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대 공군참모총장인 성일환 대장과 공군3방포여단 예하 공군 8547부대 으뜸병사. 으뜸병사를 나타내는 의미로 어깨에 파란색 견장을 착용하고 있다.
1 개요
으뜸아!
야 으뜸병사 다 내려오라고 해라
대한민국 공군에서 쓰는 말로 소속 부대의 병들을 대표하는 병이 된다.
국방부가 병사 대신에 병이라는 용어를 권장하는 걸 생각하면 으뜸 병이라 부르는 게 맞을 텐데 괴상한 표현이다 으뜸 병신이란 설도 있다[1][2]
2 설명
공군은 육군과는 달리 분대 단위가 아닌 사무실이나 반, 전대 소속의 대대를 중심으로 병 생활관이 조직된다. 방공포 부대의 경우 동기 또는 근처기수 선/후임만으로 이루어진 동기생활관이 편성되기도 한다. 그때문에 분대장처럼 병들을 통솔하는 구심점이 없기에 예전부터 내무실장 또는 생활관장[3][4]라는 제도를 두고, 생활관 전체를 대표하는 병사로 으뜸병사라는 직책을 두었다. 으뜸병사는 대체로 점호 때 생활관 전체를 대표하여 보고하며 당직사관의 전파 사항을 전파하며 병들의 의견을 종합하며 주임원사에게 보고하는 등의 활동을 한다. 또한 각 생활관장들과 회의를 하여 자치 활동을 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3개월에서 6개월 정도 맡게 되며 권력에 관심이 많은 병들은 선임병이 으뜸병사를 할 때 다음 으뜸병사는 자신이 하겠다고 의견을 보이기도 한다.[5] 다만 사고를 치거나 영 아니다 싶으면 주임원사 선에서 잘라내는 경우도 있다. 또한 포대나 레이더 사이트와 같이 소규모 부대의 경우 부서 TO가 빡빡하므로 인원이 적은 부서는 할 수가 없다.. 보통 인원이 남는많은 시설이나 수송에서 하는 경우가 많다.
생활관장이란 말을 혼용해 쓰기도 하는데 엄밀히 생활관장은 각 호실의 대표자를 뜻하는 경우가 많고 으뜸병사는 소속 부대 생활관 전체를 대표하는 병이 된다. 분대장의 분대장 견장처럼 푸른색의 흉장[6]이 나온다. 다만 부대에 따라서 선임생활관장이라는 명칭을 같이 부른 경우는 있다.
다만 헌병이나 방공포병은 분대장을 뽑으므로 조금 다르다. 헌병의 경우 분대장은 상병장 선에서 맡으며 보통 각 근무시간대의 최선임 역할 혹은 근무 조장의 역할을 맡는다. 방공포병의 경우는 분대장이 부사관이 되는 경우도 있다. 즉 병영생활에서는 생활관장, 으뜸병사가 있고 업무에서 분대장 보직이 존재하는 식이다.
여담으로 제15특수임무비행단의 경우엔 병영생활 자율실천위원회란 조직을 두어 으뜸병사들의 상설기구를 두었는데 여기엔 총 으뜸병사란 직책도 있다.
비행단이나 사령부 급의 주요 상급부대에선 해당 부대의 대표 으뜸병사를 주임원사실로 파견한다. 단 주임원사실에는 단 으뜸병사라는 정식 편제가 존재하는데, 이를 이용해 인사처에서 파견도 아니고 보직명령까지 내며 아예 못을 박아놓으며 난 여길 나가야겠어 안되잖아 으아아아, 주임원사실 행정병과 마찬가지로 주임원사의 노예보좌가 된다. [7] 이 경우는 일반적인 으뜸병사와 달리 공식적인 행사 등에 끌려갈 가능성이 높으므로 다들 기피하는 편이다. 분대장교육대처럼 각 부대 으뜸병사들을 상대로 리더십 교육을 아싸캠프와 같이 거점 비행단에서 실시하고있다.
- ↑ 실제로 으뜸병사가 삽질을 하거나, 추석이나 설날 때 간부에게 지원금
과 음식-이 안 나오는데 병사들끼리 굳이 체련 활동이나 뭔가를 하려고 하면 이렇게 욕을 먹기도 한다. - ↑ 공군 기본군사훈련단에서는 생활관장이 부뜸이라고 불렸다고 한다.
- ↑ 보직이 아니다. 인사명령에서도 임명이라고 뜬다. 기존의 보직을 두고 겸임하는 것.
- ↑ 과거 버전에서는 앞의 주석이 으뜸병사에 달려 있었으나 일반적으로 으뜸병사는 보직이므로 전임하는 경우가 많다. 위의 전재환 병장도 으뜸병사 직책을 마치고 다시 원래의 소속 부서로 돌아갔다.
- ↑ 으뜸병사의 임명은 대체로 부대 내 병간의 라인을 타는 경우가 많다. 근접기수나 동기와 안 친한 병은 으뜸병사를 하기가 힘들다.
사실 주임원사의 입맛에 맞게 암묵적으로 내정되는 경우도 많다. - ↑ 가슴 표로 순화
- ↑ 참고로 단 주임원사는 부사관이지만 엄연히 소령급 참모이며 각종 부대 행사에서 그에 준하는 대우를 받는다.
- ↑ 이런 부정사용 사례를 막기 위해 으뜸병사 활동비는 우체국 등의 지정된 체크카드로 지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