신지를 윙어로 밀어냈을 정도. 피지컬에선 가가와보다 훨씬 좋고 패스 시야와 센스도 가가와의 그것에 밀리지 않는지라 자케로니 일본 감독으로부터 부주장에 임명돼 중용을 받고 있고 스탯도 장난 아니게 쌓아올리고 있다.

카가와 신지가 중앙 공미로 고정되어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다. 이는 일본 대표팀이 왼쪽 측면 공격수로 우사미 타케시, 중앙 공미역할도 가능한 기요타케 히로시, 이누이 타카시 등 폭넓은 가용 자원이 있는 반면, 오른쪽 공격수 자원은 하라구치 겐키 외에는 신뢰할만한 공격수가 전무하기 때문이며 소속팀인 AC밀란에서도 동 포지션에 배치되어 플레이의 안정성을 기대할 수 있는 점 때문이기도 하다.

대표팀에서 혼다의 중요도를 단적으로 설명하자면, 남아공 월드컵 이후 일본이 가진 34번의 A매치중 혼다가 출전하지 않은 경기는 4전 4패로 전패를 기록[17]. 반면 혼다가 출전한 경기는 20승 9무 1패이며, 그나마 저 1패도 브라질 대표팀을 상대로 기록한 것이다.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는 한없이 부실한 일본의 스트라이커진 대신 수비형 미드필더 겸 원톱으로 출장(…). 무회전 프리킥과 중거리 슛, 정확한 패스 등으로 활약하며 일본의 첫 원정 16강을 이끌었다. 이를 본 아스날 FC아르센 벵거 감독에게 '세계 정상급 레벨'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2011년 AFC 아시안컵에서도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우승에 공헌, 대회 MVP에 선정됐다. 하지만 1골 0어시스트(그나마 골도 PK골)이라는 애매모호한 성적 탓에 MVP에는 많은 선방을 선 보인 가와시마 에이지나 뛰어난 수비력과 3어시스트를 기록한 나가토모 유토가 어울린다는 의견도 많았다. 이에 대해 본인이 말하길, 내 마음대로 뛰었다면 4, 5골은 넣을 수 있었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당시 대표팀에 참가 했는데, 당시 13-14 시즌에 거의 경기에 못나와서 카가와와 함께 실전 감각이 떨어질 것이라고 우려하는 사람이 많았다.하지만 우려를 떨치고 첫 경기 코트디부아르전에서 선제골을 넣었다.반대로 카가와는 우려대로 스텔스 모드가 되었다. 그러나 혼다의 분전에도 불구 일본은 후반전에 삽질하다 두 골을 얻어맞고 1:2로 패했다. 하지만 동점골의 빌미가 된 혼다였기에 트위터에서 그를 살해하겠다는 예고 살인 멘션이 올라와서 충격을 주고 있다. 그 뒤 별 다른 활약 없이 팀은 광탈..

일본 대표팀 파벌의 핵심이라는 소리가 나오고 있다. 내용을 살펴보자면 선수 선발과 탈락에 관여하고,자신을 따르는 무리와 따르지 않는 무리를 구별해서 식사도 따로 하는데다 감독 마저도 자신을 보호 해주는 등 막장스런 상황을 만들어낸 주범이라는 것. 게다가 스스로 대표팀의 주축은 유럽파가 되어야 한다는 말로 폭풍까임을 받기도 했다.[18]
[8]

여담으로 총 3골로 이미 아시아 선수 월드컵 최다골 기록을 박지성, 안정환, 알 자베르와 팀 케이힐[19]과 같이 가지고 있기도 하다. 이 네명의 선수들이 모두 이미 국가대표에서 은퇴한 선수들이라는걸 감안하면 이 기록은 아직 적어도 한번은 더 월드컵에 나갈 가능성이 높은 혼다가 갱신할 가능성도 꽤 있을듯 하다.

그리고 2015년 AFC 아시안컵 8강에서 첫 번째 승부차기 키커로 등장하게 되는데...[20]

일본 내에서는 다소간의 논란은 있지만 언론에서는 공식적인 일본 대표팀의 에이스로 불리어지며 또 인정받고 있다.

