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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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청]] 소재지 / 별표는 특례시.,,|<#a9a8a2><-5><:> 충청남도 기초자치단체
자치군금산군부여군서천군예산군
청양군태안군홍성군
자치시계룡시공주시논산시당진시
보령시서산시아산시천안시*
천안시 일반구
일반구동남구서북구
300px
천안시
天安市 / Cheonan-si
국가대한민국
지역호서
광역자치단체충청남도
면적636.07㎢
하위 행정구역2일반구
4 8 18
시간대UTC+9
인구612,814명
(2016년 9월 기준 주민등록인구#)
인구밀도961.5명/㎢
시청 소재지불당동
시장구본영
초선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홈페이지 블로그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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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브랜드이다. 2014년 새로 바뀐 슬로건으로 시민을 중심으로한 행복한 천안을 만들겠다는 의미.과거 슬로건은 FAST천안이었다. F(First) A(Abundant) S(Satisfied) T(Technolog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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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마스코트다. 일명 '횃불낭자'. 마스코트는 천안시에서 가장 유명한 유관순 열사를 형상화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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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완공한 천안시청사. 주소는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번영로 156(舊 불당동 234-1번지). 사진에서 정면 왼쪽은 천안시의회, 오른쪽은 대강당인 봉서홀이며, 천안시청은 그 뒤에 살짝 솟은 건물이다. 구 천안시청 건물은 현재 동남구청으로 쓰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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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동에 위치한 천안종합터미널, 터미널, 야우리, 신세계 등의 명칭으로 불리는 천안시 교통 중심지이자 중심번화가이다.

1 개요

충청남도 동북부에 위치한 특정시. 충청남도 소속 도시 중 최대의 도시이자 일반구(2개)를 설치한 유일한 도시이기도 하다. 면적은 636.07㎢. 동쪽으로는 충청북도 진천군, 청주시, 서쪽으로는 아산시, 남쪽으로는 세종특별자치시공주시, 북쪽으로는 경기도 평택시, 안성시와 접한다.

충남 전체 인구 중 약 30%인 61만명이 살고 있다. 이는 경기도청이 있는 수원시와 고양시, 용인시, 부천시, 성남시 등 경기도 일부 도시들과 창원시, 청주시, 전주시 등 전국 도청소재지 대도시들을 제외하면 가장 많은 인구수이다. 경기도와 붙어있고 수도권 전철이 들어오는 등 교통편이 좋아서 실질적으로 수도권의 영향을 받지만, 행정구역상 경기도는 아니어서 그로 인한 수도권 규제의 반사시익도 동시에 받아 성장했다고 볼 수 있는 도시다. 아산시 소속이지만 생활권은 천안인 배방읍, 탕정면, 음봉면을 포함하면 실질적인 인구는 70여만명에 이른다.

2 역사

천안시/역사 항목 참조.

3 지리

상술했듯 지정학적으로 국내에서 손꼽히는 교통의 요지이다. 조선시대만 해도 천안에서 일명 천안삼거리라며 서울에서 전라도로 가는 길과 경상도로 가는 길이 갈라지는 교통의 요지였다. 지금도 논산천안고속도로가 천안에서 갈라진다. 호남고속철도듣보잡 시골역이 물리력 동원에 협박까지 일삼아가면서 난입하는 바람에 분기점 지위를 놓치고 말았지만. 궁금하면 오송역/비판을 참고하자.

이와는 별개로 경부선을 경계로 하여 동부와 서부로 나누는 경우도 있다. 보통 서부에 비해 동부가 덜 발전되었다는 식으로 말하나 천안시에서 번화가로 불리는 곳(천안종합터미널(야우리) 주변과 천안역 앞)은 동부에 있다. 왜 이런 현상이 발생 했는가는, 먼저 개발 된 곳이 천안역-야우리(천안터미널) 부근이기 때문. 실제로 1990년대부터 서부가 개발되기 시작했고, 현재도 백석지구, 불당신도시 등 아직도 개발중이기 때문에 동부에 '낙후' 되었다는 이미지가 심어지게 되었지만, 여전히 교통의 요지인 동부가 중심지인것은 확실하다. 사람은 쌍용 불당 백석에 다 몰려살지만.

