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락

LG 트윈스 No.31
신정락(申政洛 / Jung-rak Shin)
생년월일1987년 5월 13일
출신지충청남도 천안시
학력천안남산초-천안북중-천안북일고-고려대
포지션투수
투타우투우타
프로입단2010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1번
소속팀LG 트윈스(2010년~ )
LG 트윈스 등번호 40번
최동환(2009)신정락(2010)정다흰(2011)
LG 트윈스 등번호 31번
박종호(2009~2010)신정락(2011~ )현역

LG 트윈스의 투수.

1 아마추어 시절

북일고등학교를 졸업했으나 1, 2학년 때는 등판 기록이 없고 3학년 때 4경기에 등판해 12이닝을 던져 1패, 평균자책 3.00, 10피안타, 5피사사구, 8탈삼진을 기록했다. 그나마 이것도 무등기 1경기, 화랑대기 1경기, 전국체육대회 2경기였으니 북일고 내에서도 비중이 낮았고 그다지 주목받지 못했다. 그러나 고려대학교에 진학하고 나서 3학년 이후 아마 최고의 선수로 거듭난다. 2008 대학야구 하계리그에서 30⅓이닝 연속 무실점이라는 기록도 세웠다. 2009년에 아마추어 국가대표에도 선발된 바 있다. 2009 대통령기에서는 MVP가 되었다. NC 다이노스에 입단한 나성범과는 고연전에서 상대한 적이 있다[1]. 그 당시에는 現 삼성 라이온즈 소속이자, 나성범의 형이기도 한 나성용이 홈런을 쳤으나 고려대학교 양승호 감독의 대타 작전으로 연세대의 패배.패하고 난 뒤의 술자리에서 형은 나를 위해 홈런을 쳐주었는데 난 뭘 한 거냐며 쪼그려 앉아서 울었다는 카더라가 있다

대학교 재학시절 4년간 대학리그 정규경기에서는 무피홈런이었으며, 유일한 피홈런은 대학리그 기록에 들어가지 않는 경기인 2009년 고연전에서 위에 언급했던 2009년 삼성 라이온즈 나성용에게 맞은 1피홈런이 전부였다.

전체적으로 신인이 흉년이었던 2010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LG 트윈스에 지명된다. 2010 드래프트가 실시된 2009년 중반 당시 고교 무대에서는 140km/h을 넘기는 투수가 없었고 대학 무대에서도 손에 꼽을 정도였다. 신정락은 사이드암으로 150km에 가까운 속구를 던진 기록이 있는, 당해년도 지명대상인 아마추어 야구선수들 중 가장 구속이 빠른 투수였다.

계약금 3억 원, 연봉 2400만 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고려대학교에서 그를 키워낸 사람은 양승호, LG 트윈스에서 그를 눈여겨본 스카우터는 강상수였다.

2 프로 입단

2.1 2010년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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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락의 인생구

신인으로 개막전 엔트리에 들어서 2010 시즌 개막전인 3월 27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 7회말 1사 이후 등판하여 박석민을 상대로 3구 만에 아웃을 잡아 냈다. 이 때 3구 모두 던질 때는 몸에 맞는 공인데 정작 들어오니까 스트라이크인 괴마구를 던져 화려하게 데뷔한다. 박석민은 팔꿈치를 맞을까봐 살짝 피했지만 스트라이크가 되자 황당해한다. 다음 날도 비슷한 궤적으로 삼진을 잡고, 4월 3일 넥센 히어로즈전에서는 비록 이숭용에게 동점타를 허용했지만 4타자 연속 삼진을 기록하는 등 활약하여 시즌 초반 '신정락 마구', '신정락 신인왕' 떡밥을 만들어 냈다.

하지만 5월 들어 점차 맞아나가기 시작했고, 이쯤 생긴 발목 부상 및 제구력 난조에 박종훈 감독의 다소 의아한 투수 기용까지 더해져[2] 5월에만 평균자책점 11.20을 마크, 결국 5월 16일[3] 2군으로 내려가게 된다.

