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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 모터스 시즌 | |||||
2011년 시즌 | → | 2012년 시즌 | → | 2013년 시즌 |
전북 현대 모터스 | |
2012시즌 | |
감독 | 이흥실 감독대행 |
성적 | 2위 |
시즌 총 전적 | 22-13-9 |
최다 득점 | - |
최다 도움 | - |
최다 공격 포인트 | - |
한 경기 최다 득점 | - |
한 경기 최다 실점 | - |
최다 점수차 승리 | - |
최다 점수차 패배 | - |
경기 당 평균 득점 | - |
경기 당 평균 실점 | - |
최다 관중 | - |
최소 관중 | - |
평균 관중 | - |
11-12시즌 전북 하이라이트
1 K리그
3월 3일 전주에서 열린 개막전에서 에닝요의 결승골로 극적인 3-2 스코어를 기록하며 이흥실 감독대행에게 데뷔전 승리를 가져다줬다. 이에 앞선 전반전에서는 이동국이 시즌 1, 2호 골이자 자신의 통산 116, 117호 골을 기록, K리그 역대 개인 통산 최다 골 기록을 갈아치웠다.
3월 11일 대전 원정 경기에서 후반 막판 터진 드로겟의 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리그 2연승. 하지만 광저우 쇼크가 큰 탓인지 경기력이 예년만 못하다는 평가가 일반적이다.
3월 17일 홈 경기에서 전남과 1-1로 비기며 3연승 달성에 실패. 에닝요가 얻어낸 페널티를 이동국이 골로 연결시키며 자신이 세운 개인 최다골 기록을 갱신했지만 그밖에는 뭐...
3월 24일 상암 원정 경기에서 1-1로 팽팽히 맞서던 후반 44분 몰리나에게 현란한 드리블에 이은 골을 내주며 1-2로 패배. 그저 1-5로 지지 않은 게 다행일 뿐...인 수준은 아니고 이승현의 측면 돌파로 상대 수비를 흔들어놓고 수비수로 깜짝 변신한 정성훈이 데얀을 그럭저럭 잘 막아내는 등, 공수 양면에서 전력을 어느 정도 끌어올린 모습을 보여줬다. 다만 김정우의 연이은 부진은 여전히 골칫거리. 이 경기에서 이동국은 선제골을 넣어 통산 119호 골을 달성하며 또다시 기록 갱신.
3월 31일에 대구FC를 홈으로 불러들였는데 이동국은 페널티킥으로 2번째 골을 넣으면서 통산 120호 골을 달성해서 또다시 기록을 갱신했고 이대로 전북이 2-0으로 이겼으면 좋았을텐데... 후반전에 3골을 내주면서 믿을수 없는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4월 8일 대 경남 FC 창원 원정에서 2-0 승, 4월 11일 강원 FC 강릉 원정에서 1-0 승을 기록하며 ACL에서 부리람을 격파한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정작 4월 14일 전주성에서 열린 대 부산 아이파크 경기에서 악명 높은 질식 수비에 숨이 막혀 0-0 순도 높은 무재배를 했다.
월 22일 스틸야드 원정에서 0-1, 4월 첫 패배를 당했다. 이날 경기에서 드디어 최은성이 영입 후 처음으로 선발 출장했다. 비록 이른 시간에 골을 내주긴 했지만 이후 좋은 움직임을 보여주며 권순태가 입대한 다음부터 늘 전북의 약점이었던 골키퍼 문제 해결에 희망을 비췄고, 이후 맹렬한 기세로 치고올라간 팀 성적이 말해주듯 최은성 영입은 전북 프론트가 둔 신의 한수가 되었다. 또한 그동안 부진했던 김정우도 모처럼 팀에 보탬이 되는 플레이를 했지만 결정적으로 공격진에서 한 방을 터뜨리지 못해 지고 말았다.
4월 27일 대 광주 FC 홈 경기에서 5-2 대승을 거뒀다. 이로서 K리그와 챔피언스리그를 종합한 4월 전적은 5승 1무 1패의 확연한 상승세.
5월 5일 대 인천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1-3으로 뒤지다가 종료 직전에 두 골을 몰아넣으며 3-3으로 따라붙어 무승부로 마감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5월 11일 대 울산 현대 홈 경기에서는 평일임에도 1만에 육박하는 많은 관중이 찾아준 가운데 2-1 승리를 거뒀다.
