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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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은가은
본명김지은
출생경상남도 김해시
신체162cm, 45Kg
데뷔2013년 디지털 싱글 'Drop it'
소속HYP엔터테인먼트
링크페이스북, 팬카페,유튜브 인스타그램

1 소개

대한민국가수. 연습생 생활만 8년을 지낸 가수다. 2014년 Let It Go를 커버하는 영상이 SNS로 퍼져나가 인지도를 얻게 되었다.

2 가수 데뷔 전

중학생 때 성악을 배웠고 한 학교 교수에게 레슨을 받자는 제안을 받았으나 형편상 비싼 레슨비를 지불할 수 없어 레슨을 거절했다. 이후 예고 입학 시험을 봤는데, 하필 그 거절한 교수가 입학 시험의 심사위원 중 한 사람이었다. 다른 교수들은 높은 점수를 줬는데 그 교수의 점수가 낮아서 결국 떨어졌다. 이때 충격을 받고 앞으로 이런 일을 더 겪을까봐 성악을 포기하게 되었다.

이후 2007년, 쇼바이벌에 일반인 참가자로 나와 일반인 600명 중 1위를 차지하였다. 당시 심사위원이었던 故 신해철의 눈에 띄어 신해철의 회사 연습생으로 발탁해 트레이닝을 받게 되었다. 신해철이 기획한 4인조 헤비메탈 밴드 '스핀'의 보컬로 직접 발탁할 정도였으니 이미 실력으로는 인정받은 셈. 은가은 본인도 신해철은 아버지 같았다고 언급했다.

2010년 슈퍼스타K2에 나왔으나 아쉽게 생방송 무대는 진출하지 못했다.

3 가수 활동

이후로도 락 보컬로 활동하긴 했는데 밴드 분위기에 영 적응하지 못했고, 2011년부터 새 소속사로 옮겼다. 소속사 측에선 외모가 되는 은가은에게 댄스 가수로써의 변신을 요구했고 춤을 배우게 되었다. 워낙 몸치라 완전 기초부터 배웠고, 본인도 '나는 발라드가 맞는 것 같은데, 이름을 알리려면 춤을 춰야 되나'며 고민을 많이 했다고 한다. 어쨌든 2013년 'Drop It'이라는 디지털 싱글 앨범이 나왔는데 방송은 하지 못하였다.

결국 이러다 발라드를 못 부를 것 같다는 느낌에 페이스북 계정을 만들어 자신이 노래하는 영상을 올리기 시작했다. 사람들은 커버 영상에 점점 몰려들었고 어울리는 노래를 추천해줬는데, 2014년 2월 추천받은 노래가 다름아닌 Let It Go.

정말로 Let It Go 커버 영상을 본인 페이스북에 올렸고, 이게 제대로 터져서 조회수 400만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이 여파로 SNS 화제 인물을 주목하던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도 출연해 Let It Go를 열창했다. '8년 동안 연습을 했는데 데뷔를 못했다'라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정작 스타킹 방송 하루 전에 발매한 싱글 'Late Bloomer'가 반응이 없었다. 이 앨범엔 2곡이 수록되었는데 타이틀 'Baby Baby'는 댄스곡이라 은가은을 알던 사람들을 갸우뚱하게 만들었다. 이에 대해선 후에 '장르에 구애받지 않고 싶었다'고 언급했다.

그렇게 2014년도 그냥저냥 넘어가다가, 2015년 7월 14일 백인백곡 끝까지 간다에 출연했다. 엠씨 더 맥스의 '행복하지 말아요'를 열창하며 가창력을 입증해 네이버 실검 1위를 찍었다. 이 날은 은가은이 새 싱글을 녹음하는 날이었는데 본인 이름이 검색 순위 1위인걸 보고 어안이 벙벙했다고. 그 날 녹음한 싱글이 '비 오는 이런 날에'. 은가은 본인이 원하던 스타일의 노래라고 한다.

싱글 발표 후 MBC 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 OST '슬픈 바람'을 발표했고 카카오 뮤직에서 1주일간 전체 차트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마이걸 OST 'Never Say Goodbye'를 리메이크해서 공중파 음악 방송에도 출연하게 되었다.

2015년 10월 10일,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에 '꼬마마법사레미 아브라카다브라'라는 이름으로 출연했다. 1라운드에서 내숭백단 호박씨와 듀엣으로 박효신의 '바보'를 불렀고, 위아래 춤도 깔끔하게 췄다. 문제는 옆에 있던 내숭백단 호박씨가 위아래 댄스를 매우 괴랄하게(...)약수터 체조 추고 온갖 개인기를 다 펼친지라 승리는 했는데 예능 면에서는 좀 묻혔다.