3 특징

밸런스 좋은 피지컬과 볼 키핑, 패싱, 프리킥 능력 등이 장점. 특히 프리킥은 감아차기과 무회전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편. 특히 한국 국가대표팀의 일본상대로 보여주는 높은 위치에서 미드필더,수비수들의 거친 압박을 피지컬로 버텨내고 좋은 테크닉을 선보이는 몇 안되는 선수다.혼다가 참가한 한일전 중 일본이 이긴 경기는 거의 혼다한테 휘둘리다 끝난다고 봐도 될 수준.[21] 강인한 신체를 살려 몸싸움도 피하지 않는 플레이를 펼쳤으나, 한차리 무릎부상으로 수술을 거치고 난 후에는 빈 공간을 적극적으로 찾아들어가는 지능적인 스타일로 변화. 수술 후에 더 이상 예전처럼 축구를 할 수 없다고 느껴 스스로 변화했다고 밝혔는데, 그의 투철한 프로의식과 높은 목표의식을 느낄 수 있는 부분.

남다른 패싱 센스를 가지고 있다. 늘 템포가 반 박자 빠르며 중요한 순간에는 한 박자가 빠르다. 감독의 지시와는 달리 백 숏이나 아웃사이드 패스도 자기 꼴리는마음대로 구사하기 때문에 수비자 입장에서는 상대하기 난감할 정도이다. 그나마 주력이 빠르지 않은 것이 최대 단점이기 때문에 팀 스쿼드가 따라오지 못했을 경우 따라서 발이 묶여버리는 경향이 있다.[22]

골 욕심도 많아 일본 선수치고는 드물게 득점 찬스에서는 누구에게도 패스하지 않는 것이 특징(…). 2011년 아시안컵 당시 카타르와의 경기에서는 원래 주장인 하세베 마코토가 차려고 한 것을 억지로 자신이 차겠다하여 페널티킥을 찼다는 이야기가 있다. 참고로 그 패널티킥은 일본의 A매치 통산 1000번째 골 찬스였다. 그리고 그걸 넣어서 결국 1000번째 골의 주인공으로 등극. 밀란으로 이적한 뒤 팀 동료 지암파올로 파찌니도 공을 자신에게 넘기라고 강하게 어필하는 인상이라고 평가했다.

패널티킥은 대놓고 골키퍼의 정면으로 차는 습관(?)이 있다.[23] 앞서 언급한 1000번째 골도 골키퍼 정면. 4강전인 한일전에서도 정면. 정성룡 골키퍼가 이 골을 막은 것도 혼다가 정면으로 차는 스타일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 '정면으로 찰 것으로 예상해서 옆으로 페인트를 주고서 막았다'라고 한다. 승부차기에서도 정면으로 차는게 아닌가 싶었으나 3연속으로 정면을 노리는 임요환은 아니었다(…).

그외에도 '자신의 목표는 마이클 잭슨'이라든가, 손목시계를 양팔에 차는 기괴한 패션이라든가,[24] 헐리우드 스타삘나는 공항 패션이라든가,[25] 각종 언플 등등[26]…. 꽤나 특이한 캐릭터를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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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는 불명이지만 시합에서 양말을 발목 위에서 비틀어서 삐딱하게 신는 버릇이 있다. 상대에게 발의 중심을 속이기 위해서라는 소문도 있고, 그냥 징크스나 그의 독특한 패션감각 탓이라는 소리도 있다.

개방적인 성격탓도 한몫하는 편인지 꽤 지한파[27]이다. 안영학 선수 결혼식에 일본선수로서는 유일하게 참석했고 나고야 시절 김정우 선수와도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2012년 9월 6일 한창 독도문제로 예민한 시기, 박종우의 독도 세레모니를 두고 "애국심의 발로, 이해할 수 있다" 식의 의견을 피력하기도 했다.[28]#

CSKA에서 함께 뛰었던 김인성이 인터뷰한 내용을 보면, 프로의식도 뛰어난데다 김인성이 팀에 적응하는데 무척이나 도움을 준 듯 하다. 가끔씩 혼다가 김인성을 기다렸다가 직접 차 태워서 훈련장에 가기도 하는 듯. 기사보기 카라의 팬인지 김인성이 소녀시대 영상을 보고 있자 옆에 다가와 카라! 카라!를 외쳐서 결국 둘이 같이 카라 영상을 봤다는 에피소드도 있다(...).