지형은 낮은 산이 넓게 분포해 있다. 광덕산(699m)이 천안에서 가장 높고, 태조산(424m), 흑성산(519m) 등이 있다. 차령산맥에 따라 북서쪽은 평지가 있는 반면, 동쪽은 산으로 둘러 싸여 있다.

천안삼거리+능수버들 조합이 전국적으로 유명한데, 현대의 천안에서는 별 거 없는 변두리 지역일 뿐이다. 그냥 공원. 유동인구가 없어 겨울에는 황량할 정도다. 인근 천안 삼거리 공원은 의외로 크고 화장실이 폐쇄되어 있는 것 빼고는 잘 정비되어 있으니 한번쯤 둘러볼 만 하다. 삼거리 공원에서 2013년에 웰빙식품 엑스포라는 전시회가 열린 이후 2014년 현재 식품관련 상설 전시장을 개관 준비 중인데, 건물은 완공되어 있으나 개관은 미뤄지고 있다. 근처에 천안의 역사와 지리를 주제로 한 박물관이 있다. 하지만 주된 방문객은 박물관에 딸린 강당을 찾는 손님. 거기서 각종 발표회와 공연이 열리기 때문.
가끔 특별전을 열으니 한번쯤 가보면 좋다.

4 정치

15대16대17대18대19대20대
갑구정일영/재선
자유민주연합
전용학/초선
새천년민주당
양승조/초선
열린우리당
양승조/재선
민주당
양승조/3선
민주통합당
박찬우/초선
새누리당
을구함석재/재선
자유민주연합
함석재/3선
자유민주연합
박상돈/초선
열린우리당
박상돈/재선[1]
자유선진당
박완주/초선
민주통합당
박완주/재선
더불어민주당
김호연/초선
한나라당
병구양승조/4선
더불어민주당

2012년 19대 총선까진 선거구가 갑, 을 2군데 뿐이었으나, 인구가 늘면서 2016년 20대 총선 선거구 확정에 따라 2월 28일 갑, 을, 병의 3선거구가 확정되었다. 새로 생긴 병 선거구는 동남구의 신방, 청룡, 광덕, 풍세 지역과 서북구의 쌍용1, 2, 3동을 잘라내어 합쳐서 만들어낸 선거구이다.

캐스팅보트로 유명한 충청도 정치 지형의 축소판. 충청남도 내에서 인구가 많다보니 충청남도 정치에서 중요한 역할을 차지한다. 천안 인구가 60만명이 넘는데 충남 총인구가 200만을 넘으니 한마디로 충남 유권자 중 대략 30%가 천안에 몰려있는 셈. 충청북도 인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청주보다는 낮은 비율이지만, 그래도 중요하긴 마찬가지다보니 충남지방선거에서는 천안 민심을 잡아야 지방선거에서 승리한다는 말이 공공연히 나돈다. 아직까지 천안 출신 도지사나 교육감이 없지만, 출신 후보가 나온다면 상대적으로 유리하다는 게 중론. 2014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당선된 김지철 교육감이 천안 출신으로, 드디어 천안 출신의 교육감이 탄생하였다.

충청도답게 정당간 경쟁이 치열하지만, 2000년대 이후부턴 민주당 계열 정당이 꽤 치고 나오는 추세다. 천안이 수도권으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고, 대기업과 대학이 많아 나이가 젊은 사람이 많이 살기 때문으로 보인다.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는 출구조사와 개표 과정에서 한나라당, 자유선진당, 민주당이 각각 33:33:33이라는 득표율을 차지했다. 이 선거에서 당선한 전 성무용 천안시장은 비교적 많은 득표율인 37.4%로 당선되었다.

2000년대 이후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갑 선거구는 양승조 국회의원이 3선에 성공한 반면, 을 선거구는 각 당이 한 번씩 돌아가며 맡았다.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천안 갑, 을 선거구 모두 민주당 출신 국회의원이 뽑혔고, 갑 선거구에는 양승조 국회의원이 3선에 성공했다. 반면, 자유선진당 후보는 득표율이 10% 초반에 머물며 세가 꺾였다. 그리고 당세가 기운 자유선진당은 그해 새누리당에 흡수합병된다. 2012년 제18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우세했다. 지역별론 동남구에서 박근혜 후보가 우세했고, 서북구에선 문재인 후보가 우세했다.