2라운드에선 명탐정 콜록과 맞붙었다. 선택한 곡은 바로 그대에게. 신나는 분위기를 이끌며 3라운드로 진출했고, 3라운드에서 니노 막시무스 카이저 쏘제 소냐도르 앤 스파르타와 맞붙어 이선희의 '추억의 책장을 넘기며'를 불렀다. 2라운드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를 만들어내며 가왕전까지 올라갔는데, 하필 가왕이 클레오파트라 이후 나타난 강자 소녀의 순정 코스모스라 패배했다.

인상적인 점은 2, 3라운드에서 둘 다 본인에게 의미있는 뮤지션들의 곡을 선곡했다는 점이다. 2라운드 경연 곡 '그대에게'는 자신을 알아봐 준 뮤지션 신해철에 대한 추모의 의미로, 3라운드 곡 '추억의 책장을 넘기며'는 이선희가 자신의 롤모델이어서 선곡했다고 밝혔다. 자신의 장기를 보여주고 의미까지 챙긴 선곡. 평가단도 선곡에 대해 좋은 평가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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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출연 후 SNS에 올라온 인증샷. 출연 이후 실검 1위는 물론이고 과거 행적을 찾는 기사들도 쏟아졌다.

이후 10월 27일 김장훈과 듀엣으로 '공항에 가는 날'이라는 신곡도 발표했고, 임재범의 30주년 기념 앨범에서 '사랑'를 리메이크 하며, 전국투어 콘서트에 참여하였다. 복면가왕 출연 후 팬층도 확보하고 본격적인 활동도 시작하는 듯. ~~

4 가창력

커버곡 모음.

Let It Go 외에 좋은 반응을 얻은 나얼의 바람기억 커버 영상.

참고로 이 영상에 대한 혹평도 많은 편.

중학교 땐 성악, 고등학교 땐 힙합, 데뷔 초엔 락[1], 이후엔 댄스, 원래 주전공 발라드까지 모두 가능한, 장르의 폭이 굉장히 넓은 가수이다. 음색은 여리지만 성악을 해서 그런지 성량은 깊고 울림이 있다. 고음을 매끄럽게 소화하며 노래의 끝마무리를 부드럽게 표현해 감정을 나타내는 기술은 김현철에게도 인정받았다.

성악이 들어간 페이지의 'Love is blue'를 부르는 은가은. 1:30초부터 보면 된다.

5 트리비아

예명 때문인지 별명은 응가 (...) 애초에 본인이 이렇게 부르고 다니는걸 보면 이 별명이 싫지는 않은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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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한 미인에 동안으로,[2] 최강희송지효와 닮았다는 의견도 있다. SNS에 자주 올라오는 운동 사진이나 몸매 사진을 보면 몸매 역시 매우 뛰어나다.

LG 트윈스의 오랜 팬이기도 하다. # # 임찬규 선수가 직접 싸인을 해준 모자를 쓰고 다닐 정도.

작은 체구에서 나오는 성량이나 평소 목소리 톤 등이 이선희와 비슷하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는데, 실제로 히든싱어 이선희 편에 지원한 적이 있다고 한다. 마지막에 떨어져서 방송에 나오지는 못했다.

페이스북에 노래 영상을 올리며 팬들과 소통하기 시작했는데, 모든 댓글이 전부 기억에 남는다고. 실제로 댓글도 제법 잘 달아주며 소통이 활발한 편이다.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좌절감이 그녀를 키운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아픔이 많았다. 8년 간의 연습생 생활과 자신에게 맞지 않는 음악을 하면서 우울증도 왔었다고 한다. 포기하지않고 시련을 극복해낸 인생 스토리를 주목한 기사도 올라왔다. 은가은, '금수저' 사회에 날린 반전 사이다

언젠가 뮤지컬에 출연하는 것이 목표라고 한다. 대학 시절에 교수가 뮤지컬에 소질이 있다며 무대에 설 기회가 있었으나 그 교수가 다른 학교로 옮기며 무산되었고, 스타킹 출연 때 박해미가 뮤지컬 출연 제의를 했으나 이번엔 가수 활동 때문에 무산되었다.

좀 더 자세한 과거사를 알고 싶다면 이 인터뷰다른 인터뷰도 읽어보자.
  1. 샤우팅이 가능한 수준이라고 한다.
  2. 2016년 기준 30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