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사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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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공군의 공군사관학교 부대마크
공식 홈페이지사이트주소가 '아파'
  • 한자 : 空軍士官學校
  • 영어 : Republic of Korea Air Force Academy (AFA)

1 개요

배우고 익혀서 몸과 마음을 조국과 하늘에 바친다[1]

공사십훈(空士十訓)

1. 용의단정(容儀端正)하라
2. 청렴결백(淸廉潔白)하라.
3. 성심복종(誠心服從)하라.
4. 책임완수(責任完遂)하라.
5. 신의일관(信義一貫)하라.
6. 공평무사(公平無私)하라.
7. 침착과감(沈着果敢)하라.
8. 신상필벌(信賞必罰)하라.
9. 솔선수범(率先垂範)하라.
10. 은위겸비(恩威兼備)하라.

대한민국 공군 장교를 양성하기 위해 설립된 사관학교. 줄여서 04'공사'라고도 부르며, 애칭은 성무대.

'사관학교 설치법'이라는 특별법에 의해 설립된 고등교육기관이다.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고3들에게는 기본적으로 '지원가능한 국립대학' 정도로 인식되고 실질적으로도 그 정도의 위치에 있으나, 고등교육법의 적용을 받지 않는 곳이므로 신입생 모집이 수시모집 지원가능횟수에 포함되지도 않고, 정시모집의 대학군(群)에도 포함되지 않는다.

위치는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남일면 쌍수리. 원래는 제주도에 있었으나 1951년 5월 1일 진해로 이전하였고, 1958년 12월 12일 서울특별시 동작구 신대방동(現 보라매공원 자리)로 이전했고, 1985년 12월 21일 현재 위치로 이전하였다.

공군본부 직속이며[2], 학교장은 보통 공군 교육사령관과 같은 계급중장이 임명된다.

2016년 10월 학교장은 제49대 황성진 중장(공사 33기)이다.

2 선발 기준

이 문서는 오래되어 조종과 정책이 나뉘던 시절 기준으로 작성되어 있다. 위키러들의 수정바람. 2017학년도부터 그냥 동시에 뽑는다. 조종에서 시력교정술인 PRK를 허가해주었기 때문. 공군사관학교 홈페이지 모집요강 개요
신입 생도는 공중근무자 1급 신체검사 기준을 적용하므로 신체 기준이 타 사관학교와는 비교를 불허할 정도로 빡세다. 타 사관학교는 근시에 대해서는 정도에 따라 그냥 ok해주거나 혹은 라식 등의 수술로 교정하면 신체검사에서 합격 판정을 받는데 비해 공사 조종 분야는 각막을 깎아 시력을 교정하는 그 어떠한 수술이라도 받은 적이 있다면 신체검사에서 탈락이다. 조종 분야 신검에서 탈락하면 정책 분야로 선발하는데 이 경우는 공군 장병 신체 기준이 적용된다. 물론 입시에서 정책 분야로 선발되었다고 해서 조종 특기를 아주 못 받는 것은 아니며 4학년 말에 모든 졸업예정 생도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공중근무자 신체검사를 통과할 경우는 비행교육 입과가 가능하다. 실제로 조종 분야에서 탈락하는 것은 시력 때문인 경우가 많으며 기준은 나안 시력 0.5 이상이다. 또한 육사, 해사와 달리 색약 색맹과는 다르다 색맹과는은 지원할 수 없다. 공군에서는 조종 자원을 많이 확보하기 위해 정책 분야 선발자 중 가능한 인원에 한해 3학년때 PRK(엑시머레이저)수술을 하고 4학년 말 공중근무자 신체검사를 통과하면 조종특기를 부여하고 있다. 보통 11월 말경에 졸업예정 생도 전원이 공중근무자 신체검사를 받게 되며 1급 기준을 만족하는 인원은 전원 조종 특기를 부여받고 비행교육과정에 입과하게 된다. 물론 입과 후 통과하느냐 재분류되느냐는 본인 몫. 2014 학년도 부터는 라식 수술 가능자도 합격시키기로 하였다.# 덕분에 2014년 입학자(66기)의 경우 175명의 최종합격자 가운데 82명이 나안 0.5미만으로 안경을 착용했다. 이들은 재학 중에 시력교정 수술을 받으면 임관 후에 비행교육을 받을 수 있다. #

위와 같은 이유로 공군사관학교라고 특별한 분위기는 없다. 군사훈련까지도 비슷하다. 심지어 유격, 공수훈련까지(특히 공수는 공사에서 강하게 배울 수 있다). 입학 후 분위기는 엄하지만 심하게 빡세지는 않은 편. 우선 공사의 경우 육군사관학교에 비해서는 선후배 관계가 빡쎄고 해군사관학교에 비해서는 빡세지 않은 편이다. 다만 고학년이 될 수록 타 사관학교에 비해 좀 더 가족적이고 친근한 분위기가 된다.

