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왕 듀얼몬스터즈 스토리 라인 | |||||
KC 그랑프리 편 | → | 왕의 기억 편 |
1 개요
유희왕 듀얼몬스터즈의 마지막 스토리. 199화부터 224화까지가 해당된다.[1]
배틀 시티부터 착실하게 쌓아 온 어둠의 유우기의 이름이나 어둠의 바쿠라의 정체, 카이바 세토와 푸른 눈의 백룡의 관계가 밝혀지는 등 DM의 중요 떡밥을 회수하는 아주 중요한 일화기도 하며, 원작에서는 작가의 건강상 풀지 못했던 비하인드 스토리 등의 보강 전개가 이루어졌다. 따라서 스토리의 큰 줄기는 같으나 세세한 설정에서는 코믹스와 차이를 보인다.[2]
스토리가 스토리인 만큼 듀얼보다는 사건이나 인물간의 관계에 좀 더 비중을 둔 편이다. 아쉽게도 완성도 부분에서는 전설급이었던 배틀 시티편에 비해 떨어지는 편인데, 원작자가 각혈을 해 병원에 실려간 후 생명의 위기를 느낀 중간부터 개연성이 없어지고, 급히 스토리를 완결시켰다는 슬픈 이야기가 숨어 있다.
오프닝 영상은 팬들 사이에서는 신으로 추앙받는 카가미 타카히로[3] 작화감독이 작화를 전담하면서 11년이 지난 2015년 현재도 전혀 위화감을 느낄수 없는 초 고퀄리티의 영상으로 유명하며, OP <Overlap>은 작곡 및 작사 kimeru가 이 노래의 작사를 위하여 유희왕 원작 만화 38권을 모두 읽었다고 한다. 가사 자체도 유희왕이라는 작품의 전체적인 스토리를 압축시켜 놓았다는 점은 물론, 노래 가사와 오프닝 영상의 내용이 딱딱 맞아 떨어지면서 이 오프닝이 나온지 11년이 지난 2015년 현재도 팬들 사이에서는 최고라고 평가받는 오프닝이 되었다. 이런 초 고퀄리티의 오프닝 덕택에 수 많은 사람들이 본편도 기대를 했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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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애니메이션의 작화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의 저질이다. 유희왕의 유명한 작붕 짤방들의 대다수가 이 왕의 기억 편에서 나왔을 정도로(...).
비단 이노우에 작감이 맡은 화뿐만 아니라 몇몇 화를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질이 낮다. 특히 많은 팬들을 술렁술렁하게 만든 200화는 그야말로 전설 그 자체. 그래도 이전부터 안정적인 작화라고 호평받는 작감인 무토 키미하루나 전설의 버서커 소울이 나온 화를 맡은 하라 켄이치 작감이 맡은 화는 볼 만하다.이 작감들마저 없었다면 정말 상상 그 이상의 퀄리티였을 거야 2015년 리마스터 방송 소식에 많은 사람들이 고대 편 작화 수정을 외치고 있으니 한 번 기대해 보자.
그리고 원작이 급하게 마무리된 만큼 시나리오 부분에서도 보강이 이루어졌는데, 정작 급하게 마무리한 원작보다도 평가가 떨어진다. 원작을 무시하거나 차이를 보이는 설정들이 많은데, 대부분 억지로 갖다 붙힌 느낌이 드는편.
대표적으로 애니에서 추가된 설정 중 아템은 어린 시절 마하드가 자기대신 뱀에 물리자 상처를 입으로 빨아내고 "파라오가 되실 분이 그런..." 이라고 말하는 마하드에게 우리는 모두 같은 피가 흐르고 있다고 하면서 신분에 구애받지 않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말했고 마하드는 이에 감동했는데, 애니 기준으로 이미 마하드는 왕자인 아템의 측근인데다가 이집트 최고의 마술사였기 때문에 신분에 문제가 있던 것도 아니었는데 단순히 평등사상에 감동했다는 것은 부자연스럽게 느껴진다.
그리고 원작에서는 마하드가 바쿠라를 피라미드로 유인하여 전투를 벌이고 바쿠라는 도적왕답게 피라미드의 함정들을 사용하여 마하드를 공격했던 것과 달리 애니에서는 마술사의 수련장으로 유인했고 마하드가 함정을 사용했다가 오히려 역관광 당한 것으로 나오는데, 마하드가 무슨 3류 악당마냥 너무 멍청해보인다는 말이 많다. 그리고 원작에서는 디어바운드가 원래부터 벽통과 능력이 있었는데, 애니에서는 마하드가 소환한 섀도우 구울의 능력을 흡수해서 생긴 것으로 나온다. 이후 디어바운드가 벽통과 능력을 쏠쏠하게 써먹었던 것을 생각하면 마하드는 결국 세토의 말대로 개죽음을 당한 셈이 되었다.
