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펌프킨 시저스에 나오는 제국 육군의 정보부 제3과, 줄여서 육정 3과. 과장은 헝크스 대위. 과장 계급이 한끗 밀리는 것에서 드러나는 것처럼 1과나 2과에 비해 여러 가지로 밀리는 조직이다.
임무는 전재 부흥. 제국 각지의 전후 피해 복구와 대민 지원, 지방 민원 대응 등을 주임무로 하여, 동원되는 에피소드에서 부여되는 임무도 주로 폐쇄된 터널 재개통 사업 감찰, 실직자의 일자리 알선 등 오히려 행정부의 업무에 가깝다. [1]. 군의, 그것도 정보부가 이런 임무를 맡았다는 점에서 다소 안 어울리는 조직. 뭔가 있어보이는 조직이지만 전재로 인해서 발생한 문제가 아닌 이상 아무런 권한이 없으며 현행범을 제외한 범죄자의 체포권, 수사권도 없는 등 활동에 제약이 많다. 경찰이나 1과가 맡아야 할 일도 떠맡는 등 만만한 자리 취급. 임무 자체가 위험과 멀다 보니 무시당하는 경우도 많다.
조직 규모부터가 실동대인 펌프킨 시저스 소대를 포함해서 6명에 불과하며 실무담당인 알리스 레이 말빈 소위가 서방 제국 연맹 합동회의편에서 대놓고 '군에게 있어 우리는 그저 예산 청구용 부서'라고 발언할 정도니 대충 답이 나온다. 하지만 실제로는 헝크스 대위 개인의 짬과 인맥을 통해 스스로 운용하는 예산도 그럭저럭 부족하지 않고 권한도 원래 예정되어 있던 것보다 강한 수준.
작중 걸핏하면 '위험하지 않은 부서'라느니 '평화로운 놀자판 육정 3과'라느니 놀림을 받는데, 별 것 아닌 줄 알았던 일이 은의 수레바퀴 결사와 연결되어 있다든가 총칼도 모자라 전차까지 끌고 나온다든가 하는 등 전후의 혼란한 사회상과 얽혀서 심각한 사건이었던 경우가 많다. [2]
육정 1과의 과장 코넬리 소령에 의하면 이들이 정보부에 소속된 것은 이들의 본래 목적이 전재부흥 그 자체보다는 전후의 국내 사회와 국민에 대한 첩보를 목적으로 설립된 부서였기 때문이다. 전면에서 대놓고 하는 정보 수집은 피로해진 국민들에게 또 전쟁을 준비하려는 거냐는 반발을 불러 일으킬 수 있기에 전후복구 업무를 수행하는 것을 빌미로 국내 정황을 탐색한다는 의미. 그러나 헝크스 대위는 그런 명목상의 목적만을 부여하기 위해 권한이 제한되어 있음에도 전후 복구 임무 자체도 그럭저럭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1.1 등장인물
- 헝크스 대위 : 육정 3과 과장.
- 알리스 레이 말빈 소위(성우 : 이토 시즈카/유지원) : 펌프킨 시저스의 소대장. 3과의 부장 정도로 볼 수 있다.
- 마티스 준위(성우 : 스즈키 치히로)
- 오렐드 준위(성우 : 토리우미 코스케)
- 슈테킨 상사(성우 : 우에다 카나/박지윤)
- 란델 올란드 하사 (성우 : 미야케 켄타/박만영)
- 머큐리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