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블

Treble
테러블이나 트러블이 아니다.

1 개요

트 레 블 (TREBLE)

사진은 1998-99 시즌 3관왕을 달성한 전 맨유 감독 알렉스 퍼거슨.

축구클럽, 축구감독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꿈꾸는 목표

대륙별 축구협회 내에 각 국가별로 존재하는 프로 축구 리그에서 한 클럽팀이 자국 정규리그, 자국 FA(축구협회)컵, 대륙간 클럽대항전(UEFA 챔피언스 리그) 3개의 대회를 한 '시즌'에 모두 우승하는 경우를 말한다. 한마디로 3관왕.

연도가 아니라 시즌이 기준이다. 이게 중요한 이유는 아래 참조.

UEFA 소속 리그를 기준으로 자국 정규리그와 대륙간 클럽대항전 우승에 나머지 국내 컵대회를 하나 더 우승하는 것이 트레블의 조건인데 보통 UEFA 챔피언스 리그(前 유러피언 컵)와 자국 FA컵을 우선한다. UEFA 챔피언스 리그UEFA 유로파 리그보다 권위가 높은 대회이며, 자국에서는 FA컵이 자국 협회내 모든 클럽이 참가하는 가장 큰 대회기 때문에 트레블은 일반적으로 이 3가지 대회만 인정한다.

영문으로는 European Treble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이것이다. 리그컵까지 포함해서 4개를 우승하는 경우는 쿼드러플이라 부르는데 잘 쓰는 표현은 아니다. 리그컵 외에도 혹 끼워준다면 UEFA 슈퍼컵이나 자국 FA 슈퍼컵, 혹은 FIFA 클럽 월드컵같은 이벤트 전이 들어간다. 다만, 이렇게 쿼드러플, 5관왕은 트레블을 달성하고 나서 리그컵, 이벤트전 우승이 추가될 때 쓴다. 만약 해당조건을 만족하지 못하고 컵을 3개 이상 들어올릴 경우 미니트레블이라는 표현을 쓴다. 참고로 영문판 위키피디아에서는 저들을 포함해서 5관왕(quinteple), 6관왕(sextuple)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다. 풋볼 매니저에선 퀸터플까지 달성할 수 있다.

아시아에서는 AFC 챔피언스 리그와 자국리그, FA컵에서 우승하는 것이 트레블의 조건. 따라서 한국에서는 AFC 챔피언스 리그K리그 클래식, 대한축구협회 FA컵이 대상. 아시아에서 2014년 현재 트레블을 달성한 팀은 없다. 지금은 해체되었지만 과거 태국의 타이농민은행이 1994/95년 AFC 챔피언스 리그의 전신인 아시아 클럽 챔피언십과 리그 우승을 달성하였으나 나머지 우승 하나가 FA컵이 아닌 퀀스컵[1] 우승이라 아쉽게 실패했다. 참고로 1995년 태국의 FA컵 우승은 태국 왕실 공군 FC(現 에어포스 유나이티드 FC)였다. 2013년 새롭게 아시아의 깡패로 떠오른 광저우 헝다 역시 AFC 챔피언스 리그와 자국 리그 우승으로 더블을 달성하고 FA컵까지 결승에 올라 트레블을 노렸으나, 결승에서 구이저우 런허에 1무1패로 패배하여 무산되었다.

대한민국 K리그의 경우 2013시즌 포항 스틸러스K리그 클래식 우승 + FA컵 우승으로 더블을 차지한 게 최초의 더블일 정도로 30년 K리그 역사에서 유일할 정도로 트레블의 난이도는 높은 편.

다만 예전 1997년 부산 대우 로얄즈와 1999년 수원 삼성 블루윙즈가 그 해 전관왕이라는 대위업을 달성했지만 그 때는 리그와 2개의 리그컵 대회에 우승했고 리그 폐막 후 주로 12월 연말에 열리던 FA컵에는 관심이 없었다.