가입교 기간엔 기초군사훈련을 받는다. 이 때 공사 가입학자들을 예비생도라고 하는데 그것보다는 그냥 메추리[3]라는 별명이 훨씬 많이 불린다. 훈련 강도는 상당히 높다. 거의 4주 내내 개인시간이 없다고 보면 되고 특히 첫 2주 중에는 말 그대로 한 번 미소 짓기도 힘들다[4] 거짓 없이 하루에 적어도 팔굽혀펴기를 수 천번은 하고[5] 찍고와[6]를 수 십번은 한다. 지도는 생도들이 직접 실시하며 4학년 생도 중 희망자를 "생활지도생도"와 "훈련지도생도"로 구분하여 선발하고 각각 "생활교육대대", "훈련교육대대"를 구성한다. 각 대대별로 대대장 생도(1명)-중대장 생도(4명)-편대장 생도(중대별 3~4명)로 구성된다. 이들이 예비생도메추리들을 교육한다.는 이름아래 그냥 조진다

2.1 조종 특기 선발

어쩌면 이 학교 및 관련된 사람들, 그리고 이 항목으로 들어온 많은 위키러들이 느끼기에 핵심 부분이다.

흔히들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과는 달리 공사 4년 과정 중 조종사 양성 코스는 존재 하지 않는다. 재학기간 중에는 항공생리훈련, 생환훈련 등을 받고 T-103 초등훈련기에 탑승하여 교관이 조종하는 것을 지켜보는 것(관숙 비행)을 하게 된다. 하지만 이 기간에는 간단히 비행기를 타 보고 조종간을 몇 번 잡아보며 비행기에 익숙해질 뿐 전문적인 비행에 대한 공부를 시작하지 않으므로(졸업 전 1월에 입과하는 입문 과정 1차반은 예외) 공사를 막 졸업한 생도의 비행시간은 사실상 0시간이다. 특기는 임관 후 부여되며 졸업 및 임관 후에 비로소 비행훈련을 받게 된다. 이 과정에 1년 반 정도 들어가므로 정식 파일럿이 되려면 공사 입학후 6년에 가까운 세월이 필요하게 된다. 석사학위 소지자 그래서 전투기 조종사 중에는 소위가 없다. 비행훈련을 받다가 진급해버리기 때문이다.(...) 고로 수료 후 조종사 휘장을 달게 되는 중위 이후로 전혀 쓸데가 없는 조종 특기마크는 공군에서 가장 핵심 병과의 것임에도 가장 보기 힘들고 잉여로운 부착물로 꼽힌다.

또한 비행훈련 과정이 가혹하기로 유명하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중도 탈락하여 비조종 특기를 배정받는 경우('재분류'라 한다[7])가 거의 50~60%가량이다. 훈련이 가혹하기도 하지만 정기적으로 받는 신체검사(특히 시력)에서 탈락한다던가 비행훈련 중 구토나 멀미를 너무 심하게 해 비행교수(또는 교관)이나 본인에 의해 조종을 더 이상 할 수 없다고 판단될 경우 비행훈련 과정에서 탈락이며 다시는 파일럿이 될 수 없다. 그래서 공사 생도들은 눈의 보호를 위해 가급적 책을 멀리한다는 루머도... 괜히 조종 특기를 우대하는 것이 아니다. 공군 조종사의 훈련 정도가 감이 안 온다면, 훈련 빡세기로 악명높은 공수부대, 해군 특수전전단과 비교해서도 결코 뒤지지 않는 수준의 훈련을 거친다고 보면 맞다. 실제로 공수훈련, UDT훈련 등도 위탁해서 실시한다. 아니, 오히려 더 비싼 인력(3군 통합 최고비용 양성 군인)이라 저 사람들보다도 더 강인한 체력이 필요하다. 결론적으로, 중위 1~2년차 정도의 조종특기 장교는 당장 해병 수색대 등의 타군 특수부대 훈련을 가더라도 우수부대원으로 인정받을 수준으로 우수한 인력이다.

