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 항목 : 대한민국 국군/인물
| 이희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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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76년 ~ | ||
| 복무 | 대한민국 해군 | |
| 기간 | 2000년 ~ 현재 | |
| 임관 | 해사 54기 | |
| 현재계급 | 중령(진) | |
| 현재보직 | 합동군사대학 교관 | |
이제 곧 연평해전이 있었던 6월이 다가온다. 해마다 이때쯤이면 나는 악몽을 자주 꾼다.꿈에서 나는 잃어버린 다리를 다시 찾았다.
참수리 357호가 거친 물보라를 일으키며 전속기동을 하고 나는 갑판 위를 이리저리 뛰어다닌다. 그리고는 소리친다. 다급하게 탄약수를 부른다. 의무병을 부른다.
쏴라-. 쏴.
싯뻘건 불덩이가 내 쪽으로 날아온다.
그러다가 소스라치게 놀라 잠에서 깨어난다. 어느새 아내가 눈물어린 눈으로 나를 쳐다보고 있다.
대한민국의 군인으로 제2연평해전 참전용사이다. 2000년에 해군사관학교 54기로 졸업한 후 해군 항해소위로 임관하여 구축함에서 근무하다 중위로 진급하였다.
중위로 진급한 이후에 참수리 357정의 부장이 되었다. 당시 정장은 윤영하 대위(전사 후 소령으로 추서)였다.
2002년 6월 29일 북한 조선인민군 해군 8전대 예하 7편대 소속 경비정 등산곶 684호정의 85mm 전차포 선제 발포 및 함교를 저격한 집중포화로 인하여 정장 윤영하 대위가 그 자리에서 즉사하고 부장이였던 이희완 중위는 684정의 갑판과 조타실 뒷편 포대에서 발사된 37mm 포탄과 4연장 고사총의 14.5mm 탄환에 다리를 맞아 한쪽다리에 중상을 입었다. 이런 와중에도 불구하고 참수리357호정의 정장 대리를 맡아 진두지휘하여 북한군을 무찔렀다. 그러나 정장을 비롯하여 6명의 승조원들을 이 전투에서 잃었으며 그 자신 역시 끝내 오른쪽 다리를 절단하고 말았다.
이후 장애인이 된 관계로 현역 부적합 심의에 회부되었으나 2002년에 신설된 군인사법 53조 3 ‘본보기가 될 만한 행위로 인해 신체장애가 된 군인의 현역복무’에 의한 규정[1]으로 인하여 현역으로 남게 되었으나 두 번 다시는 배를 타지 못하게 되었다. 그 대신 정훈으로 병과를 전과하고 해군사관학교 교관직으로 보직이 변경되었다. 2015년부터는 합동군사대학 해군 작전교관으로 근무 중.
2002년말에 제2연평해전 당시 다리를 잃고도 아랑곳하지 않고 국가를 위해 진두지휘해서 방어를 성공한 점을 높이 사서 충무무공훈장이 수여되었다.
이후 2004년에 결혼했으며 2010년 10월 1일에 국군의 날을 기념하여 제1회 위국헌신상에서 하종식 중령과 같이 '충성' 부문에서 선발되었다. 위국헌신상에 수상되면 대령 이상의 계급까지 최단기간으로 진급하게 된다고 한다. 일선에서 복무하지 못해 현행법상 진급하기 어려운 현실도 감안된 듯 하다.
2016년 현재 중령으로 진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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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연히도, 이 규정은 교전 불과 며칠 전에 신설되었다. 날짜만 며칠 어긋났으면 이 소령은 전역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