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자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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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드 오브 에반게리온 DVD 사이트에 있는 바탕화면 이미지. LD의 26화 자켓으로 쓰이기도 했다.[1]

1 개요

戦略自衛隊. 신세기 에반게리온에 등장하는 가상의 군사조직. 영문 표기는 "JAPAN STRATEGY SELF DEFENSE FORCE (JSSDF)[2]". 약칭' 전위대전자'.

기존의 자위대 조직이 UN군 지휘하에 들어감에 따라 일본정부가 국가간 분쟁시에 무력행사를 위해 새로이 결성했다. 이를 위해 기존 방위청[3]과는 다른 '국방성'이라는 정부부서도 새로이 설립되었다.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에서 선보인 충격적인 대인전 덕분에 이미지가 고정되어 있지만 사실 본편 곳곳에 감초로써 이전부터 등장하고 있었다. 샤키엘 전을 비롯한 여러 사도전에 투입되어 에바가 출동할때까지 시간을 벌어주며 장렬하게 산화해주시는덤으로 세금도 낭비해주시고... UN군 병력의 대다수가 전략자위대 소속 병력이다.

육상경순양함 '트라이던트'[4], 시작형 자주양전자포(포지트론 스나이퍼 라이플)를 비롯한 최첨단 병기를 비밀리에 개발하면서, 네르프가 독점하고 있는 대 사도병기 에반게리온을 대체하기 위해 제트 얼론을 개발하는 등 네르프 없이도 독자적으로 사도에 대항할 전력을 갖추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었다. 그렇지만 이러한 전략자위대의 노력은 네르프가 초법권을 이용해 병기를 징발해가거나, 뒷공작을 펼쳐서 사고를 일으켰기 때문에 번번히 무산되고 만다. 트라이던트는 파일럿으로 훈련받던 애들이 못해먹겠다고 뛰쳐나가고[5] 그걸 도로 잡으려다가 실패해서 에바가 출동하는 등의 대소동 끝에 N2 폭탄으로 싸그리 날려버는 바람에 무산.

사실 대부분의 사도가 일본에 상륙해서 네르프 본부로 진격하기 때문에 일본국 자체의 피해도 엄청나다. 사도 자체가 괴물에다 당장 이스라펠 전에서 쏟아부은 N2폭탄으로 지도를 고쳐야 했던 점을 상기하자. 일본정부가 허깨비가 아닌 이상 이런 막장상황을 끝내려는 의지를 가지는 것은 필연적이며, 사도에 대항할 전력을 쌓기 위해 전략자위대에 투자하는 것은 당연하다. 때문에 사도를 죽이려고 수단방법 가리지 않아 네르프와 알력다툼을 벌이는 모습도 자주 보여줬다.

이런 이유 때문인지 N2 탄도 미사일과 BC 무기까지 가지고 있는데, 여러모로 평화헌법을 깡그리 무시하고 있기 때문에 이름만 자위대일 뿐 사실상 군대나 다름없다.

2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

이용 가치가 사라진 네르프를 토사구팽하기를 원하는 제레의 농간으로 전략 자위대가 네르프 제압에 동원된다.

제레는 네르프의 메인 컴퓨터인 마기를 해킹하는 것으로 네르프를 무력화시키려 하지만, 아카기 리츠코 박사에 의해서 해킹은 저지되고, 이에 제레는 네르프를 물리적으로 제압하기 위해 전략자위대가 투입된다.

제레의 명령[6] 을 받은 전략자위대는 병력을 동원해 네르프 본부를 차근차근 제압해나간다. 대 사도전에 특화되어 있어 변변찮은 대인전 훈련도 받지 않은 네르프 직원들은 대인전에 특화된 군인들을 도저히 상대할 수 없었고, 네르프 직원들은 전의를 상실하고 항복하려고 하지만, 전략자위대는 항복하려는 의사를 내비치는 비무장한 인원에게 거리낌없이 화염방사기를 사용하고[7], 로켓탄을 쏠 정도로 무자비하게 네르프 직원들을 학살한다.

한편 최우선 위협요소인 에반게리온과 그 파일럿을 제거하기 위해 파일럿들을 수색한다. 본부 내의 부대는 이카리 신지를 찾아내어 그를 죽이려 했으나 카츠라기 미사토에 의해 저지당한다. 한편 본부 밖에서는 기동에 성공한 에바 2호기를 저지하기 위해 병력을 투입하지만, 전력공급을 차단하는 차선책만 쓸 수 있었을 뿐 통상병력으로는 에바를 전면전으로 상대하기에 역부족이었고 전략자위대는 후퇴하면서 제레에게 연락을 취해 양산형 에반게리온을 투입시킨다.