아무리 강팀이라 해도 리그 일정을 치루면서 챔피언스 리그 결승까지 가려면 경기가 늘어나는 만큼 일정이 매우 빡빡해진다. 여기에 자국 컵대회까지 결승에 진출한다면? 더해서, 3~4개 대회를 병행하는 경우라면 보통 적당히 유망주 내보내서 버리는 경기 취급하는 리그컵까지 결승 진출시키는 것도 어렵고 어느 순간부터는 리그컵도 우승을 노리게 되기에 살인적인 일정이 된다. 특히 영국 같은 경우는 박싱 데이에 하루 걸러 경기를 치르게 되니 정말 살인적. 특히나 한두번 지더라도 마일리지처럼 꾸준하게 승점을 쌓아서 우승할 수 있는 리그와 달리 자국 FA컵과 UEFA 챔피언스 리그는 토너먼트의 특성상 변수가 높기 때문에 단순히 전력이 좋다고 우승을 장담할 수 없다. 특히 UEFA 챔피언스 리그는 8강 이후로는 쟁쟁한 강팀들이 대부분이며 UEFA 챔피언스 리그로 개편된 1992-93시즌 이후로 2년 연속 우승한 팀이 없다는 것만 봐도 이 대회의 난이도를 알 수 있다. 이런 상황 때문에 트레블이 나오기란 정말 어렵고 힘든 것이다.

하지만 2000년대 중반 이후 트레블 클럽들이 많아지고 있는 현상은 부정할 수 없다. 국내의 한 블로거가 최근 축구계에서 트레블이 흔해지는 현상을 분석한 글이 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트레블의 위상이 낮아진 것은 전혀 아니다.

2 트레블을 달성한 팀들

미리 얘기할 것이 있다면 위키백과나 영문, 일어 등 외국어 위키피디아에는 트레블 예시로 잘못 든 경우가 많다. 몇 위키러들이 수정을 시도했지만 전부 삭제되고 되돌아간 상태. 능력자 분들이 있다면 수정하도록 하자.

  • UEFA (유럽 축구연맹)

이 본문에 부합하는 앞서 언급된 European Treble(정석으로 취급되는 트레블)은 현재까지 유럽에서는 총 7팀이 달성하였다.

국가클럽시즌감독(국적)우승대회
스코틀랜드셀틱 FC1966~67조크 스타인(스코틀랜드)스코티시 풋볼리그, 스코티시 컵, 유러피안 컵 + 글래스고 컵, 스코틀랜드 리그 컵 우승으로 5관왕
네덜란드AFC 아약스1971~72스테판 코바치(루마니아)에레디비지, KNVB컵, 유러피안 컵 + 인터컨티넨탈컵, UEFA 슈퍼컵 우승으로 5관왕.[2]
네덜란드PSV 아인트호벤1987~88거스 히딩크(네덜란드)에레디비지, KNVB컵, 유러피안 컵
잉글랜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1998~99알렉스 퍼거슨(스코틀랜드)프리미어 리그, FA컵, UEFA 챔피언스 리그 + 인터컨티넨탈컵 우승으로 4관왕
스페인FC 바르셀로나[3]2008~09펩 과르디올라(스페인)프리메라 리가, 코파 델 레이, UEFA 챔피언스 리그 + FIFA 클럽 월드컵, UEFA 슈퍼컵,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우승으로 6관왕[4]
2014~15루이스 엔리케(스페인)프리메라 리가, 코파 델 레이, UEFA 챔피언스 리그 + UEFA 슈퍼컵, FIFA 클럽 월드컵 우승으로 5관왕
이탈리아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2009~10주제 무리뉴(포르투갈)세리에 A, 코파 이탈리아, UEFA 챔피언스 리그 +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 FIFA 클럽 월드컵 우승으로 5관왕
독일바이에른 뮌헨2012~13유프 하인케스(독일)분데스리가, DFB-포칼, UEFA 챔피언스 리그 + UEFA 슈퍼컵, FIFA 클럽 월드컵 우승으로 5관왕
  • CONMEBOL (남미 축구연맹)
국가클럽시즌감독(국적)우승대회
브라질산투스 FC1962루이스 얼난소 페레즈(브라질)캄페오나투 파울리스타, 타카 브라질,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 인터컨테넨탈컵 우승으로 4관왕
  • CONCACAF (북중미-카리브 축구연맹)
국가클럽시즌감독(국적)우승대회
멕시코크루스 아술1969라울 카디나스(멕시코)멕시코 프리메라 디비시온, 코파 멕시코, CONCACAF 챔피언스컵 + 캄페온 데 캄페오네스(멕시코리그 슈퍼컵) 우승으로 4관왕
트리니다드 토바고디펜스 포스(군인팀)1985-TT 프로리그, 트리니다드 토바고컵, CONCACAF 챔피언스컵
  • AFC(아시아 축구연맹)
국가클럽시즌감독(국적)우승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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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없음

