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1], 자이나교, 시크교, 힌두교를 인도 계통의 종교라 한다. 이들을 인도 계통의 종교라고 하는 것은 공통적으로 인도 아대륙을 모태로 하고 있는 점 뿐만 아니라 종교의 성립과 발전이 인도의 역사와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이다.
주로 우주법칙(다르마)에 따른 윤회를 인정하며 살아있을 때의 업(카르마)이 죽은 뒤 다시 태어날 때 영향을 준다고 믿고 있다. 대체로 다신교 혹은 무신교이나, 시크교는 이슬람의 영향을 받아서 탄생한 혼합 종교이기 때문에 유일신의 특성을 띠고 있다.
인도(혹은 네팔)은 불교의 발상지이긴 하지만 점점 시대가 지날수록 불교는 중앙아시아, 동남아(상좌부), 동아시아(대승) 쪽으로 점점 이 이동되고, 현재의 인도는 힌두교도 및 이슬람이 상당수를 차지한다.
유럽권에서 약간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데 (도 계통으로 분류되기도 하는 선불교 포함) 이는 1960~70년대의 히피문화와 포스트모더니즘, 신이교주의 그리고 오리엔탈리즘(...) 열풍과 무관하지 않다. 당장 한국만 해도 템플스테이를 하러 온 외국인들은 대부분 백인들이다. 다만 전체적으로 1~5%선이라 그렇게 큰 성장세라고 보기는 힘들며, 문화적 충돌로 인해 회의감을 느껴 다시 기독교로 돌아가거나 아예 종교무용론자가 되어버리는 경우도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