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크티오사우루스

이크티오사우루스
Ichthyosaurus De la Beche & Conybeare, 1821
분류
동물계
척삭동물문(Chordata)
미분류석형류(Sauropsida)
†어룡목(Ichthyosauria)
†이크티오사우루스과(Ichthyosauridae)
†이크티오사우루스속(Ichthyosaurus)
I. communis(모식종)
I. intermedius
I. breviceps
I. conybeari
I. ceramensis
I. anningae


쥐라기 전기 유럽에서 살았던 어룡. 속명의 뜻은 '물고기 도마뱀'.

어룡류 중에서 최초로 발견되었으며 어룡을 대표하는 종이기에 인지도가 매우 높다. 첫 발견은 19세기 초의 여성 고생물학자매리 애닝이 해안 절벽을 탐사하던 중 우연히 발견하였으며 당시 매리 애닝의 인지도를 높이는데 큰 공헌을 한 동물이기도 하다. 그 후에도 여러 종의 화석이 발견되어 연구가 잘 되가고 있다.

참고로 공룡이란 단어가 생기기 20년 전에 발견된 녀석이다!

최초로 발견되었을 땐 다른 파충류들과 다른 해괴한 생김새때문에(...) 무엇을 하고 살았던 녀석인지 논란이 있었지만 후에 바다에 적응한 해양파충류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런데 처음으로 발견된 화석에서는 우리가 알고있던 녀석의 등지느러미와 꼬리지느러미의 흔적이 없었기 때문에 대부분의 이크티오사우루스의 옛 복원도는 등지느러미가 없는 흡사 모사사우루스과 애들마냥 생겨먹었고, 대개 장경룡플레시오사우루스맞짱까는(...) 맹수와 같은 구도로도 자주 그려졌다.[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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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모사사우루스도 아니고...

후에 근연종의 화석에서 지느러미의 흔적이 발견되어 위의 복원도는 사장되고 플레시오사우루스와 싸우는 맹수가 아닌 물고기를 잡아먹는 돌고래스러운 모습으로 바뀌게 된다.[3]

생김새 때문에 돌고래와 자주 비교되는데 다른점이 있다면 이크티오사우루스는 물고기처럼 꼬리를 좌우로 움직이면서 헤엄쳤을 것이고 돌고래에게는 없는 뒷다리가 남아있다. 그리고 이 다른 돌고래류보다 매우 큰데 이것은 먹이를 사냥할때 돌고래보다도 시각에 더 의존하기 때문이다.

2015년에 이크티오사우루스속에 속하는 신종이 하나 발견되었는데, 종명을 이크티오사우루스의 최초 발견자인 매리 애닝에서 따와 '이크티오사우루스 애닝가이(I. anningae)'라는 학명을 부여받았다.
  1. 여담으로 당시 플레시오사우루스도 이크티오사우루스 못지 않은 맹수로 그려졌다(...).
  2. 이와 비슷한 장면이 지구 속 여행에서도 나온다.
  3. 그런데 어룡류 중에서 템노돈토사우루스(Temnodontosaurus)는 다른 어룡이나 장경룡을 잡아먹는, 범고래와 같은 적극적인 육식동물이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