80년대 중반에서 90년대 후반까지 부끄러운 일도 있었다. 전두환 대통령의 "졸업하면 바로 전투기 타나?" 한마디에 의해 3학년부터 초등 비행과정 입과를 실시하였다. 이때 대학 교육은 말 그대로 파행, 전문대학보다 못한 수준의 학점을 이수하는 일이 흔했다. 이는 점차 사라졌지만 그 후에도 조종사 TO 사정에 따라 입과시기는 4학년 초~후반 등 마음대로였다가 현재는 임관 후에 입문 과정(구 초등 과정)에 입과한다(단, 입문 1차반은 졸업 전 1월부터 입과). 공사 출신은 졸업했을 때 비행시간이 0시간이므로 조종장학생이나 사관후보생 조종 자원과 함께 입문 과정부터 입과한다. 반면 학군단 조종 자원은 학교에서 비행을 하고 오므로(항공대 150시간(자가용 면장)/한서대 190시간(사업용/계기비행 면장)) 입문과정을 생략하고 바로 기본 과정(구 중등 과정)부터 입과하며 기본 과정도 공사 포함 타 출신들이 35주간 받는 것을 22주로 단축하여 받는다.

3 교육

知/德/體를 갖춘 인재양성을 목표로 한다. 엥? 이거 완전 먼치킨아니냐?
때문에 공사에서는 군사학과 체육학 또한 학점으로 들어가 점수가 매겨진다.
군사학은 사격이 대부분의 학점을 차지하며 제식이나 기타 과목이 들어가기도 한다. [8]
체육학은 구기 종목과 무도로 이루어져 있다. 구기 종목은 학기마다 변경되고 무도는 4년 내내 같은 것을 배운다. 구기 종목은 배구, 테니스, 축구, 럭비, 농구, 배구, 테니스, 라켓볼 등 다양한 종목을 배우며 무도는 2학년 때 태권도, 검도, 유도 중 하나를 골라 3학년까지 수련한다. [9]

일과시간은 06시30분에 기상 및 아침점호/06시50분에 아침식사/08시30분에 학과출장[10]/08시30분~12시10분까지 오전 수업/12시10분~13시10분까지 점심식사/13시10분~17시40분까지 오후 수업/17시40분~19시까지 저녁식사/19시부터 20시까지 개인정비(자유시간 혹은 개인 학습 시간)/20시부터 21시20분까지 자습/21시20분부터 21시30분까지 저녁점호/23시부터 완전소등 완전취침. [11] 정말이지 쉴틈이 없다

다양한 분야의 과목들을 한정된 시간 안에 생도들에게 교육하려다 보니 생도들의 피로감이 상당한 편이며 때문에 해당 분야의 지식을 습득하는데 매우 방해가 된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이다. 모든 분야에서 뛰어난 전문가를 만들고 싶은 것은 이해할 수 있으나 생도들이 학습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니고[12] 연간 행사가 많아[13] 학습량에도 문제가 있다.

사관학교이면서 동시에 법정 고등교육기관이므로 졸업, , 학사 중 한 가지와 군사학사, 총 2개의 학사를 동시에 취득하며, 공군 소위임관하게 된다. 타군 사관학교처럼 1학년 성적이 좋으면 1학년 생활 중 美 공군사관학교 위탁교육자로 선발되며 국방어학원 등에서 영어를 공부하고 미국으로 출국 및 진학, 다시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4년 간의 美 공사 생활 후 졸업을 마치고 귀국하여 중위로 임관할 수도 있다.[14] 공군에서 유일하게 진주 짬밥을 단 한끼도 먹지 않으면서, K-2 소총으로 훈련을 받는 유일한 과정이기도 했다. 하지만 유격훈련[15]을 진주 교육사에서 SDT부사관들에게 받게된 이후에는 2주 진주 짬밥을 먹게된다.[16]. 과거 공사의 제식훈련과 교육사의 제식훈련이 상이하여 교육계에서 문제가 된 적이 있다[17].

4 메리트

2014년 기준으로 공사생도 1명에 대한 양성비용이 2억 3,800만원 정도 든다고 한다(출처 : 안규백 의원실). 이는 각군 사관학교 중 1인당 생도 양성비용이 가장 많이 드는 것으로 그 이유는 고가의 비행 교육 장비를 사용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연합뉴스 기사 그리고 졸업 후 조종사 과정에 드는 비용도 나라에서 전부 대준다. 거기다 이 때는 소위로 임관한 정식 장교라서 월급까지 나온다.

