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바야시 모토후미

小林源文. 일본의 전쟁만화가.

1 소개

밀덕이 많은 일본에는 전쟁만화를 주업으로 하는 만화 작가도 여럿이지만, 그중에서 우에다 신과 더불어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대표적인 작가이다. 1951년 1월 28일생.

토끼를 무척 좋아하여 집에서도 키웠다고 하며, 이 취향을 반영하여 인간 대신 토끼를 등장시킨 작품들도 있다. 요즘은 취미로 몽골에 가서 군사관광을 즐기는 듯 하다. 사위나카무라 쇼토쿠를 작품 내에서 굴려대는 것으로 유명하다.

방한도 자주 한적 있는 밀리터리 만화가 중 하나이다.

극우 만화가인 고바야시 요시노리(小林吉規)와 가끔 혼동되는 경우가 있는데 전혀 다른 사람이다. 일본을 미화하기보단 비판하는 편이며 그의 작품 해피 타이거에선 일본 만세를 외치는 일본장교를 주인공 바돌이 그를 째려본다던가 캣쉿원에선 베트콩이 일본군의 수탈에 대해서 이야기한다던지 우파와는 꽤 거리가 있다. 또한 캣쉿원에서 미국이 일본이 진주만을 습격하도록 한 것이 아니냐는 요지의 음모론을 다룬 적이 있었는데 결론은 진짜 미국이 쳐들어오라고 밑밥을 뿌리고 있는 상태라 쳐도 국력이 상대도 안되는데 쳐들어간 일본이 미쳐도 단단히 미친 것이었다고 비웃었다. 정확하겐 이렇게 말했다.

"...일본 국내의 역사 수정주의자들로부터 루즈벨트 대통령이 진주만 공격을 미리 알고 있었다는 소위 '진주만 공격 음모설'을 근거로 '일본은 루즈벨트에게 속았다'며 전쟁 개전을 정당화하는 주장이 나오고 있지만 진주만 공격이 있건 없건 (미국이 정말로 전쟁을 유도했다면) 미국의 언론은 일본의 헛점을 찾아 여론에 불을 지폈을테니 좀 천박한 표현을 빌리자면 '시비건다고 싸우냐? 바보들아'. 상대인 미국에 대한 연구도 하지 않고, 전략적 승리를 거둘 계산도 없고, 이길만한 근거도 없이 자살적으로 미국과의 전쟁에 뛰어든 일본의 전쟁지도자들이 가장 바보다. 이건 변명의 여지도 없다."

2 취향

일반적인 일본의 망가체와는 전혀 다른 사실적인 극화체의 그림을 그리며, 그 소재는 제2차 세계대전에서 베트남 전쟁, 아프가니스탄 전쟁, 포클랜드 전쟁, 대테러전, 이라크 전쟁 등 실존하는 전쟁은 물론 타임슬립을 통한 다른 세계와의 이동이나 핵전쟁으로 폐허가 된 상태에서의 미래의 세계, 미래의 우주, 3차 세계대전, 제2차 한국전쟁, 구소련의 일본 침공 등 가상의 전쟁에 대한 작품도 있다. 그중에서 가장 자주 다루는 소재는 역시 2차 세계대전이며, 그중에서도 독일군이 주가 된다. 서방 연합군은 단편에서 가끔 다루기는 하나 장편의 주역으로 나오지는 않으며 소련군이 독일군의 상대역으로 나올 뿐이다. 현대전을 다룬 작품에서는 미군이 주인공이지만 그건 독일군이 없으니까 어쩔 수 없는 일.

3 성향

기본적으로 독빠성향이 있지만, 국방군이 주인공인 작품들은 묘사가 비교적 중립적인 편이다. <특전대 zbv> 같은 경우엔 독일군이나 소련군이나 전부 다 살기 위해서 싸우는 처절한 상황이기 때문에 독일군 지휘관들 또한 비겁자로 그려지는 등 묘사가 중립적이다. <흑기사 이야기>에서도 주인공 흑기사 중대가 국방군의 전차중대, 즉 순수한 전투부대이기 때문에 민간인 학살과 같은 전쟁범죄 자체가 별로 등장하지 않으며 독일군이나 소련군이나 최선을 다해 싸우고 서로가 전사의 명예를 지키려고 노력한다. 흑기사 중대의 중대장 바우어는 포로로 잡은 소련군 장교를 고문하지 않고 장교로 대우까지 해서 포로수용소로 보낸다. 게다가 나치당 간부가 히틀러 유겐트의 어린아이들로 이루어진 국민돌격대를 끌고 오자 두들겨 패서라도 억지로 돌려보내는 등 군인의 정도를 지키는 인물이다. 소련군 장교 또한 부하들이 악에 받쳐 독일군 포로 학살을 하려는 것을 총을 꺼내들고 뜯어 말린다.

