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치몬지 고

겟타로보 시리즈의 등장 캐릭터. 겟타로보 고진 겟타로보 VS 네오 겟타로보에 나오는 주역 캐릭터 중 한명. 진 겟타로보 VS 네오 겟타로보에서의 성우는 사쿠라이 타카히로.

1 겟타로보 고의 이치몬지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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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계 고교생으로 굉장한 신체능력의 소유자. 하지만 자신이 진짜로 불태울 곳을 찾지못해 어영부영 지내고[1] 가끔씩 깡패들 수십명을 박살내서 입원시키거나 폭주족들을 아작내는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이 정도면 고교생 시절의 나가레 료마와 비교해도 결코 밀리지 않는 실력이다.

그 신체능력을 본 진 하야토가 스카웃을 하기 위해 준비 중이었지만 한발 앞서서 프로페서 란듀의 자객이 투입. 이런저런 난투극과 소동 끝에 겟타 팀에 합류한다. 이 때 달리기 실력을 보면 100미터를 주파하는데 10초도 걸리지 않는 것으로 나오며, 장대를 이용하여 15미터 높이를 훌쩍 뛰어오르기까지 한다.

하지만 란듀의 폭탄 메탈 비스트를 이용한 협박에 국가가 항복. 겟타를 넘겨 주려는 것에 반발 형식상으로의 반역행위로 겟타를 강탈. 알래스카 전선으로 도주해서 란듀의 군대과 맞선다.

그렇지만 제대로 된 정비도 못받고 오랜 전투로 겟타 고의 데미지가 누적. 결국 당할 뻔 하지만 기적적으로 미군에게 구조받게 된다. 이때 미군 기지에서 인종차별주의자인 슈발츠 패거리를 만나 충돌하는 등 갈등을 겪는다.

그 이후로는 미군 기지가 습격으로 엉망이 되고 지상전함 텍사스에 합류해서 겟타 고가 덜 수리되어서 BT-23에 탑승하는 등의 고생을 하다가 일본에서 보낸 쿠지라에서 고쳐진 겟타 고로 다시 전선에 뛰어들지만 결국 겟타 고는 대파되고 잠시 기절한 순간 겟타의 악몽을 꾸게 된다. 여담으로 미군 기지에서 생활하는 동안 동료 파일럿인 쇼를 둘러싸고 슈발츠와 신경전을 벌이지만, 결국 쇼는 슈발츠를 선택해 미국에 계속 남기로 한다. (이때 고는 일본으로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쇼를 회상하며, 눈물을 흘릴 뻔하기도 하는데... 다소 딱하다는 느낌이 들지만, 일본에 돌아온 직후 케이라는 여자를 새로 만나 플래그를 형성한다. 나중엔 케이도 뇌사 상태에 빠지긴 하지만.)

다시 일본에 돌아와서 사오토메 연구소에 봉인된 진 겟타를 보게되고 잠시나마 보인 그 힘에 놀라워하지만 진 겟타에 탑승 후 스토너 선샤인의 사용 후 보여준 막대한 참사와 그 후 잠시 의식을 잃었을 때 본 악몽, 그리고 뇌사상태가 돼버린 미나미카제 케이[2]와 미치다시피 한 다이도우 가이의 모습을 보고 겟타의 위험성을 알고 진 겟타를 파괴하기로 결심하지만 가이가 먼저 폭탄을 터트려버린다. 하지만 가이는 그 직후 겟타에 융합되어 버리고 위기를 알게 되면서 나가레 료마, 메시아 타일과 같이 진 겟타에 탑승. 공룡제국을 막기 위해 나서서 싸운 끝에 결국 진 겟타에 융합되어서 화성에 진 겟타와 같이 잠들게 된다.

요약하면 나가레 료마와 같이 겟타선에게 선택된 주인공. 개인 무력으로는 작중 최강급인 료마에게 엉겨붙어서 결국 발렸지만 그래도 비슷하게나마 싸워보는 근성을 발휘한다. 겟타 파일럿은 역시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다. 사실 고는 이후 료마에게 반격을 가해 성공하였고, (뒤돌아선 나가레 료마의 뒤통수를 총기로 가득 찬 배낭으로 후려갈겼으며, 기세를 몰아 얼굴에 박치기를 정통으로 먹였다.) 다시 맞붙은 고와 료마는 때마침 난입한 공룡 제국 병사들의 습격으로 무승부인 상태에서 대결을 중단한다.

참고로 진 겟타로보고우는 이 이치몬지 고를 모티브로 재창조한 캐릭터. 코믹스판에서 이치몬지 고와 메시아 타일을 조합하여 재창조한 캐릭터로 이치몬지 고와 비슷한 점은 외모와 이름 정도밖에 없다. 캐릭터의 성격은 거의 정반대. 그렇다고 성격이 메시아 타일과 비슷하냐 하면 또 그것도 아닌 미묘한 캐릭터 재구축.

2 진 겟타로보 VS 네오 겟타로보의 이치몬지 고

파일:Attachment/Gou Ichimonji - NEO.jpg
기본 골격은 코믹스판과 같지만 위의 자잘한 설정이 다 잘리고 지하 격투장에서 격투로 벌어먹고 사는 싸움꾼으로 등장.(가족들은 과거 공룡제국과의 전쟁에서 사망한듯 하지만 확인 불가.)

원래 네오 겟타로보겟타로보 고를 기본으로 어레인지한 거지만 스토리 자체는 그나마 상당히 멀쩡한지라 겟타로보 고에서는 이미 사망한 사람들이 다들 멀쩡히 살아있고 진 겟타도 폭주하지 않는지라 그렇게 복잡한 생각을 안하고 일직선계 열혈 주인공의 모습을 보여준다. 코믹스판과 아주 비슷한 전개를 거쳐 네오 겟타로보에 타게 되지만 이후의 전개가 꽤나 다른 탓인듯. 캐릭터의 성격도 안그래도 열혈바보(...)였는데[3] 좀더 낙천적인 성격이 되고 바보 속성이 강화된 듯한 느낌이라 은근히 개그를 담당하는 포지션이다. 잭 킹 에게 '저패니스 마운틴 몽키'라고 불리는 수모를 겪기도.

엔딩에선 언덕에서 팔자좋게 하늘을 보고 있는 걸로 봐선 연구소를 나온 듯 하지만 워낙 짧은 내용에 빨리 끝난지라 별 의미는 없는 것 같다.
  1. 겟타로보 고에선 초기 겟타의 오마쥬가 된 '경기장에서 겟타를 탈만한 인재를 찾는다'라는 전개가 나오는데, 여기서 그는 전국체전에서 거의 활약을 보이지 않아 요원들은 별로 눈길을 주지 않았지만, 연속으로 경기를 하면서도 전혀 지치지 않는 모습을 본 하야토가 단번에 인재라는 걸 간파한다. 왼손잡이임에도 오른손으로 던진 투포환으로 3위를 했을 정도고, 진심으로 던진 투포환은 거의 야구선수 강속구 수준이었다.
  2. 세계 최후의 날에 등장한 쿠루마 케이의 모티브...이긴 한데 외모 말고는 공통점이 별로 없다.
  3. 슈퍼로봇대전 R에서도 이 점이 반영되어 고르와의 마지막 싸움에서 원작대로 진 겟타와의 동화 이벤트가 일어날때, "명경지수의 마음이다!"라는 도몬 등, 동료들이 조언을 해주는데 "다들 뭐라고 하는데... 하나도 못알아듣겠다고오오오오!"라고 절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