직업군인으로 장기복무해도 되고, 중간에 전역해서 나와도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민항사에 초고속으로 취업되는 메리트가 있다. 취업도 이렇게 잘되는 데다가 민항기 조종사는 초임연봉이 1억원이 넘는 데다가 여러가지 복지 후생까지 매우 우수하다. 예컨대 공짜로 비지니스 클래스 이상(기장은 장거리 운항으로 교대근무시 사에서 퍼스트클래스 서비스를 제공한다.)으로 해외여행을 할 수 있다. 항공기 조종사들도 스튜어디스와 마찬가지로 목적지에 도착하면 일정기간 휴가를 즐기고 다시 업무에 복귀한다.
땅콩도 먹을 수 있다

하지만 정작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사의 파일럿들은 노예계약으로 맺어져 있고, 비지니스 클래스를 제공하는 복리후생도 자리가 비어야 제공하는 등 사실상 의미없는 혜택이다. 게다가 항공사 중에서 한국 항공사는 비행 추가수당도 어떻게든 지급하지 않으려는 등 파일럿 들은 많은 불이익을 감수하고 살아간다
목적지에 도착해서 일정기간 휴가를 즐기기는 커녕 바로 리턴하는 경우가 대다수, 위 문단은 환상에 빠져있는, 절대 업계 경험자가 아닌 사람이 쓴게 분명하다. 민간파일럿이 되고싶다면 항공대를가자. 하지만 전투기조종사 출신을 우대하는건 사실이다.

민간항공사를 가려고 공사에 들어왔다가 조종특기에서 떨어지면, 나이도 먹을대로 먹어서 평생을 후회하며 다른 병과에서 살아갈 수도 있다. 5년 차에 오는 전역신청 기회를 통해 전역할 수 있다.

어디까지나 이런 메리트는 공군사관학교를 무사히 졸업하고 입문(초등), 기본(중등), 고등 비행훈련 과정을 무사히 통과해서 최종적으로 파일럿이 된 경우, 그리고 실질적으로 의무복무 기간인 15년(임관시부터)을 그라운딩 없이 무탈히 채운 경우에만 누릴 수 있는 메리트임을 명심하자. 보통 졸업 직후 비행훈련 과정에 입과하는 생도 중 60%정도만이 그라운딩을 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장교는 임관일부터 복무로 치므로 기본 의무복무 15년에 별도로 생도기간 4년을 합하고 또 민항사 취업을 위한 준비기간을 넉넉하게 1년으로 잡으면 20년 가까운 인고의 세월을 겪어야 한다는 의미다. 평범한 고3 기준, 자기가 살아온 만큼 이상의 시간을 더 보내야 가능한 일이다. 만약 민간 항공사 조종사가 되고 싶으면, 굳이 공군사관학교를 나오지 않아도, 항공대학교로 진학한다던지, 항공사 공채를 거치거나 외국계 항공사로의 해외취업 등 다른 길은 충분히 열려있으니, 공군사관학교에 지원할 수 없는데 조종사가 되고 싶은 경우는 다른 길을 생각해보자.[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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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의 임관반지
공사 출신 장교들은 그해 임관하는 자원 중 가장 빠른 군번(xx-10001번 부터)으로 임관하며[19], 졸업을 기념하여 받는 임관반지의 보석은 군번도 진급도 3배 빠르게 하기위해 빨간색 루비이다. 또한 공군사관학교를 졸업하는 장교 전원은 기본 10년의 의무복무 기간이 부여되며 졸업과 동시에 복무구분이 장기복무가 된다. 다만 5년 차에 전역할 기회를 주기 때문에 의무복무를 5년으로 보는 이들도 있다. 공사는 타출신들에 비해 의무복무가 10년으로 상당히 긴 편인데, 이러한 이유는 투입된 국가 비용을 보면 짐작할 수 있다. 조종특기가 아닌 사람은 무슨 죄..다만 파일럿은 15년 의무복무이다.

5 입시

다른 사관학교와 마찬가지로 1차, 2차, 3차로 되어있다
상당수의 외고생들이 공사 1차 시험을 보기 때문에, 1차 컷트라인은 육공해사 중에 가장 높은 편이다.[20] 하지만 정작 수능을 보고 합격자 발표를 할 때는 대다수의 외고생 들이 빠져나가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서 [서성한~중경외시]수준으로도 합격이 가능하다. 헌데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경쟁률이 올라가는데 2015 합격자 수능성적평균은 연고대급. 그러나 일반 4년제 대학과는 평가요소도 다르고 과목별 반영비도 다르기에 단순 비교는 힘들다.[21].[22]


2017학년도 입시 전형 기준으로, 모든 신입생을 수능을 거치지 않고 선발한다!!!! 아무래도 넘쳐나는 허수 지원자들 때문에 공사 측에서 꽤나 골머리를 썩은 모양이다.