반쯤 개그만화인 <늑대의 포성>에서도 비슷한데 독일군인 하겐이나 소련군인 고로도크나 둘 다 동등한 비중을 가진 주인공이다. <강철의 사신>은 주인공이 무장친위대 티거 에이스인 미하일 비트만인지라 SS측 인물이 많이 나오지만 그래도 비트만은 나치 사상에 그다지 공감하지 않는 순수한 군인형으로 묘사되기에 크게 문제가 될 만한 부분은 찾아볼 수 없다. 그외에도 장갑척탄병이나 불꽃의 기사에선 무장친위대의 포로학살이나 아인자츠그루펜이 러시아 주민들을 잔혹하게 대하는 등 독일군의 과오에 대해선 비교적 솔직하게 묘사하는 편이다. 심지어 타임 트루퍼에선 미래에서 온 주인공들이 레지스탕스의 편에서서 무장친위대와 싸운다! 따라서 독일을 미화했다고 하기엔 무리가 있다.

한국 자체에 대해서는 대체로 우호적인 편. 대체로 한국군은 정예군으로 나온다. 다만 한국인 입장에서 찜찜한 내용을 실은 적도 있는데, '캣 쉿 원'에서 베트남 파병 한국군에 의한 민간인 학살에 대해 다룬 부분이다. 극중 한국군이 무조건적으로 민간인 학살을 자행한 것은 아니고 한국군 정예 부대가 베트콩으로 내통하는, 혹은 민간인으로 위장한 베트콩에게 지속적인 피해를 입고 결국 동료의 죽음에 분노하여 베트콩이 거의 확실한 민간인들을 죽인 내용이다. 이 사건으로 인하여 군사재판 출두를 앞둔 한국군 장교가 주인공인 퍼키에게 이러한 내용을 털어 놓으면서 조심하란 내용. 주인공 퍼키의 입을 빌어 '훌륭한 군인이다.'라고 말해주긴 했지만 역시 한국인 입장에서 보자면 찜찜하다. 다만 조직적이었다거나 하진 않더라도 베트남에 파병간 한국군에 의한 민간인 학살은 실제로 있었던 일이니 이것을 외면하는 것이야 말로 일본 우익같은 짓이다. '제 2차 한국전쟁'에서도 한국군은 상당한 정예군이며, 병사들은 조국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젊은이들로 그리고 있다.

대신 한국인 입장에 있어 껄끄러운 주제를 종종 다루는데, 다름 아닌 집단적 자위권에 대한 옹호 발언이다. 캣 쉿 원 등에서 자위대 일부 인원이 베트남전에 옵저버로서 참전했다고 주장했다. 이게 실제로 있었다면 최초의 해외파병이 되므로 집단적 자위권을 옹호하는 입장에선 흥분할 만한 일이긴 하다. 물론 모토후미 본인도 문서등의 물증을 들이대는 것은 아니고 여러군데서 얻은 증언을 토대로 짜집기하여 추정한 이야기에 가깝다. 극중 이 자위대원을 통하여 일본은 타국을 공격할 권한이 없다고 한탄을 한다. 그의 다른 성향을 참고하자면 일본 군국주의의 부활을 꿈꾼다기 보다는 밀덕+약간의 보수성향이 결집하여 타국 수준의 군사력은 갖춰야 한다는 주장이지만 결국 이게 문제시 되는 집단적 자위권으로 귀결되는 이야기인지라... 게다가 개그캐릭터라 할 수 있는 사토와 나카무라를 이용하긴 하였으나 제 2차 한국전쟁에서도 자위대 일부 병력이 한반도에 상륙하여 남한군과 함께 북한군을 처부순다는, 한국 독자 입장에서는 껄끄러운 내용이 나온다. 반대로 일본인들을 쪽발이라고 하자 자위대와 한국군 사이에서 충돌이 벌여지는 장면도 있다.