5월 20일 대 상주 상무 원정에서는 3-0으로 완승하고도 팬들에게 왜 ACL에서 진작 그러지 못했냐는 비아냥이나 들어야 했으나,
5월 26일 마침내 당시 리그 선두인 수원 삼성 블루윙즈을 홈에서 맞아 3-0으로 격파,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위용을 만방에 과시하며 조롱과 비아냥을 말끔하게 날려버렸다. 이 경기에서 두 개의 도움을 기록한 이동국은 50-50 클럽 가입.
이상 3경기에서 드로겟이 매 경기 공격포인트를 기록(3골 2도움)하며 가장 빛나는 활약을 펼쳤다.
6월 13일 대 제주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정성훈, 황보원, 김현의 연속 득점으로 3-1 쾌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골 넣은 선수들 면면이 이채로운데 그동안 이동국 그림자에 가려있던 정성훈은 시즌 첫 골, 신인 공격수 김현은 감격의 데뷔골이었다. 또 중국 출신 황보원은 이번 시즌 골은커녕 부상으로 출장 자체가 드물었다. 챔스도 이미 떨어졌고 리그에만 집중할 수 있는 상황에서 팀이 점점 살아나고 있으며 백업멤버들의 기량 역시 녹슬지 않고 있으니 이번 시즌도 생각보다 기대를 걸만 하다는 평이 나오고 있다.
6월 17일 대 대구 FC 원정에서 5-1으로 대승했다.
6월 24일 대 경남 FC 홈 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5-3으로 이기며 드디어 1위에 올라섰다. 이 경기에서 전북은 이동국의 개인 통산 다섯 번째 해트트릭 작성 및 리그 역대 개인 최다 골 경신(126골) 외에도 다음과 같은 기록들을 세웠다.
- 리그 6연승(구단 역대 최다)
- FA컵 포함할 경우 8연승
- 홈 4연승
- FA컵 포함할 경우 6연승
- 두 경기 연속 5득점
- 5경기 연속 3득점 이상
- 8경기 연속 2득점 이상
6월 28일 대 광주 원정에서 3-0, 7월 1일 대 상주 홈 경기에서 2-0으로 이겨 연승 수를 8까지 늘렸으나, 7월 11일 대 FC 서울 홈 경기에서 다분히 수비적으로 나온 상대를 90분 내내 밀어붙였이고도 득점 없이 0-0으로 비겨 연승 행진이 마감되었다.
7월 14일 수원 원정에서 홈팀 수원 삼성을 3-0으로 대파해 12경기 연속 무패, 4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2008년부터 함께 해 온 루이스가 UAE 알샤밥으로 떠났고 대체자로 그리스 AEK 아테네에서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 레오나르도를 영입했다. 황보원은 광저우 헝다로 거액의 이적료를 안겨주며 떠났고 황보원이 떠나 빈 아시아쿼터로 호주 센트럴 코스트에서 장신 센터백 윌킨슨과을 영입해 수비진을 탄탄하게 했다. 또 정성훈이 전남의 스트라이커 김신영과 트레이드 되었고 이강진과 김재환은 각각 J2리그 팀으로 6개월 임대를 갔다. 최철순이 상주 상무로 입대를 했고 그 대체자로 제주에서 베테랑 풀백 마철준을 영입해 빈 자리를 메웠다.
하지만 8월달에 선수들의 체력 고갈과 부상이 겹치고 새로 이적한 선수들이 나간 선수들의 자리를 제대로 채우지 못하면서 결국 서울에게 1위를 내주고 30라운드 정규리그를 마쳤다. 스플릿 1라운드를 앞둔 현재 1위 서울과의 승점 차는 5점차로 뒤집기 어렵다면 어렵고 어렵지 않다면 어렵지 않은 상황이었으나 이후 순항가도를 달린 서울과 달리 승점을 제대로 쌓지 못하며 결국 준우승에 머물고 말았다. 특히 1위 서울과의 경기에서 호구잡힌게 컸으며 FA 컵 우승 이후 수능 끝난 고3과 다름없던 포항 원정에서 덜미를 잡힌 게 뼈아팠다.
2 AFC 챔피언스리그
3월 7일 전주성이 무너졌다. AFC 챔피언스 리그 H조 예선에서 중국 슈퍼리그 광저우 헝다에게 안방에서 1-5라는 참패를 당하며 K리그로서는 오랜만이고 전북으로서는 처음인 아시아 무대에서의 대굴욕을 당했다.