게다가 2017학년도 입시에서 태양의 후예 때문에 공군사관학교의 경쟁율이 40대 1까지 화끈하게 치솟았다. 순경공채보다 높다. 아마 추합조차 어지간한 극상위권 인서울 대학교의 하위권학과 수준이 될 전망이다. 하지만 갓양의 후예때문에 경쟁률이 상승했다고 하더라도 과연 태양의 후예를 챙겨보는 고3들 중 공사 1차시험 컷트를 상승시키는 데에 기여하는 학생이 몇이나 될까....?

해마다 컷이 올라가고 있다. 이미 육사와 해사와는 크게 차이가 난다. 당연히 공사가 높은쪽으로.

6 잡다한 이야기

공사 출신들에게 가장 안타까운 게 항공기 사고로 죽는 동기들이 기수마다 몇 명씩 나온다는 것이다. 이는 조종 특기를 부여받는 학군단이나 학사장교 출신도 마찬가지. 물론 한명도 없는 기수도 있다.(2014년 5월 기준 47기. 다른 기수가 확인되면 추가바람) 장관급 장교가 사고로 죽는 일은 아주 드물기 때문에[23] 거의 위관급 장교소령, 중령 시절에 사고를 겪게 된다. 그때문에 PTSD와 비슷한 현상을 겪는 동기들도 있고 각종 사고사례가 민항기로 나가고 싶은 동기부여가 되기도 한다.[24]

특이하게, 공군 군악병 및 군악부사관들의 후반기교육도 이곳에서 한다.

공군사관학교에서는 도서관 시설이 잘 되어 있어 책 많이 읽고, 영화 많이 보고 싶은 병 복무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자대이기도 하다. 서울에서도 가깝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생도가 아닌 병사이기 때문에 같은 4년제 교육기관인데 대학교 내 공익근무요원들과 비교하면 눈물이 날 정도...
또한 비전술 부대기에 비행단에 비해 훈련이나 검열 같은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다는 점도 병 복무자들에겐 메리트. 통합 청주시라는 위치 또한 전국 어딜 가든 접근성이 나쁘지 않으므로 병 복무자들에겐 괜찮은 선택이 될 수 있을듯. [25]

여담이지만 어떤 장교과정이든 다 그렇듯 생도와 병사들의 생활 구역은 완전히 분리되어 있다. 가끔 함께 체련을 한다던가 하는 경우가 아니면 서로 만날 일은 거의 없으며 가끔 마주치더라도 서로 소 닭 보듯하는 관계 관여하지 않으며 상호 존중한다. [26] 다만 항공관제, 정비 특기라면 (생도 신분의) 학생 조종사와 마주치는 일은 자주 생긴다. 갓 전입 온 신병들의 경우 멋모르고 생도에게 경례를 하는 경우도 있으나 원칙 상 경례하지 않는다.

공사 동문들을 보면 고위장교가 아닌 직업으로는비행기 기장들이 많다. 배운 기술이 그거라서 사회 나와도 민항공사 비행기 조종사들이 대부분이다. 그러다보니 기혼 스튜어디스들의 경우 이 학교 출신 남편을 두는 경우가 아주 많다.

7 장성 진급

공군에서 장성으로 진급하기 위한 사실상 유일한 길로 꼽힌다.[27] 2011년 기준으로 공군의 장성 정원 62명 모두가 공군사관학교 출신이다. 기사 더군다나 육군에 비해 규모가 작은 공군 특성상 장성급 장교 TO는 육군에 비해 더 심하게 적기 때문에 그야말로 바늘구멍. 정확히는 공군에서 장성급 중장급 이상 진급을 노리려면 두가지 조건을 다 만족해야 한다. 하나는 공사 출신, 다른 하나는 조종 특기인데 이 조종 특기 중에서도 주기종이 전투기전방석이어야 소장 이상 올라가기 쉽고 중장 이상은 저 4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하지 않으면 불가능하다고 봐야 한다. 방공유도탄사령관(소장)이나 방공관제사령부 참모장(준장) 같이 비조종병과도 장성을 못 다는 것은 아니지만 조종 특기에 비하면 넘사벽이다. 전투기가 아닌 수송기나 헬기가 주기종이면 장성급 진급 자체가 힘들고 특히 헬기는 진급 뿐 아니라 민항 진출도 어렵기 때문에 대표적인 기피 기종이며 이는 해군 조종사[28]도 마찬가지. 복좌형 전투기의 경우 실제로 기체를 조종하는 조종사가 전방석에, 레이더와 무장을 다루는 WSO(Weapon System Officer)가 후방석에 탑승하게 되며 전투기 탑승 행사를 하는 경우나 대령급 이상이 지휘비행이나 유지비행을 하는 경우도 후방석에 탑승한다. 진급에서는 전방석이 우대받는 것이 현실이며 후방석은 안 쳐주는 편이다(사실 정확하게 말하면 조종사는 전방석 탑승자를 말하고 후방석은 항법사동승조종사라고 지칭한다).[29] 결정적으로 후방석은 민항에서도 비행시간으로 안 쳐주므로 후방석에만 탑승한 경우는 민항 진출도 안된다. 물론 학군단학사장교 출신 장성도 없는건 아니지만 국방일보에 뜰 정도로 희귀한 일. 공사 출신이 높이 올라갈 수밖에 없는 것이 비공사 출신 조종사의 대다수가 애초에 민항 진출을 목표로 들어온 인원들이라 의무 복무가 끝나면 바로 전역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그런 것도 있다. 따라서 조종사 이전에 군인이 되도록 교육받는 공사 출신이 군에 남는 비중이 높고 이들의 진급률이 높을 수밖에 없는 것. 물론 그렇다고 공사 출신 조종사가 민항에 적게 가는 것도 아니고(어차피 진급 자리는 한정되어 있으므로) 처음부터 민항 진출을 목표로 공사에 들어오는 자원들도 꽤 많이 있다. 단, 공사 출신 조종사는 의무복무기간이 15년으로 비공사 출신 조종사(13년)보다 길어서 민항사의 조종사 채용 나이가 항상 변수이다.