재활 끝에 8월에 다시 1군 콜업, 네 경기에 등판하여 초반과 같은 포스는 아니지만 적당히 회복된 모습을 보였다. 시즌 최종 성적은 1군 24경기에 등판하여 승리 없이 1패 2홀드 방어율 6.31. 결과적으로 2009 시즌 최동환의 재림이 되고 말았다.

2.2 2011년 시즌

겨울 훈련 기간 동안 LG의 신인급 투수 중에서 가장 돋보이는 성장을 보였다고 평가받으면서, 불펜진의 핵심으로 자리잡을 수 있다는 기대감을 키웠다.

시즌 초반, 4월 23일 KIA전에서 선발 심수창이 3이닝만 던지고 강판된 이후 4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막아내고, 4월 28일 롯데전에서 불펜진이 무너지는 상황에서 등판해 나름 잘 막아주면서 LG의 역전승의 발판을 만들어 주는 등, 제구와 구속면에서 작년보다 진일보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특유의 각도가 큰 슬라이더의 역할이 컸다.

한때 신인왕 후보로 언급되기도 했지만, 등판 빈도가 잦아 과부하가 우려되더니 결국 연이은 부상과 부진으로 인해 1군 11경기에만 나온 채 시즌을 마감했다. 그래서 새로 붙은 별명은 한 달 선동열 혹은 쿠크다스, 신수수깡….유리몸 쩌네요

2.3 2012년 시즌

김기태 감독으로부터 "2군에서 선발 수업을 시키고 있다."는 코멘트와 함께 2군에서 시즌을 시작했다. 그런데 정작 퓨처스리그 경기에서는 노상 불펜으로 등판하였다.

5월 2일 NC전에서는 나성범에게 홈런을 허용했다. 이날 나성범은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는데 앞선 타석에서는 박명환에게 홈런을 쳐냈다.

5월 말까지 1군 콜업 자체가 없었다.

6월 24일,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팀이 스코어 5:1로 지고 있던 9회초 1사 2루 상황에서 등판하였는데 이 등판이 시즌 첫 등판이었다. 첫 타자로 김문호를 상대했는데 초구부터 폭투를 저질러 2루주자 김주찬을 3루에 보냈고, 김문호를 고의사구로 내보낸 뒤 대타 정보명 타석 때 2루 견제 악송구를 저지르며 3루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그리고 다시 폭투를 시전하며 3루주자 김문호까지 홈으로 불러들이며 스코어 7:1을 만들고 말았다. 이날 신정락은 0⅔이닝 12투구수 1볼넷 1실점 비자책점을 기록했다. 그거로 1군 1경기만에 시즌 끝.

2.4 2013년 시즌

2013시즌 전훈에서 우규민을 위협할 선발 후보로 급부상했다. 물론 신정락은 관리를 해줘야 하는 스타일인데 김기태 감독 이하 코칭스테프들이 어떻게 조절해주느냐가 관건이었다.

4월 11일 NC 다이노스와의 3차전에 선발로 나와 6.2이닝을 2실점만으로 막아내는 호투를 펼쳤으나, 야수들이 공수 모두에서 부진하며 추가점을 헌납, 결국 NC 다이노스 1군무대 첫 승 허용투수가 되었다.

4월 28일 롯데와의 시즌 3차전에 선발로 등판하여 5이닝 동안 볼넷 하나만을 내주며 데뷔 첫 승을 기록하였다. 5이닝까지 투구수가 48개밖에 안되는데다 슬라이더가 말그대로 "잘 긁히는" 날이어서 노히트노런도 기대해볼 수 있었으나 손끝이 갈라지는 부상으로 5회까지만 던지고 내려왔다.

7월 2일 현재 평균자책점 3.51로 리그 선발투수 중 7위라는 좋은 성적을 기록하였다.

