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검은방 2, 4의 등장인물. 작고 아담한 체구에 앙칼진 고양이 같은 인물이다.
2 작중 행적
2.1 검은방 2
검은방 2의 등장인물 | ||||||||
양수연 | 강수혁 | 서준용 | ||||||
장혜진 | 류태현 | 김재하 | ||||||
우희경 | 허대수 | 하무열 | ||||||
허강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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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 1988년 10월 9일 |
신체 | 158cm, 43kg, AB형 |
성좌/지지 | 천칭자리/용띠 |
직업 | 대학생 |
양수연 루트의 등장인물. 좁은 공간에 들어갈 일이 있으면 그녀에게 맡길 수 있지만 본인은 굉장히 싫어하는 듯하다.
작중 내내 묘하게 서준용과 투닥거린다. 그러나 중간에 장혜진이 물에 빠질 뻔 하자 서준용이 장혜진을 구하고 물에 대신 빠지기도 한다.
사건이 진행될수록 점점 공황 상태에 빠지고 다른 사람, 특히 강수혁에게 의지하는 모습을 보인다. 4층에서 휴식시간에 강수혁과 비밀스러운 대화를 나누었고, 이것이 양수연이 강수혁에 대한 신뢰를 잃어버리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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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범도 몰랐던 제 2의 흑막.
허강민은 이번 '게임'에서 범인과 변수 둘을 넣어뒀는데, 변수 두 명은 류태현과 하무열이고 여기에 범인도 모르게 범행을 도우는[1] 조력자를 더했다. 바로 이 역할을 장혜진이 맡았다. 류태현[2]과 범인은 마지막까지 눈치채지 못하지만 하무열만은 그 사실을 모두 알아챈다. 모든 게 들통난 후 장혜진은 감방에 갇힌다.
만약 장혜진을 좁은 통로로 보내 가스를 발생시키거나 2층에서 탈출할 때 시간을 너무 끌었다면 배드 엔딩 루트로 진행되는데 이 경우에는 두 팀이 합류한 이후 3층 객실 조사를 끝낸 다음 장혜진이 양수연에게 할 말이 있으니 방으로 와달라고 한다. 그리고 그 후 흉기로 난자당해 살해당한 모습으로 발견된다. 아마 자신이 허강민과 한 패라는 걸 밝혔다가 속았다는 걸 알고 빡친 범인에게 살해당한 듯. 또는 장혜진이 지친 모습을 보이자 범인이 타겟으로 삼아 공범인 줄도 모르고 죽인 걸지도 모른다. 그 다음에는 퍼즐이고 나발이고 다 집어치운 채로 일사천리로 진행되다가 마지막에 갑판에 올라왔을 때 그 자리에 있는 전원이 범인에게 사살되는 걸로 끝난다(배드엔딩 "미궁").[3]
사족으로 초안에 장혜진은 공범이 아니었으나 제작자가 "너무 발목을 잡아서 공범으로 만들었다" 라고 했다. 흠좀무.
특전엔딩인 한여름밤의 꿈에서는 장기전대 도너맨의 츤데레 핑크로 나온다. 물론 이 사람도 다른 사람들처럼 망가진다. 당연히. 허총통의 죄 레코드에 의해 블루 서준용의 드립을 알고 빡쳐서 플라잉 니킥을 선사했지만 인터넷에 옐로 양수연 험담글을 올렸다는 것도 밝혀져 양수연에게 머리끄덩이가 잡혀 끌려간다(...).
그리고 그게나야 2009에서는 강수혁과의 커플로 나와 양수연이 졸지에 솔로가 되었다(...). 이때 강수혁이 장혜진에게 지어준 애칭이 바로 '찌니'. 덕분에 검은방 관련 커뮤니티에서도 대대적으로 '찌니'라는 애칭으로 통한다.
제작자는 장혜진이 허강민을 따른 것은 중2병에 반한 소녀의 마음일 거라고 했지만 3편에서 허강민과 같은 백선교 관련 인물이었음이 밝혀졌다.
2.2 검은방 3
본편에서는 중후반부에서 하무열과 류태현의 대화 내용으로 보아 증거 불충분으로 풀려난 듯하다.
특전의 엔딩 열쇠-에피소드 "일요일" 에서 조연으로 등장(이때의 시점은 D-0, 사건 당일). 모습은 드러내지 않고 허강민과 대화만 나눈다. 기분 전환으로 머리를 염색했다고 한다.[4]
7월 30일 제작자 수일배의 블로그에 실루엣으로 허강민과 함께 등장했다. 본격적인 콤비 플레이가 기대되는 상황. 실제로 꽤나 잘 어울리는 악당 콤비다.
