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나드 펄스

아스트레이 시리즈의 X아스트레이의 주역. 성우는 시드에서 키라 야마토역을 맡은 호시 소이치로.

1 개요

카나드 펄스는 유라시아 연합 소속 가르시아 직속의 특무병으로 하이페리온 건담을 테스트하고 있다. 제럴드 가르시아의 명령을 받고는 있지만 충성심은 제로의 영역에 위치해 있으며, 자신의 목적과 관계없는 일에는 움직이지 않는다.

사실 멘델에서 개발했던 슈퍼 코디네이터 100명 중 완성품인 키라 야마토를 제외한 유일한 생존자로, 본래 실패작이므로 폐기될 운명이었지만 누군가가 연구 목적으로 빼돌린 것이 유라시아 연합으로 넘어간 것이다. 어린 시절부터 연합의 과학자들에게 인체실험과 학대를 받아서 정신이 매우 황폐하게 자라나게 되었으며, 동시에 과학자들에게 제대로 된 슈퍼 코디네이터의 데이터를 주지 못해서 결함품 취급당하며 살아왔다.

그러던 도중, 어느날 드디어 실험실에서 도망을 치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자신이 차고 있던 금속팔찌 덕분에 숨는 것은 불가능했고, 그 때문에 팔을 잘라버리려 했다. 그러나 도중에 등장한 정체불명의 남자에 의해서 결국은 잡혀버리게 되고, 그에게 사슬에 묶이는 것에 두려워하지 말고 그 사슬을 통해서 강해지라는 충고를 받고, 살아가는 목적이 없는 카나드에게 오리지널이 되는 것을 추천한다. 또 키라 야마토라는 완성품 슈퍼 코디네이터의 이름을 가르쳐준다. 이 때문에 카나드는 키라 야마토를 죽이고 완벽해지기 위해서 의욕을 가지고 살아가게 된다.

참고로 저 정체불명의 남자의 정체는 공식자료상에선 아직도 불명이다.

유라시아 연합 소속의 특무병이 되지만, 살아온 인생이 인생인지라 철저히 잔인하고 무례한 성격을 가지게 되었으며 목적을 위해서는 무엇이든 서슴치 않는다. 다만, 그런 것 치고는 또 의외로 자신과 관련이 없는 사람들에게까지 나쁘게 대하지는 않으며 오히려 자신과 함께 행동하는 부하 군인들에게 상당한 신뢰를 받고 있는 것 같다. 게다가 오퍼레이터인 메리오르 피스티스와 대화할 때는 상당히 친절하게 대하는 의외의 모습도 보여준다(...).

비록 슈퍼 코디네이터로서는 실패작으로 취급받았다고는 하나, 어느 정도 실험의 성과가 드러났는지 그 능력은 놀라울 정도로 뛰어나며 평범한 코디네이터의 수준은 뛰어넘는 능력을 지니고 이다. 무라쿠모 가이와 이라이쟈 킬과의 2대 1에서 호각 이상의 전투를 벌이기도 했다.(다만 가이의 장비에 조금 문제가 있었다.) 이라이쟈 정도의 파일럿은 카나드의 움직임조차 따라갈 수 없으며, 코디네이터의 에이스 부대를 압도한 전적도 있고, 연합의 에이스인 월하의 광견 모건 슈발리에(성우는 오오카와 토오루)도 상대가 되지 않았다.

단지 개인적인 전투능력만 높은 것이 아니라 지휘능력도 엄청나게 뛰어나다. 자신 휘하에 있는 연합 측의 MA 부대를 능숙하게 지휘하여 MS 부대를 잡게 하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이게 얼마나 대단한 거냐면, SEED 세계관 초반에는 MA는 MS보다 약했다. 이게 우주세기 시절의 MS와 MA의 파워밸런스대로 된 것은 양전자포를 튕겨내는 방어력과 전함수준의 화력을 가진 잠자자가 등장하고 나서다.

게다가 성격이 중2병스러움에도 불구하고, 이 높은 지휘 능력 덕분인지 의외로 인망이 있다. 가르시아와는 대립을 거듭했지만 메리올 등 카나드 휘하 부대는 결국 카나드와 함께 유라시아 연방을 떠나게 된다.