7월 3일 한화와의 경기에서는 2회 아웃카운트를 하나 잡는 동안 무려 7개의 안타를 맞고 5실점, 결국 1⅓이님만에 강판되었고, 임찬규가 깔끔하게 주자를 불러들이면서 7자책점을 기록하며 평균자책점이 급상승했다. 선발진의 한 축이 무너지면서 LG가 예년과 같은 전철을 밟는게 아닌가 하는 우려가 나오기 시작하였다. 이전 선발 등판이 6월 19일이었으며 14일만의 등판이라 경기감각이 떨어져 있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7월 7일 넥센과의 경기에 패전처리 투수로 올라오는 황당한 상황이 벌어졌다. 다만 이틀 뒤 경기의 선발로 예정되어 있었으므로 불펜 피칭을 대신하여 올려 보냈다는 설명이 있었다.

예고된 대로 7월 9일 NC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하여 8이닝 8탈삼진(개인 통산 최다) 1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3연패 탈출의 선봉장이 되었다. 특히 6회 3, 4, 5번 중심 타선을 연속삼진으로 돌려세운 장면이 백미.영상

9월 17일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에 홈런을 두방 맞았으나 6이닝 3실점 무난한 피칭으로 시즌 8승을 달성했다.

9월 22일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과감하게 1+1선발 작전으로 신재웅의 뒤를 이어 나와서 5⅔이닝을 깔끔하게 막고 시즌 9승을 챙겼다.

두산 베어스와의 플레이오프 엔트리에는 들었지만 1경기에도 등판하지 못했고, 팀은 시리즈 전적 1승3패로 탈락했다.

2014년 8월 2일 찰리 쉬렉의 볼판정에 대한 항의 및 퇴장 소동으로 인하여 신정락의 2013년 6월 19일 NC 다이노스 원정경기에서의 대응이 재평가되었다.

20130619%2B%EC%8B%A0%EC%A0%95%EB%9D%BD%2B%EC%83%9D%EB%B6%88.jpg 쥐갤 난제. 어떤 공이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았을까[4]
저 볼넷판정(…)으로 나간 김종호는 다음 타자들의 적시타로 인해 홈에 들어왔다.

2.5 2014년 시즌

팬들이 안심했던 시기에 아니나 다를까, 1군에서 꼴랑 3경기 뛰더니 부상으로 3군까지 내려갔다.

7월 28일 1군에 등록되고 바로 당일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11차전에서 시즌 첫 선발 등판하여 시즌 4번째 경기를 치렀다. 이날 신정락은 5⅔이닝 86투구수 2피안타 3볼넷 4탈삼진 3실점 3자책점으로 비교적 호투하고 팀이 스코어 3:0으로 지던 6회초 2사 상황에서 신동훈으로 교체됐다. 팀이 7회말에 5점을 내며 스코어 3:5로 역전승하여 신정락은 이날 패전을 면했다.

8월 4일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11차전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하여 시즌 5번째 경기를 치렀다. 문동균 주심의 오락가락하는 스트라이크존에 고전하다가 팀이 스코어 3:4로 앞선 4회초 2사 1, 2루 상황에서 윤지웅으로 교체됐다. 윤지웅이 첫 타자이자 1번타자인 서건창을 초구에 우익수 플라이로 아웃시켜 신정락은 이날 3⅔이닝 76투구수 6피안타 1피홈런 2볼넷 1몸에 맞는 공 2탈삼진 3실점 3자책점을 기록했다. 팀은 스코어 4:6으로 이겼다.

8월 11일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14차전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하여 시즌 6번째 경기를 치렀다. 1회초에 선두 타자 이용규를 헛스윙 삼진으로 잘 잡았지만, 이후 안타, 도루, 볼넷, 몸에 맞는 공을 허용하며 1사 만루의 위기를 맞았다. 그리고 5번타자 펠릭스 피에에게 만루 홈런까지 맞으며 가지가지 보여줬다. 하지만 2회부터 7회까지는 병살타 3개를 유도하며 무실점으로 막아 이날 신정락은 6⅔이닝 92투구수 7피안타 1피홈런 1볼넷 1몸에 맞는 공 4탈삼진 4실점 4자책점으로 호투하고 스코어 4:1인 7회초 2사 상황에서 신재웅으로 교체됐다. 팀이 병살타 4개를 유도하고도 스코어 4:2로 져서 신정락은 이날의 패전 투수가 되어 시즌 2번째 패를 기록했다.