일부 일본 축구팬들은 일본 2부리그 소속의 도쿄 베르디가 1987년에 트레블을 했다고 주장하는데, 이는 잘못된 사실,
어디까지나 팬들의 입장으로, 도쿄 베르디 공식홈페이지의 연혁을 보면 87/88시즌에 리그 5위, 일왕배 우승, AFC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기록됐다. 팬들이 주장하는 트레블은 한마디로 86~88시즌을 합한 기록.
1987년 시즌의 아시안 클럽 챔피언쉽 일본어 위키백과에서 참조하라고 올려놓은 공식기록에 해당 시즌의 기록은 아시안 클럽 챔피언십 '87-88시즌'이라고 떡하니 적혀있다.참조

상황을 쉽게 설명하면
1986/87 일본사커리그 우승, 일왕배 우승
(이것만 봐도 1987시즌 트레블이 말이 안되는게, 이때 요미우리는 86/87 일본사커리그 우승팀 권한으로 다음 시즌의 87시즌 아시안클럽챔피언쉽에 참여한 것이다.)
1987/88 일본사커리그 5위, 일왕배 우승, 아시안클럽챔피언쉽 우승

정확한 설명을 하자면
1987년은 우승을 확정지은 년도다.
87년 1월 1일 일왕배 우승, 87년 11월 7일 아시아클럽챔피언쉽 우승(86시즌과 87시즌 아시아클럽챔피언쉽은 정확히 언제 개최됐는지는 미상이다. 다만, 요미우리는 9월 부터 참가), 일본사커리그 87년 5월 17일 우승

즉, 1987년에 세개의 대회를 우승했으나, 정작, 한 시즌에 3개를 병행한 적은 없다. 당연한거지만 이때 일본사커리그 우승팀 권한으로 다음 시즌의 아시아클럽챔피언쉽에 참여한거니 병행할 수 있을리가..87년 아시안클럽챔피언쉽에서 결승전 상대가 기권하면서 대회 일정이 예정보다 빨리 끝난게 원인이다. 전년도 86년도 시즌은 12월 30일에 경기는 모두 종료됐다. 공식기록에서 86/87, 87/88이라고 기록하는 이유는 본래 대회 예정은 86시즌은 86년 중순부터 87년 초까지, 87시즌은 87년 중순부터 88년 초까지 진행하려고 했는데, 워낙 기권이 난무해 일정이 변경되어 예정보다 빨리 종료되었다.
일왕배 1986년 12월 20일 ~ 1987년 1월 1일
일본사커리그 1986년 10월 25일 ~ 1987년 5월 17일
아시아클럽챔피언쉽 1987년 5월(추정) ~ 1987년 11월 7일(참여는 9월부터)
뻔히, 당시에 1986년도 아시아클럽챔피언쉽(1986년 5월(추정) 1986년 12월 30일)이 열리고 있는데, 1987년도 아시아클럽챔피언쉽을 들먹이고 있는 것

진짜로 병행하기 시작한 1987년도에야 그나마 병행인데,
이때 국제대회 병행의 어려움을 몸소 실감하며 리그 5위로 마무리됐다.
일왕배 1987년 12월 29일 ~ 1988년 1월 1일
일본사커리그 1987년 10월 17일 ~ 1988년 5월 22일
아시아클럽챔피언쉽 1987년 5월(추정) ~ 1987년 11월 7일(참여는 9월부터)

worldfootball 사이트에서도 후루가와 공업을 87년도 우승팀, 요미우리(월드풋볼넷의 기록 상 1988년도 우승팀인 Nippon Kokan은 '일본 강관 축구부'인데, 요미우리와는 별개의 팀이기 때문 1912년에 창단 1993도에 해체된 팀이다.)를 1988년 우승팀으로 기록하고 있다.
결론만 말하면, 아시아챔피언스리그 공식기록에도 월드풋볼사이트의 기록에도 요미우리를 87년도 우승팀으로 보고있지 않다는 점이다.
우승팀 참조

영어와 일어 위키피디아는 이걸 트레블에 포함시켜 놓았다. 능력자 분들의 원정 수정이 시급. 영어 쪽은 누가 몇 번 수정했지만 현재 되돌아 간 상태. 심지어 OFC의 어처구니 없는 기록도 트레블로 표기되어 있다. 재미있는건 영문 위키백과 쪽에서 도쿄베르디의 시즌별 연혁을 작성해놨는데, 거기서 87/88시즌을 일본사커리그 5위, 일왕배 우승, 아시안클럽챔피언쉽 우승으로 기록했다는 점이다.참조 이걸 트레블로 하면 UEFA소속 세르비아의 레오스타 베오그라드(현 FK 츠르베나 즈베즈다)의 1990년도 역시 트레블이라고 주장할 수 있다. 리그 1990/91 우승, 챔피언스리그 1990/91 우승, FA컵 1989/90 우승(물론, 해당되는건 이 팀 말고도 많다.)

