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을 잘 치는 타카기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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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을 잘 치는 타카기 양
からかい上手の高木さん
Karakai Jouzu no Takagi-san
250px
장르일상 러브코미디
작가야마모토 소이치로(山本崇一朗)
출판사쇼가쿠칸
연재지월간 소년 선데이
연재 시기2013년 7월 ~ 연재 중
단행본 권수4권 (2016년 10월 기준)
정발 여부대원씨아이
정발 권수2권 (2016년 10월 기준)

1 개요

야마모토 소이치로[1]소년 선데이의 자매 월간지 '겟산'에서 연재중인 일상물 만화. 2012년 7월 겟산에 처음 단편으로 실리고 다음 해 같은 월에 정식으로 연재하기 시작했다. 국내에는 대원씨아이에서 2016년 8월 25일 정식 발매를 하였고, 의외로 잘 팔리는 모양인지 10월에 바로 2권을 발매하였다. 2016년 8월 기준 현지에서는 3권까지 단행본으로 나와 있고 2016년 10월에 단행본 4권 발매 예정이다.

막 사춘기에 접어들어 다소 연애와 연관된 감정에 대해 낯선 소년인 '니시카타'와 그런 소년에게 애정과 밀당이 담긴 장난을 치는 여우같은 소녀 '타카기 양'의 일상 이야기가 본 작품의 기본 골자. 여담이지만 작가의 다른 작품인 "소문의 쿄코짱" & "내일은 토요일"과 같은 세계관으로 서로 이어져 있다.[2]

만화책 PV영상. 타카기 역은 카토 에미리, 니시카타는 사이토 소우마가 맡았다.

두 번째 PV영상. 성우가 바뀌었다. 타카기 역은 타카하시 리에, 니시카타는 이와바타 타쿠야가 맡았다.

2 인기

원래 아주 유명한 만화는 아니었지만 2016년 들어서 웹상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큰 인기를 얻은 만화다. 2013년부터 연재가 시작되었지만 2016년 1월까지 단행본 1~3권의 판매량은 총 25만 부였다. 하지만 2016년 들어 입소문을 타면서 8월 경에 1~3권 누계 100만부를 돌파했다. 참고로 점프 인기작인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가 3권 만에 100만 부를 돌파했었다.

이렇다 보니 원래 겟산 미니에서 격월로 연재되고 있었지만, 월간으로 연재되던 같은 작가의 소문의 쿄코짱과 단행본 판매 부수를 비교해 보니, 타카기 양의 인기가 압도적으로 높아서 2016년 6월 경에 쿄코짱을 급마무리 시키고 타카기 양을 겟산에서 월간으로 연재하기 시작했다.

겟산 미니에서 겟산으로 잡지를 옮긴 뒤, 잡지 측도 순식간에 늘어난 인기를 실감했는지, 10월부터 갑자기 연재 4년 만에 홍보 웹사이트를 만들거나, 연재 세 달 만에 표지를 두 번 차지하는 등 잡지의 대표 작품으로 내세우기 시작했다.

그리고 인기에 맞춰 국내에서도 2016년 8월부터 정식으로 발매되기 시작하였다. 이렇기에 독자들뿐만 아니라 편집부에서도 애니메이션화를 기대한다는 인터뷰를 했었지만 아직 애니메이션화 확정 소식은 없다.

3 특징

명확한 줄거리나 진행보다 막 중학생이 된 소년과 소녀의 가벼운 장난을 매개체로 한 수줍은 사랑이 담긴 훈훈한 일상물로서 작품의 이야기가 풀어져나간다는 게 특징.

초반부에 비해 작가의 그림체가 뒤로 갈수록 동글동글하고 귀여운 쪽으로 변해가고 있다.

4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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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니시카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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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 시절의 니시카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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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 연재분에서

본작의 주인공. 만화 제목이 보여주듯 타카기가 치는 장난의 희생양이 된다. 작품의 묘사를 보면 적게는 15번 정도에서부터 많게는 하루에 50번 정도 장난에 속는다.95번도 있었다. 초반 에피소드 중 하루에 장난을 당한 횟수의 열배분만큼의 푸시업을 매일 하는데, 위에도 나와있듯이 하루에 보통 15~50번 정도로 장난에 속고, 그에 따라 하루에 최소 150~500개(...) 이상의 푸시업을 하다 보니 이후 에피소드에서는 또래에 비해 체격이 좋고 힘이 세다는 묘사가 있다.