8월 24일 사직 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13차전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하여 시즌 8번째 경기를 치렀다. 팀 타선이 먼저 2점을 뽑았음에도 신정락은 4회말에 4번타자 최준석에게 투런 홈런, 5회말에 3점을 허용하고 스코어 2:5인 5회말 2사 1, 2루 상황에서 윤지웅으로 교체됐다.

윤지웅이 첫 타자이자 5번타자 박종윤을 2구만에 1루땅볼로 아웃시켜서 신정락은 이날 4⅔이닝 91투구수 6피안타 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5실점 5자책점을 기록했다. 팀이 스코어 3:5인 8회초 2사 만루 상황에서 6번타자 채은성의 평범한 타구를 잡은 상대 3루수 황재균1루 악송구를 저지른 덕에 스코어 5:5 동점을 만들어서 신정락은 이날 패전을 면했다. 팀은 스코어 6:5로 역전승하여 3연승을 달렸다.

8월 31일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15차전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하여 시즌 9번째 경기를 치렀다. 1회부터 3회 2아웃까지 8타자 연속 범타로 처리했지만 9번타자 하준호에게 몸에 맞는 공, 1번타자 황재균에게 투런 홈런을 맞았으며, 스코어 2:0인 4회초에 선두 타자이자 3번타자인 손아섭, 4번타자 최준석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신재웅으로 교체됐다. 신재웅이 2루주자 손아섭만을 홈으로 불러들이고 4회말을 끝내서 신정락은 이날 3+이닝 55투구수 3피안타 1피홈런 1몸에 맞는 공 3탈삼진 3실점 3자책점을 기록했다. 팀이 스코어 6:2로 져서 신정락은 이날의 패전 투수가 되어 시즌 3패째를 기록했다.

9월 7일 한밭 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16차전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하여 시즌 10번째 경기를 치렀다. 4번타자 김태균에게 연타석 솔로 홈런을 맞은 것을 제외하고는 실점하지 않으면서 신정락은 이날 5이닝 77투구수 4피안타 2피홈런 1볼넷 2탈삼진 2실점 2자책점을 기록하고 팀이 스코어 3:2로 앞선 6회말에 윤지웅으로 교체되어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다. 하지만 7회말에 유원상, 이동현, 신재웅이 불을 지르며 3:3 동점을 만드는 바람에 신정락의 승리가 날아갔다. 팀은 스코어 3:5로 역전패를 당해서 7승 9패로 한화와의 2014년 상대 전적을 마감했다.

10월 3일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14차전에서 팀이 스코어 2:4로 앞선 5회초 1사 상황에서 윤지웅에 이어 3번째 투수로 등판하여 시즌 11번째 경기를 치렀다. 첫 타자이자 4번타자인 박병호를 초구에 1루수 플라이, 5번타자 강정호를 3구만에 유격수 땅볼로 아웃시키고 5회초를 끝냈다. 여전히 스코어 2:4인 6회초에도 등판하여 공 10개만에 6회초를 삼자범퇴로 막았지만, 스코어 2:5가 된 7회초에는 선두 타자이자 9번타자인 박동원의 대타로 나온 박헌도에게 초구 2루타를 맞고 신재웅으로 교체됐다. 신재웅과 유원상이 합작하여 박헌도를 홈으로 불러들여서 신정락은 이날 6타자를 상대하여 1⅔이닝 15투구수 1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1실점 1자책점을 기록했다. 팀은 스코어 5:11로 이겼고, 신정락은 이날의 승리 투수가 되어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10월 6일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16차전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하여 시즌 12번째 경기를 치렀다. 신정락은 이날 8회초 1아웃까지 무피안타 1볼넷 9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한 피칭을 했지만, 팀 타선도 상대 선발 태드 웨버를 상대로 사사구 없이 6안타 무실점으로 완벽히 막히는 바람에 승리 투수 요건을 못 갖췄다.1점만 내라고 빠따 시발들아!! 그리고 8회초 1사 상황에서 5번타자 이호준에게 볼넷을 허용하고 중지 손톱이 들리는 부상으로 인해 자진해서 교체를 요청하여 유원상으로 교체됐다.
유원상이 첫 타자이자 6번타자인 모창민을 초구 좌익수 플라이, 7번타자 박정준을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시키고 8회초를 끝내서 신정락은 이날 7⅓이닝 99투구수 무피안타 2볼넷 9탈삼진 무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를 기록했다. 팀은 신정락에 이어 유원상과 신재웅도 안타를 맞지 않아서 KBO 최초 합작 노히터 경기를 했고, 스코어 0:0인 9회말 1사 1, 2루 상황에서 5번타자 이진영의 끝내기 안타로 이틀 연속 끝내기 안타 승리를 거뒀다. 또한 8승 8패로 NC와의 2014년 상대전적을 마감했다.