2014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는 충남도지사와 충남교육감 모두 진보 진영 후보에게 더 많은 표를 몰아줬으며, 천안시장에는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인 구본영 후보가 당선되어, 민주당 계열 최초 천안시장이자 12년만의 지방정권교체(?)를 이뤄냈다. 야권으론 1995~2002년 기간 천안시장을 역임한 이근영 시장이 있었지만 그는 자민련 출신이었기 때문에, 지방자치 직선제가 생긴 이래 민주당 계열 천안시장을 배출해 낸 것은 이번이 첫 사례인 셈. 굳이 특이한 점을 꼽자면 구본영 신임 천안시장은 육군사관학교 출신으로 유신사무관 출신인데 민주당계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으로 당선되었다는 것. 참고로 구 시장은 천안 서북구를 지역기반으로 하던 박상돈 전 의원의 육사→유신사무관 직계 후배로 그를 따라 열린우리당, 자유선진당 후보로 시장 선거에 두 차례 출마했는데, 이후 자유선진당이 새누리당과 합칠 때 친정(?)격인 민주당행을 선택했다.

2016년 20대 총선에선 신설된 병 선거구로 지역구를 옮긴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의원이 4선에 성공했고, 을 선거구 박완주 의원은 19대에 이어 재선에 성공했다. 갑 선거구에선 새누리당 박찬우 후보가 초선에 성공했다.

5 행정구역

모두 2구 4읍 8면 18동이다. 21세기에 신설된 구답지 않게 방위를 구 이름으로 쓰고 있다. 때문에 과거에나 쓰던 개성없는 구 이름이라고 까이기도 하는데, 구 이름 자체는 후보를 몇개 정해놓고 전화 설문조사 등을 통해 시민 의견에 따라 정했다고 한다.[2]

6 도청과 통합 관련

상술했듯 경기도의 도시와 도청소재지를 제외한 특정시 중 가장 큰 도시이다. 고로 대전광역시가 충청남도에서 떨어져나간 1989년 이후부터 꾸준히 충남에서 가장 인구가 많았기 때문에, 대전광역시에 있던 충남도청이 천안으로 왔어도 이상할 게 없었다. 하지만 충남도청은 홍성군예산군의 경계지역인 내포신도시로 이전했고, 이어 충남지방경찰청과 교육청 등도 함께 이전했다. 홍성군과 예산군의 인구를 합해봐야 20만이 되지 않지만 천안의 과도한 성장을 견제할 목적과 지역균형발전이라는 이유를 들어 내포신도시로 옮긴 것이다.

그리고 천안시는 중장기적으로 아산시와 통합해 광역시로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1990년대 후반부터 꾸준히 보이고 있다. 이를 가장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것이 천안시청 이전으로, 과거 천안시청은 현재의 동남구청(구 천안시가지)에 있었으나 시민들의 반대를 무릎쓰고 당시에는 허허벌판이었던 현재의 불당동으로 옮겼다. 천안시 전체지도를 보면 불당동은 천안에서도 가장 서쪽에 위치한 지역으로, 북면과 동면, 수신면, 성남면, 병천면 등 동부에 위치한 곳에서는 찾아오기 상당히 불편한 곳에 위치하고 있다. 그럼에도 이곳으로 온 이유는 옆의 아산시 지도와 합쳐보면 알 수 있는데, 이곳이 천안과 아산이 중앙쯤 되는 곳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현재의 시청 근처는 아산신도시, KTX 천안아산역 역세권 개발 등으로 두 도시간 경계선이 사실상 없는 지역이 됐기 때문에 천안시가 과거부터 계획한대로 진행 중인 셈이다. 물론 천안과 아산이 합쳐져 광역시로 나아가는 것은 충청남도에서 결코 좋아할리가 없다. 세종시까지 분리한 마당에 천안, 아산까지 분리하면 충청남도 인구의 40%가 줄어들어 제주도 다음으로 인구가 적은 도가 되버리기 때문. 현실적인 어려움도 많고, 천안과 아산 자체도 2010년대 들어와서는 성장세가 주춤하고 있는 형국이라 더 가능성이 낮아졌다. 하지만 아산과의 통합을 통해 광역시는 되지 못하더라도 경제/지리적 이점을 갖춘 매머드급 도시로 나아가는데 있어서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충남도청 유치에 크게 공을 들이진 않은 것이고, 굳이 도청소재지 버프가 없어도 천안시+아산시 인구를 합하면 90만을 넘기 때문에 대도시로서의 입지는 충분하다.