2.3 검은방 4
검은방 4의 등장인물 | |||||||
하무열 | 여승아 | 임선호 | 민지은 | ||||
안승범 | 허강민 | 장혜진 | 류태현 | ||||
강성중 |
티저 실루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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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딩/전신
당신들도, 우리도... 누구도 이긴 게 아니었어.
여, 23세, 158cm, 43kg, 10.9, AB.
배신과 위선 속에서 사람을 믿지 않게 된 자.지난 참극에서 숨겨진 말로 움직여 파국을 만들어냈다.
묘한 회한을 지닌 채 사건을 전혀 새로운 방향으로 움직인다.
머리를 염색했다고 하는 걸로 봐서는 4편에서 다른 사람으로 위장한 채 활약(?)할지도 모른다는 추측도 있었지만[5] 그런 일은 없었다. 캐릭터 코멘터리에 의하면 머리색의 변경은 4편에서 내보냈을 때 여승아와 헷갈리지 않도록 한 설정이었다고 한다.
허강민을 대신할 흑막으로서라는 이야기도 있었으나 일단 참가자로서 등장한다. 처벌의 의미로 바둑돌 신세(...)가 된 허강민과는 달리 장혜진은 스스로 참여하였다고 한다. 참가 이유는 어른들의 노리개가 아니라는 것을 자신에게 증명하기 위해.[6]
에피소드 3 초입부터 허강민과 팀을 이루어 등장한다. 게임이 나오기 전에는 기계왕 공돌이 허강민의 파워트랩해체진행을 기대하는 팬들도 많았다. 물론 그러면 게임이 너무 쉬워지기 때문에 그런 거 없고 장혜진 시점의 플레이어들이 대부분의 트랩을 해체해야 한다(...). 허강민은 강성중에게 대적할 준비를 하며 굉장히 가끔씩 힌트 주는 게 전부. 그나마 도와준답시고 하는 행동도 어떻게 해야 하는 거냐고 물으면 딱 거기까지만 알려주거나 혼자 해결하고 쌩 돌아서서 자기 할 일만 한다. 즉, 끝까지 안 도와주고 자기가 도와준 도구를 어떻게 써내야 하는지도 안 말해준다. 대강 너 알아서 해, 라는 태도로 일관. 이런 허강민의 태도에 장혜진도 짜증이 났는지 종종 나쁜남자, 멍청한 놈! 이라고 말한다든가 염산을 떠낼 때 '확 저 사람한테 부어버릴까' 라고 독백하기도. 덕분에 장혜진은 직접 무거운 빠루를 휘두르는 등 제 발로 들어와 온갖 고생은 혼자 다 한다.
그런 허강민의 태도가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탈출 중 갑자기 주저앉아 자기 이야기를 해보라면서 앙탈을 부리며 억지로 허강민의 동생들 이야기를 듣고, 허강민이 나중엔 조금씩 그녀를 도와주는 등 허강민 미연시[7] 미묘한 친밀감이 점차 생겨났으나...
에피 3 후반부, 유독가스가 새어나오는 교주실에 갇혀 탈출을 위해 퍼즐을 풀어냈으나 내려오는 격벽에 갇힐 위기에 처한 허강민을 밀쳐내고 본인이 대신 갇히는 바람에 가스 중독으로 사망한다. 죽어가며 허강민에게 꼭 살아남으라고 했지만... 망했어요.
비극으로 끝나는 에피소드 1, 에피소드 2와는 달리 에피소드 3이 나름대로의 해피(?) 엔딩으로 끝날 수 있었던 건 바로 이 장혜진 때문이었다. 에피소드 1, 에피소드 2에서는 장혜진이 없었기 때문에 장혜진의 도움을 받을 수 없었던 허강민은 결국 강성중에게 패배했고 이렇게 되니 허강민은 강성중을 방해할 수 없게 되었으므로 결국 일은 강성중의 계획대로 별 탈 없이 진행되어 류태현 일행도 끔살을 당하고 말았던 것이다. 허나 이렇게 비극으로 끝났던 에피소드 1, 에피소드 2와는 달리 에피소드 3에서는 장혜진이라는 인물이 추가적으로 등장했기 때문에 결말에서 비극을 피할 수 있었다. 강성중의 패배에는 허강민의 계획이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데 허강민 곁에 장혜진의 도움이 있느냐 없느냐가 허강민의 계획이 성공하느냐 실패하느냐를 갈라버린다.
