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셰티야 공화국

(잉구시 공화국에서 넘어옴)
주의. 이곳은 철수권고 국가·지역입니다.

이 국가 또는 지역은 대한민국 외교부에서 여행경보 3단계인 철수권고가 발령되었습니다. 현지에 체류하시는 분들은 특별한 사유가 없는 이상 시일 내에 최대한 신속히 귀국하거나 안전한 지역으로 대피하셔야 합니다.
해외 여행 시 반드시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사이트에서 해당 국가 또는 지역에 대해 정보를 숙지하시기 바랍니다.

{{틀:여행경보/설명문서}}

러시아 북캅카스 연방관구 행정구역
다게스탄 공화국*스타브로폴 지방체첸 공화국*
카바르디노-발카리야 공화국*북오세티야 공화국*
카라차예보-체르케시야 공화국*인구셰티야 공화국*
*별표는 철수권고 지역입니다.
파일:Attachment/인구시 공화국/5f.png

230px-Chechnya-Ingushetia-district.PNG

100px-Coat_of_Arms_of_Ingushetia.svg.png
인구셰티야 공화국
Республика Ингушетия
수도마가스
인구473,340 (2016)
면적3,685㎢
인구밀도114㎢/명
시간대UTC+3

러시아어: Респу́блика Ингуше́тия (레스푸블리카 인구셰티야), 인구셰티야 (Ингуше́тия)
인구시어: ГӀалгӀай Мохк (갈가이 모흐크), ГӀалгӀайче (갈가이체)
체첸어: ГӀалгӀайоь (갈가이최)
영어: Ingushetia

러시아 연방 북부 캅카스 지방의 자치 공화국으로 수도는 마가스(Магас)이다.

북오세티아, 조지아, 헬게이트체첸 공화국과 인접하고 있으며 면적은 3,500 제곱 킬로미터.

1 역사

이웃 국가인 체첸과는 밀접한 관련이 있는 나라로써 오늘날의 체첸과 인구시 두 민족은 모두 북동캅카스의 나흐족이 선조이다.

16세기 말엽부터 다게스탄을 통해 들어온 무슬림 선교사에 의해 대부분이 이슬람교로 개종하였으며, 18세기 러시아가 캅카스 지역을 지배하려 하자 동부의 나흐족은 격렬히 저항한 반면, 서부 나흐족은 러시아에 굴복하여 러시아인들은 이 두 집단을 각각 다르게 인식하게 되었고, 두 집단의 거주지의 이름을 따서 동부의 나흐족을 '체첸', 서부의 나흐족을 '인구시'라 구별하여 부르기 시작했다.

소련 치하에 레닌은 무슬림들의 권리를 보장하는 성명서를 발표했고 1936년에 이르러 체첸과 인구시 두 지역이 합쳐져 소련 내 체첸-인구시 공화국이 성립되었다. 그러나 레닌의 뒤를 이은 스탈린에 의해 이 약속은 파기 되었고 숙청 바람이 불었다. 이 과정에서 체첸-인구시의 지식층 10여 만명이 체포되어 처형과 고문을 받았다. 게다가 여기서 겨우 살아남은 자들은 모두 시베리아로 강제 추방되었다.

1940년대 초 체첸-인구시인들이 게릴라식 테러에 나서자 스탈린은 체첸-인구시인들이 독소전쟁중 나치 독일에 협조했다는 이유를 들어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시켰다. 하지만 이는 명목상이었고 사실상 스탈린의 인종청소 정책의 일환이었다. 그의 정책으로 하여금 땅이 텅 비어버리자 스탈린은 제 맘대로 구획을 정해 인구시인의 터전이었던 프리고로드니 지방을 친러 성향의 북오세티아로 넘긴다.

