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왕근

이왕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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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무대한민국 공군
기간1983년 ~ 현재
임관공사 31기
현재계급중장
현재보직합참 군사지원본부장
주요보직공군교육사령관
공군작전사령관

1 개요

대한민국의 군인, 공군 장성. 현 합참 군사지원본부장.

2 생애

1960년에 충청남도 서산시에서 태어나 충남고를 졸업한 뒤 1979년 공군사관학교 31기로 입학해 1983년에 임관했다. 특기는 조종으로 F-5가 주기종이었다. 공군작전사령부 참모장, 제5공중기동비행단장, 국방정보본부 정보기획부장, 공군본부 정책실장, 공군본부 정보화기획실장, 공군본부 정보작전참모부장 등을 거쳤다.

2015년 상반기 장성 인사에서 공사 31기 중 제일 먼저 중장으로 진급했고, 교육사령관에 보임되었다. 이후 15년 하반기 장성인사에서 작전사령관에 임명되었다. 2016년 하반기 정기 장성 인사에서 합참 군사지원본부장으로 이동했다.[1]

3 차기 공군참모총장?

여담으로 아직 현 참모총장의 임기가 1년 더 남은 16년 10월 현재 차기 공군참모총장으로 매우 유력하다.

이유는 간단하다. 공군의 진급/세대교체의 폭이 빨라져 조정이 필요한 상태다.

동기나 후임이 참모총장이 될시 자리를 비워주고 전역해야 하는 군 문화 특성 상, 차기 참모총장을 바로 후임 기수가 아닌 2기수 아래로 임명할 경우 빠른 세대교체가 이뤄지게 된다. 전임 총장에 차기 총장 윗 기수와 차기 총장 동기수도 전역해야 되기 때문이다. 특히 중장 TO가 적은 공군이나 해군에서는 이 현상이 더 두드러진다. 대장 보직이 1개, 중장 보직이 4~5개 밖에 없는 공군에서는 지휘부 6명 중 최대 4명까지 한꺼번에 전역해야 될 수도 있다.

이 상황에서 문제는 윗돌이 빠졌다고 아랫돌로 채워넣기가 쉽지 않다는 법. 각 군은 정확하게 맞추진 않지만 임관 년도를 기준으로 어느 정도 진급 시기를 비슷하게 맞추어 형평성을 두기 때문이다. 지휘부가 대거 전역하는 상황에서 후임 기수들이 진급 형평성 때문에 진급하지 못한다면 지휘부 공백 사태가 일어나게 된다. 또한 대규모 지휘부 교체로 인한 적응까지 미숙은 당연히 우려스러운 일이고.

26기 성일환 전 참모총장의 뒤를 이은 전임 참모총장 28기 최차규 선임 때도 위와 같은 이유로 본래 전역해야 할 동기 중장 2명이 1년 더 남았다. 때문에 최차규 참모총장의 경질이 유력했던 작년 하반기 군 장성 인사에서 다음 참모총장은 29기로 이어질 것이라는 예측이 유력했으나, 최차규 관련 추태로 인한 징계성 차원에서 29기를 건너뛰고 30기 정경두 현 참모총장이 선임되었다. 그 결과 정경두 신임 참모총장을 비롯해 전역해야하는 29기 중장 2명, 30기 동기 중장 1명까지 중장 5자리 중 4자리가 비게 되는 사태가 벌어져 30기 강구영 중장이 전역하지 않았다.

이런 급격한 일련의 세대교체로 그간 인사적체가 문제가 되던 공군은 오히려 진급이 빨라져 진급 형평성 문제로 타군의 눈총을 받았다. 정경두 총장은 공사 30기로 육사 38기, 해사 36기와 동기급인데 현재 육군의 막내 대장 기수가 37기(육군참모총장은 36기)고 해군은 34기다. 최소 1~2년이 차이 나는 셈. 이런 상황이니 16년 4월 상반기 중장급 이하 군 장성 인사에서도 공군 진급자는 단 한 명도 없었다. 심지어 현재 중장 티오 1자리가 계속 공석인 상황에서도.

따라서 이런 상황에서, 내년 참모총장 인사에서는 또 한번 2기수 차이를 두어 선임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역대 공군참모총장 인사에서도 4연속 2기수를 건너 뛰어 임명한 적은 단 한번도 없었다.[2] 따라서 다음번 참모총장은 정말 웬만하면 이변이 없는 한 31기에서 나올 것이 유력하다.

헌데 이왕근 중장은 31기 중 유일한 중장이고 동기 중 유일하게 경쟁자가 될만한 노병균 현 교육사령관은 16년 상반기 중장급 정기 인사에서도 중장 TO가 비어있는데도 불구하고 진급하지 못했다. 이미 32기가 중장으로 치고 올라 온 상황에서 연말 군인사에서 진급할 가능성은 낮기 때문에 이변이 없다면 이왕근 중장이 참모총장이 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

그런데 그것은 현실이 되었다. 16년 하반기 장성 정기인사에서 노병균 공군교육사령관은 또 진급하지 못했고 소장 전역이 확실시 된다.

고로 이변이 없다면 1년간 합참 지원본부장을 마치고 공군참모총장으로 영전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1. 본부장 전임자 30기 강구영 중장은 전역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초에 동기 정경두 장군이 참모총장에 선임되었을 때 전역해야했으나 30기까지 전역하면 장성 공백이 폭발해서 부득이하게 남은 것이다.
  2. 24기 박종헌-26기 성일환-28기 최차규-30기 정경두로 현재 3연속 2기수를 건너 뛰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