이동국을 비롯한 공격수들이 상대 오프사이트 트랩에 철저히 봉쇄된 사이 광저우의 외국인 3인방 클레오, 다리오 콘카, 무리키는 전북의 골 앞을 제집 안방처럼 드나들며 다섯 골을 합작해냈다. 기대를 모았던 김정우는 경기 내내 무기력한 플레이를 보인 끝에 후반 13분만에 교체해 나가는 등 미들 공방부터 지고 들어갔으며 그밖에도 수비는 상대 공격에게 털렸고, 공격은 상대 수비에게 당했다. 이흥실 감독대행의 무능 또한 빛났다. 아시아 최강 K리그의 챔피언이자 아챔 결승에 2회 진출하여 한 번 우승을 차지한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다운 위용은 어디에도 없었다.
대굴욕을 안긴 광저우는 이장수가 직접 고른 용병 3인방의 몸값이 수백억!!에 달하며[1] 통큰 구단주는 이번 1경기 승리수당으로 28억!!을 쏘기까지 했다.
3월 21일 일본 가시와 레이솔 원정 경기에서 또다서 1-5으로 참패했다. 이러니 광저우가 강해서가 아니라 전북이 약해서 대패한 거고 스폰서가 현대자동차가 아니라 현대오일뱅크라는 비아냥마저 나오는 상황.
한편 우승후보로까지 언급됐던 광저우는 안방에서 최약체로 평가되던 태국의 부리람 유나이티드에게 1-2로 패했다! 죽음의 조에서 승점 셔틀로 여겨지던 부리람은 안방에서 가시와를 3-2로 이긴 데 이어, 돈다발 광저우 원정까지 이기면서 조 1위로 올라섰는데
4월 4일 전북은 3차전으로 이 부리람 원정을 가야되는 어려운 처지에 놓이게 됐다.
4월 4일 부리람 원정에서 2-0 승리를 거두며 흥겨운 실점 행진을 마감했다. 참고로 부리람은 이번 패배로 23경기 무패행진을 마감했고 2010년 이후 3번째 패배를 당했다(...). 한편 전북에게 나란히 5-1 승리를 거둔 가시와와 광저우는 같은 날 벌어진 맞대결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는데 그렇다면 전북>부리람>가시와=광저우>전북? 여러 모로 ACL 역대 조별 예선 중에 가장 흥미로운 전개가 벌어지고 있는 셈이다.
4월 17일 홈에서 3-2로 부리람을 잡으면서 조 2위로 올라갔다. 먼저 실점-동점골-역전골-다시 실점-결승골로 이어지는 한 편의 드라마. 전의 ACL 3경기에서 득점이 없었던 이동국은 이날 경기에서 2분 간격으로 호쾌한 중거리샷과 전매특허인 발리슛으로 동점-역점골을 쏘아올리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되었다.
최철순을 대신해 오른쪽 풀백으로 출전한 전광환이 이동국의 두 번째 골을 어시스트하고, 왼쪽 풀백 박원재가 코너킥 상황에서 골 포스트 맞고 나온 공을 차 넣으며 결승점을 넣는 등, 좌우 풀백의 공격 가담이 빛났다. 또 이들과 연계해서 왼쪽 날개 에닝요, 오른쪽 날개 이승현이 모처럼 드리블 돌파로 상대 측면을 무너뜨리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한 마디로 공격 면에서는 이번 시즌 최고의 경기.
하지만 골득실이 4라운드 현재 -5다(...). 이날도 수비 면에는 부족함을 많이 드러냈다. 또 후반 교체 출장한 김정우의 몸 상태가 아직도(!) 완전히 회복되지 못한 듯 보이는 것도 아쉬운 일면.
그리고 마침내 5라운드에서 1위로 올라섰다. 5월 1일 광저우의 티엔허 경기장에서 열린 5라운드 광저우와의 원정경기에서 3-1로 역전승을 거두며 3승 2패 승점 9점을 기록해 같은시각 부리람에 1-0으로 승리한 가시와 레이솔과 광저우에 각각 승점 2점이 앞서며 조 1위로 나선것 그동안은 훼이크였다. 병신드라 더욱이 이날 승리는 주장 조성환이 퇴장당하는 악재 속에서도 거둔 승리라서 더욱 값졌다. 조별 리그 마지막 경기인 가시와 레이솔전에서 비기기만해도 자력으로 16강에 오르는게 가능해졌다. 또한 전북 자신은 패하더라도 부리람이 광저우에게 지지만 않으면 16강 진출이었던 상황.
- ↑ 하지만 호날두 메시 다음가는 주급의 다리오 콘카를 제외하고는 돈지랄이 아니었다. 한 명은 유망주였다가 광저우에서 포텐이 터졌고, 다른 한 명은 크로아티아 리그에서 적당한 가격으로 사왔더니 대박이 터졌다. 돈질만 잘하는게 아니다!!