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아시아의 통화 | ||||
인도 루피 | 네팔 루피 | 몰디브 루피 | 스리랑카 루피 | 파키스탄 루피 |
부탄 눌탐 | 아프가니스탄 아프가니 | 방글라데시 타카 |
रुपया (힌두어)
인도(인도 공화국)의 법정통화이며, 비공식적이지만 부탄에서는 1:1 페그제라서 무리없이 통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네팔의 경우는 1(인도):1.6(네팔)인지라 외국인 입장에서 다소 곤란한 입장. ISO 4217코드는 INR, 보조단위는 파이사(Paisa)가 있는데 지속된 루피화 통화가치 하락[1]으로 인해[2] 50 파이사짜리 동전만 간신히 살아남은 상태고, 이마저도 거의 쓰여지질 않는다. 100 파이사가 1루피다. 기호는 2010년 7월 15일부터 ₹(U+20B9, 이미지)을 사용하고 있다. 이는 라틴 문자 R과 데바나가리 문자 र를 접목한 형태라고. 기존에는 여타 루피화와 마찬가지로 문자에 따라 Rs., ৳, ૱, రూ등으로 표기했었다.
참고로 통상 영어식 표현에서 가져온 "루피"라고 정의하고 있지만 어원은 산스크리트어로 은(Ag)을 뜻하는 루퍄크에서 비롯되었다. 다만 문제는 공용어가 기본 15가지도 넘는 인도 특성상 이 통화를 표현하는 단어로 루피요, 루파야, 로피이, 루파이, 루파야, 루파아, 루파예, 루피야, 루피아, 루퍄캄, 루피요(까지가 서부와 남부지방식 표현), 탕카, 토카, 타카(주로 동부지방)[3] 등등으로 굉장히 다양하다.
1 중세 루피
"루피"화의 첫 탄생은 1486년 셰르 샤아 수리 국왕(별칭, 라이온 킹)에 의해서 제정되었다.
2 근대 루피
동인도 회사에 의해 1835년부터 1947년까지 쓰여진 루피화.
3 현대 루피
흔히 말하는 루피로, 인도 독립 이후인 1949 ~ 1950년부터 등장하였다. 하지만 본격적으로 "인도은행"의 이름을 달고 지폐를 발행하게 된 것은 거의 1970년대 중반경의 일.
3.1 0차 (정부발행권)
3.2 1차
1976년 등장하였다.
앞면 | 뒷면 | ||
300px | ₹2 | ||
300px | ₹5 | ||
300px | ₹10 | ||
300px | ₹20 | ||
300px | ₹50 | ||
300px | ₹100 | ||
300px | ₹500 |
- 500루피화는 1987년에 등장했다.
1992년 개정판 | 앞면 | 뒷면 | |
300px | ₹10 |
3.3 2차 (마하트마 시리즈, 현행권)
20세기 말경 (1996년) 즈음하여 등장한 시리즈.
앞면 | 뒷면 | ||
300px | ₹5 | 마하트마 간디 | 트랙터로 농사짓기 |
300px | ₹10 | 코뿔소, 코끼리, 호랑이 | |
300px | ₹20 | 해리엇 산 블레어 항구 | |
300px | ₹50 | 국회의사당 | |
300px | ₹100 | 히말라야 산맥 | |
300px | ₹500 | 간디의 소금행진 | |
300px | ₹1,000 | 인도/경제 |
4 이야기거리
- KEB하나은행에서 인도 루피를 취급을 하고 있기는 한데, 배낭여행족 외에는 수요가 별로 없는지라 신권이 들어오는 경우가 잘 없기 때문에 미리 전화로 알아보고 가는 것이 좋다.
- 인도 현지에선 ₹500나 ₹1,000는 너무 큰 고액권이라 거스름돈이 없다며 잘 안받아주는 경우가 허다하므로[4] 여행을 계획한다면 잔돈을 충분히 준비해두는 것이 좋다. 카드를 쓸 수 있는데가 꽤나 제한되어 있는 편이라 현금이 많이 필요하다. 안 그러면 현지에서 깨야하는데, 이게 은근히 골칫거리다.
정 급하면 그냥 썩소를 지으면서 지폐를 내밀으면 같이 더 큰 썩소를 지으면서 거슬러... 주기는 한다 - 인도 루피를 사용할때 주의할 점이 하나 더 있는데, 절대 찢어진 돈은 받지 말아야 한다. 법적으로 아주 티끌만하게 떨어져나간 부분이 있다면 거부할 수 있다. 행여나 억지로 건네려고 한다면 무조건 안 된다고 버티는 것이 상책. 특히 고액권일수록 노골적으로 꼼꼼하게 본다. 이게 다 위조지폐가 많아서 생긴 현상.
- 21세기에 들어서는 사라진 현상이지만, 그 전에는 은행에서 100장 단위로 지폐를 묶을 시 스테플러로 찍어다가 묶었다.[5] 때문에 돈이 몇바퀴만 돌아도 구멍이 숭숭숭 뚫리는건 예사고, 아예 구멍투성이 사이로 찢겨져 나가는 경우도 더러 있다. 바로 위 이야기거리와 엮어보면... 골치다.
- 인도 루피는 은근히 동전 모양을 다양하게 찍기로 유명하다. 그러므로 여행시 잔돈 받을때 잘 확인하는 습관을 가지자. 이것 때문에 공중전화나 정말 드물게 보이는 자판기를 쓸래도 기계가 받아들이는 특정한 동전이 없으면 쓸 수가 없다.
- ↑ 2013년 추정치 인플레 6%, 2013년 환율은 약 20원/Rs 를 오락가락한다. 루피화가 더 싸질때도 많고. 환율이 상당히 변동이 심하다.
- ↑ 이것 때문에 인도 중앙은행이 골머리를 앓고있다. 그래서 최대한 국부가 유출되는 것을 막아보려고 안간힘을 써 보는데... 그 예로는 안심결제가 안 쓰이면 결제를 안 되게 해서 체크카드의 해외결제를 사실상 막아버리고(인도는 신용카드를 발급 받기가 상당히 까다롭다) 모든 카드의 해외결제 한도를 일인당 하루 최대 5만 루피를 기본으로 설정하게 해 두었다.
- ↑ 그래서 방글라데시에서는 비슷한 개념의 통화를 "타카(Taka)"라고 쓴다.
- ↑ 가게에 잔돈이 없거나 거슬러 줘야 할 돈이 너무 크면 그냥 물건을 안 판다.
- ↑ 은행에서는 사라졌지만 개인 환전상에서는 여전히 벌어지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