마나의 경우 아템과 어린 시절을 함께한 동료라는 설정이 붙고, 마하드의 마력 부여만 하는게 아니라 직접 전투를 행하기도 하며, 마하드의 죽음 이후 바쿠라와의 전투에서 등장할때까지 출현이 없었던 원작과 달리 마술 연습 도중 유우기 일행과 만난다든지, 아템과 함께 쿨에르나 마을로 떠나고 처음으로 정령을 불러내는데 성공하는 장면을 비롯하여 등장이 많이 생겼고, 원작에서는 마하드가 스스로 마력을 봉인했다는 사실을 시몬에게 말해주는 진지한 일면도 있었던 것과 달리 스승의 진실을 알고있지 않는 것으로 묘사되며 말괄량이의 이미지가 더 커졌는데, 원작에 비해 '스승의 의지를 잇는다'는 결심의 애절함이 덜 했으며, 스승을 구하면서 등장하는 장면의 임펙트가 많이 줄었다는 아쉬움을 받고 있다.
그리고 카이바 세토가 어둠의 TRPG에 등장한는데, 비중도 공기고 하는 일도 거의 없어서 왜 등장시켰냐는 비판이 많다. DM 애니가 그동안 워낙 카이바를 많이 밀어준지라 마지막 에피소드인 왕의 기억편에서도 등장시킨 것으로 보이지만 애초에 원작에서는 등장을 아예 안했기 때문에 비중을 넣기 어려웠고, 결국 이도저도 아닌 모습만 보이게 된 듯하다.
이외에도 세토와 키사라가 어린 시절에 만난 인연이 있었다던가 신관 아이시스가 마하드를 연모하는 모습을 보이고 원작에서 생존한 것과 달리 사망한다던가 삼환신, 궁극룡 기사가 조크와 붙는다던지 여러 설정들이 추가됬는데, 역시 호불호가 갈리는 평가를 받는다.
그러나 최후의 듀얼인 어둠의 유우기 VS 무토 유우기의 듀얼은 듀얼 내용면에서 훌륭한 보강이 이루어졌고, 작화, 연출 모두 끝내줬기에 듀얼몬스터즈 최고의 듀얼로 꼽는다.
2 설정오류
- 마나의 정령의 피부색이 OCG와 동일한 하얀 피부로 나온다.
- 정령에 대한 문제라고는 하지만 키사라가 흰 피부를 가졌다는 이유 하나로 갖가지 천대를 받은 전적이 있기에, 단순히 설정 변경이라 하기에는 문제가 있다. 원작에서는 마나와 동일한 갈색 피부였다.
- 대사신 조크 네크로파데스가 부활하는 과정에서 '명계의 석판'이 부숴지는 연출이 있다.
- 이것이 단순히 어둠의 게임 내에서의 묘사가 아니라, 정사에서도 있었던 일이라면 빼도박도 못하는 설정오류. 현대까지 전해져 내릴 명계의 석판이 없으니, 최후의 듀얼인 '싸움의 의식'을 치룰 수가 없다. 게다가 명계의 문을 열 수 없으니 천년 아이템 7개를 모두 모으는 것 자체가 의미가 없어진다. 원작에서는 이러한 묘사가 없다.
- 211화에서 바쿠라가 자신이 쓸 수 있는 3개의 마스터 아이템을 보여주자, 얼마 가지 않아 어둠의 유우기도 마스터 아이템을 사용한다.
- 애초에 이 TRPG가 바쿠라가 준비한 게임이었으며, 어둠의 유우기도 이것이 게임이라는 것을 알아챈 것도 게임이 시작된 이후로 시간이 꽤 지난 후였다. 한마디로, 어둠의 유우기가 마스터 아이템이란 것을 준비할 시간 조차도 없었다. 원작에서는 어둠의 유우기가 처음부터 이 TRPG의 플레이어로서 게임을 하고있었으며, 마스터 아이템은 어둠의 바쿠라만 사용한다.
