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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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시절. 오승환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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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No.62
임진우(林珍佑 / Jin-woo Lim)
생년월일1987년 5월 13일[1]
신체186cm, 95kg
출신지서울특별시
학력삼전초-배명중-배명고-고려대
포지션투수
투타우투우타
프로입단2010년 드래프트 1라운드(전체 5번, 삼성)
소속팀삼성 라이온즈 (2010~2015)
경찰 야구단(2013~2014)
두산 베어스(2016~ )
삼성 라이온즈 등번호 41번
백준영(2008)임진우(2010~2012)박재근(2013)
삼성 라이온즈 등번호 31번
이현동(2014)임진우(2015)
두산 베어스 등번호 62번
장민석(2015)임진우(2016~ )

1 소개

두산 베어스 소속 투수 .

배명고와 고려대를 거쳐 2010년 1순위로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했으며 뛰어난 체격 조건(185cm 85kg)을 바탕으로 140km/h대 중반의 묵직한 직구와 체인지업, 슬라이더 등 변화구를 갖춘 유망주.

투구 폼이 오승환과 비슷하다. 앞발을 두 차례에 걸쳐서 디디기 때문. 때문에 짭판왕이라고도 불린다.

2 선수 생활

2.1 2010 시즌

동계 전지훈련 캠프에서 오른쪽 팔꿈치 인대 쪽에 이상이 발견돼 재활에만 집중했고 6월 이후 본격적으로 실전에 나서기 시작했다.

6월 18일 대구 한화전에서 마무리로 등판, 2이닝 동안 피안타 한 개만을 내주며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22일 잠실 두산전에 역시 구원 등판해 2이닝 동안 피안타 없이 무실점으로 틀어막는 호투를 했다. 다만 2경기 4이닝 동안 볼넷을 4개 허용한 것이 흠.

6월 26일 목동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백정현에 이어 마운드에 올랐는데 공 달랑 4개만 던지고 승리투수가 되었다.

9월 4일 롯데전에서 끝내기 폭투를 해 삼성의 5회 리드 불패 신화를 깨뜨렸다. 솔직히 이 날 경기는 2010시즌 임진우의 최고 피칭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었는데 단지 운이 없었다. 안습.

2.2 2011 시즌

2011 시즌에는 2군에서 시작. 주로 마무리로 등판하며 좋은 모습을 보며 6월, 7월 잠시 1군에도 올라왔지만 작년만큼의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다시 2군으로 내려갔다. 7월 1군으로 올라오기 전에는 2군에서 선발로 등판했는데, 선발 투수로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그런데 8월 1일 2군에 내려온 후로 다시 마무리나 계투로 등판하고 있다. 삼성 2군 투수 중에서 2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는 게 임진우 뿐이라 할 수 없이 임진우에게 뒷마무리를 맡기는 듯하다.[2]

9월 22일 5:1로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9회에 안치홍에게 선두타자 출루를 허용, 다음 타자였던 나지완이 올라온 상황에서 한 몰지각한 열성 팬이 오승환의 세이브 기록을 위해 '나지완 홈런'을 연호하는 모습이 나와 팬들을 얼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그 때문인지 임진우는 나지완에게 볼넷을 내줬고, 그 인간 소원대로 오승환이 등판했지만 적시타를 맞아 방어율만 올라갔다. 삼성 공식 트위터에서도 이 상황을 아무렇지도 않은 듯 오승환이 세이브에 성공했다며 기뻐하는 뉘앙스의 글을 올렸다가 뭇매를 맞고 바로 삭제되었다. 구단 망신...[3]
최훈 작가는 그 날 경기 상황을 이렇게 묘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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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오른쪽에 수영복 입고 수영모 쓰고 대기하는 사람이 오승환. 어째 표정이 안 좋다

2.3 2012 시즌

애초에 구단에서는 2011 시즌 후 군대에 보내려 했으나, 임진우 본인이 1년 더 있겠다며 남았다.

2군에서 시즌을 시작했다. 첫 2경기 동안은 제구력 난조를 보여 11실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5월달 들어서는 선발 투수로 기용되어[4] 4경기 동안 3승 1패를 기록했다.

5월초 1군으로 올라왔다. 2점대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면서, 좋은 성적에도 기회를 안 준다며 일부 삼팬들은 류중일 감독을 원망했다. 그러나 임진우가 등판한 때는 승부가 이미 결정된 여유로운 상황에서만 등판했다. 잠시 2군에 갔다가 9월에 복귀했는데, 9월 11일 한화전에서 1이닝 동안 4실점하면서 1군 필승조에 끼기엔 부족하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하고 말았다.

결국 박민규, 우병걸과 함께 경찰청으로 입대. 그러게 작년에 가랄 때 갔어야지ㅜㅜ

2.4 군 복무

2013년 4월에 오른쪽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 및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게 되어 2013년에는 퓨처스리그에 등판하지 못했다. 같은 시기에는 박민규도 팔꿈치 수술을 받아 퓨처스리그에 등판하지 않았다.

2014년에도 재활 때문에 뒤늦게 경기에 등판하기 시작했는데, 중간계투로 등판하면서 매 경기에 털리기만 했다. 그나마 후반기 들어 괜찮아졌지만, 전반기 동안 워낙 안 좋았던지라 10점대의 평균자책점으로 시즌을 마쳤다. 그래도 유승안 경찰청 감독은 임진우를 많이 발전한 선수 중 1명으로 꼽았다.#

하지만 제대한 후 2014년 10월에 다시 한 번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아 재활군에서 2015 시즌을 시작하게 되었다.그런데 박민규도 제대한 후 뼛조각 제거 수술을 같은 시기에 받았다..... 뭐지?

2.5 2015년

재활이 더딘지 캠프에도 오르지 못했고, 팔꿈치 수술을 받고 난 후 인터뷰에서는 후반기를 복귀시점으로 예상했지만 결국 시즌 내에 복귀하지 못했다.

결국 40인외 드래프트로 두산에 지명되어 이적.

3 연도별 성적

역대기록
연도소속팀경기수이닝ERA피안타사사구탈삼진
2010삼성 라이온즈151721012.65111110
20111114⅓00004.4017610
20121212⅓00005.117712
통산3843⅓21013.92352432
  1. 대학 동기이기도 한 신정락과 생년월일이 같다.
  2. 2011 시즌 삼성 2군투수들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한 경기를 예로 들면, 7월 28일 한화전 때 8회까지 8점차로 이기고 있다가 8회에만 9점을 내줘 결국 역전패했다. 또한 이 경기는 덕 매티스의 첫 한국 경기 등판. 외국인선수 앞에서 좋은 걸 보여줬다 그래도 1군 애들은 저러지 않으니 걱정말길
  3. 이 응원을 주도한 범인(?)은 대구구장 3루측 응원단상 앞의 유명한 '삼구삼진' 아재다. 안그래도 평소에도 '삼구삼진' '사구삼진' '오구삼진'을 계속 외치는 극성 팬인지라 구설수도 많이 올라 있다. '나지완 홈런' 응원은 응원단장인 김용일도 말렸지만 잘 수습되지는 않은 듯.
  4. 전년도에도 임진우를 선발로 기용하려고 했었다. 워낙 그때 계투진이 죽쒔던지라 결국 마무리로 남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