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후

이름이재후 (李裁厚)
출생1970년[1]
출신지충청남도 예산군
소속KBS
학력충남고등학교-충남대학교 경제학과 학사 (89학번)
데뷔1997년 KBS 24기 공채 아나운서
가족슬하 1남
트위터[2]

KBS의 아나운서. 스포츠(특히 축구) 팬들에게 캐스터로 익숙한 아나운서. 축빠들에겐 본격 이재후의 라커룸 최승돈 - 이재후 - 이광용 아나운서로 이어지는 KBS의 스포츠 전문 아나운서 계보를 잇고 있다.

1 소개와 활약상

1997년 공채 24기 아나운서로 입사했고, 진주방송국에서 2년간 지역근무 후 99년 가을부터 축구 중계를 시작했다. 이 때를 기점으로 스포츠(거의 축구) 전문으로 활발히 활약한다. 2000년에 KBS 위성2TV[3] EPL 하이라이트를 중계해 호평을 받았다. 특히 외국 이름이 가득한 경기 엔트리를 몇 초만에 줄줄 읊어주는 스킬은 그 때부터 타고났었다. 2001년엔 주말 스포츠 뉴스 9의 앵커도 하며 2002년 한일 월드컵 개최 직전 특집으로 기획된 비바 월드컵(비바 K리그의 전신)에서 일과후의 월드컵 테마, 스타 VS 스타 코너를 진행했다. 아나운서 6년차이던 2002년 한일 월드컵의 막내급 캐스터로 중계를 맡기도 했다.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 때는 쇼트트랙 중계를 했는데 스피디하고 찰진 중계 실력을 뽐냈다! 이때 해설위원이랑 호흡이 잘맞아 어록까지 생기기도 했다. 지금까지 쇼트트랙 종목은 큰대회 작은대회 가리지 않고 본인이 단독 중계한다.

이재후 하면 비바 K리그를 빼놓을 수 없는데 비바 K리그의 초대 진행자이다. 대표 코너로는 이재후의 그,라운드와 이재후의 락커룸(시즌 7). 이 방송들을 보면 그의 변함없는 축구 사랑과 K리그 사랑을 잘 알 수 있다. '일'로 중계를 감당하는 많은 아나운서들과는 사뭇 다른 부분. 제발 K리그 팬이면 이재후 좀 응원합시다. 심지어 2016 리우 올림픽 개회식 중계[4]에서도 생소한 나라가 나오면 무조건 축구로 통일하는(...) 깨알 지식을 보여주었다. "아~ 저 나라 출신 선수가 마침 7월부터 전북 현대에서 뛰고 있지요!" 하는 식.(...)

2014년에도 역시 빅 경기에 빠지지 않았는데,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을 시작으로 브라질 월드컵 현지 메인 MC를 맡고[5] 인천 아시안 게임 캐스터로 활약했다.이런 활약을 보여주기도 했다

스포츠 중계에 최적화 된 남자치고는 엄청난 하이톤의 목소리[6]와 특유의 말투와 리듬, 상당한 달변가에 재밌는 개드립도 종종 치는 유머러스한 사람이다. 그리고 시원한 샤우팅의 소유자. 배구 V-리그 공중파 메인 캐스터이다. 다만 배구 중계에서는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편이다.

월드컵, 올림픽 등의 스포츠 빅 이벤트에서는 주로 개, 폐막식 담당. 하지만 인천 아시안 게임에서는 KBS 홈페이지 중계진 소개에 폐막식 담당이라고 써 있었는데 막상 중계는 한석준, 오정연이 했다.

2 기타

  • 아나운서가 되기 전에 잘나가는 IT 회사 사원이었다고 한다. 이재후 아나운서를 검색하면 블로그 글 하나가 뜨는데.. 오오 갓재후
  • KBS 입사 전에 불교방송에서 아나운서 제의를 몇번이나 받았다고 한다. 실제로 일한건지는 확실치 않지만..
  • 대학생 시절 호나우두의 믿을 수 없는 플레이를 보고 이를 중계하고 싶은 마음에 스포츠 아나운서를 지망하게 되었다고 한다.
  • 센터링 용어를 '크로스'라고 발언한 최초의 캐스터로 알려졌다. 이 글을 읽어 보면 EPL 중계 시절 첼시졸라가 공을 잡을 때마다 곤욕을 치렀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15년 후 첼시에는 또 한 명의 중계의 적이...
  • 2000년 결혼해 2006년에 아들을 얻었다.
  • 입사 초기부터 줄곧 무테안경을 쓰다가 2011년 10월부터 둥근 테의 안경으로 바꾸었다.
  • 미혼인줄 알고 웨딩잡지에서 섭외하려 했던 적이 있다고 한다.[7]
  • 이성재 닮은꼴이라는 얘기가 있다.18년차인 지금은 모르겠다입사 초기 사진을 보면 좀 닮았다.
  1. 법적 나이는 72년생,그리고 89학번이다.
  2. 후를 hu,hoo가 아니고 huo로 쓰는듯.
  3. 지금은 KBS 프라임이고 KBS SKY 스포츠 (현재 KBS N 스포츠)가 생기기 전이다.
  4. 여담으로 드디어 KBS의 고질병인 원맨 캐스터+사람 안바꿔주기(...) 전통이 깨졌다. 특이한 것은 여자 패널로 아나운서가 아닌 보도국 소속 기자를 앉혀놓았다는 것. 아나운서의 중계 중간중간에 기자 특유의 팩트체크가 돋보였다는 평이 있다.
  5. 중계는 하나도 없었다.
  6. 그래서인지 뉴스 진행은 안습 수준..
  7. 실제 나이에 비해 동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