7 교통

천안시/교통 항목 참조.

8 교육

천안시/교육 항목 참조.

9 사건사고

각종 비리사건이 끊이지 않으면서 천안시와 천안시의회의 청렴도가 곤두박질 치고 있다. 2012~2015년 기간에 조사된 천안시 ‘공공기관 종합 청렴도(외·내부) 측정결과’에 따르면, 2012년 7.38점, 2013년 7.10점, 2014년 6.79점, 2015년 7.53점을 받아 최하위 수준이었다. 같은기간 전국시 평균은 2012년 7.60점, 2013년 7.52점, 2014년 7.39점, 2015년 7.62점.[3][4][5][6]

10 특산물

충청남도 천안삼거리, 호두과자, 병천면의 병천순대, 천안 흥타령 축제로 유명하다. 지리적 표시제/대한민국에는 천안 , 천안 호두가 등록되어있다.

정작 천안 사람들은 왜 천안의 특산물이 호두호두과자인지를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저 유명하다고 하니 그런 줄 아는 사람이 대다수이며 그다지 신경도 쓰지 않는다. 특히 호두의 경우에는 현재에도 나오고는 있지만 매우 적은 양으로 인해 그리 주목 받지 못하고 있는 탓이 매우 크다. 이러한 연유로, 호두과자 때문에 천안에서도 호두가 대량 재배될 거라는 생각은 안 하는 게 좋다. 광덕 쪽에서도 소량만 재배되고 있으며, 전국의 여러 아류 말고, 천안에서 만들어지는 호두과자에도 들어가는 천안산 호두는 얼마 안된다고 한다.

유독 천안에서 호두가 유명해진 이유에 대해서는, 고려말 몽고간섭기 당시 통역관이었던 유청신이라는 역관이 원나라에서 사신으로 수행길을 다녀오던 중 묘목과 열매를 얻어와 현재의 천안시 광덕면 광덕사에 최초로 심은 것, 즉 천안이 호두의 '시식지' 및 '시배지'가 된 것을 기점으로 천안의 명물이 되었다는 설이 있다. 다만, 이에 대해서 일부 학자들은 초기철기시대의 유적인 광주 신창동 저습지 유적에서 호두가 출토된 것을 근거로 원삼국 시대에 유래되었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어찌되었건 천안 광덕사에서는 입구 쪽에 큰 팻말을 지어놓고 과거 유청신이 호두를 들여온 경위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참고로 광덕사 호두나무는 천연기념물 제398호로 지정되어있다.