다만 이것도 옛말이고, 요즘은 시류의 영향을 받는듯하다. 그의 트위터에서도 강도는 약해도 은근한 한국무시의 트윗라인을 보기도 하며(한국에 대해서 비판적 서술이 있다고해서 무조건 혐한으로 보는건 당연히 옳은 판단이 아니다.) 작품에서도..

대표작중 하나인 오메가7에서는(3권) 오키노섬을 강제 점거한 중국 특수전부대를 공격하면서 주인공인 코마츠가 중국 대원을 향해 '김치냄새 쪄는 놈들, 꽤 하는데'라는 부분도 있는걸 보면 1권에서의 한국 특전사와의 나름 훈훈한 장면은 이미 옛날 얘기가 된것 같다.
(블라디보스톡에서 작전중 낙오한 주인공 코마츠를 한국군 특전사 측에서 회수, 오메가 측에 해상 전달)
그외에도 '일본해' 라든가 '다케시마'라고 적힌 지도는 일본인 작가니까 그렇다 치더라도, 4권에서는 아예 도쿄를 대상으로 한 테러의 배후에 한국이 자금을 지원했다는 듯한 묘사도 등장.
(2권의 테러보다도 더 확대되서, 아예 케이힌 공업지대를 폭파시키고 도쿄를 쑥대밭으로 만듬)
그외에도 몽골의 특수전부대를 작자의 오너캐인 사토 소령이 개인적으로 고용하는 장면이라든지, 해당 부대원들이 문맹에(엄선된 특수전 요원이!) 작전당 3달러에 너도나도 참가하겠다고 하는 장면등을 보면 일종의 국가적 우월주의에 빠져있기도 한거 같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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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헤이세이 유신' 이라는 단편에서는 자위대가 쿠데타를 일으켜 평화헌법을 폐기하고 국방군으로 변신하려는 과정을 묘사하고 있기도 하다[2]. 냉전시대 작품인 레이드 온 도쿄에서도 일본에 공산당이 집권하여 자위대를 해체시키고 미일안보조약을 폐기, 대신 소련군을 일본에 끌어들이려 하자 자위대가 이에 저항하면서 소-일 전쟁이 벌어지고, 소련군이 격퇴된 후에도 일본 통합막료장은 개선장군은 커녕 쿠데타 죄로 강제 퇴역당하는 설정으로 되어 있다. 이를 근거로 극우라고 보일 여지도 있는데 그래도 솔저 블루에선 마찬가지로 쿠데타를 일으켜서 자위대의 국방군화를 이루려는 일좌를 사살한다거나 캣쉿원에서 베트콩이 일본인들도 자신들을 수탈했다고 회상한다던지 최근엔 몰락 작전을 다룬 만화를 그리기도 했다. 여기서 무능한 일본 수뇌부와 자살공격으로 죽어나가는 민간인들이 나오는 것을 감안하면 우익은 확실히 아니다. 대신 어디까지나 일본인이기에 한계가 있다고 생각하면 되겠다. [3]

4 국내 출간

고증이 현실적이라 이전부터 밀덕들을 타겟으로 한 해적판들은 상당수 있었고, 정식 라이센스 발매된 이후에도 해적판 발행은 계속되었었다.

대한민국 국내에서 처음 정식으로 선을 보인 고바야시 만화는 호비스트취미가에서 1992년~1993년 사이에 연재한 솔저 블루였다. 이후 같은 회사에서 1994년에 그의 단행본 강철의 사신을 출간했다. 당시 호비스트에서는 강철의 사신을 시작으로 다른 고바야시 만화들도 낼 계획이 있었다고도 하나, 강철의 사신이 판매고가 좋지 못했는지 후속계획은 흐지부지되었다. 이후 월간 플래툰에서 연재 형식으로 일부 단편 극화가 소개되었으나, 지면의 한계상 장편은 거의 없었다.

