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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궁견환전의 등장인물
시스루 뱅이 인상적인 처자. 완벽#완벽(후궁견환전)처럼 견씨 집안에 있을 때부터 견환을 모시던 시녀로, 견환이 입궁하자 같이 들어온다. 심미장과 안릉용이 말하기를 유주는 총명하고 똑똑하다고. 견환의 아버지인 견원도도 견환이 궁 안으로 데려갈 시녀들을 유주와 완벽으로 선택했다고 하자 안심할 정도로 능력면에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황제 역시 유주를 보고 역시 견환의 시녀답다. 그 주인에 그 시녀라며 굉장한 호평을 했다.
능력만 뛰어난 것이 아니라 성격도 한 성격 하는 듯 입궁 전의 안릉용을 자기 여관에 묵으라고 꼬시던(...) 객주를 호통쳐서 쫓아냈다(...). 심지어 화비의 주녕해 앞에서 "지금 소주 상태 안보여요? 황후 마마가 오라고 해도 못가요!"라며 주녕해의 말을 끊어먹으며 소리를 지를 정도였다! 참고로 화비의 심복 주녕해에게는 웬만한 소주들도 데꿀멍하고, 주녕해에게 이렇게 대든 사람은 화끈한 성격의 흔상재가 유일했다. 마찬가지로 화비의 친척인 황규전이 견환에게 아첨하자 역겨워하며 호통을 쳤다. 본격 사자후 특기자... 견환도 이런 점을 단점으로 보았던 듯 아첨하는 황규전이나 막무가내로 나가는 송지에게 불만을 터트리는 유주를 보고 성격 좀 죽이라는(...) 충고를 한다.
성격은 어린애 같은 귀염상에 잘 웃고 순진한데, 1화부터 트윈테일을 하고 나올 정도니 캐릭터성이 짐작 갈 것이다! 견환이 언급한 바에 따르면 노는 것을 좋아하는 듯. 발랄한 목소리에 발랄한 몸가짐이 이를 짐작하게 한다. 완벽한 자격지심을 갖춘 완벽과는 달리, 아무런 사심 없이 견환에게 충성을 다하는 인물이다. 순원왕후의 옷 사건으로 견환이 쇄옥헌에 갇혔을 때, 견환이 몸이 좋지 않아 쓰러졌는데 어의가 없어서, 어의를 부르기 위해 시위에게 애원해봐도 안 되자 죽기살기 식으로 자기 목을 시위의 칼에 가져다 대어 이 소식이 황제의 귀에 들어간 터에, 결국 자신의 목숨까지 희생하여 어의를 부르게 한다. 롱월공주가 무사하게 태어날 수 있었던 것은 따지고 보면 이 처자 덕.
사실 언령사라 카더라
많이들 간과하는 사실이지만 후궁견환전의 모든 사건의 발단이 된 처자가 바로 유주이다. 1화에서 견환이 간택에 떨어지게 해달라는 소원을 빌었지만 유주가 견환의 소원을 큰 소리로 말해버려서 견환의 소원이 이루어지지 않게 되었다. 그렇게 견환은 헬게이트에 입성하게 되니. 심지어 완벽#완벽(후궁견환전)에게 "그렇게 과군왕이 좋으면 과군왕에게 시집가렴!"하고 놀렸는데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또한 견환이 귀비 자리에까지 올라갈 것을 예측했다! 빈의 장식이 무겁다고 책봉례를 앞두고 긴장하는 견환을 두고 "빈 장식이 무거우면 귀비 장식은 어떻게 견디시려고요?"라고 웃는다. 황귀비도 비도 아니라 정확히 귀비인거다...
그런데 가장 슬픈 언령(?)은, 옷 사건 직전 견환이 "너도 이제 혼인할 나이잖아? 슬슬 독립시켜줄 때가 왔는데..."라고 운운했을 때 어리광부리듯이 "전 혼인하기 싫어요! 평생 동안 소주를 모시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그리고 그녀의 소망은 가장 슬픈 형태로 이루어졌다.
유주 배역을 맡은 진청일은 81년생으로 상당한 동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