10월 15일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16차전에서 스코어 3:3인 7회말에 신재웅에 이어 3번째 투수로 등판하여 시즌 14번째 경기를 치렀다. 신정락은 이날 7회말을 삼자범퇴로 막고 여전히 스코어 3:3인 8회말에도 등판하여 선두 타자이자 9번타자인 김상수를 2구만에 유격수 땅볼로 아웃시키고 유원상으로 교체됐다. 신정락은 이날 1⅓이닝 12투구수 무피출루 무실점을 기록했고, 팀은 8회말에 2실점하여 스코어 3:5로 져서 7승 9패로 삼성과의 2014년 상대 전적을 마감했다.

신정락은 15경기 7선발 51⅓이닝 1승 3패 1퀄리티 스타트, 평균자책점 6.66, 피안타율 .273의 영 좋지 않은 성적으로 2014년 페넌트레이스를 마감했다.

2014 시즌 후 공익근무요원으로 입대할 예정이다.

팀이 시리즈 전적 1승으로 앞선 10월 22일 창원 마산 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팀이 스코어 3:1로 앞선 7회말에 신재웅에 이어 3번째 투수로 등판하여 생애 첫 포스트시즌 경기를 치렀다. 첫 타자이자 5번타자인 이호준에게 빗맞은 안타를 맞았지만 다음 타자 이종욱을 3구삼진으로 아웃시켰다. 7번타자 모창민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8번타자 이상호의 대타로 나온 지석훈을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시켰다. 하지만 9번타자이자 페넌트레이스에서 1할대 타율을 기록한 이태원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고 2사 1, 3루 상황에서 이동현으로 교체됐다.

이동현이 첫 타자이자 1번타자인 박민우를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시키고 7회말을 끝내서 신정락은 이날 5타자를 상대하여 0⅔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1실점 1자책점으로 생애 처음으로 등판한 포스트시즌 경기에서 홀드를 기록했다. 팀은 스코어 4:2로 이겼다.

팀이 시리즈 전적 2승으로 앞선 10월 24일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팀이 스코어 3:2로 지던 6회초 1사 2루 상황에서 선발 투수인 코리 리오단에 이어 등판하여 2014년 준플레이오프 2번째 경기를 치렀다. 첫 타자이자 7번타자인 모창민을 3루땅볼로 아웃시키고 다음 타자 손시헌에게 몸에 맞는 공을 허용했지만 9번타자 김태군을 1루땅볼로 아웃시켜 6회초를 끝냈다. 그리고 여전히 스코어 3:2인 7회초에 신재웅으로 교체되어 신정락은 이날 3타자를 상대하여 0⅔이닝 17투구수 무피안타 1몸에 맞는 공 무실점을 기록했다. 팀은 이날 7이닝이나 선두 타자가 출루하고도 홈 주루사를 3번이나 시전하는 눈이 썩는 경기를 펼친 끝에 꼴랑 3점만 내며 스코어 4:3으로 졌다.

