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청년전위대

"ㅁ..뭐? 김두한? 반동이다! 전위대, 전위대!"

by 심영, 사회주의 락원을 뜻하는《》을 연극을 하려는 중에 김두한이 나타나 당황을 하며

1 개요

가 애타게 찾은 그이름
반동이다! 전위대! 전위대!

8.15 광복 이후 해방정국 당시 잠시동안 존재한 조선공산당의 산하 청년단체로, 참모장은 일제 강점기 당시 만담가로 유명했던 신불출, 전위대장은 김두한으로[1], 별동대장에는 김두한의 절친한 사이였던 정진영으로 선출하고 결성되었다.

동단체가 존재할 동안 우익쪽에서 위협적인 단체였다. 그러나 김두한이 부친 김좌진이 공산주의자 박상실에 의해서 살해되었다는 것을 염동진, 유진산, 박용직, 김좌진과 결의 형제를 맺은 동지였던 이규갑 등에 의해서 알게되자 해체를 선언하고 반공으로 전향하면서 해체되었다.[2] 이후 우익에서는 대한민주청년동맹[3]이 좌익에서는 조선민주청년동맹[4]이 각각 결성해 대립했다.

2 드라마 야인시대

박헌영김두한을 끌어들여 결성하지만, 김두한이 탈퇴하면서 정진영이 리더가 된다. 그 후 백의사에 들어간 김두한의 우미관 패거리와 계속 대립하게 된다.

심영고자가 되기 전, 극장에서 김두한의 습격을 받았을 때 애타게 찾아다니던 조직이다. "전위대!"[5]

드라마에서도 항상 삽질만 하고 김두한에게 깨지는 전투력 측정기 역할이라 안습.

뭘 해도 되는 일이 하나도 없다. 다만 이화룡심영 습격 사건을 김두한과 그 패거리들이 저질렀다는 소식을 듣고, '당연히 김두한이겠지, 그렇지 않다면 누가 그 전위대를 건드리겠나' 라는 말을 하는 걸 보아, 일단 무시 못할 정도로 강한 듯 하긴 하다.[6] 하필이면 전위대가 상대한 놈들이 넘사벽 상대급인 시라소니나 김두한 등이니..

이 중 금강은 시라소니에 견줄 정도인데다 김두한을 궁지에 몰아넣을 정도로 굉장히 강하긴 하지만, 결국은 김좌진 버프에 의해 김두한에게 패배했고, 그도 결국 중국으로 떠나버렸다. 나머지는 수십명이 달려들어도 시라소니에게 가볍게 관광탈 정도로 너무나도 약하다. 김천호는 싸움실력이 우미관패 말단간부 A 수준이고 정진영은 김천호보다는 상황이 낫지만 역시 말단간부 A 수준이다. 김해숙은 여자이기 때문인지 총 없이는 우미관패 졸개 1명이 주먹을 살짝 날리기만 해도 뻗는 실력이니 말 다했다. 1부에 비하자면 총 쥐어준 서대문이나 마포 조직 프로토 타입으로 업그레이드 한 정도.[7]

문제는 김두한의 우미관 패도 2부 들면서 대대적으로 업그레이드 했는데다 명동파라는 또다른 넘사벽급 조직이 등장하고 이들을 비호하는 우익이 절대강자여서 그렇지... 다만 이들은 당시 강력했던 남로당 행동 조직으로 다수의 총기를 보유하고 있고 자금력 또한 당시에 강력했던 남로당이 많이 조달하여서 가난한 상인들 뜯는 게 주 수입이었던 서대문이나 마포와는 비교도 안 된다.[8]

다음은 이들의 실패 목록이다. 그리고 이게 드라마에서 나온 전위대의 행적과 동일하다. 뭔 말이냐면 이들이 본격적인 활동을 하며 김두한의 대한민주청년동맹과 대립할 때 부터 와해될 때 까지 성공한 일들이 하나도 없다.