지금은 전국에서 팔리고 있는 호두과자는 원래 천안역 앞의 학화호도과자본포가 원조이다. 천안역 동광장에서 나와 택시 타는 곳까지 나와 오른쪽으로 걸어 나가면 있다. 1934년 故조귀금 할아버지와 故심복순 할머니가 일본 과자에 대항할 우리 과자를 개발하던 중 천안에 호두가 특산물이라 그걸로 만드셨다고 한다. 그런데 그 후로 여기서 친인척 관계로 갈라져 나온 곳만 여기를 포함해 4곳(천안역 앞, 천안소방서 근처, 천안종합터미널 근처, 삼성SDI 공장 근처)이고, 맛도 흰 앙금과 팥 앙금 두가지로 나뉜 상태이며 모두가 서로 저마다 자신들을 원조라 자칭하는 고로, 호두과자의 발명 경위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 이를 자세히 알려주지 않으면 크게 헷갈려 한다. 어쨌든 일단 원조 점포로 알려진 곳은 천안역 점포다. 故심복순 할머니가 직접 일하고 머물던 곳이 이곳이라고 하니 이곳이 정확하다고 볼 수 있다. 신세계 백화점 건너편에서 버스를 타고 천안IC로 가는 방향쪽에도 심복순 할머니의 사진을 내걸은 학화호두과자 분점이 하나 더 있다. 그 외에도 천안에 아류작 만드는 가게만 수 십 군데가 있으며, 아류작 중에서는 태극당 호두과자를 제일로 치는 경우가 많다. 여기는 학화호도과자에서 더 걸어가면 나온다. 현재는 천안역 근처에 있는 천안당도 꽤 괜찮은 맛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병천순대도 유명하다. 병천(竝川)의 순우리말 명칭은 '아우내'로, 유관순이 만세운동한 곳으로 유명한 그 곳이기도 하다. 충청도 내에서도 순대로 유명한 곳이 또 있긴 한데, 병천순대는 다른 지방 순대에 비해 '내장 안에 찌꺼기를 덜 제거해서 나는 구린내'(좋게 말해 구수한 향)가 없어 일반 대중에게 어필이 잘 되어 전국구로 유명해졌다고 한다. 병천에 가면 순대특화거리가 있으며, 수도권에 사는 노인들이 무료로 지하철을 타고 천안에 내려와 병천에서 순대먹고 온양온천역으로 가서 온양온천을 즐기는 것이 하나의 코스(?)처럼 이어진다고 한다. 천안시 시내버스 400, 401번이 10분간격으로 잘 배달해주신다.
과일 특산품으로는 위의 호두와 신고, 거봉포도 등이 있다. 배는 주로 성환 쪽에서, 포도는 성거와 입장쪽에서 재배된다.

색과 모양이 개구리를 닮았다 하여 이름 붙여진 성환 개구리 참외라는 것도 있으나 현재는 천안 현지사람들한테도 거의 잊혀지다시피 하였을 정도로 취급이 여간 좋지 못하다. 같은 땅에 연작을 하면 할수록 잘 자라지 않아 질이 계속해서 떨어지는 까다로운 특성 때문에, 속속들이 개발되어 나오는 개량종 참외들보다 수확 효율이 지나치게 떨어져 재배 관리의 어려움은 물론 수익성까지도 좋지 않아 지역 농민들이 재배를 기피한 결과, 이제는 겨우 명맥만을 유지하는 수준의 위태로운 상황이다.

11 스포츠

프로배구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의 연고지다. 현대캐피탈은 천안 시내에서 엄청난 인기팀으로, 자세한 것은 해당 문서의 '배구특별시 천안' 문단을 참조. 천안시에서도 배구 팀을 꽤 신경쓰다보니 현대캐피탈과 함께 유관순 체육관에서 홈경기하던 한 여자 농구단청주시로 내쫓았을 정도. 심지어 같이 뛰던 여자 배구단인천으로 이전시켰다. 만일 이 팀은 이전 안했으면 이후의 병크 앞에 아주 철저하게 욕 먹었을테니 불행 중 다행?

축구도 제법 신경 쓰는 편이다. 천안축구센터를 만들고, 피파에서 열리는 각종 국제대회에서 꾸준히 개최도시로 올라있다. 2013년 10월에는 천안종합운동장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 평가전도 열렸다. 내셔널리그에는 천안시청 축구단이 참가하고 있다. 하지만 이렇게 축구에 신경쓰는 천안에도 흑역사는 있었으니. 바로 '천안 일화 천마'. 문서를 읽어보면 알겠지만 오룡경기장을 축구전용으로 리모델링 떡밥을 던져 일화를 유치했으나 정작 데려온 후에는 차일피일 미루기만 했고, 결국 시설이 워낙 낙후되다 보니 조명시설이 없어 동전던지기로 승부를 가려야 할 지경까지 이르렀다. 참다못한 일화가 연고이전을 추진하자 그제서야 부랴부랴 경기장 신축계획을 내세우며 잡아두려 했지만 결국 성남으로 이전하고 말았다.