팀이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앞선 10월 25일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팀이 스코어 0:4로 앞선 6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선발 투수인 류제국에 이어 등판하여 2014년 준플레이오프 3번째 경기를 치렀다. 첫 타자이자 5번타자인 이호준에게 1타점 2루타를 맞고 승계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지만, 6번타자 권희동의 대타로 나온 박민우를 상대로 2루땅볼 진루타, 7번타자 손시헌을 상대로 3루주자를 홈에서 태그아웃시키는 투수땅볼을 유도했다. 8번타자 지석훈의 대타로 나온 조영훈을 2루수 황목치승의 호수비 덕에 2루땅볼로 아웃시키고 분식회계에 성공했다. 그리고 스코어 1:5가 된 7회초에도 등판하여 선두 타자이자 9번타자인 김태군의 대타로 나온 이종욱을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시키고 윤지웅으로 교체됐다. 팀은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하며 스코어 3:11로 대승을 거두고 3승 1패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여 2년 연속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신정락은 2014년 준플레이오프에서 3경기 2⅔이닝 1홀드 54투구수 4피안타 1몸에 맞는 공 3탈삼진 1실점 1자책점,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했다.


팀이 시리즈 전적 1패로 뒤진 10월 28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하여 포스트시즌 첫 선발 등판 경기이자 2014년 플레이오프 첫 경기이자 2014년 포스트시즌 4번째 경기를 치렀다. 팀이 스코어 2:0으로 앞선 7회말 1사 상황에서 3번타자 유한준에게 솔로 홈런을 맞은 것을 제외하면 완벽에 가까운 피칭을 하며 7이닝 96투구수 2피안타 1피홈런 무사사구 10탈삼진 1실점 1자책점으로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를 기록하였고, 팀 타선이 8회초에 앤디 밴 헤켄, 한현희, 조상우, 김영민을 상대로 3안타, 5사사구[5]로 대거 7득점해서 스코어 8:1이 된 8회말에 이동현으로 교체됐다. 팀이 스코어 9:2로 이겨서 신정락은 이날의 승리 투수가 되어 생애 처음으로 포스트시즌에 승리를 기록했다. 그리고 당연히 이날의 MVP가 되었다.

팀이 홈에서 2연패를 당하고 1승 3패로 한국시리즈 진출에 실패하여 10월 28일 경기가 신정락의 마지막 2014년 포스트시즌 경기가 되었다. 신정락은 2014년 포스트시즌에서 4경기 1선발 9⅔이닝 1승 1홀드 150투구수 6피안타 1피홈런 1몸에 맞는 공 13탈삼진 1실점 1자책점, 평균자책점 1.29를 기록하여 2014년 포스트시즌에 출전한 LG 투수들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시즌 후 사회복무요원으로 입대했고, 그의 배번인 31번은 그가 소집해제할 때까지 임시결번 처리되었다.

3 플레이 스타일

신정락의 뱀슬라이더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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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완 사이드암 투수로, 2010시즌 초반에 재미를 본 각도 큰 슬라이더가 주무기다. 이 슬라이더의 낙차가 굉장한 덕분에 제구력이 나쁘다는 이야기가 있었으나, 정상 컨디션에서의 제구력은 그리 나쁘지만은 않다. 대학 무대에서는 2년간 109이닝에서 19개의 볼넷만을 허용했고 피홈런은 0개.[6] 제구력이 안 좋을 것이라는 선입견은 투구폼에서 기인한 바가 큰데, 일명 '블라인드 피칭'으로 불리는 투구폼이다.

투구 연속 동작을 비교해보면 릴리스 포인트부터 눈을 감기 시작해서 투구하는 내내 눈을 감고 있다가 마지막에 포수 미트에 공이 들어갈 즈음에 눈을 뜬다. 하지만 이런 투구폼으로도 그럭저럭의 삼진을 잡아냈고[7], 비슷한 이유로 같이 욕먹었던 이범준은 고개가 아예 돌아가는 데 비해 그 정도는 아니라서 덜 까이는 듯했다. 관심이 없는 건가? 물론 고치기는 쉽지 않아 보였다.