사실 에피소드 2에서 얻는 노멀엔딩 '파멸' 을 획득하면 화면 오른쪽 하단의 힌트에서 "'변수' 가 필요하다" 라고 뜬다. 즉, 결과적으로 장혜진이야말로 검은방 4의 비극엔딩과 진엔딩을 갈라버리는 중추적인 핵심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에피소드 1과 에피소드 2는 결말은 달랐지만 등장인물은 똑같았다. 즉, 류태현 일행과 하무열, 그리고 허강민이었다. 헌데 에피소드 3에서는 여기에 딱 한 사람만 더 추가된다는 점이 유일한 차이점인데 그게 바로 장혜진이었던 것. 쉽게 정리하면
에피소드1 : 어른들의 시나리오. 류태현 일행, 하무열, 허강민이 별 저항도 못해보고 강성중에게 농락.
에피소드2 : 강성중의 특별 시나리오. 류태현 일행, 하무열, 허강민이 분투는 했지만 결국 강성중에게 농락.
에피소드3 : 장혜진 변수 추가. 류태현 일행, 하무열, 허강민이 분투도 했고 + 추가적으로 장혜진의 도움을 받아 결국 강성중 격파.
결국 일행이 아무리 분투를 했어도 장혜진이 없다면 결국은 강성중의 승리로 끝난다는 얘기. 원래대로라면 비극으로 끝났어야 할 류태현 일행들의 결말을 비극에서 해피 엔딩으로 바꿔주는 혁혁한 공로를 세우고 본인은 숭고(?)하게 산화한 셈. 하지만 결국 우연성에 의존했다는 점에서 플레이어 입장에서는 좀 씁쓸하다. 진히로인 돋네
2편의 서준용에 대해 회한과 연민의 감정을 품고 있다는 것이 드러났다. 그의 안경을 부적이라고 부르며 줄곧 가지고 있었다. 다만 시간이 흐를수록 서준용에 대한 환상(?)은 점점 부풀려져 장혜진의 머릿속에서의 서준용은 엄청나게 미화되었다 배드엔딩 '행복한 환상' 에서 죽어갈 때도 서준용의 환상을 보며 눈을 감는다.
4탄의 그게나야에 안 나오는 유일한 캐릭터다. 그게나야 엔딩이 에피소드 2에 나오는 엔딩인데, 장혜진은 에피소드 3부터 등장하기 때문인듯.[8]엔딩특전 '죄와 방' 에서는 재판장의 사람들 중 하나로 나오긴 했지만 그냥 방청객1에 불과했다. 똥내나는 밀실이었단 뜻인가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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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방 4 크레딧의 모습. 손에 들고 있는 안경은 서준용의 것이다.- ↑ 살인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도록 일부러 시간을 끈다거나 하는 식으로.
- ↑ 결국 3편에 와서는 류태현도 진상을 알게 되었다.
- ↑ 이때도 하무열은 장혜진이 공범이라는 걸 알고 있었던 듯하다. 갑판에서 깨어난 하무열에게 류태현이 "장혜진 씨가 방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습니다" 라고 밝히자 하무열은 "뭐? 방금 뭐라고 했나? 분명히 시체를 확인했나?" 라고 놀라서 묻는다. '시체를 확인했나' 라고 묻는 것은 조력자의 사망을 전혀 예상치 못했던 데서 비롯된 듯.
- ↑ 이것은 4편에서 같이 등장할 여승아와 같은 검은 단발머리였기 때문에 서로 헷갈리지 않도록 한 설정이었다고 수일배가 4편 캐릭터 코멘터리에서 언급했다.
- ↑ 참고로 은발로 염색한 걸로 보이지만 사실 금발이다. 공식 월페이퍼를 보면 알 수 있다.
- ↑ 두 사람의 대화 중 허강민에게 "그럼... 우린 괴물과 노리개 커플?"이라고 말하기도. 물론 허강민은 무시.
- ↑ 류태현의 일 때문에 멱살 잡은 것을 '미안해.' 라고 말한다. 이 말을 들은 장혜진이 이때까지 자신에게 했던 일을 죽 나열하며 비꼬지만 그렇게 많았었나? 하면서 피식 웃는다. 물론 직후 놀란 장혜진에게 내가 언제 그랬냐고 정색했지만.
- ↑ 그런데 각 시리즈마다 그게나야에 안 나오는 캐릭터들이 한 명씩 있다. 1편에서는 윤지애가, 2편에서는 우희경이, 3편에서는 서태준이, 4편에서는 장혜진이 나오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