2012년 브라질과의 A매치에서 일본은 전반12분, 24분, 후반 3분, 30분의 총 4실점하고 무득점 패배를 당했다. 기사보기 그야말로 정신없이 휘둘린 끝에 당한 대패였는데, 혼다는 오히려 "승패를 따지기 이전에 재미있는 경기였다"라며 자신의 멘탈을 과시했다.[29]

국내에서는 일본인이란 점과 각종 이적설에 휩싸여있다는 점 때문에 그냥 까고 보지만, 평발이란 최악의 신체조건을 극복하고 프로선수로서 유럽 진출에 성공했으나 일본 언론의 근거없는 언플, 소속 구단의 횡포와 더불어 부상이란 악재까지 곂치면서 러시아감옥에 갇힌 채 비운의 선수로 전락하는 모습이 안쓰럽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상당수 존재한다. 오죽하면 AC밀란 오피셜이 나왔을 때 가장 먼저 나온 반응이 "러시아 감옥 탈출 ㅊㅋ"였겠는가...

지한파인 것도 그렇고, 모스크바에서 워낙 고생한 탓에 일본선수임에도 국내 축빠들에겐 까이지 않고 응원을 받는 흔치 않는 케이스. 다음이나 네이트 축구기사에서도 가루가 되도록 까이는가가와 신지와 달리 과거 나카타 히데토시와 더불어 국내 축구팬들에게 인기가 많다. 하지만 만약 혼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하게 되면 어떻게 될까? 근데 지금 하는 거 보면 그럴 일 없을듯

4 트리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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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오넬 메시, 하세베 마코토와 함께 피파 13의 일본판 패키지에 실리게됐는데, 이적설과 관련된 문제 때문인지 혼다만 팀 져지가 아닌 트레이닝복을 입고 있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 22세라는 굉장히 빠른 나이에 결혼했다. 상대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사귄 여자친구인데, 원래는 시합 상대였던 타학교의 축구부 매니저였다고. 상대팀 벤치에 앉아있는걸 보고 한눈에 반해서 시합 상대를 완전히 박살내놓은 다음 '나랑 사귀어주지 않으면 앞으로 너희 학교는 우리랑 붙을 때마다 개박살이 날거다'라는 식으로 협박고백했다는 모양(…).
2016년 선수 이미지 종합 랭킹
(2016년 7월)
1위스즈키 이치로야구
2위하뉴 유즈루피겨스케이팅
3위아사다 마오피겨스케이팅
4위요시다 사오리레슬링
5위니시코리 케이테니스
6위우치무라 고헤이체조
7위오타니 쇼헤이야구
8위혼다 게이스케축구
9위다카나시 사라스키점프
10위시라이 겐조체조
  • 2016년 일본에서 조사한 스포츠 선수 인기도 조사에서 축구선수로는 가장 높은 관심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 2013년에 바세도우병[30]에 걸린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그 근거로 제시되는 것이 혼다의 얼굴이 딴사람이라는 것. 그리고 AC밀란의 혼다의 목에 수술상처를보아 그가 바세도우병이라는 것이 확실시되고있지만, 더 이상의 정보는 아직 얻지못하고있다. 자세한 정보가있을시 추가바람.

