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지적장애소녀 집단 성폭행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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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전라남도 장흥군 관산읍 농촌 마을에서 수년에 걸쳐 벌어져온 인면수심의 나이 헛먹은 든 어른들이 지적장애가 있는 어린 여성들을 상대로 저지른 패악무도한 집단 성폭행+구타 사건.

지금도 계속 수사가 진행 중인 미결 사건이며 가해자들은 피해 소녀와 여성들의 정신장애를 방패 삼아 여전히 범행을 발뺌하는 태연자약하고 파렴치한 태도를 견지하여 우리 사회에 경종을 울리고 있다. 2011년 12월 3일 시사교양다큐 그것이 알고싶다를 통해 대대적으로 폭로되었다.

2 전말

피해자의 아버지 K모씨는 정신지체가 있던 어린 딸 K양(당시 11세, 이름은 피해자와 그 가족을 위하여 이니셜 처리)이 도시 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것에 안쓰러움을 느끼고 2001년천안에서 자신의 고향인 전라남도 장흥군 관산읍의 한적한 농촌 마을로 이주했다. K양은 정신지체로 버스를 이용하는 법조차 몰라서 도보 통학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딸을 위하는 마음에 정착한 고향이 다름아닌 헬게이트였을 줄은 미처 알지 못했으니...

세월이 흘러 K양이 풋풋한 숙녀로 성장한 2010년 11월, 아버지 K모씨는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을 듣는다. K양이 별로 친분 관계도 아닌 동네 목욕탕 이발사 오모씨(당시 64세)의 집으로 들어가는 것을 의아히 여긴 주민이 아버지 K모씨에게 연락을 취했고 이에 아버지 K모씨가 경찰에 신고하여 이발사 오모씨가 K양을 강간하는 현장의 덜미를 잡았던 것이다.

체포 과정에서 오모씨는 딴에 변명이랍시고 "마을 사람들 중에 쟤를 건드린 사람이 한둘이 아닌데 왜 나만 갖고 그러냐" 는 식으로 항변했다. 그리고 그제서야 이 사건이 수년에 걸쳐 부모 몰래 마을 사람들끼리 쉬쉬하며 저질러온 패악한 집단 성폭행 사건이었음이 만천하에 드러난 것이다.

K양은 정신연령이 7세 정도로 순진하여 이미 그녀가 중학생 때부터 그 사실을 눈여겨본 음험한 마을 남자들이 손 쉽게 군것질이나 푼돈, 또는 협박으로 약취하여 끌고 가 수 년간 겁탈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더구나 그들은 피해자인 K양을 오히려 '성적으로 문란한 아이'로 매도시켜 장난감처럼 취급하였다.

놀랍게도 해당 마을에서 이와 같은 피해자는 K양 뿐만 아니라 이미 비슷한 사례가 앞서 또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피해 여성은 수십년이 지난 지금도 과거의 트라우마에 떨고 있었다.

전말이 드러난 직후 K양은 보호소에 입소했으며 조사 결과 이런 성적 유린은 무려 7~8년에 걸친 것이었다고 한다. 즉 가해자들은 이제 갓 어린 티를 벗기 시작한 아이에게 음욕을 품었다는 것이다.

정작 피해자의 부모조차 딸에게 다소 정신지체가 있는 정도라고만 판단했지 그게 어느 정도였는지 모르고 고등학교에 보내고 있었다. 뒤늦게서야 정신 감정을 받게 하고 고작 7~8세의 아동 수준이었음을 깨달았다는 것이다. 사건 이후 피해 부모들에게도 "그런 아이를 왜 함부로 밖에 돌아다니게 했느냐" 는 비난이 날아갔지만 부부는 맞벌이로 주변을 돌볼 겨를 없이 힘겹게 생활하고 있었으며 더구나 아버지 K모씨에게 있어 어릴 적부터 알고 지냈던 고향 어른들이 그런 인간쓰레기인면수심, 방사능 폐기물이였을 줄은 상상도 못했을 것이고 무엇보다 통학로는 1km 이내 정도라 미처 그 범위 안에서 이런 만행이 빚어졌으리라고는 생각하기 힘들었을 것이다.

3 진행중인 수사

현행범으로 체포된 이발사 오모씨는 5차례의 성폭행이 밝혀졌음에도 징역 3년형30년이 아니고?!이라는 솜방망이 판결을 받고 현재 목포교도소에 수감중이다. 막장스럽게도 이 남자는 피해자의 아버지 K모씨가 자주 그의 이발소에 손님으로 다녀가는 단골 관계 사이였음에도 뻔뻔하게 낯짝을 깔았다고 한다.

또한 각종 증언에 따라 범행이 드러난 주민인 보험회사원 이모씨는 구속 기소, 구멍가게 주인인 위모씨와 윤모씨는 불구속 기소에 처해졌다. 이후 이모씨는 징역 2년 6월의 실형, 위모씨와 윤모씨는 각각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그 중에서도 이모씨는 놀랍게도 피해자와 외가 6촌 외숙부라는 인척 관계였으며 피해자가 무척 잘 따랐다고 한다.

그러나 피해자의 증언으로 지목된 그 외 많은 사람들은 "정신지체가 있어 엉뚱한 사람을 헛짚는 것" 이라며 자신의 범행을 극구 부인 중이다. 불행히도 범행을 입증할 만한 뚜렷한 물증이 남아있지 못한 데다 가해자로 추정되는 자들끼리는 철저한 입막음으로 카르텔을 형성하고 있는지라 수사는 난항을 겪고 있는 중.

피해자 K양은 보호소에 있으나 장흥 관산읍에서의 지옥 같은 경험 탓에 깊은 정신적 내상을 입고 대인기피증에 걸려 지금도 낯선 남자들을 두려워하는 상태이다. 그녀와 그 가족의 비극이 늦게나마 밝혀진 이상 철저한 수사와 관심으로 가해자들을 적발하여 엄중히 처벌해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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