또, 여자가 공군 조종사가 될 수 있는 유일한 길이기도 한데 조종장학생은 애초에 여자에게 개방되어 있지 않고 학군단학사장교도 조종 특기는 남자만 선발하기 때문. 2011년부터 선발하기 시작한 여성 학군사관후보생은 육군만 선발했으며 2012년부터는 해/공군도 여성 학군사관후보생을 선발하기 시작했으나 공군의 조종 자원은 여전히 남자만 선발한다. 따라서 여자가 공군 조종사가 되려면 공사 외에는 답이 없다. 물론 졸업 전 공중근무자 신체검사 통과 및 졸업 후 비행교육과정을 거쳐야 하는 난관이 기다리고 있지만.

8 출신인물

기수당 2명 정도가 대장에 오르는 육군사관학교와 달리 공사는 대장을 배출하지 못 하는 기수도 나온다.[30] 육군사관학교가 11기(1951년 입학, 1955년 졸업)부터, 해군사관학교도 11기(1953년 입학, 1957년 임관)부터, 국군간호사관학교는 23기(1979년 입학, 1983년 임관)부터 4년제가 적용된 것과 달리 공사는 처음부터 4년제였다.[31]

자세한 것은 공군사관학교/출신 인물을 참고할 것.

퇴교자 중 유명 인사로는 KBS 아나운서 도경완이 있는데, 해피투게더에서 밝힌 바로는 공사 3금제도에 염증을 느껴서 자퇴했다고 한다. 이후 홍익대학교 전기전자공학과에 재입학해서 학생회장까지 하고 졸업했다.

9 졸업성적 조작사건

공군사관학교측은 2014년에 임관하는 공사 62기 생도들의 졸업성적을 바꿔치기해서 논란을 야기했다.1등 여생도에 대통령상 안 주는 공군사관학교 공사수석(대통령상)을 받게 될 생도가 여자 생도이고 공사차석(국무총리상)을 받게 될 생도가 남자 생도였는데 성적조작으로 두 생도의 위치를 바꿔치기해서 수석을 차석으로, 차석을 수석으로 뒤바꾼 사건이 발생했다. 일각에서는 이를 성차별이라며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32] 특히 전직 육군대학 총장 및 전직 특전사령관(!)을 역임하고 전역 한 뒤 국회의원이 된 민주통합당의 백군기 의원(비례대표)은 "학과성적 이외의 사유로 대통령상을 받지 못하게 되는 경우는 아예 모든 상을 받을 수 없어야 정상인데 대통령상은 안되고 국무총리상은 가능하다는 것은 뭔가 이상하다"면서 문제를 제기했다. 새누리당 한기호 의원 역시 "공군사관학교에서 여성 생도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불이익을 준 거 아니냐?"며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공군사관학교 측은 그 어떠한 상황설명을 하지 않고 재심의에 들어가겠다는 답변만 내놓았다.'뒤바뀐 공사 수석' 뭇매…결국 재심의키로

학교 내부에서 이러한 일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직 정치인들이 진상조사에 참여하는 이유는 학교 특성상 국가의 운명을 결정하는 인재를 육성하는 사관학교 계열의 학교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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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생도는 2014년 2월 27일에 열린 공사 62기 졸업식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33]