다만 이 시기 호비스트가 플래툰에 연재한 작품의 번역은 후에 정식 출간된 초록배매직스의 번역보다 훨씬 상태가 좋고 자연스럽다. 호비스트에서는 일본식 군사용어를 이해할 수 있고 일본인들의 구린 외국어 표기의 원래 표기를 알아볼 수 있는 사람이 번역을 맡은 데 반해, 초록배매직스에서는 일반 번역자에게 번역을 맡기고 능력자에게 감수만 맡겼기 때문이다. 이 방식의 문제점은 번역자가 감수자의 의견을 무시하고 자기가 번역한 원안대로 되돌리는 게 가능하다는 점으로, 이 경우 이게 지극히 안 좋은 방향으로 발휘되었다. 그나마 이것도 상태가 좋은 중기의 이야기고, 초록배매직스가 내놓은 만화들 중 극초기나 극후기의 작품들은 아예 감수를 포기하고 일본어 발음 표기 그대로 내놓기도 했다. 이런 사정때문에 오역이 엄청나게 많은데, 소련군 병사를 가리키는 이반(Ivan)을 일어식 표현인 "イワン"을 그대로 옮긴 "이완"으로. 독일군의 티거전차를 디젤전차라고 표기하는 식. ..이런 류의 번역이 너무 많아서 눈에 거슬린다. 하지만 초록배매직스가 영업을 중단하면서 그나마 발매가 중단되었다.

2009년부터 길찾기에서 Cat Shit OneCat Shit One '80을 출간하고 있다. 이번에는 번역을 플래툰 편집장 홍희범씨가 맡고 있어 초록배매직스 판본보다 훨씬 자연스럽고, 충분한 해설이 붙어 있다.

극화는 아니지만 호비스트에서 근래 출간(2008)한 고바야시의 책으로 무기와 폭약이 있다. 상세한 내용은 해당 항목 참조. 그리고.......


강철의 사신을 재출간 한다고 한다!어머 이건꼭사야해

결국 7/30일 강철의 사신이 발매되었다!

5 기타

별로 어울리지 않을거 같지만 스페이스 봄버라는 완전히 묻힌 슈팅 게임의 중간 삽입 일러스트를 맡았고, 이어서 세가드림캐스트로 발매된 '기동전사 건담 외전 콜로니가 떨어진 땅에서'라는 게임을 통해 우주세기 건담의 캐릭터 디자인도 맡은적이 있다. 특이한 건 고바야시가 직접 그린 캐릭터 설정화가 뜨자마자 건담팬 절대 다수가 이건 말도 안된다라는 반응이 나온 것.

설명 필요없이 직접 볼 것. 특히 상단 가운데 아니타 줄리안. 애니메이션팬인 동시에 밀리터리쪽에도 발을 걸치고 있는 사람들은 고바야시가 디자인한 건담 세계의 캐릭터들이 나온다는 그것만으로도 흥미롭다는 반응을 보였지만, 기존의 건담 애니메이션만 보면서 애니메이션에 최적화된 미형 캐릭터에 익숙해있던 팬들은 고바야시의 극화체 캐릭터를 이질적으로 받아들였던것. 결국 호응보다는 비난이 많았던지 어떤지 훗날 건담 관련 게임에 해당 게임의 캐릭터들이 등장하면 고바야시의 디자인이 아닌 그냥 일반적인 일본 애니메이션풍으로 새로 디자인된 모습의 캐릭터들이 나오게 되었다. 이런 안습한...

그런데 우습게도 건담이 밀리터리적인 채색이 짙어지면서 고바야시적인 색채를 드러내게 되었다는 것이다. 물론 여전히 눈이 큰 망가적인 인물들이 나오고 오리진은 본편보다 더 미화된 인물들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고바야시가 그린 것 같은 느낌의 (리얼) 건담이 점점 세를 넓혀가고 있긴 하다.

이런 연때문인지, 흑기사 이야기에서는 지온 문양을 그려넣은 독일군 차량이 베를린에 버려진 채로 등장.

월드 오브 탱크도 하는 것 같다. 고바야시 모토후미의 월오탱 만화 그 양반이라면 모르는 게 이상하지. 생각해보면 환갑도 넘은 양반인데 대단한건가...