타이농민은행은 자국리그, 컵대회, 클럽대항전에서 우승했으나, 우승한 컵대회가 FA컵이 아닌 친선대회라서 트레블 자격 미달(K리그로 치면 K리그 클래식,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피스컵에서 우승한 격, 때문에 미니트레블에도 못낀다. 친선용 컵이라서.

  • CAF(아프리카 축구연맹)
국가클럽시즌감독(국적)우승대회
콩고공화국TP 마젬베1967-리나풋, 코페 두 콩고(콩고민주공화국 FA컵), 아프리카 챔피언스 클럽 컵
자이르AS 비타 클뢰브1973-리나풋, 코페 두 콩고, 아프리카 챔피언스 클럽 컵
알제리MC 알제1976-알제리안 챔피어너트 네셔널, 알제리안 컵, 아프리카 챔피언스 클럽 컵
가나하츠 오브 오크2000세슬 존스 어튜쿼에피오(가나)가나 프리미어 리그, 가나니안 FA컵, CAF 챔피언스 리그
이집트알 아흘리2005~06마누엘 조세(포르투갈)이집티언 리그, 이집티언 사커컵, CAF 챔피언스 리그 + 이집티언 슈퍼컵, CFA 슈퍼컵(아프리카의 UEFA 슈퍼컵) 우승으로 5관왕
튀니지<:>에스페랑스2011나빌 말로울(튀니지)튀니지언 리그 프로페셔널리 1, 튀니지언 프레지던트 컵, CAF 챔피언스 리그

영문 위키피디아에는 이집트의 알 아흘리가 2005~2006시즌과 2006~2007 2연속 트레블을 했다고 나와있다. 이렇게 되면 바르셀로나의 세계최초 2회 트레블 달성 기록을 빼앗게 되고, 그보다 거의 10년은 앞선 2회 트레블 심지어 2회 연속 트레블이라는 어마무시한 기록을 세우게 된다.
문제는 2006/07시즌에 CAF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이므로 2006/07 시즌에 트레블은 말도 안되는 것.
AFC의 요미우리(현 도쿄 베르디) 처럼 즉, 06~08시즌을 합친 케이스다.
능력자 분의 원정 수정이 시급

  • OFC(오세아니아 축구연맹)
국가클럽시즌감독(국적)우승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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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없음

먼저, FA컵이라고 불리기 많이 부족한 자선컵(참여 팀이 2팀 밖에 안되는 이벤트성 대회다. '화이트 리본 컵'이라는 컵대회(?)가 있는데, 이건 플레이오프에 참여하지 못한 팀들을 위해 만들어진 대회다. 리그에서 최소 3위에는 오르는 오클랜드 시티FC는 당연히 참여 불가에 '오클랜드 시티'가 독식하고 있는 OFC 챔피언스리그, 심지어 위키백과에는 'NZFC Championship', 'NZFC Premiership'라고 설명해 놨지만, 실상은 똑같은 국내 리그 대회인데, 뭔소린고 하니 총 9개 팀이라서 9개 팀으로 리그 한번 돌리고 프리미어쉽의 우승팀을 결정하고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배부하고, 상위 4팀으로 플레이오프를 하여 챔피언쉽 우승팀을 결정하고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배부(프리미어쉽과 우승팀이 같을시 준우승팀에게 배부) 하는 시스템인데, 이걸 따로따로 우승컵으로 계산해서 챔피언스리그에 붙여 트레블로 만든 것.

이것도 영어와 일어 위키피디아에는 트레블에 포함되어 있다. 역시 능력자 분들의 원정 수정이 시급.

K리그를 예로 들자면(물론, K리그는 FA컵이 있다.) 예전의 6강 플레이오프와 리그의 우승컵으로 계산하거나 혹은 전후기 리그로 나눠 경기를 치르는데 이걸 각각 따로 우승팀을 정하고 K리그 우승컵, 플레이오프 우승컵 이렇게 2개의 우승으로 친다는 어이없는 발상이다.