야구는 이 지역을 연고로 하는 프로야구단은 없지만, 북일고등학교야구부가 있다. 김태균 등이 이 학교 출신으로, 한화 이글스를 대표하는 고교야구 팜이다. 한편 2000년대 중반 한화 이글스의 연고이전을 추진한 적이 있다. 한화그룹 창업주 김종희의 고향인데다 대전광역시의 야구인프라 투자에 야박하게 굴자 손을 내민것. 하지만 한화생화생명이글스파크가 개보수되는 등 대전시가 투자하자 사그라들었다. 그 밖에 천안 야구장이 있긴 한데 대충 지은 것도 모자라 건립 과정에서 각종 비리가 드러나는 등 문제가 심각하다.

12 상권

12.1 대형마트

천안시에는 유명한 대형 마트 체인점들이 대부분 입점해있는데, 60만 여명의 인구에 비하면 많은 편이다. 대형마트는 이마트 4개점, 롯데마트 2개점, 홈플러스 2개점, 메가마트 1개점, 코스트코 1개점이 있으며 행정구역과는 달리 과거부터 천안 생활권인 장재리의 롯데마트와 이마트 트레이더스까지 합치면 총 12개의 대형마트가 존재하고 있다. 이외에도 체인은 아니지만 중형 이상의 규모를 가진 마트도 많다. 수도권이나 경기도 외의 지방 도시로서는 그야말로 마트 수가 엄청나게 많은 편인데, 천안의 1인당 마트 소비액이 다른 도시에 비해 매우 높아서 소비도시의 성격이 강하기 때문이다. 그 예로 쌍용동에 있는 이마트 천안점. 천안 최초의 이마트 지점으로, 다들 잘 알 법한 사진에 배경으로 등장하기도 한 이 점포는 전국 이마트 10위 안에 드는 매출을 자랑한다. 이건 입지상 이점의 영향이 크다. 대부분의 마트가 땅값이 저렴한 시외곽 지역이나 상업지구에 위치하지만 해당 점포는 주거지역 한가운데 위치하고 있다. 이는 천안시동남구,서북구등 뿐만 아니라 주변 도시(평택, 안성, 아산, 당진, 예산 등)에서도 쇼핑을 하러 천안시까지 오는 인구가 꽤 있기 때문이다.

12.2 백화점

백화점한화그룹 소유의 갤러리아 센터시티점과 신세계백화점 충청점이 입점해 있다. 갤러리아 백화점은 현재 신세계백화점이 위치하고 있는 천안종합터미널에 입점해 있었으나, 천안시의 서부지역의 급격한 개발로 인해 발생한 새로운 수요를 노리고 KTX역이 위치한 불당동으로 새 건물을 짓고 이전하였다. 신세계백화점은 이전 갤러리아 백화점이 사용하던 건물을 리모델링하고 갤러리아 백화점 옆에서 영업 중이던 야우리 백화점과 업무협약을 맺어 입점하였다. 두 백화점 건물을 합쳐서 그런지 규모는 전국구 급으로 거대하다. 그래도 입점해있는 브랜드나 백화점 서비스 등의 가치는 서울 본점이나 강남, 부산의 센텀시티에 비하면 약간 부족하긴하다. 또한 유동 인구가 상당한 천안종합터미널을 끼고 있기 때문에 버프를 받아 사시사철 사람으로 바글거린다.

12.3 맛집, 요식업

전국적으로 유명한 맛집 같은 것은 아예 없다. 병천순대가 유명하긴 하지만 천안시내는 아니기에 논외로. 호두과자도 간식거리이니 논외로 하자. 오죽하면 천안에서 제일 맛있는 음식은 짜장면맥도날드 햄버거라는 말이 나올정도. 그나마 짜장면의 경우도 식당간의 편차가 심하고 가격도 싼편은 아닐뿐더러 맥도날드 매장도 인구수 대비 많은 편은 아니다. 음식의 물가는 높은 편에 서비스도 개판이다. 하지만 신학기가 시작되면(그리고 시험기간이 지나면) 두정동 먹자골목이 미어터져 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12.4 제빵 제과점