2014년에는 트위터에서 함대 컬렉션 관련 일을 받았다고 한다. 다만 정작 본인은 칸코레에 대해 별로 좋게 생각하지 않는 듯하다. 애초에 정통 밀덕은 이런 쪽의 밀리터리 모에계 자체를 꺼리는 경향이 있다. 스트위치걸판도 마찬가지. 사내놈들이 이런거에 빠지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덕후거든요 그런데 이 양반도 걸판의 물결에는 못이겼는지 결국 걸즈 & 판처 코믹 앤솔로지에 참여했다. 등장인물들을 캣싯원 식의 동물 캐릭터로 만들어서 이름 불러주기 전까지는 누가 누군지 알 수 없다는 것이 문제긴 하지만(...)

실제 일본에서 고바야시 화백을 만나 만담을 가진 위키러의 경험담에 의하면 걸판같은 것을 꺼리는 것으로 알았는데 의외다란 말에 본인도 일이 들어와서 하는 거다란 답변을 해주셨다(...) 즉, 일이니까 하는 거지 요즘 추세가 전통 밀리터리와는 멀어지는 것 같아 아쉽다고.

고바야시 모토후미는 군복 단추 하나까지 고증을 지키는 것으로 유명하지만, '제2차 한국전쟁'에서는 고증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는데, K1 전차의 엔진데크를 잘못 그렸다. 이는 아마도 용산전쟁기념박물관에 전시된 K1 전차를 참조하여 발생한 실수 인듯. 박물관에 있는 전차는 양산형 전차와 엔진 모델이 다른 관계로 엔진이 있는 전차 후방이 다른데, 고바야시 모토후미는 이를 기념박물관에 있는 버전으로 그려버렸다. 아무래도 한국군 관련 자료는 해외에서는 상세히 알기 어렵기 때문에...