4.1 다양한 행보들

2016년 6월 22일 유엔 산하 유엔 재단에서 전 세계 어린이들의 질 높은 교육 대중화 대사로 임명되었다.[31] #1,#2,#3 직함은 'Global Advocate for Youth' 이며 임기는 3년으로 세계 각지를 돌며 유소년 교육 질 향상을 위한 활동을 하게 된다. 혼다 케이스케는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아프리카와 동남아 국가에서 '(아이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지속 가능한 프로젝트를 실행 할 수 있는가?' 하는 점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2016년 7월 6일 일본의 아베 신조 총리를 접견하여 일본과 국제 교육 문제에 대해 논의하였다. ## 이후 인터뷰에서 과거에는 은퇴 후 정치인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지만, 지금은 그런 생각이 바뀌었다고 언급하였다

2016년 7월 22일 MIT 공과대학의 미디어 연구소의 디지털 기술연구의 특별 연구원으로 2년 기간으로 취임하였다.# UN재단 'Global Advocate for Youth'의 직책에 맞는 아이들의 교육기회부족 해결과 높은 수준의 교육 제공에 대한 연구를 위한 아이디어 창출과 이에 대한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라 밝혔다.

2016년 7월 25일 산케이 스포츠와 가진 독점 인터뷰에서 선수, 사업가, 교육자, 구단주로서의 현재 활동과 미래 목표와 포부에 대해 이야기 했다.## 인터뷰에서 혼다 케이스케는 일본 내 62개의 유소년 축구학교, 미국 샌디아고와 중국 상하이의 2개 학교를 개교하였으며 향후 300개의 학교(..)를 건립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또한 자신이 구단주로 있는 오스트리아 2부리그 호른 SV의 감독을 독단적으로 교체하여 국내에도 알려진 사건에 대해서도 언급하였는데, "빅 클럽에서는 결과를 만들지 못하는 선수는 즉시 팔아버리지만 결과를 만들어내는 선수는 수십 수백억에 사더라도 그 선수에 대한 설명은 감독에게 필요가 없을 수 있다. 하지만 호른 SV에서는 1번의 실수나 부진으로 '이 녀석은 안돼'라는 판단을 내리지 않는다. 선수의 장점과 재능을 소중히 생각해야 하며,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선수의 장점이나 재능을 감독이 파악하여 꽃피울 수 있도록 감독이 노력하지 않으면 안된다. 우리에게 필요한 지도자는 이기기 위한 지도자가 아니라 사람을 키울 수 있는 지도자여야 한다. 지금 호른 SV에 필요한 지도자는 그런 지도자이다." 라고 언급하였다.

호른 구단주로서 청소년대표 유망주 수비수 김재우를 영입해서 국내에서 화제가 되기도 하였다.

[9]
[10]
일본의 주식회사인 '디지털 가라지(Digital Garage)'에서 세계를 무대로 독창적인 도전을 계속하는 인물을 기리는 목적으로 올해 2016년부터 창설하여 수여하는 '퍼스트 펭귄 상(Digital Garage First Penguin Award)'[32]에 혼다 케이스케가 초대 수상자로 5/9일 선정되었었다. 상금은 5천만 엔으로 약 5억원이 좀 넘는 금액인데 혼다 케이스케는 이 상금으로 축구계에 국한되지 않고 가능성과 도전정신이 보이는 벤처기업에게 투자를 하는 엔젤 투자자가 되겠다고 발표하였다. 이를 위해 'KSK Angel Fund'라는 재단을 설립하여 우선 10개 정도의 벤처에 투자를 하겠다고 발표하였다.