슬라이더가 주목받았지만 직구의 구위도 좋았던 편이라 마무리 후보로도 언급되었다. 하지만 위기관리 능력 등에서 미숙한 면이 많았다.
또 한 가지 단점이 있다면 피치컬에 비해 체구가 작아서 그런 건지 모르지만 유리몸끼가 다분했다. 관리가 필요한 스타일인데 박종훈 전 LG 감독은 강인한 의지를 심어주겠답시고 전지훈련 때 3,000개 투구를 시켰다가 한 달 써먹고 부상당하게 만들었는데 이게 박종훈의 대표 병크사례이기도 하다. 의지드립?

2013시즌부터는 차명석 투수코치의 지도로 팔 각도를 내렸다. 때문에 예전과 같은 무지막지한 구위와 마구는 좀처럼 보기 힘들어 졌지만[8]그 대신에 안정된 제구력과 슬라이더 대신 장착한 커브, 싱커를 바탕으로 선발투수로서의 잠재력을 뽐냈다.

불펜투수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관리를 받는 자리라서 그런지 그동안 유리몸의 대명사였던 시절과는 2013시즌 중반까지는 달리 큰 부상도 안 당하면서 이닝도 그럭저럭 먹었다. 유리몸이라는 캐릭터가 있어서 그랬는지 최훈은 연재웹툰 돌직구에서 신정락을 유리잠수함으로 그렸다.

앞에서 서술했듯 원래 150km를 오가는 강속구와 마구처럼 꿈틀거리는 슬라이더가 주무기였지만, 2013년엔 팔 각도를 낮추어 구속을 잃은 대신 제구를 얻어 9승5패라는 호성적을 거둔다. 당장 강윤구,이혜천,김세현,장시환등이 보고 배워야 할 사례.우째 싸융짱문오만 3명이다

4 연도별 성적

역대기록
연도소속팀경기수이닝ERA피안타피홈런사사구탈삼진
2010LG 트윈스2425⅔01026.312512824
20111117⅔00011.02120919
201210⅔00000.000010
201326122⅔95004.2612884682
20141551⅓13006.665382139
통산77218109034.7921817105164
  1. 나성범은 아마추어 시절에 좌완투수였다. NC 입단 후 김경문의 권유로 외야로 바꾼 것. 연세대 시절 때는 노예(…)로 활약.
  2. 주로 원포인트나 1이닝 내외로 기용하던 초반과 달리, 길게는 3이닝까지도 던지게 했고, 5월 1일 SK전에서는 3이닝 8실점(4자책), 5월 15일 롯데전에서는 무려 1이닝 6실점(6자책)을 기록했다.
  3. 바로 전날인 15일에 롯데전에서, 선발인 박명환이 무너진 뒤 등판한 류택현김기표는 각각 두 타자씩만을 상대하고 내려간 것에 비해, 후속투수인 신정락이 1이닝 동안 10명의 타자를 상대하며 33구를 던지게 한 것에 대해 당시 벌투에 대한 의혹이 아주 잠깐 있기도 했다.
  4. 물론 저 피칭 위치가 정확한 것도 아니며, 3차원이 아닌 2차원으로 표현해 놓아서는 정확히 볼인지 스트라이크인지도 알 수 없다. 사이드암 투수인 신정락의 특성상, 높은 코스와 낮은 오른쪽 코스로 들어오는 공은, 포구위치는 스트라이크 존 안일지 몰라도 홈플레이트를 통과할 때는 볼 판정을 받는 위치일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다만 실제 경기 영상을 보면 반대로 플레이트 통과시에는 존에 들어왔다가 오히려 포구 시 빠지는 공이 더 많았다.
  5. 포스트시즌 한 이닝 최다 사사구 기록을 경신했다.
  6. 물론 프로 1년만에 22개의 볼넷과 1개의 피홈런으로 쌩까버렸다(…).
  7. K/9는 8.42 정도. 권혁보다 떨어지고 정현욱보다는 높은 수치였다. 물론 K/BB의 경우 1.1로 한참 떨어진다(…).
  8. 그러면서도 구속은 140km/h대 초중반을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