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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울트라맨의 등장인물. MAT 일본 지부의 2대 대장이며 46세.[1] 배우는 故 네가미 쥰(根上淳)[2]
카토 쇼이치로 대장이 뉴욕 본부에서 대원으로 근무했을 시절, 직속 상관으로 있었으며 그가 MAT 우주 스테이션으로 전임하자 뉴욕 본부에서 일본 지부로 왔다. 베테랑 파일럿으로 처음 일본 지부로 전임을 올 때, 플라스틱괴수 고키네즈라와의 싸움으로 고전하는 울트라맨 잭을 엄호하면서 고키네즈라를 역관광하여 그 실력을 입증했다.
엘리트들만 모인다는 MAT에서도 본부 지휘관 출신이다보니 일본 지부 대원들 이상으로 현장 경험이 풍부한 것에 더해 사격과 격투기도 매우 뛰어나다. 역대 지휘관 중에서도 손에 꼽히는 리더십과 인간미를 자랑하며 임무에 임하는 자세나 성격 등이 전작 울트라 세븐의 키리야마 카오루 대장과 매우 비슷한 면모를 보이는 인물. 또한 역대 울트라 시리즈 지휘관 중에서도 가족이 우주인의 음모에 휘말린 적이 가장 많다.[3]
임무 수행에 관해서는 상당히 엄하지만 인간으로써는 부드럽다. 고키네즈라와의 싸움 이후, 정식으로 일본 지부에 부임해 온 시점에서 자신의 명령을 거부하고 근신 처분을 받은 고 히데키가 부상당한 것을 단번에 눈치채고 오카 유리코 대원에게 간호를 명령했다.
이 때, 고를 감싸려고 나섰던 미나미 타케시 대원이 하려는 말을 마치 예측이라도 한 듯이 "계단에서 굴렀다고 말하고 싶은건가? 그걸로 된거 아닌가? 나도 조심하도록 하지! MAT 계단을 오를 때마다 말이야. 해산!" 이라고 말하는 등, 대인배의 포스를 보여주었다.[4] 확실히 뒤끝이 전혀 없고 쿨한 성격이며 대원들의 부상을 걱정하여 자신이 최전선에 나서는 모습을 보여주는 진정한 군인.
가족으로는 아내인 요코(葉子)와 딸 미나코(美奈子)가 있는데 상술했듯이 MAT 대장의 가족이어서 과거에 우주인의 음모에 말려든 적이 많다.[5] 극 중에서 모종의 이유로 고가 울트라맨이라는 것을 눈치 챈 것 같은 행동이 보인다.[6]
고가 행방불명돼서 대원들이 걱정하면 "그 녀석은 불사신이니까 괜찮아." 라는 식으로 일관하며 그가 보통 사람과 틀리다는 묘사를 몇번이고 한 적이 있다. 뭐 하루 이틀 행방불명 되는 것도 아니고 언제나 죽지 않고 살아 돌아왔으니... 더러운 주인공 보정.
- ↑ 이 사람이 등장하기 전까지 역대 최고령이었다.
- ↑ 당시 드라마와 시대극을 중심으로 활약해던 중견 배우로 한국으로 치면 안성기와 이덕화에 비교할 수 있을 정도로 높은 인기를 누리는 대스타였다. 울트라맨 타로에서 녹색 옷의 아주머니 역할을 맡은 페기 하야마(ペギ-葉山)의 남편으로 일본내에서는 잉꼬부부로도 유명하다. 2005년 10월 24일 향년 82세로 별세.
- ↑ 다른 대장들은 MAC의 모로보시 단 대장이나 극중에서 독신이라고 못 박아버린 TAC의 류 고로 대장을 제외하곤 전부 유부남이긴 하지만 작중에 가족이 나온 경우는 없었다.
- ↑ 자신의 부하였던 카토 쇼이치로 대장에게 대원들에 대한 사전 정보를 입수한 덕분인 듯 싶다. 쉽게 말하자면 명령을 거부한 것을 눈 감아주고 부상을 당했으니 편히 쉬라고 말한 것.
- ↑ 31화의 제란 성인이나 43화의 그로테스 성인 등이 해당된다. 43화는 자칫 판단을 잘못하면 영영 가족을 잃어버릴 위기에 처할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도 가족의 신변을 염려하면서도 임무 완수에 전력을 다하는 지휘관과 가장의 역할이 충돌하는 모습을 보인다.
- ↑ 31화에서 제란 성인이 테루오(輝夫)라는 소년으로 변신해 미나코에게 접근하여 MAT 기지에 견학을 온 적이 있었다. 거기서 고에게 텔레파시로 "울트라 브레슬랫을 쓰는 순간 너는 끝장이다."라고 말했었는데 이를 보고 근심에 빠진 고와 대화하면서 은연 중에 눈치를 챈 듯. 그리고 33화에서는 승려로 변장하여 절망감에 빠진 고를 독려하여 싸움에 대한 의지를 각성시켜주기도 하였다. 애초에 이 에피소드에서는 다른 대원들이 등장하지 않지만...
- ↑ 들어보면 얼추 비슷한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