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춘

1 한국 신화의 저승차사 3인방 중 한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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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이다. 밑의 인물 때문에 괜히 헷갈리지 말자. 혼백이 시체에서 나오면 칼로 베거나 사명부에서 이름을 제하는 일을 맡는다. 이승일을 잘 알아서 이승차사로도 불린다. 신화상에서는 괄괄한 이미지인듯. 월직차사라고도 불린다.

2 신과함께의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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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티브는 당연히 1번 항목.

2.1 개요

KBS 라디오극장판의 성우는 사문영. 영화판 배우는 김향기.

신과함께의 모에를 담당하고 있다.
저승삼차사의 일원. 제법 귀여운 바가지머리를 하고 있는 여성으로[1] 죽은 지 얼마 안 된 김자홍에게 저승에 대한 기본적인 설명 및 앞으로의 거쳐야 할 일 등을 소개하는 역할도 도맡고 있는데, 강림에게 주기 위해서 뜨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진지한 모습으로 뜨개질하는 모습이 눈에 띈다. 저승삼차사에서 막내인지 장구류 챙기러 돌아다니는 듯 고생이 심하다. [2]

왠지 외모나 분위기가 어딘가의 감시관을 닮았다.

2.2 작중 행적

2.2.1 저승편

원귀를 찾느라 탑에 올라갔다가 내려올 때 떨어져 큰일날 뻔 한 것을 강림도령이 받아낸다. 근데 그 자세가 순정만화의 클리셰중 하나인 공주님 안기. 거기다 얼굴까지 귀엽게 붉힌다. 아무래도 좋아하는 게 강림도령인 듯? 6화 맨 마지막에는 강림도령의 문자가 왔는데, 강림도령을 ♥강림♥ 으로 저장해놨다. 확정짝사랑+빈유+정장+보이쉬라는 상당히 멋진 설정 덕분에 신과 함께를 읽는 사람들중에서 덕춘이를 좋아하는 사람이 많다. 덕분에 팬아트도 상당히 많으며, 중성적인 이미지 덕에 팬층의 성비도 균등하다.

도중에 원령에게 잡혔지만 강림도령에게 실로 자신의 위치를 알리는 기지를 보였다. 결국 구출되지만 그 사이 원령과 거래 겸 약속을 한 터라 그의 시체를 찾아주었다.

살짝 덜렁거리며, 저승편 후반부터는 아예 덜렁이 캐릭터로 자리잡았다(…). 원혼에게 잡힌 강림도령을 구해주러 달려갔지만 제대로 언월도 한 번 휘둘러 보지도 못하고 자기도 잡혀버렸다. 결국 수습하는건 강림도령. 그리고 또 한번 원귀에게 잡혔다. 이승편에서도 활약(?)을 보이는 중.

만화에서는 묘사되지 않았고 작가가 직접 그린 건 아니지만, 작가가 블로그에 이런 것들을 올린 것으로 보면 자신의 작은 가슴에 콤플렉스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 으아니 차! 왜 안커지는고야!! 싫다 싫어! 나도 슴가 원해!
(첫번째는 어떤 팬이, 두번째 건 노란구미 작가가 패러디한 것.)

2010년 9월 19일 연재분에서 한가위 특집으로 한복을 입은 일러스트가 나왔는데, 어째서인지 월직차사 덕춘이가 여자였어?라는 반응이 꽤 많다.(…)그럼 게이인줄 알았냐? 네…. 심지어 연재 시작 3년째에 올라온 신화편 차사전 마지막회에서도 덕춘이가 여자라는 걸 알고 놀랐다는 덧글이 달렸다. 그럼 3년째 게이인 줄 안 거냐? 네...[3]

일본 리메이크판에서는 바보털이 있는 회색 머리가 되었다. 일본판 덕춘이가 너무 귀여워서 견딜 수가 없다 마지막화 온천 에피소드[4]를 보면 강림도령은 그때까지 덕춘이가 여자였단 것을 몰랐던 듯 하다(...).강림 : 그 절벽을 보고 무슨 수로 알아?

