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승 불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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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乘佛敎
Mahayana Buddhism

1 개요

대승이란 부처의 가르침을 비유적으로 탈 것(vehicle)으로 나타내어 자기자신만의 해탈을 목적으로 하는데 그치지 않고 많은 중생의 구제를 목적으로 한다고 '스스로' 주장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이들은 이전의 부파 불교를 자기 자신에만 집중하는 작은 가르침이라 여겨 소승(小乘, Hinayana) 불교라 칭했다. 오늘날 부파 불교의 입장에 서는 사람들은 스스로를 상좌부 불교라 부르니 주의하도록 하자. 한국사를 배울 때 반드시 나오는 교종/선종도 전부 대승 불교에 속한다.

초기의 대승 불교는 부파 시대의 불교가 고타마 붓다 당시의 원시 불교의 활동성·순수성·일반성을 상실하고 아비달마라고 하는 고정적·번쇄적·전문적인 훈고해석에 빠져버려 중생제도(衆生濟度)라는 불교 본래의 사명을 망각해 버린 것을 그 본래의 자세로 되돌리기 위해서 일으킨, 말하자면 불교 부흥 운동이라고 한다. 이 운동의 발생과 그 추진역(推進役)에 관해서는 정확하게 알려져 있지 않으나 대체로 서력 기원전 1세기경부터 재가(在家)를 중심으로 한 혹은 불탑(佛塔)을 수호하고 있던 사람들에 의해서 이루어졌으며 그 지역도 남인도에 원형(原型)이 생겨서 북인도에서 확립되었다고 한다. 대승불교는 수행을 통해 누구나 부처가 될 수 있다 말한다. 이러한 실천의 이론적 뒷받침이 되는 반야경(般若經), 법화경(法華經), 화엄경(華嚴經) 등의 경전도 대승 불교의 등장 이후 작성되었다고 학자들은 추측한다.

현재까지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부파 불교시대에 남인도 등의 대중부 계열에서 성립된 초기 대승불경이 인도간다라 지방에 전해진 후, 쿠샨 제국카니슈카 대왕에 의해 경전이 결집되고 논사들에 의해 부파 불교의 교리가 체계화 된 시점에 대승불교가 본격적으로 전파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승불교에서는 이 결집을 4차결집이라고 하나 상좌부 불교에서는 이를 인정하지 않는다. 이 시대까지도 인도와 간다라 지방에서 설일체유부 등 부파 불교의 여러 부파들이 같이 공존했다. 현대적 관점의 대승불교와 소승불교의 구분은 명확하지 않고 대소승의 혼합 교단형태에서 대승화가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1]

중국, 한국, 일본 등으로 전래되었으므로 북전불교, 북방 불교라고도 부른다. 동남아시아베트남 또한 대승불교를 믿는다. 몽골 문화권은 티베트 불교이다.

서유기삼장법사가 이걸 익히기 위해 서역으로 떠났다.

2 부파 불교와 비교

  • 석가모니의 전생만을 뜻하는 보살이라는 개념이 확장되어 중생을 구제하기 위해 성불을 미루거나 포기한 성인으로 개념이 확장되었다. 반대로 기존 상좌부 불교의 최종목표이던 나한(아라한)의입지는 상대적으로 축소되었다.
  • 중생 구제를 목표로 한다.
  • 믿음이 중요해졌다.
  • 재가신자가 비구보다 더 뛰어날 수 있다.
  • 득과사상이 발전하여 믿음만 있으면 극락에 갈 수 있다는 정토종이 등장한다.
  • 복잡한 경전 공부보다 깨우침 자체를 중시하여 누구나 깨달음만으로 부처가 된다는 선종이 등장했다.
  • 원시불교의 호신주 개념이 발달하는 한편 힌두교의 의식들이 도입되어 다양한 진언, 다라니와 이와 관련된 비밀 의식/수행을 중시하는 밀교가 등장했다.

3 관련항목

  1. 한지연, "서역에서 소승교단과 대승교단은 대립했는가", 2014, 제3회 한-중-일 공동 학술대회: 동아시아 불교에 있어서의 대립‧논쟁과 그 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