전반적인 이미지는 흑화한 키라 야마토. 사실 X아스트레이에서의 행보는 본편의 키라와 유사점이 매우 많다. 연합 휘하의 코디네이터로서 마찰을 빚다가, 결국 부대와 함께 탈출한다는 점이나 후반부에는 N재머 캔슬러 장비 기체를 손에 넣고 무쌍 상태가 되거나. 덕분에 나름대로 아스트레이 계열 캐릭터에서는 인지도나 대우가 괜찮은 편이다.

또 실질적으로 X아스트레이에서 가장 비중이 큰 주인공 격 캐릭터 임에도 불구하고, 이야기의 흐름상 악역이자 최종보스에 해당한다는 독특한 특징도 있다.

2 작중 활약

유라시아 연합에서는 인성에는 문제가 있지만 뛰어난 파일럿인 카나드를 활용하기 위해서 나름대로 야심작인 하이페리온 건담을 주고 특별 임무를 맡긴다.

하지만 카나드는 임무따위 무시하고 키라 야마토를 찾는데만 열중하는데, 그가 건담에 타고 있기 때문에 건담 파일럿을 찾아 돌아다니며 건담만 보면 깽판을 치고 다니며 건담은 자신의 하이페리온 하나만 존재하면 된다고 한다. 이 때문에 처음에는 가르시아의 명령을 무시하다가, 가르시아가 N 재머 캔슬러의 존재를 가르쳐주자 NJC 탈취 임무를 기꺼이 실행하면서 하이페리온에 핵엔진을 탑재하려 한다. 그러던 와중 프레아 레베리라는 소년과 만나게 되고, 방심하다가 드레드노트 건담의 프리스티스에 뒤통수를 얻어맞고는 최초로 관광을 간다. 이후 프레아를 라이벌로 인정하고 프레아부터 일단 이기고 보려는 본격적인 프레아 집착이 시작된다.

싸움을 거부하는 프레아로부터 캔슬러를 받아가지만, 가르시아가 배신을 때려서 자신을 따르는 유라시아 연합 소속을 이끌고 탈출하여 연합의 기지를 공격하여 핵 엔진을 뺏어간다. 덤으로 상관없는 사람도 죄다 학살. 이때 당했던 사람들이 카나드를 따라 주는 걸 보면 보기와는 달리 꽤 인망이 있었던 모양.

아르테미스를 탈주한 뒤, 가르시아가 보낸 아렌도 발삼의 하이페리온 건담 2호기와 교전해 반파 상태인 하이페리온으로 한 페이지만에 보내버리고 2호기의 파츠로 1호기를 수리한다. 이때 무장의 수도 두 배가 되었고 이어서 달의 프톨레마이오스 기지를 습격해 보완된 N 재머 캔슬러를 강탈해 슈퍼 하이페리온으로 강화시켰다.

슈퍼 하이페리온을 얻은 카나드는 힘에 미쳐 날뛰는 상태가 되었으며, 슈퍼 하이페리온으로 X아스트레이와 일기토를 벌인다.

그러나 프레아 레베리의 "마음의 힘"을 받아들이려 하지 않았던 그는 자멸에 가까운 형태로 패배하고 하이페리온에 장착한 핵엔진이 오버히트하여 폭발할 위기를 맞으나 프레아에게 구출되었으며 이 과정에서 프레아는 사망한다.

적인 자신을 구해주고 죽은 프레아의 인생으로부터 카나드는 무언가를 배웠는지 좀 인간이 제대로 된다. 프레아의 뜻을 받아 마르키오 도사에게 N 재머 캔슬러의 데이터를 전해주러 갔다가, 마르키오 도사의 섬에 있던 키라 야마토(와 아스란 자라)를 발견하게 된다. 그러나 그는 키라를 죽이지 않았고, 자신의 길을 찾아가게 된다. 아마도 슈퍼 코디네이터가 되겠단 야망을 버린 모양이다.

데스티니 아스트레이에서는 드레드노트 건담 H를 타고 등장했다.

용병으로 전직한 모양.

전투에 들어가면 눈빛과 말투가 맛이 가있다거나 하는 건 예전과 동일한데, 일단 자제하려고 하는 모양이며 좀 심하게 폭주할 경우 프레아의 망령이 나타나서 자제시켜준다.(...) 로우 귤에게 빚을 갚기 위해서 서펜트 테일과 함께 로우를 지원하며 작중 로우 귤이 제네시스 알파를 탈취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현재는 VS 아스트레이 8화에 간만에 등장. 라이브러리안의 프레아 레베리를 가짜로 인식하고 그를 처단하기 위해 출격했다.