6 출간작 일람

6.1 국내 출간작

6.1.1 호비스트

6.1.1.1 취미가에 연재된 극화

6.1.1.2 플래툰에 연재된 단편 극화

  • 공수부대 지휘관 람케
  • SS중사 슈나이더라이트

6.1.2 초록배매직스

  • 강철의 사신 독일 전차에이스 미하일 비트만 무장SS 대위의 전기.
  • 게르만의 기사
  • 늑대의 포성
  • 도로 위의 괴물 핀란드 공군의 전투기 에이스 닐스 카타야이넨, 도로 위의 괴물이라 불린 독일군의 진격을 하루동안 저지한 kv-1,T-34/85로 티거2 3대을 격파한 알렉산더 오스킨, 판터 에이스 에른스트 바르크만의 전투와 먼미래의 공중전 등 여러 일화를 담은 단편집.
  • 동아총통특무대
  • 불꽃의 기사
  • 사관후보생 하이트
  • 사무라이 솔져 어느 일본인이 아프간에서 용병으로 활약하며 소련 스페츠나츠와 싸운다는 심히 병맛이 넘치는... 그런 이야기. 전투 묘사는 영화 람보 3를 많이 참고한 냄새가 난다. 뒷부분 절반은 소련군이 일본 홋카이도를 침공하여 자위대가 소련군과 싸우는 "배틀 오버 홋카이도"가 실려 있다. 사실 앞 절반의 사무라이 솔져보다는 배틀 오버 홋카이도가 더 알차다.
  • 원 맨 아미 게이츠 냉전시대 핵전쟁으로 개발살난 미래에도 지속되는 3차대전을 다뤘다. 주인공 게이츠는 본래 사병이었으나 무수한 공을 세워 소령까지 진급한 전웅이지만 이후 소련의 알수없는 정체불명의 무엇을 마주친 직후 다시 사병으로 강등당한 상태. 그가 본 것은 바로... [4]
  • 제 2차 한국전쟁 김일성 사망이후 북한의 군사적 모험으로 한국전쟁이 발발한다는 이야기. 작가가 한국에 방문해서 취재라도 했는지 의외 사실적인 묘사가 많다(광고 간판으로 숨겨놓은 5분저지선 이라거나, 한국 육군 병력들이 헌병(으로 위장한 인민군)들이 K1A가 아닌 M16A1을 들고 있어서 수상하게 여긴다거나, 한국 육군이 전시에 계급장 등 부착물을 전부 제거한다거나 하는 부분이다.). 작가가 권말에서 직접 작품을 만드는 데 한국인 지인들의 도움을 받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미국의 참전을 앞당기기 위해 일본 특수부대가 원산 핵기지에 잠입한다던가 일본 육자대가 한미연합군과 함께 원산에 상륙한다는 내용으로 논란이 많았다.
  • 장갑척탄병
  • 타임 트루퍼 위에서 설명했던,미래에서 온 군인들이 독일의 핵개발을 저지하기 위해 레지스탕스와 함께 무장친위대와 싸운다는 줄거리.
  • 특전대 zbv
  • 판저 크리크 1942년 말 동부전선을 배경으로 중대의 에이스 베르나 중사(아놀드 슈왈제네거와 99% 흡사하다. 하는 짓도 똑같다...)와 그런 중사를 따라다니는 신병 한스의 여정. 전차전이라는 뜻의 제목과는 상반되게 독일군 보병 입장에서의 전투를 그리고 있다. 주인공이 속한 부대는 그로스도이칠란트(Großdeutschland) 사단의 저격병 연대이다. 그로스도이칠란트 사단은 실존했던 부대로서 당시 독일국방군의 최정예 장갑척탄병 부대였지만 저격병 연대는 존재하지 않는다. 주로 보병전을 중심으로 그려져 있기 때문에 지뢰나 수류탄, 대전차무기 등에 대한 묘사가 매우 자세하다. 이 작품은 기존의 모토후미의 다른 작품과 상대적으로 소련군의 만행에 대한 묘사가 많다.(총알받이 역할의 형벌대대의 묘사, 독일군 포로에 대한 소련군의 잔혹행위 등) 근데 이것은 작가 일본인이라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 부록으로 삽입된 단편 12時間 ON FIRE는 냉전시대 소련군과 NATO군의 충돌로 세계3차대전이 발생했을 경우를 가정한 단편(그 결과 핵전쟁으로 비화된다...) 그리고 영웅열전은 제2차세계대전 당시 전쟁 영웅들의 일화들을 담았다. 수록된 이야기는 오토 스콜체니, 요한 마르세이유, 하르코르 공방전, 강하엽병(팔쉬름야거) 지휘관 람케, 판저 마이어 전기.
  • 판저 포! 3호전차의 무전수인 전차병 빌헬름 한트 하사의 2차대전 참전기. 1941년 바르바로사 작전을 시작으로 북아프리카 전투,하르코프와 쿠르스크 그리고 서부전선에서 활약하여 히틀러한테 훈장을 수여받기도 한다!인생의 승리자 전쟁 말기 베를린에서 전투를 치르다가이후 탈출,쿠르스크에서 자신이 구출했던 장교를 만나 뮌헨으로 떠나면서 마무리. 주인공 한트는 늑대의 포성에서 까메오로 출연하고, 위에 나온 솔저 블루에서는 서독 육군 기갑대령으로 주인공 3인조를 콘트롤하는 사령관으로 출연한다. 군복은 서독 육군 것으로 갈아입었지만 책상 위에 놓인 액자에는 기사철십자장을 단 2차대전 당시의 사진이 들어있다.
  • 해피 타이거
  • 흑기사 이야기
  • 흑기사 이야기 외전
  • Cat Shit One vol.1/2 - 3권이 출간 예정이었으나 나오지 않았다.

6.1.3 길찾기

6.2 국내 미출간작

  1. 헌데 이 문제는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다. 최근 컨텐츠에서 급격하게 증가하는 쇼비니즘 성향의 모습을 보면 절대 우리나라도 이런 국가 우월주의 영향에서 자유롭다고 말할 수가 없다. 오히려 작가의 작품에서 나오는 부분은 평균적이라고 봐야할 정도로 최근 우리나라의 국수주의 성향 문제가 심각하게 증가하는 추세다.
  2. 젊었을때 그린 솔저 블루에서는 바로 그런 쿠데타 시도를 주인공이 박살내는 점을 생각해보면 세월이 무상할 따름이다...
  3. 언제까지나 일본인 밀리터리 작가이니 일본인들을 주인공으로 그리려면 약간의 우익성향으로 비추어 질수있는 내용이 들어간다고 보면된다.
  4. 소설 두번째 변종, 영화 터미네이터 시리즈의 영향을 많이 받은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