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스타디움

파일:Attachment/유벤투스 스타디움/juvestadium.jpg

04_big.jpg

유벤투스 FC
유벤투스 스타디움(Juventus Stadium)
위치이탈리아 피에몬테주 토리노시 가에타노 시레아[1]거리 50
시공2009년 3월 1일
개장2011년 9월 8일
좌석수41,507석
준공비약 1억 2,000만 유로
운영유벤투스 FC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 A유벤투스 FC가 사용하는 축구 전용 경기장이다. 스타디오 올림피코를 대체할 종합 운동장으로 지어진 스타디오 델레 알피[2]를 유베가 1990년부터 사용하였으나, 시야와 접근성이 헬이라 관중도 제대로 못 채우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었다. 결국 2003년에 2,500만 유로에 델레 알피와 그 부지(continassa)에 대한 권리를 99년동안 임대 받았고, 여러 얘기가 오가다 결국 구장을 허물고 새로 짓기로 결정하였다.
유벤투스는 05-06 시즌을 마지막으로 델레 알피를 떠나고 06-07 시즌부터 토리노 FC의 홈구장인 스타디오 올림피코[3]를 임대하여 10-11 시즌까지 사용했다.

2009년부터 2년의 건설 기간을 거쳐 지어진 축구 전용 구장 유벤투스 스타디움은 시야 문제를 완벽히 해결하였으며[4] 친환경 공법을 적용하였다. 다만 빅클럽 치고는 관중석이 41,507석이라 살짝 아쉬운 감이 있는데, 앞에서 말했듯 접근성이 헬이라 델레 알피 시절 관중이 많이 오지 않았던 것을 고려한 것이다. 또한 훗날 수용 인원이 초과할 것을 염두하여 약 50,000석가량으로 증축할 수 있게 건설되었다.
구장 내에는 유벤투스 구단을 기념하는 박물관이 마련되어 있다.

2012년, 경기장의 위치가 지닌 한계를 안 구단은 맨체스터 시티와 같이 유벤투스 스타디움 주변 땅인 Continassa 지구를 재개발하기로 발표하였고, 현재 진행중에 있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프로 축구팀 노츠 카운티와 2011년 9월 8일에 열린 친선 경기가 이 구장에서 열린 첫 경기이며 경기 결과는 1:1이다. 노츠 카운티와는 사실 각별한 인연이 있는데, 노츠 카운티가 유베가 입는 비안코네리의 원래 주인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유니폼 제작사의 실수로 노츠 카운티에 핑크색 유니폼이 배달되었고 그렇게 두 팀은 유니폼 스왑딜(...)을 하게 된 것. 파비오 콸리아렐라가 페널티킥을 실축한 것을 루카 토니가 골대로 밀어넣으며 구장 첫 득점을 하였다. 첫 번째 공식 경기는 11-12 시즌 파르마 FC와 11년 9월 18일 열린 세리에 A 개막전이며 스테판 리히슈타이너가 이 구장에서 공식 경기 첫 득점을 얻어냈으며, 팀은 4:1로 승리했다.

13-14 유로파 리그 결승전을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개최되는 걸로 정해진다. 그래서일까?유베는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에서 탈락하며 유로파 리그로 떨어졌다. 그래서 유럽대항전 결승전을 매년 다른 중립 구장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기회를 잡기 어려운 홈구장에서 결승을 치를 기회[5]를 얻을 수 있었으나 4강에서 벤피카를 만나 졸전 끝에 탈락하고 말았다.(..) 유벤투스 팬들은 두고두고 아쉬울 일.

어쨌건 이탈리아 내에서는 경기장으로 구단 수익을 낼 수 있는 처음이자 유일한 구장이며[6], 낙후한 경기장에서 수익마저 못 가져가는 것이 문제가 되는 세리에 A와 한국 프로 스포츠에서 롤모델로 삼을 만한 경우이다.[7] 한국에서 이와 비슷한 방식으로 경기장을 운영하는 축구단과 홈구장은 포항 스틸러스스틸야드[8]인천 유나이티드인천축구전용경기장[9] 이다.
  1. 이탈리아 축구 역사상 최고의 수비수 중 한명인 유벤투스의 레전드, 시레아의 이름에서 길의 이름을 따왔다.
  2. 정작 트랙 설계상의 문제로 육상 대회를 연 적이 없다.
  3. 사실 이 경기장은 유베가 델레 알피를 쓰기 이전부터 원래 토리노와 함께 사용했던 구장이기도 하다. 그러나 1990년 델레 알피가 완공되면서 유베는 올림피코를 떠나게 되고 그 이후 유베가 15년만에 올림피코로 돌아왔을 때에는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 개최로 인해 경기장은 과거에 사용했던 때와 달리 최신식으로 리모델링 되 있는 상태였다.
  4. 피치와 관중석 거리가 7.3M~49M
  5. 가장 최근의 사례는 11-12 시즌 알리안츠 아레나에서의 바이에른 뮌헨첼시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있다. 그런데 뮌헨은 여기서 PK패를 당해 트레블을 했다.(..)
  6. 일반적으론 한국 프로 경기장과 같이 지자체가 구장을 소유하고 사용비를 받아먹는다.
  7. KBO 리그의 경우에는 광주-KIA 챔피언스 필드,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수원 kt 위즈 파크,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은 구장 수익을 구단이 가져가는 구조로 되어 있다.
  8. 이쪽은 당연히 포항제철에서 만들고 기부채납한 경기장인지라 포항시에서 포항 구단 측에게 구단 수익권을 주었다.
  9. 지자체 산하 구단이다 보니 경기장 임대료는 단 1만원만 받고 수익들도 구단이 가져간다고 한다. 그렇게 해줘도 인기가 없어서 만성 적자 크리+임금체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