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메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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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바사라 시리즈에 등장하는 마에다 케이지를 따라다니는 꼬마 원숭이.

용모나 하는 짓이 매우 귀여워 애니판에선 그 카타쿠라 코쥬로도 움찔하게 만들 정도. 케이지의 어깨나 머리 위에서 노는 모습이나 일러스트 등에서 케이지의 포즈를 똑같이 따라하는 모습등을 보고 있노라면 '귀여워!' 소리가 절로 나올 지경. 특히 케이지가 바닥에 주저앉아 승리 대사하고 있을 때 머리카락 뒤쪽에서 살짝 나타나서 계속해서 케이지와 똑같은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 귀여움의 절정이다! 그 특유의 귀여움 때문에 한 초딩에게 봉변을 당할 뻔한 적도 있었다.

참고로 성우는 게임 시리즈에서의 경우는 모리타 마사카즈(마에다 케이지 역), 애니의 경우는 쿠와타니 나츠코(카스가 역).

보통 플레이 불가능한 마스코트 정도로 생각하겠지만 의외로 플레이가 가능하다! 마에다 케이지가 레벨 48에 배우는 몽심지가 그것인데, 기술을 발동하면 케이지는 그 자리에 드러누워서 자고(...) 플레이어는 유메키치 시점이 되어 적을 공격하는 것이 그것. 유메키치가 싸우는 동안 케이지는 바사라 게이지를 회복시키는 생각보다는 의외로 유용한 기술. 만약 케이지의 무기를 풍속성이 붙은 무기로 골랐다면 유메키치의 나뭇가지에도 풍속성이 붙어 공격할 때 적병들이 빨려들어온다.

다만, 이 기술의 치명적인 약점이 있다면 자고 있다고 해서 적들이 케이지를 그냥 냅두지는 않는다는 것. 적당히 안전한 장소에서 사용하지 않으면 적들의 샌드백이 되어버린 케이지를 볼 수 있다. 또한, 시점이 누워있는 케이지 쪽으로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이동 범위가 한정되어 있다. 너무 멀리 가면 화면 밖으로 그냥 나가버려서 끽끽거리는 소리만 들린다. 하지만 전국 바사라 라디오에서도 '유메키치로 도요토미 히데요시를 이겼다!'라는 사연도 소개되는 등, 잘 써먹으면 무척 재미있어지는 기술.

동인계에선 케이지와 붙여먹을 인물이 지지리도 없어서인지 둘이 너무 잘 어울려서인지 어찌됐든 유메키치×케이지도 존재. 의인화하기도 하지만 원숭이 모습 그대로 붙여주는 경우도 제법 있다. 흠좀무... 심지어 의인화해도 머리는 원숭이에 몸만 인간인 경우도......ㅎㄷㄷ

반 장난으로 허구한 날 사랑 타령이나 해대는 케이지는 막상 '누구랑 사귀냐?'라는 질문에 '병신아 유메키치'라고 대답하기도 한다.

그 외에도 둘 다 케이지와 연관되어 있어서인지 아니면 생김새가 닮아서(...)인지 히데요시와 연관되는 관계로 써먹히는데 그 주 내용은 보통 '유메키치가 자라서 히데요시가 되었다!'라든가 '축하합니다! 유메키치는 히데요시로 진화했다!'[1]라든가... 안습.

영웅외전 케이지 스토리 오프닝때는 등장 안하다가 갑자기 엔딩에서 나타나서 케이지가 키우게 된 시기에 대해선 의견이 분분하다.

3편에서는 몽심지에서의 사용은 불가능하게 되었지만 케이지에게 추가된 '연애편지 보내기'라는 기술에 의해 케이지에게 아이템을 가져다 줄 수 있게 되었다. 가져오는 아이템은 모두 네 가지로 체력을 회복시켜 주는 '주먹밥', 금화가 가득 담긴 '금화 상자'같은 유용한 아이템 두 가지와 이동속도를 일정 시간 늦추는 '느린 걸음 표주박', 케이지 뒤를 쫓아다니다 폭발하는 '폭탄'같은 쓸데없는 아이템 두 가지로 나뉜다. 쓸데없는 아이템을 가져온 경우엔 '사랑의 흥정'으로 캔슬해버리면 거부할 수 있다.[2]
  1. 물 건너 웹엔 같은 이름의 동맹까지 존재한다.
  2. 유용한 아이템을 가져왔을 땐 케이지가 기뻐하는 모션을 하지만 쓸데없는 것을 가져왔을 땐 크게 당황해하는 모션을 하므로 쉽게 구별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