3 에피소드
왕의 기억 편(2004년) | ||||
화수 | 제목 | 각본 | 작화감독 | 방영일 |
199화 | 궁극의 게임 (究極のゲーム) | 요시다 신 | 히라카와 아키오 | 2004년 4월 7일 |
200화 | 움직이기 시작한 어둠의 바쿠라 (動きだした闇のバクラ) | 요시다 신 | 이노우에 요시카츠 | 2004년 4월 14일 |
201화 | 열린 기억의 문 (開かれた記憶の扉) | 요시다 신 | 미나미 신이치로 | 2004년 4월 21일 |
202화 | 도적왕 바쿠라 등장! (盗賊王バクラ見参!) | 요시다 신 | 세키구치 마사히로 | 2004년 4월 28일 |
203화 | 마하드의 결의 (マハードの決意) | 사쿠라이 요시키 | 야마자키 노리요시 | 2004년 5월 5일 |
204화 | 사투! 마하드 vs 바쿠라 (死闘!マハードVSバクラ) | 사쿠라이 요시키 | 무토 키미하루 | 2004년 5월 12일 |
205화 | 푸른 눈의 키사라 (青い瞳のキサラ) | 요시다 신 | 하라 켄이치 | 2004년 5월 19일 |
206화 | 천년 아이템 탄생의 비밀 (千年アイテム誕生の秘密) | 요시다 신 | 이노우에 요시카츠 | 2004년 5월 26일 |
207화 | 되감기는 시간 (巻き戻る時間(とき)) | 마에카와 아츠시 | 미나미 신이치로 | 2004년 6월 2일 |
208화 | 살아서 온 파라오 (生きていたファラオ) | 사쿠라이 요시키 | 세키구치 마사히로 | 2004년 6월 9일 |
209화 | 사령의 마을 (死霊の村) | 오모데 아케미 | 야마구치 노리요시 | 2004년 6월 16일 |
210화 | 도적왕 바쿠라의 최후 (盗賊王バクラの最期) | 요시다 신 | 무토 키미하루 | 2004년 6월 23일 |
211화 | 새로운 스테이지 (新たなるステージ) | 마에카와 아츠시 | 히라카와 아키오 | 2004년 6월 30일 |
212화 | 어둠의 대신관 (闇の大神官) | 사쿠라이 요시키 | 이노우에 요시카츠 | 2004년 7월 7일 |
213화 | 사신 부활의 카운트다운 (邪神復活へのカウントダウン) | 오모데 아케미 | 미나미 신이치로 | 2004년 7월 14일 |
214화 | 하얀 용 (白き龍) | 요시다 신 | 세키구치 마사히로 | 2004년 7월 21일 |
215화 | 대사신 조크의 부활 (大邪神ゾーク復活) | 마에카와 아츠시 | 야마자키 노리요시 | 2004년 7월 28일 |
216화 | 전설의 수호신 엑조디아 부활! (伝説の守護神エクゾディア復活!) | 오모데 아케미 | 무토 키미하루 | 2004년 8월 4일 |
217화 | 소환! 삼환신 (召喚!三幻神) | 사쿠라이 요시키 | 하라 켄이치 | 2004년 8월 11일 |
218화 | 조크 vs 궁극의 푸른 눈의 백룡 (ゾークVS青眼の究極竜(ブルーアイズ・アルティメットドラゴン)) | 요시다 신 | 이노우에 요시카츠 | 2004년 8월 18일 |
219화 | 왕(파라오)의 이름 아래에서!! (王(ファラオ)の名のもとに!!) | 마에카와 아츠시 | 미나미 신이치로 | 2004년 8월 25일 |
220화 | 최후의 시련 (最後の試練) | 오모데 아케미 | 세키구치 마사히로 | 2004년 9월 1일 |
221화 | 운명의 라스트 듀얼 (運命のラストデュエル) | 사쿠라이 요시키 | 야마자키 요시노리 | 2004년 9월 8일 |
222화 | 삼환신을 쓰러뜨려라! (三幻神を倒せ!) | 요시다 신 | 무토 키미하루 나리타 카즈야 | 2004년 9월 15일 |
223화 | 강한 마음, 상냥한 마음 (強き心 優しき心) | 요시다 신 | 히라카와 아키오 | 2004년 9월 22일 |
224화 (完) | 빛 속에서 완성된 이야기 (光の中へ完結する物語) | 요시다 신 | 미나미 신이치로 무토 키미하루 히라카와 아키오 | 2004년 9월 29일 |
- ↑ 흔히 고대 편이라는 명칭으로 유명한데, 유희왕 10주년 애니메이션 북에서는 정식 명칭을 '왕의 기억' 편으로 서술하고 있기에 나무위키에서도 왕의 기억 편으로 서술한다.
- ↑ 대표적으로 원작은 배틀 시티 이후 석판에 신의 카드를 갖다대는 것으로 이야기가 시작되지만, 애니판은 그 사이에 오리지널 스토리가 많이 들어간 탓에 석판이 다시 이집트로 반환되어 유우기 일행이 이집트까지 출국한다.
- ↑ 전설로 남은 예술적 카오게이의 대다수가 이 사람 손끝에서 나왔다. 애니메이션의 경우 도마 편을 끝으로 작화감독 자리에서 손을 뗐지만 간간히 특별 참여하기도 했으며(예: ZEXAL 142화), 지금까지 만들어진 모든 유희왕 극장판의 작화 감독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