2.1 슈퍼로봇대전 W에서의 카나드

2부에서 적으로 등장. 키라와 건담에의 집착은 원작과 동일하나 원작관 달리 키라의 직접대결이 실현. 단 분기를 어떻게 타냐에 따라선 한번도 못 싸워보고 끝날 가능성이 있지만 자신의 출생의 비밀을 알고 동요한 키라에게 기습을 먹여 프리덤을 격추직전까지 몰아붙이는 이벤트는 스킵이라도 하지 않는 한 루트에 상관없이 볼 수 있다. 이 기습을 포함한 카나드 등장 이벤트들은 묘하게 "형왔다!!!"라는 말이 나올법한 느낌을 준다.(...)
슈퍼 코디네이터의 실패작이란 설정이라 그런지 능력치는 전부 키라의 기본능력치에서 방어와 SP 빼고 -2가 되어있다. 방어는 카나드 쪽이 키라보다 2 높고 SP는 10 높다. 마지막 분기를 제네시스로 가서 프레아와 키라로 플래그를 세우면 제네시스의 빛에 휘말린 키라를 구출해(!!!) 함께 싸우게 된다. 이때 얼굴 그래픽이 온화하게 변하나 컷인과 대사는 변하지 않는다. 이러다보니 카나드와 양자택일이라 할 수 있는 테카맨 레이피어에 비해 메리트적으로 많이 밀리는데다가 결정적으로 키라와 얼굴과 목소리가 비슷한것에 대한 지적도 없다. 전술한대로 크루제에 대해 전투전 대사와 전용 교전 대사가 있는게 그나마 다행. 엔딩에서는 서펜트 테일에 들어간다.

2.2 보너스: 카나드의 기행 특집

• 시드에서 혼자만 "건담"찾기. 물론 시드에서는 키라를 제외한 누구도 "건담"이라는 표현을 쓰지 않으므로 "네가 건담이냐!"는 말을 들으면 다들 당황할 뿐.(…) 데스티니라면 좀 문제가 달라질지도.제작사 공식 건덕후와 친해질 것 같다. "네가 건담이냐!"/"그렇다, 내가 건담이다!"/"건담은 하이페리온만 있으면 돼!"/"틀려! 내가, 우리가, 건담이다!!!"
• 로우 귤을 만나고 질문을 한 후, 방해했군! 이라고 대답하고 돌아가다가 갑자기 돌아서더니 빔 라이플을 날린다. 건담은 자신의 것 한대면 족하다고 한다.오브를 멸망시킬 생각이냐
• 상관에 대한 태도 1 "정보만 건내주면 돼"
• 상관에 대한 태도 2 "어떻게 움직일지는 나 자신이 결정한다"
• 주 대사 1 "사라져!"
• 주 대사 2 "이걸로 끝이다!"
• 주로 싸울 때는 눈에 맛이 가 있다.
• 생각하고 사고할 때는 지적이고 평온한 표정을 하지만 이후 공격을 할 때는 눈이 맛이 간다.
• 사람을 상대로 총쏘기
• 상관을 상대로 총쏘기(이후 홀로그램이였던 것이 아쉬웠다는 표정을 한다.)
• 건담을 상대로 총쏘기
• 건담으로 게키강 플레어
• 전투중에 하하하핫 하고 웃는다
• 프레아가 공간지각 능력으로 보자 검은 불길로 보였다.기행하곤 거리가 먼 것 같지만 아무래도 상관없어
• 사고방식 1 "살아있는 한은 진게 아니다"
• 사고방식 2 "네가 나를 죽이거나 내가 너를 죽인다면 싸움은 끝이다"
• 무언가가 필요하면? → 아군기지를 습격한다.
• 무언가를 얻은 후에는 → "하하하하하 무적의 힘을 손에 넣었다!!!"하지만 곧 잃지
• 실컷 슈퍼 코디네이터 타령하더니 정작 슈로대W에서는 키라 야마토에게 전투대사, 원호대사, 능력보정 아무 것도 없음, 그나마 전투회화는 있다.

아무래도 결함은 중2병인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