10 다른 나라의 공군사관학교

지금은 사라진 공사로 일제 육군 항공대의 사관학교였던 일본육군항공사관학교[34]일제 해군 항공대의 사관학교였던 일본해군병학교이 있다.
  1. 공식 교훈.
  2. 대한민국 공군의 모든 교육/훈련 부대는 공군교육사령부 소속이지만, 이 곳만 교육사령부와 별개 부대로 존재하며 상호 동급의 사령부급 부대로 취급한다. 단, 임관하면 특기교육을 위해 기동정찰사 예하 3훈비로 가거나 교육사령부 예하 특기학교로 가거나 둘 중 하나이기 때문에 공사 출신도 조종을 제외한 결국 한 번은 교육사령부 소속이 된다.
  3. 이 때부터 1학년 생활 내내 메추리라고 불린다. 공사 1학년은 조류였던 것이다
  4. 3주차나 4주차 쯤 분위기가 풀리면 지도생도들과 농담을 하기도 한다.
  5. 물론 지도생도들이 시키는 횟수이며 정확한 자세로 이 횟수를 할 수 있는 사람은 이 세상에 아무도 없다;
  6. 공사의 대표적인 특별훈련 방법 중 하나. 선배가 특별훈련 시 어떠한 사물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야. 00 찍고와."라고 하면 후배는 전속력으로 해당 사물을 찍고 선배 앞으로 돌아와야 한다. 열심히 하면 한 번에도 끝나나 적당히 해서 선배의 심기를 건드릴 경우 끝도 없이 한다(...) 현재는 악폐습으로 규정되어 사라졌으나 가끔 훈육관 몰래 사용됨.
  7. 하지만 그라운딩이란 속어도 많이 쓰인다.
  8. 때문에 총을 잘 못 쏘거나 총의 상태가 좋지 않아 사격을 과락할 경우 군사학 학점은 포기해야 한다.
  9. 공군에서는 배구와 테니스를 일선 부대에서 상당히 자주하는 편이므로 임관 후에 생활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볼 수 있다. 축구는 말할 것도 없다. 특이한 것은 럭비인데, 이는 예전의 3군사관학교 체육대회의 문화가 남았다고 볼 수 있다. 공사에서는 자체 체육대회 때에도 럭비 룰을 변경한 "성무풋볼"이라는 종목을 실시하고 있다.
  10. 학과를 실시하는 교수부로 가는 것이며 월요일의 경우는 전 생도가 집합하여 중대별로 큰 부대를 이루고 학과출장을 실시한다. 화~금요일의 경우에는 개인의 희망시간에 맞춰 9+1명의 부대와 지휘자를 구성하고 학과출장을 실시한다.
  11. 연등을 통해 개인 방이나 공부만 가능하다.
  12. 일과가 일반군인과 비슷하게 시간대별로 정해져 있고 과목에 따라 복장을 변경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 시간 낭비가 상당하다.
  13. 졸업식 훈련 및 졸업식, 매주 이뤄지는 퍼레이드 성무의식, 체육대회 무용기 연습 및 무용기, 국군의 날 연습 및 국군의 날 행사 등등 다수. 외부 대형 행사의 경우는 특정 해마다, 특정 학년마다 행사 참여 여부는 달라지며 이외에도 개인별로 대외활동이나 대회 등에 참여할 경우 학사일정에서 빠져 손해를 보는 경우가 많다.
  14. 결국 동기생에 비해 임관을 1년 늦게 하게 되어 1년간의 기간을 인정해 중위로 임관시켜주는 것이다.
  15. 2011년 기준 공사 62기까지 공사 옆 정보교육대대선배들에게 유격훈련을 받았고 2012년 공사 63기는 동일 장소에서 교육사 교관들에게, 2013년 공사 64기부터 진주 교육사에서 유격훈련을 받았다.
  16. 반면 공사의 기간장병과 공군교육사령부는 M-16A1 소총을 쓴다.
  17. 편히 앉아 자세에서 왼다리가 앞이냐 오른다리가 앞이냐, 앞에 총 자세에서 총기가 지면으로부터 수직인가, 15도 좌측으로 기울어지는가(...)
  18. 심지어 공사 출신들 중에도 비조종 특기를 받거나 그라운딩된 졸업자들이 5년차에 전역하고 외국 민항사의 조종학교에 들어가기도 한다.
  19. 한동안은 학사사관이 1월 1일에 임관하느라 첫 군번을 가져갔는데 이를 두고 말이 많아 12월 1일 임관으로 앞당겼다.