이후 서드 임팩트가 일어나면서 전략자위대원 역시 전부 LCL로 변해버린다.

3 운용 장비

장비는 독자 개발을 지양하고 기존에 존재하는 무기를 그대로, 혹은 개량해서 운용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VTOL[8]이라던가 MLRS 비스무레하게 생긴 다연장 로켓포같은 만화의 오리지널 무기체계도 혼용되고 있다.

3.1 개인 화기

소총은 G11 무탄피소총을 운용하고 있다.돈이 넘쳐나나 권총은 구극장판에서는 브라우닝 하이파워, 만화판에서는 글록을 사용하고 있다. 대전차로켓 역시 극장판에서는 판저파우스트 - 3을, 만화판에서는 AT-4와 RPG[9]를 운용한다.[10]

3.2 중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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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4식 전차

신극장판에서는 76식 전차라는 이름의 가상의 개량형이 등장한다. 원본과의 차이점은 주포를 120밀리 활강포로 교체한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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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551 시작경전차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과 신극장판에서 동시에 등장. 이름은 M551이지만 포탑 형상등을 보면 실존하는 녀석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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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오파르트 2A7/A10 주력전차

신극장판에서 처음 등장한 차량으로, 역시 가상의 개량형. 이름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실존하는 모델은 아니다.(애초에 에반게리온 서가 개봉할 무렵에는 실물 2A7이 공개되지도 않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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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극장판에서만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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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290 다련장 로켓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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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MX10RC 장갑차

4 기타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에서 NERV와 칠드런을 자비없이 죽이려는 악질적인 행태 때문에 팬덤에서의 평가는 나쁜 편이다. 그러나 사실 전략자위대 입장에서 보면 억울할만도 한게, 사실 제레가 "NERV가 서드 임팩트를 일으키고 모든 인류를 죽이려 한다."라는 언플을 했기 때문에 자기들로서는 최선을 다해서 임무를 행한 것일 뿐이다.[11] 그들 자신은 인류를 위해서 열심히 싸운 것이었다. 단지 진실을 몰랐을 뿐. 게다가 제레의 언플이 완전히 거짓말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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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바야시 모토후미의 딸을 도둑질해간 고바야시의 어시스트 나카무라는 전략자위대를 주인공으로 한 동인지도 출판했던 모양.(...)

  1. 훈련중의 일상이라는 컨셉인 듯. 보라 저 해맑은 미소들을. 극장판에서의 역할을 생각해볼 때, 이 일러스트의 의도 또한 그리 편하게 다가오지는 않는다.
  2. 사실 여기서는 전략이 자위대를 수식하기 때문에 형용사인 Strategic으로 써야 옳다.
  3.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 공개 시점까지는 아직 방위청이었다. 2007년에야 현재의 방위성으로 승격.
  4. 게임 '강철의 걸프렌드'에 등장하는데 100mm 기관포에 정밀 유도 미사일까지 장비한 굉장한 물건이지만 파일럿이 훈련 1달만에 내부 진동으로 장기가 망가져 병원 신세를 진다는 에바보다도 위험스러운 물건이다.
  5. 왜냐면 부당한 대우나 학대가 있었는데다가 훈련 예정 기간이 무려 6년이었다!!!
  6. 정확히는 제레가 투척한 떡밥을 제대로 물어버린월척 일본 정부의 명령이다.
  7. 창작물이라서 넘어가는 것이지만, 실제라면 크나큰 병크이다. 깊숙한 지하에서 저렇게 썼다간 쓰는 놈도 사이좋게 질식사한다.
  8. 신극장판에서는 "근접항공지원용 수직이착륙대지공격기 YAGR-3B(近接航空支援用垂直離着陸対地攻撃機 YAGR-3B)"라고 정식 명칭으로 불리운다
  9. 대사를 통해서만 등장.
  10. 여담이지만 만화판과 극장판을 비교해보면 네르프나 전자나 은근히 개인화기들이 다른 물건들이 대부분이다. 예를 들자면 극장판에선 글록을 꺼내들던 휴가 마코토가 만화판에선 베레타를 꺼내든다던가, MPi69 기관단총을 휴대하던 네르프 요원들이 만화판에서는 비슷하게 생긴 우지 기관단총을 휴대하고 있다.
  11. 항복의사가 있는 비무장 네르프 직원들을 죽인 것도 그들이 잠재적인 위협 분자이기 때문이고, 칠드런을 죽이려 했던 것 역시 마찬가지라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