  • 당의 지령을 받은 김천호가 독단으로 위협이 될 김두한과 박용직을 암살하려고 했다. 그러나 박용직은 총을 맞았는데도 안 죽었고, 김두한은 도주해 버려서 암살 실패.
  • 아편 사건으로 형무소에 들어갔던 김두한의 제거가 실패하자[9], 그가 출소한 이후 김천호와 그의 부하들은 밤중에 길 한가운데에서 그가 탄 차를 가로막고 총질을 했다. 그러나 차 안에 숨어 있다가 밖으로 나온 김두한은 김천호를 포함한 전위대원 6명을 권총 한 자루로 격퇴시키고 유유히 자리를 뜬다. 이들 중 김천호를 포함한 몇 명은 부상을 입고 몇 명은 죽었는데, 김두한은 이전에 총을 쏴본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
  • 조직을 이끌던 중핵 중 하나인 신불출김무옥에게 납치되어 다리가 박살나 불구가 되어버리고 월북.
  • 무력 수단이었던 국군준비대가 김두한 패거리의 기습으로 100명 이상의 사망자와 함께 와해. 경찰에서는 오히려 국군 준비대가 먼저 선빵을 때렸다고 죄를 뒤집어 씌운다.
  • 서북청년회개발살내려고 심영을 경호하던 인원까지 끌어모아 전위대 2인자인 김천호를 포함한 무술 유단자인 정예 멤버들을 전부 서북청년회쪽으로 보냈으나, 시라소니 단 1명에게 1명도 아닌 20명씩이나 죄다 관광당했다. 게다가 그 때 시라소니는 술에 취해서 늘어진 상태에서 전위대원들을 완전히 두들겨 팼으니 완전히 굴욕. 정진영은 얻어맞은 채로 전위대 본부로 되돌아온 대원들을 크게 꾸짖었으며, 심영을 경호하기 위해 대원들과 함께 중앙극장으로 이동했다.
  • 서북청년회를 공격하려고 정예 대원들이 자리를 비운 틈을 노려 김두한 패거리가 중앙극장에 쳐들어와 심영고자로 만들었다. 극장에 있던 소수의 전위대 대원들은 제대로 힘도 못써보고 김두한 패거리에게 일방적으로 얻어터져 아라레메카 인증을 했고, 일이 터지고 나서 극장에 온 뒤에는 심영을 찾는다고 삽질만 하다 김두한 조직이 전위대보다 먼저 심영을 찾았다.[10]
  • 정진영이 애기보살의 집에 숨어있던 김두한의 머리통에 총알 구멍을 내주었지만 김두한은 바퀴벌레같은 생명력으로 살아남았다.
  • 허성탁과 함께 금강을 내세워 용산역에서 전평 총파업을 일으켰지만, 명동파와 김두한 패거리에게 진압되었다. 이 과정에서 김무옥이 전위대의 총에 맞아 죽기는 했고, 그 후에도 여공들을 부추겨 파업을 일으켰지만 역시나 진압.[11]

마지막에는 전위대 본부에 있던 병력들을 모두 끌어모아 김두한의 주력 부대가 임무를 수행하러 나가 부재중인 틈을 타 김두한의 본거지를 쳤으나, 부재중이던 주력들이 너무 일찍 돌아오면서[12] 역으로 관광당해 포획되었고 포획된 전위대는 고문끝에 죽거나 전향서를 쓰고 풀려나서 소멸해 버렸다.[13]

그리고 정진영이 김두한에게 죽으면서 완전히 끝장난다. 전향서를 쓴 사람 중 1명[14]미군에게 신고를 해 김두한 패거리를 감옥에 보내는 데는 성공하지만, 미군이 연행하려하는 현장에 증인으로 같이 와서 김두한 패거리에게 어그로를 끌다가 신영균에게 총을 맞고 그대로 사망한다.[15] 이것으로 전위대는 완전히 해체된다.