작품을 보면 니시카타가 장난을 당한 굴욕을 갚으려고 궁리하지만 매번 실패하고 타카기가 역습하는 패턴이 계속된다. 한 수 앞을 내다보는 타카기와 단편적인 생각밖에 못하는 자신 때문에 상황이 바뀌지 않고 있다. 장난을 계속 당하지만 타카기를 싫어하지는 않는다. 서점에 가는 에피소드를 보면 타카기의 거짓말에 벙찌기도 하고, 다른 화에서는 여름 축제에 같이 가자고 말한 뒤 정신을 못 차리기도 한다. 사실 자신에게 타카기가 마음이 있지 않나 생각하기도 한다.[3]

진전이 없는 이유는 니시카타가 연애를 단지 부끄러운 것 정도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작중 독백을 보면, 주변 사람들에게 알려지면 놀림받을 것이라고 걱정하고 있다. 이 때문에 타카기가 알게 모르게 많이 배려하고 있다.[4] 이런 배려 때문에 작가의 다른 작품인 내일은 토요일의 등장인물인 클래스메이트들은 이 두 사람을 커플로 의심하면서도 확신은 하지 못하고 있다.

교실 창가 쪽 맨 뒷자리이며, 그 옆이 타카기 자리다. 아무래도 수업 중 둘이 딴짓하거나 잡담을 하는 장면이 많은지라 타당성을 부여하기 위해 그런 듯하다.

4.2 타카기 양

단편 시절의 타가기정식 연재분에서중학생 타카기, 어른 타카기[5]

본작의 진히로인. 작품의 서술은 니시카타의 시점이지만 실질적으로 극을 이끌어나가는 인물은 타카기이다. 통찰력이 굉장히 뛰어나, 다른사람의 생각을 읽어낼 수 있을 정도이다. 통찰력뿐만아니라 포커페이스에 능하고 두뇌가 뛰어나 니시카타와의 승부에서 거의 패배하지 않는다. 계획이 실패할 때를 대비해서 차선책을 항상 세워두는 것으로 보이며, 능청스럽고 언변이 좋아 자신이 불리한 상황에 처하거나 곤란한 상황에 직면해도 뻔뻔하고 능청스럽게 다시 자신이 유리한 상황이 되도록 유도한다. 작중에서 딱 한 번 니시카타에게 허를 찔려 크게 당황한 적이 있는데, [6]그 상황에서도 니시카타 앞에서는 포커페이스를 유지하고 능청스럽게 굴다가 혼자 있게 되자 그때서야 가슴을 쓸어내리며 허를 찔렸음을 인정했다. 그림체가 둥글둥글하고 일상 러브코미디물이라서 크게 부각되지는 않지만, 굉장한 책사 캐릭터.


니시카타의 독백으로 봐서는 많을 경우 하루에 50번도 넘게 장난을 친다고 한다. 쉴새없이 니시카타를 부끄럽게 만들어 볼을 붉히게 한다. 그런 니시카타의 모습을 보며 여느 히로인처럼 수줍게 웃는것도 아닌 함박 웃음을 터트리며 니시카타를 더 부끄럽게 만들곤 한다. 장난들은 모두 타카기의 애정표현이며 쉼 없이 골려주다가도 플래그돌직구를 시원하게 때려넣는다.[7] 이에 대해 니시카타도 미약하게나마 알지만 종국엔 특정 상황이 생겨 흐리멍덩하게 되거나, 꽂은 플래그를 타카기가 명확히 매듭짓고 끝내지 않기에 큰 진전은 없다.[8] 나중엔 거의 대놓고 던지고 있는데도 니시카타가 지나치게 쑥맥이어서 큰 결실을 맺지 못한다.


1화에서 니시카타에게 지우개에 좋아하는 사람 이름을 쓴것처럼 속이는데, 니시카타가 본 지우개에는 '복도봐봐'라고 써있어서 니시카타를 골탕 먹었는데 그 반대쪽에는 '니시..'라고 쓰여있다. 니시카타를 이때도 좋아했던것이다. 33화에서 중학교 졸업으로부터 10년 뒤를 다룬 에피소드가 나온다. 결혼해서 딸을 하나 가진 것으로 나온다. 중학교 시절 앨범을 뒤적거리면서 니시카타의 사진을 보고 10년도 전 일이라면서 눈물을 글썽이는 등 사별했거나 중학교 이후 다시는 못 만난 것 같은 암시를 팍팍 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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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바로 남편이 집으로 들어오고, 독자를 응시하듯 현관 밖을 웃으며 보고는 문을 닫는데 문패에 '니시카타'라고 적혀 있다.[9] 결론적으로 확실히 니시카타와 맺어진 것으로 보인다.제4의 벽을 넘어서는 요망함 이제는 독자들까지 놀리는 장난을 잘 치는 다카기 양

4.3 나카이 & 마노

같은 반의 커플. 작중 자주 등장한다.