3 여담

UEFA 챔피언스 리그 대신 UEFA 유로파 리그를 우승하면서 3관왕을 달성한 건 축구팬들이 속칭 미니 트레블이라는 표현을 쓰기도 한다. 미니 트레블은 모두 5번 있었는데 1982년 스웨덴 클럽 Göteborg(IFK 예테보리), 2000년 터키 클럽 갈라타사라이 SK, 2003년 포르투갈 클럽 FC 포르투, 2005년 러시아 클럽 PFC CSKA 모스크바, 2011년에 포르투갈 클럽 FC 포르투가 다시 달성하였다. 또한 2001년 잉글랜드 클럽 리버풀 FC가 리그 우승 대신 FA컵, 풋볼 리그 컵, UEFA컵을 우승해서 미니 트레블을 달성한 바 있다.
물론 미니 트레블은 축구계에서 정석으로 취급하거나 인정하진 않지만 역시 위대한 기록으로 취급받는다.

한 시즌에 3개의 대회를 우승이 아닌 준우승을 할 경우, 트레블 트리플 러너업이라고 부르는데, 이것을 달성한 팀은 유럽 역사상 3개 팀뿐이다. 01-02 시즌 TSV 바이어 04 레버쿠젠, 07-08 시즌 첼시 FC(다만 이쪽은 FA컵이 아니라 풋볼 리그 컵), 11-12 시즌 FC 바이에른 뮌헨이 있다. 그리고 이 트리플 러너업을 유럽에서 2번 달성한 선수는 미하엘 발락한스 외르그 부트 뿐이다. 한스 외르그 부트는 01-02시즌 레버쿠젠 소속으로 트리플 러너업 그리고 02 월드컵에서 준우승 콩쿼드러플을 달성했으며 11-12시즌 뮌헨 소속으로 다시 한번 콩트레블을 달성한다. 여담으로 유로 2012에서는 다행히(?) 4강에서 이탈리아에게 패하는 바람에 다시 한번 콩쿼드러플을 겪지는 않는다, 부트는 11-12 시즌을 끝으로 뮌헨을 떠나는 데 기막히게 뮌헨은 다음시즌 클럽 역사상 처음으로 트레블을 달성한다.

그리고 09-10 시즌에서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오른 FC 바이에른 뮌헨인터 밀란이 모두 챔피언스리그 결승이 열리기 전에 자국 리그와 FA컵에서 우승하면서, 어느 쪽이 이기든 트레블을 이루게 되는 상황이 만들어졌다.
이는 FC 바르셀로나유벤투스가 결승에 오른 14-15 시즌도 마찬가지였는데, FC 바르셀로나가 우승하면서 유럽 클럽은 물론이고 세계 클럽 역사를 통틀어 사상 최초의 트레블 2회 달성 팀이 되었다.

가장 권위 있는 유러피언 트레블을 2회 달성한 선수는 리오넬 메시, 사비 에르난데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다니에우 아우베스, 세르히오 부스케츠, 제라르 피케 등이 있지만 2회 연속으로 달성한 선수는 사무엘 에투가 유일하다. 에투는 08-09 시즌 FC 바르셀로나에서 트레블을 달성하고 09-10 시즌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로 이적하여 2회 연속으로 트레블을 달성하였다.

14-15 시즌 FC 바르셀로나의 트레블은, UEFA 랭킹 1위 리그팀이 달성한 유일한 트레블이다. UEFA 랭킹 1위 리그 팀이 트레블을 기록한 경우가 한차례 밖에 없는 이유는 리그 경쟁력이 높을 수록, 여러 대회를 병행하며 우승을 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정말 안타깝게도, 몇몇 팀은 당시의 감독이 누구였는지 정확히 밝혀진게 없다.
  1. 이 대회의 최다 우승팀이 다름아닌 한양대학교 축구팀이다.
  2. 당시에는 요한 크루이프컵이 없었기 때문에 5관왕이 전관왕이었다.
  3. 현재까지 유일한 2회 트레블 달성 팀, 특히 14-15 시즌의 트레블은 UEFA 랭킹 1위 리그 소속팀이 달성한 유일한 트레블
  4. 즉 해당 시즌에 클럽 팀에서 참여할 수 있는 모든 메이저 대회에 참가해 우승하여 시즌 전관왕 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