김두한이 오키나와의 미군 형무소에서 돌아온 후, 이정재의 동료 형사가 말해주길 완전히 잊혀져 흑역사가 되었다고 한다. 전위대의 핵심 인물들이 모두 죽었으니 잊혀지는 건 당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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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2년 mbc다큐멘터리 이제는 말할 수 있다(비밀결사 백의사 편)에서 출연한 박헌영의 비서 출신 박갑동은 김두한이 전위대장으로 있을 당시 우익 민족진영에서 공포의 대상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김두한이 반공으로 전향후 대립 당시에 박갑동은 청년단에 잡히면 그냥 죽었다고 생각하고 미군정과 경찰에 잡히면 그나마 안심했다고 한다.역지사지
  2. 사실 말이 그렇지, 해방 이후 미군정에 의해 공산당 활동이 불법이 되고 좌익 소탕이 전개되었기 때문에, 또한 성향상 김두한은 김구와 죽이 잘 맞았기 때문에 전향했다는 것이 거의 사실이다.
  3. 약칭 대한민청
  4. 약칭 조선민청
  5. 심영의 모험에서도 심영에게 전위대를 부르는 스킬이있다. 그러나 아무도 오지 않는다.전위대 버튼을 애초에 누를 수가 없다.
  6. 이화룡과 정팔이 싸울 것 같다가 합친 이유도 등 뒤에 그들이 있어 불필요한 희생을 치르기 보다는 연합하여 같이 싸우는게 백배천배 더 나았기 때문이다. 물론 시라소니의 압박도 있었고 그가 그들보고 합치라 한 것도 있다.
  7. 똑같이 김두한(1부)과 시라소니(2부)에게 수십명이 달려들었는데도 박살이 난 데다 세력 자체는 강하지만 김두한의 종로 우미관패에 비하면 약하니...
  8. 애초에 전국의 당원만 최소 수만에 이르고 당 사업 투입 비용과 여러 운영비와 방계조직들 챙겨야 하는 남로당의 지원을 받으며 최소 서울지역을 장악한 지역구 내지 전국구인 전위대와 구 한 개 정도의 영역에서 활동하며 가난한 상인들 뜯는것만으로 조직이 유지되는 실정의 서대문패나 마포와 같은 소규모 지역구 하고는 차원이 달랐다. 물론 정판사 위조지폐 사건같은 자금난이 있었고 그것 때문에 많이 위축된 게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그 사건 한방으로 무너질 만큼 약하지 않았다.(물론 이건 남로당이 커버해준 것이지만.)만일 1부에서 서대문패나 마포패가 위조지폐 사건에 연루되어 있으면 그날부로 그들은 한방에 조직 와해 + 조직원 전원 최소 중형이다. 애초에 그들의 최소 필요 운영비만 해도 서대문과 마포는 굳이 상인들에게 삥 안뜯고도 놀고먹을 정도로 자금력에서 쨉도 안된다. 이들 뒤에는 상부조직인 남로당이 그들의 스폰서인걸 기억하자.
  9. 심영이 형무소 내에서 힘깨나 쓰는 좌익 장정들을 김두한의 감방에 몰아넣어 제거하도록 형무소의 교도관에게 지령을 내렸으나, 되레 그 장정들이 김두한에게 역관광당하고는 얼차려를 받는 신세들이 되어 버렸다.
  10. 드라마를 자세히 보면 김천호가 심영의 입원한 백병원에서도 심영을 찾지 못해 그냥 지나쳐버린다. 그리고 백병원으로 이정재와 경찰이 와서 심영을 취조한다.
  11. 이 과정에서 개코가 김두한에게 죽었으며, 이를 본 정진영은 김두한을 반드시 죽이겠다고 분노한다.
  12. 한 쪽은 이승만의 경호, 다른 쪽은 김일성 암살을 하러 나갔지만 암살지인 산정 호수 별장에는 김일성이 없었고, 이승만은 귀국이 다음날로 미루어져 버렸다.
  13. 2인자였던 김천호는 끝까지 전향하지 않겠다고 버티다가 신영균에게 맞아죽었고, 그냥 시체가 된 김천호를 본 전위대원들은 겁을 먹고 전향서를 쓴다.
  14. 전위대 3인자
  15. 이 사람이 전위대 마지막 생존 간부이자 끝까지 광신적인 사회주의 숭배자였던 마지막 대원이었다. 나머지는 다 죽거나 다 전향해서 남는 사람이 한 명도 없게 되었다. 물론 이 사람도 전향서를 썼지만 같이 전향했던 다른 사람들과는 달리 미군에게 자신에게 그짓한 대한민청을 신고하고 김영태, 신영균, 문영철 앞에서 스스로 "난 전향서 무효."라고 말했으니 예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