  1. 다만, 이건 일본 언론의 지나친 설레발로 인해 생긴 별명. 후술되지만 실제로는 상당히 프로 의식이 높고 성격도 좋은 선수이다.
  2. 이때 당시 김정우도 여기서 뛰었다. 8/10 대참사일본전에서 서로 얘기를 나누었다고.
  3. 하지만 세비야 골키퍼 팔롭의 실책성 플레이가 결정적이었다. 아무리 힘과 스피드가 실린 공이라지만 정면으로 온 공을 골대 안으로 튕겨냈으니...
  4. 그래도 UEFA 챔피언스 리그의 로스터에 포함되어 레알 마드리드 CF와의 16강전 교체명단에 올랐던 것이 화제가 되긴했다. 출전은 불발.
  5. 상황이 이렇게까지 엉망이 될 때까지 데리고 있었던 것만으로도 대단한 인성이다. 이 에이전트 때문에 혼다가 깎아먹은 명성은 어지간한 선수들이 아니면 거의 재기불능(...)의 수준이다. 혼다 본인도 모스크바 감옥에서 인고의 세월을 보내고 있고..
  6. 물론 소위 유럽의 빅리그라고 하는 잉글랜드, 스페인, 이탈리아, 독일 등의 리그에 비하면 러시아 리그는 변방이라면 변방이다. 하지만 가스머니로 무장한 러시아 리그는 자금력에서만은 위 4대 리그에 전혀 꿀리지 않는다. 한마디로 돈 없어서 매물 급하게 내놓고 헐값에 팔지는 않는다. 더구나 자금력 풍족하기로 소문난 CSKA라면...사실 CSKA의 최근 선수이적 동향을 보면 오히려 혼다의 몸값은 꽤나 합리적(?)으로 영입가격에 얼마 안붙인 셈이다. 안팔리면 그냥 쓰면 된다. 이미지때문에 실력이 저평가 되어있을뿐, 혼다가 못하는 선수도 아니고..
  7. 그것도 복귀전 첫 상대가 레알 마드리드의 중원이었다.
  8. 다만 이 이적설이라는 게 거의 전부가 공신력이 떨어지는 산케이 스포츠의 찌라시(...)에 불과했고, 1990249693 실제 CSKA 모스크바의 에이전트와 관계가 있는 사람의 발언으로는 혼다에게 실제로 오퍼가 온 건 가장 최근의 AC 밀란이 전부였다는 모양.
  9. 참고로 2011년 5월 28일에는 혼다가 마침내 EPL의 명가 리버풀과 3년 계약이라는 기사가 떴으나 축구선수 혼다가 계약한 것이 아닌 자동차 회사 HONDA가 스폰서 계약을 맺은 것이었고(…), 동년 8월 산케이 신문에서는 아스날 FC로 이적이 결정됐다고 보도했다가 막상 아스날로 이적한 것은 혼다가 아닌 박주영이었던지라 망신만 당했다...고 알려져있으나 사실 아무 관계없는 혼다(축구선수)를 혼다(자동차회사)로 국내 찌라시 스포츠신문사들이 독자들을 낚은 것.(...)
  10. 이런 면에서 이천수, 고종수 와도 어느 의미로는 비슷(…). 튀는 사람을 용납하지 않는 건 한국이나 일본이나 비슷하기 때문이다.
  11. 사실 스포츠, 연예 분야에서 찌라시성 기사는 한국도 만만치 않지만 그 원류는 일본 찌라시들에서 배워온 것(...) 한류스타들이나 김연아의 예에서 보듯이 일본 듣보잡, 찌라시 언론에서 소설을 쓰면 한국 찌라시에선 그 걸 마치 사실인양(...) 퍼와서 기사로 실어 조회수를 올리고 독자들을 낚는게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12. 결국 CSKA모스크바와는 계약기간을 다채우고 2014년 1월에 밀란으로 떠나게 되었다.
  13. 당시에도 세대교체 실패로 인해 알베르토 자케로니가 세운 기적의 98-99시즌 리그 우승을 제외하면 중위권의 성적을 거두었다. 게다가 이때는 돈을 풀었는데도 영입 실패등으로 망했으니...
  14. 카를로스 바카가 한번 리프팅을 하고 슛을 해서 어시스트는 아니다.
  15. AC밀란의 회장인 실비오 베를루스코니의 심장 수술로 인해 인수 협상이 장기화 되고 있어 시즌 개막 전까지 협상이 이루어질지 불투명한 상황이다.[1]
  16. 과거 인자기-미하일로비치 감독 시절 구단에 대한 인터뷰 문제로 매 경기 5분 교체출전이라는 '처벌'을 당했을 때는 그래도 인터뷰를 통한 항명이라는 확실한 인과관계가 있었지만 이번시즌에서 뚜렷한 이유없이 출장 자체가 안되는 것을 보면 혼다 자체가 현 감독인 빈첸조 몬텔라의 구상 외의 선수임에 분명해 보인다. 문제는 혼다의 경우 내년 2017년 여름까지 계약기간을 남겨둔 상황이라 이번 겨울 이적시장때 혼다와 재계약을 하든 타 구단에 이적을 시키든 결론을 내야 하는데, 이적을 통해 최소한 제값을 받기 위해서든, 재계약을 위한 선수와의 우호관계 조성이든 어떤 이유에서든 출전을 통해 실적을 쌓게 해야 함에도 그냥 별다른 이유없이 출전 자체를 시키지 않아 감독과 구단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다소 의문이 드는 부분이다.