제과점으로는 뚜주루제과점이 유명하다. 본점이 성정동 가구거리에 위치해있고, 분점이 구룡동과 불당동에 위치해 있으며 불당동에 있는 곳은 거북이점, 구룡동에 있는 곳은 빵돌가마점 이라고 불린다. 뚜레쥬르의 아류같지만, 사실은 뚜레쥬르가 뚜주루에게 상표권을 허가받고 사용하는 것. 그래서, 천안아산 지역에서는 뚜레주르의 체인점을 찾기가 매우 힘들다. 가격은 일반빵집보다 상당히 비싼 편이지만, 느린발효시스템 및 현지의 재료로 빚은 프리미엄 마케팅으로 이른 아침부터 사람들이 많은 편이다. 왜 아침부터 바글거리냐 하면, 전날 안 팔린 빵을 50퍼센트 정도 할인해서 팔기 때문. 그래서 아침에 운동하시는 아주머니들의 필수 코스가 되어 버렸다. 운동하면서 빵을 먹으면 운동은 왜 하는건지는 모르겠다만. 특히 거북이빵 이라는 것이 유명한데, 오랜시간 느리게 발효하기 때문에 이러한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본래는 주인이 서울 용답동에서 빵집을 했고 장사가 잘 되었지만 파리바게뜨의 마수에 넘어간 건물주에 의해 거의 반강제로 가게를 빼앗겼고 그 후 천안으로 내려와 자리를 잡은 것이라고. 그로 인해 용답동, 답십리 주민들중에 아직도 뚜주루를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또한 터미널 신세계백화점 안에 전국적으로 유명한 빵집인 전북 군산시 의 이성당 분점 이 2015년 8월에 오픈했다. 그외에도 신방동에 위치한 몽상가인이라는 빵집도 유명한 편이다. 몽상가인은 갤러리아 센터시티점에도 분점을 두고 있었으나 2016년 철수하고 쌍용동에 새로 점포를 내었다.그 자리에는 뚜주루제과점 분점이 입점하였다.(뚜주루의 타 점포들과 달리 갤러리아 센터시티점은 뚜주루의 포인트카드 적립이 불가하다고 한다.)

13 방송전파환경

행정구역은 충청남도에 속해 있지만 지리적인 영향으로 인해 방송전파 환경은 수도권의 영향을 받는다. 전파는 장애물만 없다면 행정구역을 가리지 않고 도달하기 때문에, 천안에 위치한 흑성산중계소 이외에도 서울 관악산송신소, 용인(수원) 광교산중계소의 전파가 천안까지 도달한다. 이는 안양 또는 과천에서 천안까지 대체로 큰 산이 없이 평야나 구릉지대로 이어져 있기 때문. 이로 인해 라디오나 지상파 DMB, 심지어 운좋으면 TV도 수도권 채널을 시청·청취하는 것이 가능하다. 단 안테나를 달고 지상파 전파를 직접 수신해야한다.

관악산송신소에서 오는 신호가 강하고 송출되는 채널이 많은 반면에, 식장산송신소에서 오는 신호는 중간에 흑성산이나 광덕산 등 차령산맥의 산들에 막히기 때문에 다소 약한데다 천안의 흑성산중계소에서는 KBS 제1라디오밖에 송출되고 있지 않아 일부 대전지역 라디오방송의 수신이 그다지 양호하지 못한 경우가 간혹 있다. 흑성산중계소 이외에도 서산의 원효봉중계소의 전파가 도달하나 일부채널(KBS대전 1라디오, 대전MBC, TJB, TBN대전)뿐이고, 서북구 성정2동에 대전MBC 라디오 중계소가 있긴 하나 10W로 출력이 약한편. 이로 인해 천안시민들은 어부지리로 대전의 라디오 채널보다는 서울의 라디오 채널을 주로 청취하는 편. 참고로 관악산송신소에서 송출되는 주요 방송사들의 FM라디오 채널 출력은 대부분 10㎾다.(KBS 3라디오 등 일부 방송 제외). 단, 남산에서 송출하는 MBC FM4U, 국악방송 등은 관악산이 전파를 가로막아 청취가 어렵다. 이는 수원, 오산, 평택 등의 지역에서도 마찬가지.