이후 흐루쇼프 치하에 복권조치되어 체첸-인구시인들은 13년 만에 다시 고향으로 돌아가게 되었지만 그 땅엔 이미 다른 사람들이 들어와 제멋대로 살고 있었다. 그리고 이들이 오랜 기간 땅 찾기 운동(?)을 하는 새, 소련은 개방의 물결을 타더니 1991년 해체를 선언한다. 체첸 공화국의 초대 대통령으로 선출된 조하르 두다예프(Джохар Дудаев)가 러시아 연방으로부터 일방적인 독립을 선포하자, 인구시 측은 '먼저 북오세티아로부터 프리고로드니 땅을 넘겨받겠다'며 러시아 연방 잔류를 선언, 전 소련군 장성이였던 루슬란 아우셰프(Руслан Аушев)을 초대 대통령으로 선출하여 체첸 공화국과 인구시 공화국으로 찢어지게 된다.

2 상징물

2.1 국기

600px-Flag_of_Ingushetia.svg.png
가운데 있는 문양은 태양을 뜻하는거 뿐만 아니라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의식 일체를 의미한다. 빨간색은 인구시 사람들의 존재에 대한 투쟁을 뜻하며 그들의 조국을 수비하려는 상징이다.

2.2 국가

기악판

보컬판
가사는 여기 참고

3 얘기거리

북오세티야와의 관계가 나쁘다. 특히 1992년에 발생한 북오세티야와 인구셰티야 간의 분쟁은 이들간의 갈등을 심화시키는데 일조하였다. 이 분쟁에서 러시아는 오세트인들을 지원하였는데 그 내막에는 인구셰티야를 탄압해 체첸 개입 유도 뒤 체첸 침공의 구실을 얻어내는 것과 둘째는 이러한 긴장관계를 구실삼아 러시아군 국경 주둔을 유지하기 위한 의도가 숨어있었다.

눈물겨운 점은 캅카스 에미레이트에서는 무기 약탈해가고 러시아한테 대항한답시고 습격해오고, 푸틴은 체첸 게릴라들을 소탕한답시고 물밀듯이 군대를 주둔해오니(...) 두 국가에 휘말려 여러모로 고통을 겪고 있는 꼴이다. 인구셰티야 내에서는 어정쩡한 태도로 일관하기에 체첸내에서는 자신들에게 비협조적이라 까고 러시아내에서는 반러파 무슬림들이라 까는 실정이다.

오죽했으면 2013년에 대통령이 같은 민족이고 뭐고 대놓고 테러리스트와 반국가 도적놈들에게 집을 빌려 주거나 동조하는 놈들은 주거지를 초토화 시켜 버려라(В назидание людям, сочувствующим и помогающим преступникам, дома семей, приютивших бандитов, будут сноситься, а земельные участки изыматься.) 라는 말을 했을 정도다.[1] (뉴스) 우리가 북한 놈들이 찔끔찔끔 짜증나게 구는 것에 이골이 나서 북한을 같은 한민족으로 안 보는 것과 같다고 이해하면 될 듯

러시아에서 가장 낙후된 지역에 속한다. 2010년 기준 실업률은 50.6%로 러시아 1위를 기록했으며 2009년 1인당 지역총생산도 1,988$로 러시아에서 제일 낮았다. 인간개발지수 또한 2009년 기준 0.762로 러시아에서 2번째로 낮았다.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국가의 준동 이후로는 옆동네 다게스탄 공화국과 더불어 시리아-이라크에서 넘어오는 IS 놈들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캅카스 에미레이트는 씽나게 탈탈 털려서... 2015년에 이 동네에서 반군 무기고가 적발되었는데 거기에 사우디아라비아 깃발이 발견될 정도.[2]
  1. бандитов(반디토프, 약칭 "반디"). "도적"이라는 러시아어인데, 이건 동네 깡패 수준의 레드 마피아를 부르는 명칭이기도 하다. 왜냐하면 현 캅카스 에미레이트 는 사실상 이슬람 반군이라고 주장하는 조직폭력배 집단 이나 다름 없을 정도로 몰락했기 때문이다(...).
  2. 사우디는 세계 곳곳에 와하비즘을 전도하면서 똥을 뿌리고 다니면서 현존하는 이슬람 극단주의 집단 대부분의 탄생에 책임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