  17. 각각 대전상대는 북한, 요르단, 우즈베키스탄, 불가리아(…).
  18. 최근 일본 대표팀 주장 100경기 기록을 앞두고 있는 하세베 마코토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혼다 케이스케 선수에 대해 대표팀에서 혼다의 존재는 하나의 강한 구심점이며 축구계 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매우 특별한 존재라고 언급하였다. 최근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헤렌벤으로 이적한 고바야시 유키나 아스널로 이적한 아사노 타쿠마 역시 혼다 선수의 조언을 받아 해외 리그로의 이적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언급한 바 있으며 최근 몇년간 혼다 케이스케 선수의 폭넓은 대외활동을 본다면 파벌이라는 말은 적절치 못하다고 볼 수 있다.
  19. 사실 팀 케이힐은 월드컵에서 통산 5골을 넣었지만 아시아 선수 최다골 기록이라고 인정하기에는 여러모로 애매하다. 항목 참조
  20. 유로 2016에서도 아르헨티나의 메시, 독일의 뮐러와 외질 모두 승부차기에서 실축을 했다. 승부차기 결과로 선수를 판단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
  21. 물론 그때 당시 한국팀 전술이 막장이였던것도 컸고 월드컵 직전에 벌인 한일전에서는 혼다도 별다른 힘을 못쓴적도 있었다.
  22. 저돌적인 돌파도 시도하는 선수지만 애초에 이런 상황이 혼자 먼저 나가있는 경우인데다 선천적으로 발이 느린 탓에 늘 수비수가 2명 이상은 붙어버린다. 따라서 상대팀의 수비 진영도 완전하게 갖춰져 있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23. 최근에는 이러한 공식(?)이 거의 사라졌다.
  24. 일본과 유럽, 미국의 시간을 알기위해 2개를 찬다고 최근 인터뷰에서 밝혔다
  25. 일본 내 패션, 자동차, 스포츠의류 브랜드 모델을 하고 있으며 동네 아저씨같은 오카자키 신지 공항 패션이나 스트릿 패션의 카가와 신지와는 달리 상당히 세련된 공항패션을 보여주며, 자가용 역시 페라리 458스파이더 모델을 소유하고 있다
  26. 혼다 선수에 대한 악플의 대다수는 혼다의 독단적이고 강도높은 수위의 발언이 원인이다
  27. 혼다 선수가 지한파라는 증거는 없다. 혼다 선수가 한국 선수에게 호감을 보인 것은 같은 선수로서의 존중이지 한국인이기에 호감을 가진 것은 것은 아니며, 뒤에 서술되는 자이니치의 일화도 그들이 한국인이 아닌 일본인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 떄문이다.
  28. 하지만 바로 알아야 할 점은 혼다는 박종우 선수의 행동이 옳다고 이야기 하지는 않았다.혼다는 국가대표 경기에서 골을 넣으면 항상 가슴의 일장기에 입을 맞추는 등 국가에 대한 프라이드가 엄청나게 높다. 그런 점에서 박종우의 행동이 애국심에서 비롯된 것이었다면 그 행동의 옳고 그름을 떠나 이해할 수 있다 정도의 뉘앙스라 보면 된다.
  29. 물론 이날 경기에서 끝까지 투지를 잃지 않고 뛰어다녔다.
  30. 갑상선 이상 항진증으로 이 질병에 걸리면 안구가 튀어나온다.
  31. 미국 영화배우인 제니퍼 로렌스도 2015년부터 임명되어 활동하고 있는 자리이다.
  32. 자신을 노리는 포식자가 있는 바다에 펭귄 무리중 가장 먼저 먹이를 찾아 뛰어드는 용감한 펭귄을 말한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