  • 나카이 : 뾰족머리 소년. 3화의 화장실에서 니시카타에게 타카기를 좋아하는지 물어보려다 니시카타의 표정에 웃어버리며 잠시 출현. 이후 11화에서 등장해서 니시카타와 타카기가 청소하는 모습을 보며 둘 사이의 미묘한 분위기를 느꼈는지 아무 생각 없이 정말 청소만 할 생각이던 니시카타에게 응원의 말을 건넨다. 17화에서도 뒤에 마노를 태운 채 자전거를 타며 지나간다. 은근히 얘네도 잘 꽁냥거리는듯..? 22화에서 자리를 바꿀 때에도 등장한다. 32화 마라톤 편에서도 마노와 등장하여 타카기&니시카타의 관계와 비교당한다.
  • 마노 : 나카이의 여자친구로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듯하다. 11화에서 남자친구인 나카이와 옥상으로 향하던 도중 나카이가 니시카타에게 무슨 말을 하려고 하자 타카기와 니시카타 둘 사이를 방해하지 않도록 빨리 지나가자고 한다. 17화에서 나카이의 자전거 뒤에 타고 지나간다. 22화에서 자리 바꾸기를 할 때 나카이와 떨어져서 인생을 포기한 표정을 짓고 있다가 타카기와 자리를 바꾸게 된다. 32화 마라톤 편에서 나카이와 등장한다. 41화에서도 등장하는데 나카이와 수영복을 고르러 오다 다카기와 마주친다. 그런데 이 여자애 눈치가 보통이 아닌 게 신발만 보고서 옆에 니시카타가 있다는 걸 알고 빠르게 나카이에게 나중에 고르러 오자면서 끌고 나간다.

4.4 미나, 사나에, 유카리

항상 같이 다니는 여학생 삼인방. 니시타카, 타카기와 같은 1-1반이다. 같은 세계관 작품인 '내일은 토요일'의 주인공들이 이들 3명이다.

  • 유카리: 삼인방 중 최장신. 안경 속성에, 약간 매서운 눈매를 하고 있다. 니시타카와 타카기가 어울리는 모습을 보고 부러워하는 등, 연애욕이 있는 듯하다.
  • 사나에: 단발 머리에 반쯤 감긴 눈 속성의 학생. 무표정하고 좀 짖궅은 면이 있어 다른 두 명을 놀리기 좋아하며 특히 미나를 놀려먹기 좋아한다.
  • 미나: 삼인방 중 최단신. 동글동글한 눈에 심약한 새가슴 속성. 화장실에서 남이 말을 걸기만 해도 소변을 못 보며, 선생님이 소리를 지르기만 해도 식겁하며 눈물을 보인다.

4.5 기타 인물

  • 타카오 : 2반의 남학생. 안경을 썼으며 설치류 마냥 심하게 돌출된 앞니가 특징. 2반이지만 니시타카와 친해서 니시타카가 있는 1반에 자주 서성거린다.
  • 딸: 이름은 언급이 되지 않는다. 10년도 뒤의 미래에 둔 딸이며 정황상 확실히 니시카타와 타카기의 딸. 얼굴 상은 엄마를 닮았지만, 눈 모양은 아빠와 똑같다. 니시카타처럼 늘 타카기의 장난에 번번이 넘어간다.[10] 여담으로 졸업 앨범에서 엄마는 금방 찾아내지만, 아빠는 찾지 못했는데 니시카타의 중학생 시절과 성인 때의 인상은 상당히 다른 모양.

5 기타

  1. 픽시브, 트위터
  2. 내일은 토요일의 경우 본작과 같은 학교에서 진행되며 내토의 주인공 3인은 니시카타 및 타카기와 같은 반이다. 또한 두 만화간 같은 장소가 등장하거나 다른 작품의 주인공이 모습을 비춘다. 타카기 양 25화의 경우 아예 내일은 토요일의 주인공들이 에피소드의 주연급으로 등장한다.
  3. 당번하러 학교를 일찍 가는 내용의 에피소드에서 타카기에게 물어보려다 실패한다.
  4. 담력시험을 보는 에피소드에서 데이트가 아닐까 안절부절하는 니시카타에게 잠시 만나서 시간 때워달라는 등의 얘기로 부담을 줄여주려고 한다.
  5. 작가가 트윗으로 직접 올렸다. #
  6. 니시카타가 아무 생각없이 무심하게 "타카기 양이랑 같이 가고싶다"고 말했을 때. 니시카타는 아무 의미가 없었지만 여자에게 그런 말은..
  7. 빈 캔 에피소드나 서점 에피소드, 혹은 영어시간 에피소드 등에서 묵직하게 꽂았고 그보다 약한 정도도 많다.
  8. 이를테면, 서점 에피소드에서 니시카타를 좋아한다는 말을 자신의 비밀이라고 가르쳐주고 곧 거짓말이라고 웃어넘겨버린다. 그러고는 비밀이었다는 게 거짓말이라고 독백한다.
  9. 코멘트로 놀림당하는 느낌이 어떠냐고 한다.
  10. 이때 타카기의 장난에 당한 표정이 니시카타랑 판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