  20. 과거에 조종과 정책으로 나누어 뽑았을 당시 정책 자원들의 성적은 조종 자원이나 타 사관학교 자원들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았다.
  21. 예를 들면, 1차시험 합격 후 2차시험에서 신체검사와 체력검정, 면접을 보고 3차시험으로 수능성적이 들어가기 때문에 관점에 따라 연고대 이상이 될 수도, 연고대보다 훨씬 쉬울 수도 있다.
  22. 때문에 합격자의 수능성적 스펙트럼이 상당히 넓은 편이다. 서울대포항공대, 카이스트를 들어갈 수 있는 성적 보유자가 있는 반면 in서울도 간당간당(...)한 사람까지 다양하다.
  23. 22대 공군참모총장이었던 조근해 대장의 경우 공사 졸업식 연습을 참관하러 갔다가 헬기가 추락하여 순직하였다. 장관급 장교 순직자 가운데 최고 계급자이다.
  24. 보면 거의 전투기쪽이라 민항기로 나가지 않고 군에 남는 자원들은 상대적으로 위험이 덜한 수송기로 기종을 전환하기도 한다. 조종훈련 중 기종을 선택할 때 이러한 이유로 수송기를 선택하는 경우도 있다. 기종을 선택하게 되면 특수한 경우가 아닌 이상 전환하지 않으며 전투기에서 수송기로, 수송기에서 전투기로 전환하는 경우는 절대 없다.
  25. 거의 전국 모든 지역을 1시간 반에서 2시간 안에 갈 수 있다.
  26. 이 때문에 사관학교를 갓 졸업한 소위들이 버릇이 남아 임관 후 초기에 병사에게 존댓말을 하거나 명령 또는 지시를 명확하게 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긴다.
  27. 맞는 부분도 있고 틀린 부분도 있다. 공군에서 장성으로 진급하기 위해서는 조종, 무기/정비, 방공포 등 소수 특기만이 장성으로 진급할 수 있으며 그 중에서도 공군에서 가장 높은 직책인 참모총장(계급은 대장)은 전투기 파일럿 출신 조종 특기만이 될 수 있다.
  28. 다만, 고정익기의 경우 P-3C 대잠초계기와 카라반 표적예인기 외엔 몰 기체가 없으므로, 여객기나 수송기 조종 경력을 더 쳐주는 민간 항공사 취업에는 되려 해군 조종사가 공군 전투기 출신 조종사보다 더 유리하다. 물론 그렇다고 전투기 출신이 항공업계 재취업 못해서 굶어 죽을 일은 없다.
  29. 후방의 동승조종사들도 엄연한 조종사들이며 조종훈련은 다 받는다. 또한 복좌형 전투기의 경우 후방석에도 조종간이 있다. 이는 전방석의 주조종사가 실신하는 등의 문제로 조종을 못하는 응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후방의 동승조종사가 이를 대신하기 위함이다. 복좌형의 경우 전방석에 주조종사만 탑승해도 조종 자체에는 문제가 없다.
  30. 이건 해사도 마찬가지인데, 육군이 최대 6명까지 대장 TO가 있는 반면, 해사나 공사는 TO가 합참의장과 각군 참모총장으로 최대 2명이 한계이기 때문. 그나마 합참의장은 거의 육군에서 나오는지라 실질적으로는 참모총장 보직 하나라 봐도 무방하다(...)
  31. 육군갑종장교가 고졸자를 뽑을 때도 공군사관후보생은 대졸자를 뽑았다.
  32. 다만 성차별 논란으로 규정하기에는 이견의 소지가 존재하는 것 역시 사실이다. 이제까지 역대 종합 1위였던 여생도들에게는 당연히 대통령상이 수여되었다가 갑자기 이러한 사례가 발생한 것을 들어 성차별로만 규정하기에는 드러나지 않은 또다른 이유가 있지 않은가 하는 시각이 존재한다. 한편으로는 체력검정 및 군사훈련에서 매우 저조한 성적을 얻은 해당 여생도에게 대통령상을 줄 수 없어 적당한 명분을 만든 뒤 국무총리상으로 바꾸었다는 설명도 있다. 그러나 현 시점에서 가장 힘을 얻고 있는 쪽은 성차별 논란인 듯. 2013년에 학군에서 여대에서 1위를 차지하자 평가기준을 바꾼 전례도 있어서 이슈가 된듯하다.
  33. 오른쪽은 방위대학교 위탁교육생으로 명예졸업장을 받은 미와 도오모이다.
  34. 본래 일본 육사의 하위기관이었다가 분리 독립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