2.2.2 이승편

이승편 2011년 1월 17일 연재분에서는 무언가 새로운 그리고 흉악해질 것같은 무기를 들고 나타났다. 장탄수와 모양, 사용자로 봐서는 데린저인듯. 해원맥이 '널 위해 특별제작한 무기' 라며 건내준 총인데 이 총이 평소에는 그물탄을 사용하지만 상황에 따라 다양한 탄환이 있는듯. 이것이 어떻게 사용될지가 관건 이렇게 사용되었다[5]]

작가가 적극적으로 밀어주고 있는 캐릭터지만 이덕춘 때문에 신과함께의 퀄리티가 다소 하락됐다는 지적도 있다. 자세한 내용은 신과함께를 참고할 것.

참고로 저승편의 영화 판권 계약으로 팬들의 가상 캐스팅에서, 작가 주호민씨는 이례적으로 직접 나서서 이덕춘 역으로 아이유를 강력하게 희망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그 발언이 매스컴을 탔다. 보기

2.2.3 신화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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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승/이승편때보다 머리가 길다.
신화편에서 북방의 오랑캐 소녀였음이 밝혀진다(!). 여진족이라는 설도 있지만 어차피 신화다(...). 오빠인 덕구와 함께 오랑캐 토벌로 고아가 된 아이들을 보살핀다. 신화에선 남자인데... 이때는 머리카락이 지금보다 길다. 어깨에 걸쳐질 정도. 사실 아이들과 덕춘의 부모는 먹을 것을 구하기 위해 국경을 넘다가 하얀 삵 해원맥에게 살해당한 것. 덕춘은 해원맥이 하얀 삵인줄도 모르고 아이들이 크면 하얀삵에게 복수하겠다고 말한다.

이후에도 순찰하는 해원맥과 이상할 정도로 자주 마주치게 된다. '누가 있을 것 같다 싶으면 정말 그 곳에 그 사람이 있다'고 할 정도로 주변에서는 육감이 뛰어나게 발달했다고 평. 아니, 어떻게 알았지?

한편 조정에서 파견한 김맹호가 전공을 세우기 위해 해원맥과 그의 부하들을 닥달하다가 덕춘 일행을 의도적으로 숨겼다는 사실을 알고 해원맥을 죽이려 하는 순간 작은 김맹호 X발놈의 배때지에 칼빵을 놔줬다. X발 누구든 작은 덕춘이를 건드리면 X되는 거에요 대사를 보면 김맹호를 하얀삵으로 생각하고, 끝까지 해원맥이 하얀삵이라는 것은 알지 못한 듯. 그나마 다행인가.

덕춘이도 곧이어 죽음을 맞이하는데, 사람을 죽였으니 지옥에 가야한다는 염라대왕의 말에 해원맥이 자신이 차사가 되는 조건으로 사람 찾는 능력이 있는 덕춘이도 차사로 뽑을 것을 요구하고, 염라대왕이 결국 수락하면서[6] 차사가 된다.

참고로 신화편에서 유일한 작가 창작. 사실 한국 신화 원전에서 해원맥과 이덕춘이 만나는 얘기는 없다. 강림전에 등장하여 강림에게 첫눈에 반해버렸다. 이런 쉬운 뇨자
  1. 남성으로 알고 있던 사람이 꽤나 많았다. 하단기술.
  2. 그런데 신화편을 보면 해원맥과 이덕춘은 함께 저승차사가 되었으며 강림도령이 아직 인간일 때 그들은 저승차사의 모습으로 등장했다. 즉, 덕춘은 강림보다 차사 경력은 오히려 더 길다는 것. 차사도 나이를 따지나 보다
  3. 물론 원래의 저승삼차사 설화에서는 남자 맞다.
  4. 리메이크판 오리지널.
  5. 이승편에서 가택신들을 추격하는데 해원맥이 덕춘이의 총을 뺏어 총을 쏘자 도령님생일 축하해요라는 플래카드가 터진다.누가 총 뺏으래.해원맥은 나중에 나 좀 보자라고 하고 덕춘은 운다.....
  6. 사실 초반에 거절했지만 안되면 자신이 차사가 되지 않겠다고 해서 하는수 없이 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