VHF 대역의 주파수를 사용하는 FM라디오나 지상파DMB에 비해 높은 주파수인 UHF대역을 사용하는 TV는 전자에 비해 난시청지역이 좀 있기도 하고 어려울 수도 있지만 가능하다. 특히 성환, 직산, 입장, 성거 지역과 시내 북부권지역에서 가능성이 높다. 단, 차령산맥 이남지역인 목천, 북면, 병천, 수신 등지에서는 FM라디오 말고는 서울방송이 안잡힌다. 이 지역에서는 FM라디오 마저도 잡음 섞일 때가 간혹 있다.

참고로 이러한 현상은 천안을 비롯한 충남 북부 대부분 지역(아산, 예산, 홍성, 당진, 서산, 태안 등)에서 발생하고 있다. 다만, 가야산 이남 지역에서는 수도권 지역 채널을 수신하기가 어렵다. 경기도와 인접할수록 수도권 방송의 수신환경이 더더욱 좋은 편이다. 대놓고 수도권방송을 수신하는 가구나 아파트단지도 있을 정도.

14 기타

  • 중앙소방학교가 이곳에 있다. 때문에 의무소방대원 배정자라면 초기 여기로 간다. 예전에는 바다도 없는 천안에 해양경찰학교도 있었으나, 2013년에 바다가 있는 여수로 이전했다.
  • 1987년 생긴 독립기념관이 이곳에 있다.
  • 대한민국 국군포항급 초계함천안함이 이 도시의 이름을 땄다. 바로 그 천안함 피격사건의 천안함이다.
  • MB정부 시기에 불어닥친 지자체 통폐합 요구아산시와 합병을 준비했지만 아산시의 반대로 난항을 겪었다. 바로 옆에 있는 아산시와는 천안아산역 문제부터 시작해서 그다지 사이가 좋지 않다. 천안아산역은 거의 대부분의 시설이 아산 땅에 있으나, 극히 일부분이 천안 땅에 걸쳐져 있고 시가지가 천안이 더 가까워서 역명 분쟁이 일어난 것이다. 상세한 것은 해당 문서를 참고.
  • 지리적으로 충청도의 중심(대전)보다는 경기도의 중심(수원)에 가깝다. 천안에서 대전은 77km인 반면, 천안에서 수원은 64km이다. 도시권역과 수도권 전철이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천안이 경기도에 소속되어 있는 것으로 착각하는 사람도 종종 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행정구역상 충청남도이기 때문에 대중교통이 수도권 통합요금이 아닌 것은 함정.
  • 체감 물가가 비교적 높은 편이다. 음식값부터 시작해서 생필품비, 교통비(버스비, 택시비) 등이 웬만한 서울 번화가에 버금가는 물가를 자랑한다.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는 바로는 삼성 등의 대기업들이 유입되어 비교적 근래에 들어서야 물가가 비싸진 줄로만 알지만 정작 토박이들의 말을 들어보면 1970년대부터 천안은 타 충남 도시보다 원래부터 물가가 비쌌다고 한다. 물가는 비싼 반면 서비스업종의 서비스 품질은 바닥을 치는 경우가 잦다. 시내버스의 경우가 가장 대표적인 사례로, 요금은 서울보다 20~30퍼센트 더 비싸면서 노선도 부족하고, 막차도 일찍 끊기며, 수도권 전철과 환승 연계 할인도 안 되고, 운전 기사들이 불친절에 난폭 운전을 하는 등의 막장 행태 때문에 신뢰감 및 만족도가 바닥을 기고 있는 분야 중 하나이다. 자세한 설명은 해당 항목을 참고할 것.

15 출신인물

  1. 충청남도지사선거 출마를 위해 사퇴
  2. 「천안시 2개 일반구(一般區) 설치 본격화」, 2007-05-20, 뉴시스
  3. 「천안시·천안시의회 청렴도 ‘곤두박질’」, 2016-03-30, 충남일보
  4. 「천안시의회 잇단 의원 비리 ‘만신창이’」, 2016-03-27, 한국일보
  5. 「[동서남북 도넘은 비리·일탈… 천안시의회 자성을」, 2016-05-10, 세계일보]
  6. 「천안시 공무원… 공직비리 ‘만연’」, 2016-06-17, 충남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